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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통령 누가 되든 한미동맹 굳건"
토머스 밴달 주한 美 8군사령관, 서울사이버대 강연에서 밝혀

입력 : 2016.11.09 03:00

"지금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북한 김정은의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토머스 밴달〈사진〉 주한 미 8군사령관(육군 중장)은 8일 서울사이버대 강연회에서 '한·미 동맹 강화'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을 방어하고 최종적으로는 한반도를 통일할 준비 태세를 갖췄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한·미 동맹의 준비 태세는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장병들에게 삶의 일부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미 연합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사령관
/서울사이버대

지난 2월 초 미 8군사령관에 취임한 밴달 중장은 2013년 한국으로 와 주한 미 2사단장과 한·미 연합사 작전참모부장을 지낸 뒤 중장 진급과 함께 8군사령관에 임명됐다. 주한 미군 고위간부로 근무하다 진급과 함께 8군사령관에 곧바로 임명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

밴달 사령관은 올 들어 북한의 2차례 핵실험과 24차례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거론한 뒤 "김정은은 비대칭 전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한·미 동맹은 모든 상황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주한 미군을 철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2주 전에 주한 미군사령부를 방문한 미 상원의원들은 '미국 정부의 특성상 정책의 연속성이 보장될 것이며 이번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헌신이 계속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한국 국민에게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는 서울사이버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북5도지역회가 공동 주최했고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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