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로 부터 KFX 사업에 대한 얘기를 들은 보름 후인 2014년 1월 13일 오후, 국방부 및 합참의 관계자로 부터 들은 내용이 저를 당혹시켰습니다.
지난번에 ADD와 공군이 선호하는 KFX C-103을 우선시 해서 검토한다는 글을 무기토론방에 올렸는데 잘못 알고 있는 거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방위사업청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KFX 사업은 C-103 이라는 쌍발 기체가 아니라
단발 엔진 전투기로 C-501로 알려진 형상으로 이미 방침이 정해졌다는 것입니다.
엔진은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F110-GE-129 아니면 F110-GE-132 중 하나로 사실상
지정해 놓고 작전요구 ROC를 구체화 하고 체계개발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F-16 블럭60/62형을 발전시킨 모델로 인도에 제시한 바 있는 블럭70을 거쳐서 우리가 만들어 낼 버전을 F-16 블럭100 아니면 KF-100 이라고 가칭을 붙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014년 11월까지 수행하는 작전요구 ROC 등 구체적인 세부안이 F110-GE-132 기준으로 하고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엔진 숫자 등은 ROC에 해당되지 않고 지정 사항으로 이미 분류되었기에 더 이상 애기하지 않고 밀어 부친다는게 방위사업청 방침이랍니다.
12월 30일 발제한 글이 오류가 있었음을 사과 드립니다.
이미 이 시점에 상황이 끝나 있었기에 더 이상 시끄럽게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라는 걸 ..
1월 13일에 와서 알았다는게 저의 한계라며 한계 입니다.
영세한 잡지사 편집장이 평상시에는 별의별 행정업무를 다 하다보니 10일 넘게 손 놓고 헬레레 했다는게
죄송할 뿐 입니다.
C-103 지지하시는 분들과 일본의 쌍발 F-3 시제기가 첫비행하는 3월-4월 사이....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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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김성훈(발레리노) (211.36.xxx.xxx)
- 2014-01-14 03:47:15
- 아직 끝난거 아닌거 같습니다.
아마도 단발로 가기는 어려울거 같다는 얘기입니다. 좀 더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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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arlet (218.145.xxx.xxx)
- 2014-01-14 15:30:49
- 아무래도 처음인데 단발이 나을 거 같은데용
그리펜 정도만 되도 대박일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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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 (218.145.xxx.xxx)
- 2014-01-14 15:20:55
- 일본의 F-2는 시기상으로도 적절했으니 그렇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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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918bm (218.145.xxx.xxx)
- 2014-01-14 15:15:54
- 화가 치밀어 오르내요! 현실적인 주머니 사정도 물론 있지만,,,우리나라 고위직들,,
정치인들 이거밖에 안되고,,우리 국민의 복이 이정도에 만족해야 하나 봅니다!
정권이 바뀌고, 리더가 바뀌면 좀더 나은, 좀더 발전된 미래가 보일줄 알았더만,,,
F-15 가 구형이내 오래된 기체내 하고 떠들더만,,,,c-501 형이라,,그것도 잘되야
F-16 개조버전이라,,,허허~~이거야 원~~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최소한
요즘 개발연구되는 스팩은 알고 있는 저로서는 도저히~~ 이런 개18 같은
인간들 처멕여 살릴려고 뭐빠지게 벌어서 세금내야 하는지,,,동해에서 쪽빠리에게
떨어지고,,서해에서 짱께한태 떨어져 봐야 알런지,,,떨어져도 신경 안쓴다 그져?
저 ㅆ.ㅂ.ㄹ 인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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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king (218.145.xxx.xxx)
- 2014-01-14 15:11:11
- 단발이라.. 그걸 이미 방사청에서 결정해버렸다? 그게 사실이라면...
그냥 다 때려치우라 하십쇼!
그럼 그렇지.. 하긴 뭘해...에휴...
행여나 했습니다. 잠시나마 기대했던 제가 잘못이네요...
그냥 적지도 않을 개발비 낭비하지 말고, 그 돈으로 F-35A나 한대라도 더 사오는게 훨 나을것 같네요...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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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ne (218.145.xxx.xxx)
- 2014-01-14 15:04:08
- 아니 고작 f16개조작 만들거면 그 막대한 개발비 들여서 뭐한답니까?어차피 스텔스에도 한계가 있을텐데?그럴바에 보잉과 손잡고 f15 라인이나 f18 라인 뜯어오면 될걸?비용절감도 되고 서로 이득일텐데요.고작 해야 f16 개조 만들꺼면 아예 kfx 반대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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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바람 (218.145.xxx.xxx)
- 2014-01-14 15:02:56
- 기술도 돈도 없는데 일본이랑 f-3공동개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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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세이버 (218.145.xxx.xxx)
- 2014-01-14 14:57:01
- 그리고 c103은 스텔스기도 아니고 스텔스기로 업글도 안됩니다. 정신차리세요.. 쌍발이 내부 무장창 때문이라는 착각도 버리시고요..
이런 두 가지 거짓말을 우기시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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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세이버 (218.145.xxx.xxx)
- 2014-01-14 14:52:06
- 직원분 커밍아웃이라니 예전 누구 보는거 같습니다.
--; 마치 정책결정에 비밀이 여고할하는것처럼... 큰 착각 맙시다.
없는예산에 현실화하기 위한 당연한 선택이라 봅니다. 단발엔진은
수직미익에 관련해서는 경사 미익이 올바른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일전에 나왔던 501형상대로는 가지 않을것이라는게 제 사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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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바람 (218.145.xxx.xxx)
- 2014-01-14 14:46:05
- 차라리 일본이랑 f-3 나 공동개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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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베리안 (218.145.xxx.xxx)
- 2014-01-14 13:58:25
- 이제 관심은 1) 얼마나 저렴하게 기체를 만들 수 있는가? 2) KFX-2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가? 로 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하다고 알려진 C-501조차도 개발비 예상액이 7조 원 입니다. 첨단무기 개발에서 예상 개발비라는 것이 예상한 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이 거의 관례화 되다시피 하니 7조 원에서 얼마나 개발비를 억제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일단 목표성능에 욕심을 부리면 안됩니다. 안 편집장님 말씀대로 F-16 블럭 70 또는 100 소리를 듣는 한이 있더라도 블럭60+ 수준에서 만족해야 합니다. 또한 개발기간도 초도기가 2020년 이전에 나와줘야 합니다. 그래야 보완하고 무장통합하고 작전기인가 받아 2025년 KF-5/F-16PB 퇴역에 맞춰 전력화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우리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수출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 프로그램 코스트를 1억 달러 이내로 억제해야 예상 사정상 F-35를 도입하지 못하는 국가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C-501로의 결정으로 C-103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계신데,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직 KF-16 대체 물량이 남았습니다. 물론 KF-5/F-16PB를 대체하고 이를 더욱 개선한 버전으로 KF-16을 대체한다고 예상할 수도 있지만, 지금 개발하는 C-501이 성공작이고 수출에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이에 고무된 정부가 더 높은 성능의 KFX-2 개발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개발에 요구되는 시간이 KFX-1보다 여유롭고 기술수준 역시 지금보다 일취월장해 있을 것입니다. C-103을 지지하셨던 밀매분들이 흡족해할만한 중대형 스텔스 전투기를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점점 증대하는 중일의 군비증강과 최신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정부가 자극받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이번 C-501 채택은 우리 기술수준과 투입할 수 있는 재정상황을 반영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봅니다. 부디 차질없이 개발에 성공하여 공군의 전투역량 신장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