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미 해병대에서 중고로 주겠다는 ch-46e와 조만간 폐기될 ch-53d
미 해병대에서 중고로 주겠다는 ch-46e와 조만간 폐기될 ch-53d
는 어떤 헬기인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번에 제안된 CH-46E입니다.
치누크와 비슷한 외형을 가진 헬기라서 치누크 급의 헬기일거 같은 기대를 가지게 해주긴 하지만...
이거 사실 1800마력대 엔진 2기를 장착한 UH-60/UH-1N/KUH 급 헬기입니다.
그래서 최대 이륙중량도 UH-60+급(UH-60은 23500)인 24300LBS(11톤)에
훨씬 대형, 고중량(UH-60은 1.1만에서 1.2만급인데 반해 CH-46은 1.5만에서 1.6만파운드 급) 기체를 장착하여
행동반경(75NM(138.9KM)), 속도(120KTS), 모두 UH-60보다 떨어지는 기체입니다.
간혹 155MM 견인포를 수송하기 위해서 도입하자... 라는 말이 언급되기도 하는데,
최대이륙중량(24300)에서 공허중량(15500)만 빼도 8800(약 4톤)으로
외부 슬링은 조금 더 탑재하고 이륙이 가능하여 10000(4.5톤)까지 가능하지만
어째든 그 155MM 견인포가 5.6톤 짜리 M114든 6.8톤짜리 KH179든 불가능합니다.
치누크가 시나이트의 개량형인 것은 맞지만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시나이트(CH-46)는 치누크(CH-47)가 아닙니다.
단거리 운항용 저속헬기이기는 하나 대형 동체를 장착하여
30명(승무원 5명, 병력 25명)을 탑승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도 실제로는 운용하기가 좀 힘든게...
약간 더 자세히 보자면 이륙중량에서 24300 기본 중량 17,396 lb (7,891 kg)(공허중량 +armor, guns, and ammunition)과 내부연료 2498를 빼면 약 4406LBS가 남습니다.
위의 미 해병대 자료에서 페이로드를 4000파운드 이상급이라고 한 것이 다 이유가 있는 거죠.
4406/30을 하면 146.87LBS로 1인당 배정되는 무게는 66KG 정도 입니다.(먼산)
예 단독군장으로도 불가능한 무게죠.
장갑과 총, 탄약을 제외한 무게인 15537LBS를 기준으로 한다면 6265LBS로 30명에 209LBS 가량이 배분되어
1명당 94.4KG 정도 즉 단독군장으로 탑승할 수준이 배정됩니다.
그러니 병력 25명 탑승 가능 이란 문구에 완전무장 병력이 기총과 장갑판과 탄약을 탑재한 헬기에 탑승해 기동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25명 탑승은 정말로 군장은 별도로 하고 헬기에 장갑도 안두른 상태에서 병력을 수송만 하는 작전이니깐요.
실제 병력 수송 작전에서는 15명 탑승이 기본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이 헬기는 치누크급 헬기다. 라기 보다는 UH-60급 헬기인데 병력을 몇명 더 탑승 시키기 위해서 속력과 행동반경을 희생한 헬기다. 라고 보시는 편이 합당하겠습니다.
성능개량은 다음과 같에,
엔진 오버홀, 경량 시트 장착, 적외선 저감 처리, LAIRCM, HUD, AAR-47, ALE-47, ALQ-157, ARC-210 등등등 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읽어보세요. 참고로 FY08 시점 문서라서 07년 시점에 200대가 남아있었다고 하는겁니다.)
(그나저나 수출 제한 품목이 업그레이드 되어 있는게 좀 보이네요. 중고로 줄 때 때고 주려나, 그냥주려나)
다음은 CH-53D입니다.
그리고 가끔 같이 언급되는 CH-53D는 물론 신형 헬기인 CH-53E에 비하면 좀 떨어지긴 하지만
General Characteristics
Contractor: Sikorsky Aircraft Division of United Technologies Corp.
Date Deployed: First flight: Oct 14, 1964; Operational: November 1966.
Propulsion: Two General Electric T64-GE-413 turboshaft engines (3,925 shaft horsepower each)
Length: Fuselage: 67.5 feet (20.3 meters); Rotors turning: 88 feet 3 inches (26.5 meters).
Height: 24 feet 11 inches (7.2 meters).
Rotor Diameter: 72 feet 3 inches (21.7 meters).
Weight: 21 tons (max gross) (18.9 metric tons).
Airspeed: 160 knots (184 miles, 294 km per hour).
Ceiling: 12,450 feet.
Range: 578 nautical miles (665 statute miles, 1064 km); 886 nautical miles ferry range.
Crew: Two pilots, one aircrewman.
Load: 37 troops or 24 litter patients plus four attendants or 8,000 pounds (3,600 kg) cargo.
4000마력급 쌍발엔진을 장착한 진짜 본좌급 헬기로 속력도 UH-60에 비해 떨어지지 않고, 1000KM 이상의 항속거리와 4.5시간의 체공능력 30~37명의 무장병력 탑승 능력 등을 고루 갖춘 헬기입니다.
업글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7년까지 쓸 예정이었던 CH-46E에 비해서는 2013년 도태 예정이라서 상당히 업글 내역 간소하네요.
그런 두 헬기의 도태 시기를 살펴보자면
두 헬기는 2008년(4년전)에 이미 38~39년을 기록한 기체들로 현재는 42~43년 정도를 쓴 기체들입니다.
FY10에 작성된 헬기 대체 계획을 보면 2009년 현재(FY10) 총 9개 대대 114대의 CH-46E 헬기 대대가 남아있으며, 맨 위에서 보았다 시피 2017년에 전량 도태 예정입니다.
현재는 2012년도(FY13) 니깐 딱 미해병 3원정군 3비행단 36항공그룹 262/265대대의 CH-46E가 도태하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그나저나 24대 도태하는대 왜 20대를 준다고 했을까--;;;. 4대는 자기들이 보기에도 이건 도저히 쓸 수가 없는 상태다. 라는 걸까--;;)
주는 이유는 한국 해병대는 헬기가 필요하고 미해병대로써는 본토로 수송해서 폐기하는 비용을 쓰느니 한국 해병대를 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것이겠지요.
그러니 다른 지역의 해병대가 가지고 있는 물량을 받는건 좀 과감한 협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3개 비행대대 30대가 남아있었으나 이미 도태가 거의 진행된 상태고요.
같은 미해병 3원정군 3비행단소속인 24비행그룹의 362, 363, 462 대대의 CH-53D가 CH-53E/K/MV-22로 각각 대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P.S. 이번 중고 헬기 제공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받아와서 잘 정비해서 15~20년 정도 쓸 수 있다면 찬성.
다만 둘다 중대형 헬기로 많은 유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하여
수리온 상륙기동헬기 사업은 폐기하고 유틸리티 헬기로써 1/2사단에 각 6대씩 12대, 해군에 8대 해서 40대를 20대로 감축하였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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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5thsun (218.145.xxx.xxx)
- 2012-03-29 18:44:41
- MV-22와 CH-53E/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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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ion (218.145.xxx.xxx)
- 2012-03-29 19:57:42
- 인생사 닭다리청춘님 의견대로 명확하게 풀어나갈수 있다면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그저 국방부 장관이 이건 해병대 이건 해군하면 끝일것 같지요? 지금 정책에 별 영향없는 이곳 게시판에서도 이런 정도인데 이해당사자들은 어떻겠습니까? 님이 주장하니 님의 의견이 옳은것 같죠? 반대입장에서는 또 그게 아닌거죠...계산기 뚜드려보고 맞추어봐도 자기들 계산기로 한것이 옳다고 하는 이상 서로 조율할수 밖에 없는 겁니다...그것보다 이런식으로 감정의 골만 계속 깊어진다면 그렇지 않아도 군별 합동성문제 운운하는데 차후에 사건 터졌을때 해군과 해병대가 참 원할히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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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다리청춘 (218.145.xxx.xxx)
- 2012-03-29 19:57:07
- 해병대가 진격하여 원산에 가있는데 진해 헬기비행장에서 이륙하여 원산까지 간후
해병대 내륙돌격 지원을 해주는것이 엄청나게 효율적인 행위인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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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다리청춘 (218.145.xxx.xxx)
- 2012-03-29 19:56:00
- 다시한번 강조 드리지만 전시, 평시를 막론하고 상륙기동헬기는 전투나 훈련에 투입되기 위하여
해병대의 직접적 통제 지휘하에 있어야 할 비율은 무려 70% 이상이나 됩니다.
상륙기동헬기는 해군의 주둔지나 해군의 항공단 비행활주로에 있어야 하는것이 아니라
상륙군이고 기동군인 해병대를 주구장창 따라 다니면 지원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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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다리청춘 (218.145.xxx.xxx)
- 2012-03-29 19:53:47
- 자~~ 이제 더 반대할수 있는 논리나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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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다리청춘 (218.145.xxx.xxx)
- 2012-03-29 19:53:24
- 그럼 남는것은 겨우 시설문제-> 이 시설도 해군이 애초에 주인이었던 해병대로 얌전히 돌려주면 모든 분란 끝 이것도 더이상 논란거리가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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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다리청춘 (218.145.xxx.xxx)
- 2012-03-29 19:52:43
- 해군에는 이미 항공단이 있다-> 해병대에 있는 해군항공단 부지 및 시설은 원래 부터 해병대거였고 잠시 해군명의로 되어 있을 뿐이고 해병대나 해군이나 신규기체가 도입되서
조종사 양성이나 정비인력 양성이나 이런것 피차일반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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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다리청춘 (218.145.xxx.xxx)
- 2012-03-29 19:51:33
- 해군함정에 싣고 다녀야할 비율 30% 이하-> 더 이상 논란거리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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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다리청춘 (218.145.xxx.xxx)
- 2012-03-29 19:50:56
- 거의 대부분의 해병대 배치 반대론을 펴시는 분들의 반대의견 기본근간은 이겁니다.
-> 독도함 같은 해군함정에 싣고 다니니 해군에서 해야한다.
->해군에 항공단이 이미 있으니 해군에서 해야한다.
이 같은 논리는 이미 충분히 반박당했고 논리의 근거가 지나치게 협소하고 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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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다리청춘 (218.145.xxx.xxx)
- 2012-03-29 19:49:30
- 중요하지요 단한번을 사용하더래도 규격에 맞춰야 하는것은 당연지사입니다.
그러나 운용주체를 놓고 이야기를 했을때 해군의 배치는 이치에 맞지 않다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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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ion (218.145.xxx.xxx)
- 2012-03-29 19:45:42
- 우리나라의 작은 해역특성상 지상주기가 주가 되어도 작전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그래도 함상 갑판위 주기와 격납고에서의 운용은 작전이나 관리면에서 차이가 있지요...안그래도 도퇴장비를 도입할수 있는데 막굴리면 그나마 수명에 지장있는것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CH46의 행동반경이 넓어서 상륙함에 원할하게 작전할수도 있는것이 아닌이상 함정에서 운용할수 있는능력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