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지금와서 다시보는 KFX 쌍발이 옳았던 이유
디타에 또 단발여론 일으키려 몇몇이 주장한다는 칼럼이 있어서 몇마디 적어봅니다.
단발 엔진으로는 F-16이 최고의 성능인게 이미 드러나 F-16 이상 성능이 안나온다네요.
게다가 KFX는 미국이 F-15밖에 없는 4.5세대 시장을 치고 들어갈 수 있는 물건이라 당연히 주목의 대상이고요.
장기적으로는 F-35를 보완 가능합니다. 왜냐면 스텔스기랑 작전하려면 웬만큼은 안보여야 하기 때문이죠.
장기적으로 F-35 완편할게 아니라면 쌍발 KFX가 F-35 지휘하에 작전하는게 베스트입니다. 공력형상 딸려서 F-16-급 기체 세금 퍼부을 생각말고 곱게 쌍발 만듭시다.
정은이가 핵쏘는데 언제까지 단발타령 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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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솜사탕 (112.175.xxx.xxx)
- 2017-11-30 15:36:54
- 정말 좀비들도 아니고 끊질기군요. 그 놈의 단발 타령은!
이미 쌍발로 결정나고, C108모델까지 설계가 진화한 와중에도,
특정집단의 지령에 의해서 다시 한 번 단발론에 불을 지피자는 여론몰이인가요?
사실 KFX 진행 과정으로 보면 지금사 다시 단발 꺼내드는게 말도 안되는 얘기이기는 합니다만,
최긴에 양산 직전 단계의 다 완성되고 개발 끝낸 M-SAM도 알 수 없는 정치적인 논리로 무산시키려 했던 국방부 장관의 움직임을 생각하면, 계속 경계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개발 다 끝내고 내년 양산 앞 둔 무기체계도 특정집단의 이익과 정치논리가 결합하면 무산시키려 들 수 있다는 것을 바로 직전에 보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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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wing (112.175.xxx.xxx)
- 2017-12-04 15:17:03
- KFX는 2004년 경 처음 ADD가 개발 컨셉을 잡을 때 부터 쌍발이었습니다.
KFX이야기를 할 때 F-5가 나와서 좀 혼란스러울 수있지만, KFX는 2000년대 때 부터 F-5를 직접 대체 하기 위해 만드는 로우급 전투기가 아닙니다. 당시 분석자료를 보면 F-5가 퇴역하면 로우급 전력을 KFX가 매우는것이 아니라, 그 시점에서 더 이상 '미디엄'급 지위를 유지할 수 없는 F-16이 로우급 전력을 맡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KFX가 F-5를 직접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F-5의 자리를 F-16이 메우고, 그 F-16의 미디엄급 자리를 KFX가 메우는겁니다.
바꿔 말하면 KFX는 개발당시 부터 F-16 이상가는 전투기여야 했습니다. 여기서 F-16+라는 표현이 나온겁니다. F-16중 특정 기종을 목표로 한다는게 아니라 F-16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죠.
기술과 예산등의 문제로 KFX가 한 번에 소위 VLO라 부르는 스텔스로 개발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VLO가 최종 목표지점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여타의 성능이 F-16 이상이 되면서 스텔스성까지 갖추려면 당연히 F-16의 F110/F100 엔진 계열로는 어림 없습니다.
물론 KFX를 단발로 개발된다면 얻는 이점은 많습니다. 할수만 있다면야 단발이 개발비면에서도 유지비면에서도
유리하죠. 그런데 F-16 이상의 성능을 노리는 KFX용 엔진을 단발로 만들려면, 현실적으로 F119, F135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이것의 구매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대체 가능한 다른 나라의 엔진도 없고요(러시아는 군수체계가 너무 달라서 논외).
하지만 쌍발로 컨셉을 잡으면 F414, EJ200, M88 등이 나옵니다. 대안이 여럿 나오죠.
즉 KFX는 차세대 미디엄급 전투기이고, 이 체급에 맞는 엔진을 찾다보면 현실적으로 쌍발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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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7-12-04 23:18:51
- 제가 하려던 소리가 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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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7-12-03 21:37:51
- 그런데 짚고 넘어가자면 단발이 꼭 나쁜 건 아닙니다. 단발 자체는 요.
나쁜건.. 목적에 맞는 단발엔진의 종류와 대안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단순히 단발이라고 반대하거나 싫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쌍발도 충분히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용적, 무게.. 그에 따른 연료소모요.
단순한 심리적 안정뿐이라면 너무나 큰 사치죠.
그러나 단발로 낼 수 있는 한계가 있다면 이야기가 틀려지는 것입니다.
f-16크기라면 단발이 낫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전투반경과 체공시간을 바란다면 그 다음 부터는 솔직히 다른 선택의 대한이 극히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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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독종 (112.175.xxx.xxx)
- 2017-12-03 09:30:41
- 한 때 KFX 단발 vs 쌍발로 박 터지게 싸워 게시판 불났던 기억이 있는데, 뭐 옛날 얘기죠. 쌍발에 스텔스 형상에 항전 국산화 결정이 된 만큼 이제 와서 단발로 되돌리자는 건 말도 안 되죠. 여기 오기까지 들인 시간과 노력이란 이루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워낙 국가 항공사업, 자주국방, 항전산업, 독자무장 등등의 미래가 얽히설키 걸린 터라 어느 쪽도 물러나지 않았죠.
그 끝이 우리나라 항공 연구진이건 공군이건 외국 방산업체건 세계 순위권 권력자들이 싸운 셈이니 만만치 않죠. 일반 국민들이야 관심 없었지만, 밀매 입장에선 속이 몇 번씩이나 뒤집힐 만큼 중요한 문제였죠. 조금 더 싸지만 성능이 제한되는 단발이냐, 조금 더 비싸지만 개조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쌍발이냐, 나야 쌍발 입장이었지만, 단발 쪽 기세 또한 만만치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땐 거의 단발이 되나보다 낙심하고 있었는데, 간신히 뒤집힌 거니 참 감개무량합니다. 왜 뒤집혔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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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기술1 (112.175.xxx.xxx)
- 2017-12-01 19:47:21
- 단발 주장자들의 속내를 들여다 보면 수출 때문이지요. 한국산 전투기를 사주는 나라는 동유럽 나라 일부 + 아랍권 일부 + 동남 아시아 + 남아메리카 입니다. 이들 나라들은 대체로 가난해서 전투기의 가격이 가장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능의 중요성 보다는 팔릴 가능성에 무게를 둔 거지요. 단발 엔진으로 간다고 해도 f-16급 엔진 보다 더 좋으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저 저렴하게 만들어서 틈새 시장을 노리겠다 이런 정도이겠네요. 수출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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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 (112.175.xxx.xxx)
- 2017-12-01 14:52:39
- 지금 단발이냐? 쌍발이냐?가 중요한게 아니죠.
단발이던 쌍발이던 그놈의 빌어먹을 비리없이 제대로 진행되어지고, 만들어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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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슨 (112.175.xxx.xxx)
- 2017-12-01 12:28:17
- F-18E 슈퍼호넷 내부연료량이 7톤, KFX C-103 내부연료량 5.5톤. 슈퍼호넷의 주익후퇴각도가 날카롭지 못하여,
항력이 높은것을 얘기하지만, KFX도 스텔스형상으로 4세대기보다 뚱뚱하므로 항력이 클것을 예상할때, 내부연료량 5.5톤설정은 모자른 감이 큽니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최소 1톤이상만이라도 내부연료량을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쌍발과 단발에 대한 비교는 과거 발레리노님이 FA-50을 반대하며, F-15의 장점을 얘기한 비밀 글이 있어
올립니다. 이글만큼 단발과 쌍발의 차이를 잘설명하는 얘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num=46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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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rot (112.175.xxx.xxx)
- 2017-12-01 07:12:14
- 가술되는 미국이나 단발 40000파운드 써서 괴물같은 F-35 만드는거임. 유럽 프랑스 일본 터키 러시아 전부 차기 전투기 쌍발임. 우리가 예네보다 기술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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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wing (112.175.xxx.xxx)
- 2017-12-04 15:04:29
- KFX는 애당초 엔진을 해외 획득하기로 했으니 프랑스나 유럽의 엔진기술을 우리가 가지고 있는가, 아닌가를 따지는게 무의미하죠. 그리고 러시아의 PAK-FA는 애당초 엔진 급수가 틀리고요. 차라리 KFX 체급에 그 성능을 내줄 수 있는 단발 엔진의 수급이 쉬운가 아닌가로 접근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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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rot (112.175.xxx.xxx)
- 2017-12-01 07:09:00
- 1. 아무도 안쓰는 단발엔진 32000파운드보다 베스트셀러 엔진이 유지 보급에 유리. 장기적으로 FA-50도 동일한 엔진 사용.
2. 과다 내부무장이 아닌 암람 4발의 경우 쌍발은 엔진폭때문에 좌우상하폭을 눌리지 않고 가능함. 내부무장 여부는 미래에 마케팅에서 결정적일수 있음.
3. 단발 F-16계량하겠다고 하다가 엉망된게 일본 F-2임. 답까지 있는데 제발 단발단발하지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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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7-12-03 18:28:08
- 원래 AESA가 분해능력이 떨어지죠.. 당연하죠.. 소자 하나하나가 개별 패턴으로 전자파를 발사하는데요.. 이걸 보완하기 위한게 software에요. 기계식보다 결국 내뿜는 전자파의 에너지준위는 더 낮을수 밖에 없어요
따라서 AESA에는 높은 처리능력과 뛰어난 전용 Software가 필요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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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내 (112.175.xxx.xxx)
- 2017-12-03 02:23:47
- 처음으로 실용화된 AESA 레이더다 보니까 실제적용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긴했죠. 안테나와 타부품간의 간섭문제로 출력이 정상적으로 사용이 안되었다고 알고있습니다. 당시 40Km 탐지밖에 안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서 기계식레이더와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딸리는 분해능력도 문제였었고... 지금이야 다 고쳐져서 1세대는 개량을 더이상 크게 진행하지는 않는거같고 2세대로 개량된다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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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7-12-03 02:04:33
- F-2가 나쁜 전투기라고 폄훼하시네..
F-2의 가장 큰 실패는 도후코지진 쓰나미로 절반이나 잃었다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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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7-12-03 01:57:20
- F-2는 원래가 긴 항속거리와 체공능력이 제공 능력보다 월등하게 더 필요했기 떄문에 그런 전투기가 된거라 봅니다. 일본은 당시 해상 공격능력이 있는 전투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고, F-16의 작전거리와 체공시간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방공은 F-15J가 공대함 능력을 F-2가 된거죠..
엉망이라고 생각하는건 우리지. 일본은 나름의 요구조건을 만족한 기체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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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imals (112.175.xxx.xxx)
- 2017-12-01 10:11:00
- F-2는 단발이라서 문제가 아니고 주된 원인이 주익의 일체형 복합소재 적용에 따른 문제, 일본 독자개발의 레이더 성능 문제, 미국측 파트너에 대한 물량 할당, 일본 특유의 고비용 구조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것입니다. 베이스 기체로 쌍발인 F/A-18을 선택했어도 기본적으로 미일 합작의 사업구도를 F-16 베이스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일본 고유의 기술을 많이 접목하는 한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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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슨 (112.175.xxx.xxx)
- 2017-12-01 12:19:14
- 초기 복합소재 적용의 문제점은 잘알려져 있는데요. 나중에는 모두 해결됬다는 기사를 보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일본독자 개발 AESA레이다가 어떤 문제가 있었나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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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7-12-01 05:04:50
- KFX는 비스텔스 기이며 4.5세대? 아닙니다
도데체 4.5세대의 기준은 뭡니까?
세대에 0.5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공개된 KFX기체 크기에 쌍발엔진 달고 내부무장창 달면서 ROC만족할만한 항속거리나 작전거리 안나옵니다.
내부무장창 이야기도 그만합시다.
F-18 Aim-120이나 유파처럼 동체 하부 반매립형태 외엔 별도의 답도 없다고 봅니다.
F-35가 왜 단발이 됐는지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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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7-12-01 04:57:25
- 하지만 사견으로는 쌍발이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봅니다. 이는 엔진결함시 추락율이라는 근거없는 통계때문이 아니라.
엔진 획득 비용과 대체엔진의 선택의 다양화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