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흑표 국산 파워팩, 응원이 아니라 준엄한 심판이 먼저
안녕하세요. maxi(김민석)입니다.
최근 흑표 파워팩의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K-2 흑표전차 1차분이 양산 완료된 다음, 2차 양산부터는
국산 파워팩을 장착하고자 했는데, 2016년 말 국산 파워팩의 시험평가에서
몇 년째 계속되는 시험평가 통과 실패가 재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당연하고 명료한 규정에 따라 실시된 시험평가의 결과를 무시하고,
무작정 국산 파워팩의 없는 장점을 만들어 이야기하거나, 독일 파워팩의 있는 단점을
한도 끝도 없이 부풀리는 내용이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K-2 흑표 전차는 독일제 파워팩을 장착하고 추가 생산이 되어야 하며,
국산 파워팩 개발은 개발의 소요과정에서 제작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기업과 국가기관이 흑표 파워팩 개발로 군과 국가에 끼친 손해를 계산해서 배상하여야 합니다.
1.흑표 국산 파워팩은 변속기와 엔진 모두 문제가 있습니다.
수 없이 제기된 국산 파워팩의 문제가 보도되자, 요즘 나오는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흑표 파워팩을 시험평가하는 평가 과정이 문제가 있거나, 아님 독일제 파워팩의 문제가 매우 큰데도,
누군가가 마치 국산 파워팩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는 것처럼 꾸미는 것이 그것입니다.
가령 방위사업 감독관실이 독일제 파워팩을 옹호하고 있으며, 이 감독관실이 우병우랑 연관이 깊다는
설을 흘리는데 방위사업 감독관실은 일반 직장의 감찰부보다 훨씬 강경한 자세로 사업 내부 관찰을 하는
곳으로, 특정 무기 도입 사업의 추진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감찰부가 누구를
해고시킬지 이야기를 할 수는 있어도, 누구를 승진시키고 미담을 발굴해주는 부서가 아니듯이요.
방위사업 감독관실이 이렇게 조직 성격에 맞지 않는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은 차지하고 서라도,
이상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좀 더 들어가볼까요. 독일제 파워팩의 변속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되었고, 연료펌프와 유압펌프가
고장이 났습니다. 그런데 변속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원인은 엔진오일의 교체 주기를 원래 시간보다
두 배 이상 운용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야전부대에는 정비 관련한 규정을 지키라는 공문이 발송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연료펌프와 유압펌프가 고장이 났는데 정작 이 제품은 독일제도 아니고, 파워팩 부품도 아닙니다.
연료펌프와 유압펌프는 전량 교체를 하기로 이미 결정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의 팩트를 가지고 이런 말이 떠돌아 다닙니다.
-변속기 안에 이물질이 생겼다는데 엔진 오일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K-2전차는 변속기 엔진을 교체할 시기가 아닙니다.
-왜 감찰관실과 기품원은 이게 중요하지 않나?
일단 변속기 내 이물질과 엔진오일이 상관이 없다는 말도 명확한 증거가 없습니다. 변속기 내
이물질은 변속기 내부의 마모에 의해서 생기는 것으로, 엔진오일의 문제로 엔진이 변속기에
무리한 충격이나 힘을 주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국산 부품이 문제가 나서
전량교체한 것을, 그것도 파워팩 부품도 아닌데 파워팩 부품인것처럼 애매하게 말을 하는것은
대체 무슨 문제인가요?
더군다나, 독일제 파워팩이 6가지의 결함이 있고 심각한 중결함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일단 군은 독일제 파워팩이 심각한 결함으로 인정하여, K-2 전차의 운용을 중지한 적이 없고,
독일제 파워팩은 무엇보다도 9600km 내구도 연한을 채웠습니다. 그렇게 심각한 결함이면 왜
군은 독일제 파워팩의 6가지 결함을 중결함이라고 판정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왜 아무도
해명을 하지 않을까요?
거기다가, 변속기 이물질 이슈 때문에 군이 공문서를 만들었는데, 그 공문서에 변속기의
구조문제가 언급되었다는데 정작 일선부대가 받은 공문서는 엔진오일 규정대로 갈아야 한다는 것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공문의 인과관계에 대한 분석 없이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푸는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아직 우리는 S&T가 얼마 전 기억한 어이없는 발언을 기억합니다. 9600km 주행 테스트가
비정상적인 기준이라 통과가 안된다는 보도입니다. K-1a1은 물론 K-9과 K-200까지 통과한
내구연한 기준에 유독 K-2에만 다른 잣대가 필요하다고 하다가 사회의 지탄을 받은
그 보도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2.흑표 추가생산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문제가 있음에도, 흑표 전차는 추가 생산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상적인 시험평가 규정을 통과한 형상만 군에 인도되어야 합니다. 정상적인 작전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군은 그 전차의 성능을 믿고 작전계획과 전술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가령 흑표 전차의 초기 가속력이 지금 국산 파워팩 처럼 10초로 동등한 전차에 비해서 늦으면,
우리 흑표 전차의 전술은 진지 변환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동형 위장막과 적외선 차단 연막 차량과의
협동작전을 중시하거나, 일정 속도로 가속한 다음 계속 일정속도로 멈추지 않고 주행하기 위한 지형을
선정해야 하는거죠.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또한, 이미 국산 파워팩이 수출에 유리하다는 이야기도 의미를 잃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합니다.
터키는 독일로부터 파워팩을 수입하지 않게 되자, 오스트리아나 우크라이나 쪽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흑표 전차를 생산하지 않아서 일까요, 아니면 흑표 전차의 국산
파워팩이 우리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서 일까요? 만약 후자라고 생각하신다면, 수단을 위해 목적을 바꾸는
위험한 사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0.제 2의 흑표 파워팩이 없어야 우리 방위사업은 멸망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처음 시작부터 우리가 잘못된 결정의 연속을 수정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왜 국산 파워팩이 개발이 충분히 가능한지, 그리고 왜 이런 설계와 예상 성능을 설정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어디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면 포기를 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왜 유독 흑표 파워팩만 이런 논의없이
잘못된 문제에 대해서 과감히 책임을 묻고 개발을 중단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합니다.
국산 무기를 무조건 옹호하는 것이 국산무기를 살리는 길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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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VITRUVIUS (112.175.xxx.xxx)
- 2017-08-16 12:28:43
- 명백하게 빼도박도 못하게 잘못된것이고, 진영문제가 아니라 모든이들이 문제다!하고있는데 감추고만 있는건 정말 심각한 얘기입니다. 수리온과는 반대의 상황인데도 감추는 것은 문제입니다. 전력약화를 오히려 부추기고 있네요.
빨리 파워팩을 사오고, 업체변경도 해야할거 같습니다. 벌써 거짓말이 몇번째인데도 이렇게 업체한테 끌려다니는 것은 정말 아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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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7-08-16 16:11:36
- 그리고 수리온과 비교하면 어쩌구 하시는분들....
흑표 파워팩 개발 시작이 2005년 이고 수리온도 2005년 입니다.
한쪽은 고도의 기술력의 집합체인 헬기 이고,
한쪽은 전차도 자체도 아니고, 그냥 전차의 구성품 중 하나 이죠.
근데 한쪽은 양산까지 들어가서 날아다니고 있고,
한쪽은 아직도 성능을 충족 못해, 구성품으로서의 역활을 못하고 있어, 본체의 전차 생산마쳐 차질을 빚고 있고...
이게 비교 대상이 되는 겁니까?
똑같은 년도에 시작해서 한쪽은 양산품이 돌아다니고, 한쪽은 시제품조차 겔겔.....
비교 당하는 수리온이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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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7DII_7IOIE7 (112.175.xxx.xxx)
- 2017-08-17 12:13:22
- 아직도 문맥을 이해를 못하셨나 보군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파워팩이건 수리온이건 결함이
있다고 밝혀진건 감사에서 밝혀진 명백한 사실입니다. 설령 평가가 끝나서 양산하던 와중에 밝혀졌다고 해도 그건 검증과정을 소홀히 해서 벌어진 일이니 더욱 욕먹을짓이지 동정받을 일이 아니란겁니다. 하물며 파워팩 같은 경우 고장나면 멈춰서는데 그치지만 항공기의 경우 사소하게 여기고 넘어갈수있는 결함조차 곧 참사로 이어질수있는 매우 민감한 사안입니다(감항인증 절차가 왜 까다로운지 생각해보시길). 그런데도 파워팩에서 발견된 결함은 중대결함이고 수리온은 나중에 얼마든지 고칠수 있으니깐 별거아니라는 식의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고수하는 몇몇분들이 계신데 정말 한번 제대로 사고가 터지고 나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고 난뒤에야 반성을하던가 하지 말던가하지... 착잡한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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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7-08-17 11:09:10
- 양산 후 운용 중 결함,문제는 얼마든지 나올수 있고, 그걸 잡아가며, 개선 그리고 개선, 또 개선
하는게 품질 활동 입니다.
근데 시제품이 요구하는 스펙이 안나오면, 그냥 고철에 그냥 쓰레기에요.
이리저리 손보고, 수정하고 했는데도 스펙이 안나온다?
개선이 아니라 개발 실패 입니다.실패......품질활동도 아닌 폐기 또는 개발실패 입니다.
님 개발품 하고 양산품 하고 아직도 구별 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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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7-08-17 10:44:50
- 님이야 말로 똥인지 된장을 구분을 못하시네요.
시제품 하고 양산품은 하늘 과 땅이네요.
비교대상 자체가 될수 걸 가지고 비교 하시는 님이 더 이상 보이는데요.
파워팩이 지금 양산품 입니까?.....양산품 이냐고요?
이것만 대답 해보세요.
거기다가 ROC 낮춰줘, 개발기간 초과 인데도, 기간도 연장 해줘......
만약 갑이 외국기업이였으면, 패널티는 기본이고, 지체보상금에 온갖 소송에 시달렸을 껍니다.
이게 대출이면 이보다 더 좋은 대출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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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7DII_7IOIE7 (112.175.xxx.xxx)
- 2017-08-17 09:26:24
- 답답하네요 일부러 알면서도 모르는척하는건지..... 님은 시험단계에서 진작에 결함 잡아내서 개발기간 늘어나더라도 해결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양산결정후에 뒤늦게 검증단계에서 놓친 결함이 발견되서 운용중이던 기체들 전부 비행중지하는게 어느쪽이 더 전력이나 경제성 차원에서 더 손해인지 계산이 안되시는 모양이시군요.
양산후에 뒤늦게 결함이 발견됐다고 보도됐을때 연구원 감성팔이에 공밀레 드립까지 동원하면서 쉴드치는 분들도 이해가 안가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범죄두도 횡령은 윗선들이 했지 연구원들이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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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7-08-16 16:57:02
- 국산만세도 좋은데, 아닌거 아니에요.
님은 K-2 흑표가 제2의 아준 전차가 되길 바라시나 봅니다.
살다살다......4행정 디젤 엔진 개발 과 헬리콥터 개발을 비교하시는 분은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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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7-08-16 16:54:19
- 맞아요....더 이상 문제가 안되고, ROC를 충족하면 양산품이죠.
근데 파워팩이 양산품 이던가요?
양산단계에 이르러서, 시제품에서 문제가 없었던게 실전운영 중 생기는 결함,문제는
개선이 가능 해요.
이 세상에 시제품으로 끝난것도 수도 없이 많아요.
이해 안가세요.....수리온은 리콜 개념 이고,
파워팩 채택 불가능한 ROC도 통과 못하는 시.....제......품.
일반업체 였으면 벌써 지체보상금 부터 시작해서 받아 먹은 지원금까지 토해 내야 되는
상황 입니다.
근데 그 시제품이 개발기간 연장 해줘, 국고로 개발비 지원해줘.....이젠 하다 못해 ROC도
낯춰줬는데도 아직도 시제품이라는 거죠.
그정도 기간 과 혜택을 수리온에 부여 했으면, 더욱더 완벽 해졌을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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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7DII_7IOIE7 (112.175.xxx.xxx)
- 2017-08-16 16:40:41
- 시제와 양산품의 차이가 뭔지 아십니까? 시제품에서 더이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그게 양산품으로 채택되는 겁니다. 양산품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더이상 구별하는 의미가 없게되는거죠.
파워팩도 다 최적의 성능을 위해서 개발 연기한거고 수리온도 결함이 있다고 판단되면 당장 양산 철회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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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7-08-16 16:36:18
- 시제품 하고 양산품 하고 구별 안되세요?
그걸 똑같은 레벨로 보시는 자체가 넌센스 입니다.
밑에 스마트폰을 예를 들어 드렸는데 아직도 넌센스 퀴즈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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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7DII_7IOIE7 (112.175.xxx.xxx)
- 2017-08-16 16:32:54
- 똑같은 논리로 받아쳐드리자면, 한쪽은 그나마 출시전에 결함이 확인이 된거고 한쪽은 출시한뒤에야 문제가 발견된거죠 어느쪽이 소비자 입장에서 더 불안한지 아닌지야 뻔한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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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7-08-16 16:21:13
- 비교 차체가 어불성설에 넌센스 입니다.
님은 비교하는건
한쪽은 스마트폰을 만들어 팔고 있는데 개선 가능한 문제가 생겼고,
한쪽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일부 구성품이 문제가 생겨서, 그 스마트폰 조차 출시를
못하고 있는 상황에, 그 일부구성품이 아직도 양산품이 아니 시제품 통과를 못하고 있는
상황을 똑같은 상황이라고 비교 하시는 겁니다.
그것도 같은 년도 개발 시작인데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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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7DII_7IOIE7 (112.175.xxx.xxx)
- 2017-08-16 16:17:40
- 날릴수만 있다고 눈에 안띄는 결함이 사라지는건 아니죠. 국산 파워팩도 시동걸고 움직이는것까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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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7-08-16 16:03:49
- 많은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국산에 대해 상당히 옹호하는 편 입니다만,
작금 상태는 옹호를 해줄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단순히 파워팩 개발 이라는 명제라면, 늘 쓰던 개선 과 개선 또 개선을 통해 라는 말을 썼겠지만,
지금 파워팩 문제는 K-2 전차 라는 전체 프로젝트 전체를 갉아 먹고 있는 고름 같은 존재 입니다.
국산파워팩 때문에, 양산시기 늦춰져, 막대한 국고를 지원해줘가면서 ROC 낮춰져, 개발기간 초과 인데도
연장 해줘.........더 이상 어떤 호의 베풀어야 합니까?
어떤분 말씀 대로 시제품이 통과 하고, 양산품 운영 도중에 문제가 생기거라면, 개선 과 개선 또 개선
그리고 개선을 통해 잡아 갈수 있는 내용 이지만,
현 작금 상황은 시제품 자체가 제품이라고 할수 없을 정도로 개판 인데 뭘 옹호를 합니까?
인도 아준 전차 꼴나도 국산만세를 외칠껍니까?
K-2 흑표와 연관성을 떠나서 그냥 1500마력의 파워팩을 개발 하겠다고 하면 문자 그대로 개선을 통해
기다려 줄수 있는 문제 이지만, 그냥 10년전에 배치가 되었어야 전차가 저거 하나때문에 지연 되고 있다고
하면 큰 문제 인가 아닌가요?
수리온 이미 완성되서 양산품이 돌아다니는 와중의 문제 이고, 이거 개선을 통해 얼마든지 수정 가능하지만,
파워팩 양산도 아니 시제품 조차 규격을 통과 못하고 있고, 그것 때문에 흑표가 전력화가 계속 늦춰지고
있는 문제 인데, 이걸 동일선상에서 보는게 참 신기하네요....그냥 넌센스 입니다...넌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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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곡자 (112.175.xxx.xxx)
- 2017-08-16 15:51:57
- 두산 파워팩도 뭔가 해명이건 변명이건 해명이건 해야할 것 같은데.
감사원에서 두산 파워팩 관련건도 뚜드려 패고 언론에서 씹어대야 두산에서 누군가 속사정을 말할랑가.
곪은데가 있으면 약만 바른다고 낫는게 아닌데.
수리온건도 감사원과 언론에서 칼로 쑤셔서 일단 째보고 속을 들여다볼 기회가 생긴건 그나마 긍정적인 결과인것 같습니다.
의사도 아닌데 칼로 헤집기만 한다면 수술이 아니라 상해가 되는거라
일단 정말 도려내야하는지 약바르고 봉합하면 되는지 합리적인 후속조치가 남은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두산 파워팩도 국민세금이 들어갔다면 수리온건 같은 과정이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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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eolas (112.175.xxx.xxx)
- 2017-08-16 14:57:04
- 수리온은 uh-60p보다 20% 출력 아래라고 하니 기동성이 어떨지 눈에 훤한데 흑표도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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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eolas (112.175.xxx.xxx)
- 2017-08-16 14:54:52
- 국산 파워팩은 무인전투차량용으로 개발만 하고 흑표는 유로파워팩으로 가야 합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두산은 변명만 하고 있는데 양산기간 5년 더 준다고 제대로 된 물건만들것 같지도 않고 지금 물건도 충분히 쓰레기라 선행생산분인 독일제 적용한 것이 더 성능 우위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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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in13 (116.126.xxx.xxx)
- 2017-08-16 14:46:29
- 수리온 말끔하시니 하는 비유인데... 님의 주장은 수리온용 엔진을 개발 중인데 시험 테스트에서 문제됐는데 그냥 심어서 수리온 굴리자는 얘기는 아니시겠죠? 개발중인 수리온 엔진에 시간을 더주자는 얘기로 이해하면 될까요? 흑표의 동력계인 파워팩을 수리온 문제로 비유하시기에 든 비유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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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in13 (116.126.xxx.xxx)
- 2017-08-16 14:42:57
- 파워팩을 국산화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죠.. 지금 저 문제있는 상태로 양산해 전차에 박아 넣으려는 세력들을 비난하는 겁니다. 국산이 양산되면 정말 효용가치가 있을 것이고 그 기술도 두고두고 쓸 수 있을 겁니다. 개발하지 말라는게 아니죠.. 지금의 쓰레기 상태로 전차에 쓰려는 비양심적 행위를 하지 말라는 겁니다.. 처음 개발땐 기존품보다 성능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술축적만 하고 바로 다음 신기술 적용된 신제품 개발합니다. 그런 식으로 기술 격차를 줄여서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 수준까지 가야 비로소 양산해서 시중에 내놓을 수 있는 겁니다.
문제는 저 파워팩은 아직 기준을 못맞춰서 더 시간이 필요한데 떼를 써서 당장 투입할 신품에 넣겠다고 우기는 겁니다.
기술개발의 필요성과 당장 써야할 즉시전력용 양산품 생산은 다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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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이맨 (112.175.xxx.xxx)
- 2017-08-16 14:32:48
- 수리온 문제와 파워팩 문제는 그 성격이 본질적으로 동일합니다.
하나는 고급기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기술적 도전을 해온 사람들에게 막말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국가의 자체 기술력을 키울 것인가 아니면 달러있으면 기술을 외국에 의존해도 되는가 입니다.
첫째는 정치와 언론이 만들어 온 고질적 행태라서 도리가 없고 문제는 두번째인데 우리가 언제까지 반도체와 휴대폰 팔아서 외화를 지금처럼 벌어들일 수 있을까요? 기업들 욕해가며 정부가 4차 산업 염불을 왼다고 앞으로도 저절로 달러가 들어옵니까? 파워팩 문제를 떠나 우리 경제의 존립기반이 어디에 있는 지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져봅시다. 무기를 살 수있는 외화는 실직 가장들이 치킨팔고 편의점 해서 낸 세금에서 나오는게 아닙니다.
수리온이든 파워팩이든 지금 호들갑 떠는 문제는 모두 기술개발하자면 당연히 거쳐가야하는 문제입니다.
이게 국가의 일이든 회사의 일이든 제대로 된 집단이라면 모두가 그 해결을 위해 도와주는게 정상입니다.
좋은 경영자 좋은 지도자는 그 문제의 본질을 듣고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적극 도와서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국산이고 나발이고 우선 책임있는 사람들을 징벌하고 보자구요? 그럼 앞으로 누가 이런 일 합니까?
만약 지금 하고 있는 사람들보다 더 잘할 사람들이 어딘가 있다면 그런 사람들을 추천해야지 호미가 마음에 안든다고 대장간을 허물자는 발상은 나라 말아먹은 조선선비들이나 하는 겁니다.
무기개발은 무기자체 때문만이 아니라 그 고급기술이 가지는 산업파급력과 정치적 자주성 때문에 하는겁니다.
일본이 자국방어에 중요하지도 않은 전차엔진 개발하고, 채산성 전혀없는 제트엔진 개발하고, 무슨 급한 이유도 없는데 에이사 레이더를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독일, 영국, 프랑스가 복지로 쩔쩔 매면서 채산성도 없는 전투기개발이나 항모개발, 잠수함개발에 거금 쓰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때가 오면 그런걸 스스로 할 수 없는게 결정적으로 자기 목을 조인다는 걸 수많은 전쟁경험을 통해 알기 때문입니다.
근시안적인 시각으로 스스로 자기 목을 조이는 짓은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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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이맨 (112.175.xxx.xxx)
- 2017-08-16 20:19:53
- 처음에는 멋모르고 파워팩 개발해 보겠다고 회사가 만용을 부렸는 지 정부가 강요했는 지 어쩐 지 모르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이미 고생할거 다했고 쓸 돈 다 썼고 시간 버릴만큼 버렸읍니다. 오래 전에 중단했으면 모르지만 지금 왜 포기합니까? 완성해서 흑표에 올리고 실사용 단계로 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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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7-08-16 15:52:54
- 단순히 파워팩만 보면 그럴수 있습니다.
문제는 납기내 개발 가능 하다고 해서 진행 된게 벌써 10여년 입니다.
그것도 국가에게 보조금 받아 가면서 말 입니다.
파워팩 하나 때문에 나머지 프로젝트가 차질을 빗고 있는 마당 입니다.
수리온하고 비교 할수 있는 내용은 아니지요.
이게 일반기업체 였으면, 벌써 지체보상금 이야기부터 나오고, 그 아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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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ctruck (112.175.xxx.xxx)
- 2017-08-16 14:44:50
- 그래서 기술력이 딸리는 회사는 아예 입찰도 하지 말라는 겁니다
덥석 물고는 기술 안돼니까 군은 요구성능 낮춰줘 그랬는데도 제대로 된 결과를 내지도 못하고 10년을 끌어왔음에도 오직 국산이라는 타이틀 따려고 안보에 여유가 없는 우리 실정에 심장없는 전차를 마냥 창고에 쳐박아두는게 옳은 겁니까?
다른 건 몰라도 이건 옳고 그르고의 문제에요
허세충을 단죄하는 것이 옳은가 --->예
동작도 힘겨운 심장을 달아주는게 우리 국방에 도움이 될것인가--->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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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eolas (112.175.xxx.xxx)
- 2017-08-16 14:14:47
- 15년의 삽질과 국고횡령 무단봉인해제 ROC수차례변경 이제 그만 합시다 두산만을 위한 ROC 변경은 국방력 갉아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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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표 전차 (112.175.xxx.xxx)
- 2017-08-16 13:56:08
- 모 전문지의 평에 따르면 국산 EST-15K와 DV27K의 조합보다 HSWL-295와 MT883 엔진의 조합이 15% 앞서 있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정말 국산팩이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의문이 공개적으로 해소되어야 할텐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