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KFX의 F-16 대체 수출 시장에 대한 허와실
혹자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얼마전에 만났던 KAI관계자도 그러더군요. 어쩌면 ADD도 이런얘기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F-16이 생산된 수량만 4,000대가 넘고, 곧 F-16 생산라인이 폐쇄되니, 그 후속기체로서 F-35를 구매하지 못하는 국가들에게 팔수 있다"
'13년판 World air force의 국가별 단좌 F-16보유량입니다. 이 숫자는 단좌형만을 대상으로 했기때문에 복좌형을 포함하면 더 많습니다. 대략 20% 정도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World air force에서는 복좌형은 전부 훈련기로 분류해놓았더군요)
| 총계 | 2281 |
| UAE | 54 |
| US | 827 |
| 그리스 | 115 |
| 네델란드 | 65 |
| 노르웨이 | 47 |
| 대만 | 116 |
| 덴마크 | 36 |
| 모로코 | 16 |
| 바레인 | 17 |
| 베네주엘라 | 10 |
| 벨기에 | 49 |
| 싱가폴 | 60 |
| 오만 | 8 |
| 요르단 | 42 |
| 이스라엘 | 176 |
| 이집트 | 158 |
| 인도네시아 | 7 |
| 칠레 | 35 |
| 태국 | 39 |
| 터키 | 185 |
| 파키스탄 | 37 |
| 포르투갈 | 29 |
| 폴란드 | 36 |
| 한국 | 117 |
하지만, 여기서 많은 국가의 보유대수를 수출시장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먼저, 한국과 미국입니다.
| 총계 | 944 |
| 한국 | 117 |
| US | 827 |
유럽의 나토국가들도 제외해야 할 겁니다.
| 총계 | 377 |
| 벨기에 | 49 |
| 덴마크 | 36 |
| 그리스 | 115 |
| 네델란드 | 65 |
| 노르웨이 | 47 |
| 폴란드 | 36 |
| 포르투갈 | 29 |
또한, F-35를 구매할 예정이거나 우리나라 무기를 살 가능성이 없는 나라들도 빠져야 합니다.
| 총계 | 574 |
| 이스라엘 | 176 |
| 싱가폴 | 60 |
| 터키 | 185 |
| 파키스탄 | 37 |
| 대만 | 116 |
마지막으로, 이집트(158대)와 UAE(54대) 역시 KFX를 살 가능성은 낮습니다. 일단, 이집트는 지난 자스민 혁명으로 상당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이국가가 친미 국가로 다시 편입될지 어떨지... 설사, 이집트 정치가 다시 안정된다고 하더라도 과거처럼 대규의 전투기를 구매할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UAE의 F-16은 워낙 최신기종이라 언제 대체할지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러면 남는 국가와 보유대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총계 | 174 |
| 바레인 | 17 |
| 칠레 | 35 |
| 요르단 | 42 |
| 모로코 | 16 |
| 오만 | 8 |
| 베네주엘라 | 10 |
| 인도네시아 | 7 |
| 태국 | 39 |
아... 인도네시아도 제외해야하죠. 공동개발국가이니...
총 167대입니다. 말씀드렸듯이 단좌형만의 보유대수이므로 20% 정도 추가하면 200여대 정도가 현실적인 시장입니다.
자, 여기서 우리의 KFX는 얼마나 팔릴 수 있을까요. 참고로 동북아를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 전투기숫자는 급감하고 있습니다.
자, 여기서 우리의 KFX는 얼마나 팔릴 수 있을까요. 참고로 동북아를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 전투기숫자는 급감하고 있습니다.
cf) 크롬으로 하니 올라가네요 아래 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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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지유아비 (218.145.xxx.xxx)
- 2014-03-14 13:59:21
-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이...SABB의 그리펜 맞습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브라질과 계약했죠. 공장 짓고, 기술이전하고. 그리고 부품생산..일부분이겟지만.
SABB도 유수한 기업입니다. 불황탈출에도 성공중이고..
장점이란, 자신들의 기술을 나름대로 완전히 성숙시켰다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레이더와 전자장비와 엔진은 영국과 유럽 그리고 미국에 의지하면서도(소국이라 어쩔수가 없었지만) 갖은 고생 끝에.
하드웨어 기술로는 약 30퍼겟죠. 그러나 소프트웨어느 독립을 한듯 합니다. 따라서 수출이 가능하고 브라질과 계약도 이루워 냅니다.
우리에게 무슨 100퍼 기술있냐..? 라고 반문 하는 분들도 많은데..
디자인을 고유형상으로 만들고 수입된 주요 부품(그 부품이 어디에서 왔던)을 완벽하게 인테그레이션을 할 수만 있다면, 그리고 나중에 다시 업그레이드, 업뎃을 성공할 수있는 능력이 있다면 하나의 항공회사로서 성공하는 겁니다.수출도 되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완제품 팔 실력이 중요한것도 아니고 , 시장이 중요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죽 완제품 수출을 할수 있어도 좋고..
중간기술..즉 디자인 인티의 기술도 기술이란 겁니다..여러단계가 잇단 말이죠..
그것도 다 수출대상이 됩니다.
쉽게 말하면,
1. 기술기반이 전혀 없고, 경제능력도 안되는 나라엔 FA-50 완제품을..
2. 기술기반이 전혀없고 경제능력이 좀 되는 나라엔 FA-50의 완제품(대부분)과 일부 가능한 부품제작기술을(협력업체와 연계)
3. 공업기술기반이 조금 있고 경제능력도 되는 나라엔 완제품 일부,기술수출(더 많이) (브라질 같은)
4. 둘다 있는 우리하고 비슷한 나라라면, 전반적인 공동협력..여러가지 방안이..
이 조건에서 FA-50의 기술은 전적으로 불가하죠.왜? 우리기술이 아니고 묶인 기술이니까.
KFX가 경제적(수출)으로 성공할려고 한다면, 전 별로라고 생각하지만..기술의 자립도(수입기술이라도 전적으로 우리가 맘대로 할수 잇는 기술)이 높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T-50시리즈와 같은 계약관계가 KFX에도 그대로 답습한다면,,혹시 성공한다하더라도 수출엔 제약..악몽이 지속될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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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피 (223.33.xxx.xxx)
- 2014-03-14 16:23:38
- 더 중요한건..암람과사이더와인드급의 탄약과 공대함미사일 활강폭탄 공대지
미사일들이 다 중국제로 사용하기
때문에. 미제 탄약 사용해야하는
서방기술 기체는 유지비와 탄약 비축
지용에서도 절대 상대가 안됩니다.
-
- 솔피 (223.33.xxx.xxx)
- 2014-03-14 16:20:06
- 제 기억으로는 J-10 기체가격이
200~250억 수준이었다고
기억하는데..
이게 지금 J-10하고 J-17하고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있습니다.
F-50만든다고 해도 추가적인 개조
업그레이드에서 한국이 상대가 안됩니다.
J-20 개발과정에서 나온 소소한 기술습득을 J-10과 J-17에도 적용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J-10 최종 버젼형으로 가도
500억이 절대 넘어갈일 없고요.
-
- 팬져마이어 (218.145.xxx.xxx)
- 2014-03-14 16:11:33
- 그냥 외국에서 일하면서 여기저기 다녀보면 다 느끼게 되더군요. 외국애들이 한국을 보는 시선중에
하나는 저나라는 왜 무기에 미쳐서 북한이고 남한이고 무기를 개발하고 사재끼나 뭐 그런게 많죠.
정말 순진한 애들은 앞으로 북한이 개방되서 평화로울거라고 스위스에서 공부했고 데니스 로드맨과
친구하는거 보라고 아빠와는 다르다고 하는데 저는 김정일도 유학파라고 해줬습니다 ㅎㅎㅎ
제3세계의 무기 시장은 앞으로 중국의 밭입니다. 사실 미국이나 구소련이 동맹국에 전투기 팔아서
벌어들인 돈은 크지않습니다. 서로 체제 수출하고 유지하니랴고 공여가 많았고 돈받고 판다해도
자금공여 해주고 판거라서 실제적으로 자국에서 지출한게 더 큽니다. 뒤에 부수적으로 부품을
팔아서 이득이 있기는 했으나 실제 쏟아부은 공여에 비하면 크지도 않고 딱 중간에 끼여있는
국가들이나 어느정도 자립한 국가들에게 팔아치운 이익이 더 많죠. 일본이나 한국처럼요.
그러나 한국도 일정기간 미국의 펀드에 기대어 국방을 했었고요.
한국이 구소련이나 미국처럼의 슈퍼파워를 발휘하지않는한 국산무기의 대규모 수출은 그냥 꿈입니다.
지금 중국이 1980년대 개방 이후에 해외자본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제3세계에 나름 슈퍼파워를
휘두르고 있고, 그것을 못마땅해하는 미국이 견제하고 있는데 러시아가 나름 재정비하면서 중국이
미국이나 러시아에게 껄끄러운 존재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이게 단순하게 사회주의냐 자본주의냐
그 가치를 두고 보기에는 초보적인 발상이고요. 지금 유럽도 중국자본에 휘둘려서 있는데 딱히
불만은 있으나 뭐라하기는 뭐한 입장이고 중국은 지금이 아니면 또 이런 기회 안오니 열심히
달러 뿌리고 빨리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겠다는 심산이고요. 미국은 그전에 중국을 조금 약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경제상황으로 지들 집안 단속하기도 힘듭니다. 무기제조산업이 주인 주에서는
이런 민주당의 행태가 싫고 빨리 전쟁한번 시원하게 해줘야 지들도 사니깐 뭐 그렇고 러시아는
겨울잠 자던 시기에 잠자기 전에 손봐놨던 중국이 회복이 아니라 맞기 전보다 힘이 세져서 어찌하나
이런 상황 아닌가 합니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건보면서 이게 단순하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문제인지 아니면 권력재편의 시발점인지 고민 많이 하게 되더군요.
전에 미국의 모 연구소에서 1990년대 중반에 발표한 보고서에는 중국에 대한 견제가 대만의 독립을
기초로해서 연합군이 중국의 대만 침공 이후 대만회복 후 본토 진격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0년사이에 중국은 상당히 국방을 강화해놨고 대만은 친중국으로 돌아서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러시아는 겨울잠에서 깨어났고, 미국은 도리어 경제상황과 국제지위가 하락하는 중이라 이게
미국이 의도한대로 먹힐거라고는 보이지않네요. 대중국포위망도 사실 완성단계도 진입 못했고
중간중간 불안요소들도 많고요. 아무튼 복잡합니다.
그런데 중국이 풀옵션 J-10을 500억에 팔까요? 그 이하에도 팔 애들이고 그보다 앞서 JF-17 이라는
공여국 제공용 전투기도 만들어 놨습니다. 게다가 파키스판 공군에서 F-16보다 좋다고 광고도
해주는 상황입니다.
전투기 수출 이게 단순하게 돈의 논리가 아닙니다. 영향력의 문제고 그 영향력이 돈의 문제이나
그보다 얼마나 자신의 세력을 만드느냐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빨리 꿈깨고 우리 영공을 제대로
지킬 전투기 개발에 매진이나 해야합니다.
참고로 어떤 국가이든 제조비요의 차이는 크지않습니다. 중국제품 싼게비지떡이라는 분들은
중국산 고가제품 써보세요. 아니면 중국이라도 다녀와보세요. 한국수입업자들이 싼거 수입해서
그렇습니다. 인건비가 싸다해도 결국 그나라의 화폐가치 차이일 뿐입니다. 그런데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해외공여에 목숨걸고 뿌려대면 500억이 아니라 50억에도 나올 기체들 많다고 보네요.
-
- 솔피 (223.33.xxx.xxx)
- 2014-03-14 16:11:22
- 김범재님 비밀에서도 J-10가격으로 많은 토론이 오갔습니다.
비밀 검색해도 나올겁니다.
-
- 先攻 (218.145.xxx.xxx)
- 2014-03-14 16:06:19
- 사업설명하면서 '친애하는 의원님들,이 전투기는 해외수출이 막막하고 갑갑합니다.' 이러겠습니까?
다 그런거 아닙니까.
c-103이 스텔스기가 돼서 미국을 파이를 위협하는 희망도 가능한데, 수출을 수백대해보겠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는게 뭐 어떻다고 그러십니까.
긍정적인 마인드가 왜 거기서 삐긋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 솔피 (223.33.xxx.xxx)
- 2014-03-14 15:52:16
- 직접찾아보세요...지금 모바일이에요
구글로 찾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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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피 (223.33.xxx.xxx)
- 2014-03-14 15:51:18
- 친서방국이래야...
유럽빼고 일본 빼고 한국빼고..영연방빼고..어디 미국 때문에
중국기체 못살나라있어요?
-
- 김범재 (218.145.xxx.xxx)
- 2014-03-14 15:50:05
- 솔피님//J-10이 가격이 외부에 공개되었나요? 그럼 좀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
- 솔피 (223.33.xxx.xxx)
- 2014-03-14 15:49:37
- J-10은 개발할때 부터 타국에 수출한다고 했고요..
J-31이 배치되면 어차피..2선 로우급
기체이니..수출 안할 이유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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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씨 (218.145.xxx.xxx)
- 2014-03-14 15:49:02
- KFX 또는 FA-50(F-50)은 친서방국가들이 주 타겟이고
중국과 대결해야 하는 곳에는 팔 수 없죠! 미국이 허락할 이유도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