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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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軍이 戰時 한국 방어 주도하는 시대 빨리 올 가능성

  '미국 이익 최우선'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새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2020년대 중반쯤으로 예정된 한국군의 전시(戰時)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11일 잇따르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미국의 해외 분쟁 개입을 꺼리는 신(新)고립주의 성향을 보인 데다 지난 4월에는 "전쟁은 하면 하는 거지 뭐.…

  2016.11.12 (토)|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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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이후 처음… 영국 전투기는 왜 한반도 날아왔나

  8일 오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 상공에 전투기 4대가 편대를 이뤄 나타났다. 선두에 선 우리 공군의 F-15K와 뒤쪽에 있던 미 공군 F-16, 한국 공군 KF-16은 우리나라 상공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전투기였지만, 두 번째에서 비행한 전투기는 국내에 처음 등장한 기종이었다. 영국 공군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사상 첫 한·미·영 전투기의 연합 훈련을 위해 지난 5일 낮…

  2016.11.09 (수)|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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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대통령 누가 되든 한미동맹 굳건"

  "지금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북한 김정은의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토머스 밴달〈사진〉 주한 미 8군사령관(육군 중장)은 8일 서울사이버대 강연회에서 '한·미 동맹 강화'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을 방어하고 최종적으로는 한반도를 통일할 준비 태세를 갖췄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한·미 동맹의 준비 태세는…

  2016.11.09 (수)|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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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내 美민간인' 7년만에 日대피 실전훈련

  주한 미군이 북한의 공격 등에 대비해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 민간인을 주일(駐日) 미군 기지로 대피시키는 '커레이저스 채널(Courageous Channel)' 훈련을 최근 실시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주한 미군은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해 자국 민간인을 일본 등으로 피신시키는 '비전투 요원 소개(NEO)' 훈련을 국내에서 매년 한두 차례씩 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2009년 이후 7년 만에…

  2016.11.08 (화)|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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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8~10개월내 배치… 괌보다 더 큰 규모"

  빈센트 브룩스〈사진〉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은 4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를 8~10개월 안에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육군협회 주최로 열린 조찬 강연회에서 "사드 포대의 한국 전개는 한·미 동맹 차원의 결심으로,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늦어도…

  2016.11.05 (토)|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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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해병대, 北피란민 수용 훈련 첫 실시

  한·미 양국 해병대가 한반도 유사시 남쪽으로 대거 유입될 수 있는 북한 피란민을 수용하고 지원하는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해병대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포항 일대에서 진행하는 '2016년 호국 합동상륙훈련'에서 북한 피란민 수용·지원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군 당국은 전면전을 대비한 훈련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북한 급변사태 때…

  2016.11.04 (금)|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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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美軍 사령관 "전쟁해야 한다면 준비해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은 1일 "우리는 모든 준비 태세를 다져나가는 가운데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해야겠지만, 전쟁을 해야만 하는 그런 순간에 대해선 전쟁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이순진 합참의장과 함께 서태평양 괌에 배치된 미군의 핵 추진 전략잠수함(SSBN) 펜실베이니아호를 둘러본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2016.11.02 (수)|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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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美전략무기 상시배치?… 불가능한 일에 김칫국 마신 격

  국방부 간부들은 2년에 한 번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 참석차 미 워싱턴을 방문하고 귀국 직후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회담 성과를 설명하곤 했다. 하지만 올해엔 방미단이 지난 22일 귀국했지만 23일 오후 현재까지 설명 계획이 없다고 한다. 회담 성과를 홍보하기 여념이 없었던 예년과 달리 현재 국방부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다. 미군 전략 자산(전략 무기)…

  2016.10.24 (월)|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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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상] 私製 무기

  2009년 개봉된 영화 '허트 로커(The Hurt Locker)'는 이라크전 때 활약한 미 육군 폭발물 처리반의 활약을 다뤘다. 아카데미상 6개 부문을 휩쓴 이 영화에서 급조폭발물이라 불리는 사제 무기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의 위력이 잘 묘사돼 있다. IED는 포탄이나 폭탄, 휘발유 같은 기존 폭발물에 여러 가지 원격 장치나 뇌관을 달아 사용하는 무기다. 도로 변…

  2016.10.21 (금)| 유용원 논설위원·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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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압박 신경질났나… 北, 실패 5일만에 무수단 발사… 결과는 또 실패

  북한이 20일 오전 미군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핵심 전략 기지인 괌을 타격할 수 있는 무수단 미사일(최대 사거리 3500㎞)을 또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지난 15일에 이어 닷새 만에 무수단 재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이날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쏜 시간(오전 7시쯤)은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양국의 외교·국방 수장이 만나 '2+2(외교·국방) 회담'을 열고 북한 핵·미사일…

  2016.10.21 (금)|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 美, 한국 상공 '韓美日 편대비행' 제의했었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한국 상공에서 한국·미국·일본 3개국 공군기들이 편대 비행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이 의향을 물었으나 한국이 부정적으로 반응해 성사되지 않았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5차 핵실험 나흘 뒤인 지난달 13일 북한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미국 전략폭격기 B-1B를 한국에 파견할 때 한국 상공에서 한·미·일이…

  2016.10.19 (수)|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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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김정은 바로 죽는다" 경고에… 무수단 쐈다가 실패한 북한

  북한이 지난 15일 한반도 유사시 미 전략폭격기들이 출동하는 괌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최대 사거리 3500㎞) 1발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공중 폭발하며 실패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15일은 한·미 양국 해군이 한반도 전(全) 해역에서 지난 10일부터 실시한 대규모 연합훈련인 '불굴의 의지' 훈련을 마친 날이다.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이 15일…

  2016.10.17 (월)|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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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기자 칼럼] 예비군 아직도 구형 소총만 쓴다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창설과 병력 및 물자 동원제도 개선 등 예비 전력을 정예화하고 유사시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핵심 과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를 통해 예비 전력(戰力)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동원전력사령부 창설은 예비 전력 강화를 위한 군 숙원 사업 중 하나다. 예비 전력은…

  2016.10.11 (화)| 유용원 군사전문기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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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지상감시 첨단 정찰기 'E-8 C' 한반도 파견

  한·미 군 당국이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일)을 전후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대북 감시 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미군 지상 감시 정찰기인 'E-8 C 조인트 스타스(Joint STARS)'가 이례적으로 한반도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트 스타스는 스커드·노동·무수단 등 북한의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를 탐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군 소식통은…

  2016.10.10 (월)|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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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10일 전후 北도발 가능성 대비"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일)을 전후해 북한의 고강도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7일 "(북한의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북핵 문제에 대한 대응이 대통령의 최우선 의제"라며 "긴장감을 갖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도 북한의 추가 핵실험 준비로 추정되는 정황들이…

  2016.10.08 (토)|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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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에 치우친 '킬체인' 무기… 北 이동발사대 못잡는다

  국방부가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핵심 대책으로 추진 중인 '킬 체인(Kill Chain)'이 북한의 이동 중인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와 강력한 지하 시설 파괴에는 별 효과가 없는 지대지(地對地) 탄도·순항미사일 도입에 대부분의 예산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지하 시설을 정확히 파괴하는 데 효과적인 공대지(空對地) 정밀유도무기를 도입하는…

  2016.10.04 (화)|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 제7회 위국헌신賞 박지원 중령 등 6명 선정

  국방부와 조선일보가 지난 2010년 안중근(安重根) 의사 순국 100주년과 조선일보 창간 9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제정한 '위국헌신상' 제7회 수상자 6명이 결정됐다.위국헌신상은 나라를 지키고자 묵묵히 본분을 다하는 참군인과 국방·안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군무원·연구원에게 주는 상이다.올해 위국헌신상은 해군 5성분전단 소속 김태선 소령과 2함대사령부 소속 강석민…

  2016.10.01 (토)|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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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롯데와 토지 교환해 부지 확보"… 사드배치 속도낸다

  국방부가 30일 주한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부지를 기존 성산포대에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달마산)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것은 군 당국이 재검토를 공식화한 이후로 사실상 예고됐던 일이다. 안보 문제 결정을 여론에 밀려 79일 만에 번복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사드 배치 부지가 성주골프장으로 확정된…

  2016.10.01 (토)|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 사드 성주골프장 배치, 週內 발표

  한·미 군 당국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배치하기로 사실상 결정하고 금명간 이를 발표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이날 "사드 배치를 위한 성주군 내 3곳의 제3후보지 평가 작업이 끝났다"며 "성주 군민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거친 뒤 늦어도 30일까지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미 공동 실무단은 사드를…

  2016.09.29 (목)|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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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만 진짜 사나이의 추억으로 남다

  "마지막 신병(新兵)인데 사진 한 장 찍으시죠."27일 낮 12시 강원 춘천시 신북읍 102보충대 정문 앞. 군 입대를 위해 머리를 짧게 깎은 청년들과 부모들을 상대로 사진사들이 사진 촬영을 권했다. '102보충대 마지막 입소'라는 사진사의 말에 부모들이 발길을 멈추고 지갑을 열었다. 까까머리 아들은 사진사가 건네준 즉석사진을 주머니에 넣었고, 어머니는 몰래 뒤돌아…

  2016.09.28 (수)| 춘천=윤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