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FA-50의 이라크 수출성공, KFX 에도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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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가 풀려서 뉴스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FA-50 24기에 11억 달러 수출의 쾌거를 올린 한국항공우주산업 여러분, 방위사업청 여러분 고맙습니다.
FA-50으로 고등훈련 임무와 경공격 임무를 동시에 맡기고, 훈련과 관련한 제반 계약까지 했다고 합니다.
FA-50 수출은 KFX에 대한 희망은 물론, 교훈도 잘 밝혀주고 있습니다.
경쟁기종인 M-346의 경우 이미 우리보다 발전된 항공무장 기술과 항공전자기술을 사용하여,
AESA 레이더 및 각종 공대함 무장이나 정밀유도무기의 탑재가 가능한 잠재력을 보유했지만,
기본 비행성능의 부족으로 FA-50보다 쓸 수 있는 무장은 많아도 경공격 임무 부여는 망설여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FA-50은 기본 비행성능은 전투임무에 투입 가능하지만, 장착 무장이 제한되어 있어
중소국가에서는 다목적 기체로 쓰이기 어려운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KFX도 이런 교훈을 삼아서, KFX 기체 자체뿐만 아니라 국산 공대공 미사일, 국산 장거리 정밀유도 무기,
국산 저가형 유도무기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잠재석 수출 경쟁자인 기체들과 동등 이상의
비행성능으로 충분한 능력을 발휘하여, GDP 규모 20위에서 40위 이내의 국가들이 1선 다목적 전투기로
사용 가능한 기체가 되길 바랍니다.
대표 이미지
kfx.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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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신목정 (218.145.xxx.xxx)
- 2013-12-12 17:37:05
- T-50개발에 그리 반대하던 당시 주요인물들은 이소식에 만감이 교차할 듯 하네요..
당시에도 지금처럼 온라인이 활성화된 편은 아니지만 지금의 KFX 반대측의 주장보다 심하면 심했지 더 했던 기억이 나는데..
우리나라 수준에 제트기를 어떻게 개발하냐...그돈으로 기존의 훈련기 개량이나 직도입하자던 분들..
어찌보면 이공계분들의 피와 땀의 결실이 맺어진 결과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이런 논리로 직도입이나 개량개조를 주장하는 분들이 여전하다는게 아이러니하죠..
당시에는 제트기는 고사하고 프로펠러 훈련기도 제대로 못만들던 시대인데..
지금보다 상황이 더 하면 더 했지 ...여전히 경제성이니 기술부족이니 똑 같은 타령을 하니..
직도입이나 개량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경제성뿐 아니라 군수지원도 꽝인게 현실이고
기술부족 타령하면서 기술개발은 게을리하니...시험공부하면서 남들 다하는 수준의 범위만 공부하면
그게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남들 보조 맞추는 수준에 불과하지 남들을 넘기는 힘든 법인데..
어째든 FA-50수출이 잘 되니 오늘 너무 기분이 좋은 하루네요
계속 후속타(?)들이 꾸준히 터져주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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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호 (218.145.xxx.xxx)
- 2013-12-13 09:40:15
- 30사 수색/ 맞습니다. 건전한 비판과 완벽한 검토를 위한 반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의견의 다양성 역시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조직에는 꼭 그런 사람만이 있는게 아닙니다. 자신의 입지를 위해서 혹은 자존감을 위해 물어지고 늘어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이 실패 했을때 자신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치적인 기반을 위해서요. 제 생각에는 전자와 후자는 구별되야 된다고 봅니다. 물론 어느것도 정답이 없지만. 제 의견의 순화되지 못한점은 잘못된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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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베리안 (218.145.xxx.xxx)
- 2013-12-13 09:33:59
- FA-50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프로그램 코스트로 4천만 불 조금 넘는 가격에 현존하는 모든 경공격기를 성능으로 뛰어넘고 F-16 블록 30~40에 해당하는 공중전 능력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최신 F-16 24대를 이라크 판매 조건으로 구입한다면 돈이 얼마나 들까요? 아마 못해도 70~80억 달러는 소요될 겁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짱이 따로 없지요.
KFX가 FA-50처럼 수출시장에서 호평받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가성비를 제공해야 합니다. 프로그램 코스트가 7~8천만 불 수준이고 유지비 또한 F-16보다 낮다면 아마 F-16을 선호하던 국가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C-103 수준의 쌍발기체가 과연 그 정도 가성비를 뽑아줄지는 의문이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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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가 (218.145.xxx.xxx)
- 2013-12-13 09:14:19
- 저도 라팔 도입과 고등훈련기 T-50 개발의 열렬한 지지자 였지만 당시 많은 분들이 항공기 관련 산업이 전무한 상태에서의 대규모 투자에 회의 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당시는 비밀뿐만 아니라 밀리사이트가 그나마 많이 활성화 돼 있었던 때라 다양한 의견도 많았죠.
그 많은 의견중엔 무리한 항공산업 투자보다는 퇴역이 다가오는 PCC와 참수리 대체 등 해군력 확충에 더 많은 관심이 가지자는 의견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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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wing (218.145.xxx.xxx)
- 2013-12-13 08:50:05
- T-50 시리즈, KFX 사업 등을 항상 지지하던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그건 못생겨서 싫다." 라던지 "내 생각보다 약해 보인다." 라던지 "연구원들이 나 보다도 모르네." 같은 황당한 주장이면 모를까... 사업 위험성을 지적하며'그건 우리한테 무리.' 라고 반대 하는 사람을 초치는 사람, 잡초,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몰고가는 것이야 말로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전체주의, 공산주의 국가도 아니고 반대 의견을 색깔 씌워서 묵살시키려는 것은 사업 진행 측면에서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어떠한 사업이건 위험성은 있을 수 밖에 없고, 경고되는 위험성을 받아들이고 그 위험성을 줄일 생각을 해야 사업이 제대로 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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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사 수색 (218.145.xxx.xxx)
- 2013-12-13 08:16:54
- ㅎㅎ, 장진호님/그런분들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더 철두철미하게 검토를 할 수 있죠..
다들 잘 아시잖아요.. 적절한 비판이 필요하죠..
아침에 조선일보에 1면에 뜨더군요.. 참 기분 좋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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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대한 (218.145.xxx.xxx)
- 2013-12-13 01:00:41
- 펠레의 저주가 없어지니 T-50이 잘 팔리네요....강퇴 당하신게 전화위복이 된 셈이니 새옹지마라고 해야 할 까요.
독야님은 살짝 그리워지긴 하네요. (그렇지만 f-50론에 찬성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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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ank (218.145.xxx.xxx)
- 2013-12-12 22:15:20
- 제로님, 혼정성신님 예전에 T50개발에 그렇게 반대하셨던 분들이 누구신지 솔직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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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호 (218.145.xxx.xxx)
- 2013-12-12 20:53:59
- KT1 개발시 - 우린 안된다. 항공 산업 기반이 없는데 뭘 어떡 하자는거냐? 팔수는 있냐? 실패하면 조종사 양성 시스템 무너진다..
T-50 개발시 - 우린 안된다. 제트 항공기는 전혀 틀리다. KT1과 상관 없다. 저성능의 공격기가 F-35보다 비쌀것이다. 공군력 개판 될것이다. 공군이 뭔 죄냐?
KFX 개발시 - 우린 안된다. 설사 성공해도 유럽봐라... T-50과 상관 없다. 공군력 무너진다. ㅅㅂ
꼭 여기만 이럴까요? 다른 산업 분야. 심지어는 회사내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해도 이런 인간 꼭 있습니다.
냉소적이고 또한 말은 엄청 잘하는 부류들입니다. 조직의 발전은 이러한 잡초를 수시로 제초해야 됩니다. 원래 이런 잡초가 많아져서 조직이 도태되는겁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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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래모 (218.145.xxx.xxx)
- 2013-12-12 20:14:38
- 한국인은 도전과 배짱을 가지고 도전하면 할수있다. 정주영회장남 처럼.....요것 저것 따지는 좁쌀인간들많 없으면 잘됄텐데....경제성 따지면 기회는 다시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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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X 2020 (218.145.xxx.xxx)
- 2013-12-12 19:56:45
- 혼정성신님//그러게요. KFX도 더 이상 반대를 위한 반대는 그만하고 하루빨리 FA50 처럼 비상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