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369년 공민왕 19년 지용수, 이성계 장군이 이끄는 고려군이 요양성을 함락

화력터널 | 2014-03-30 0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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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고려군은 이미 2차례 요동정벌에 성공한 적이 있습니다.

공민왕 시절 충무공 지용수 장군과 이성계 장군이 이끄는 고려군이 

압록강을 넘어 고구려의 요동성이던 요양성을 함락했습니다.

1369년 이성계 장군이 이끄는 적은 수의 고려군이 일시적으로 요양성을 점령했으나 물자부족으로 후퇴했고

1370년 지용수, 이성계 장군이 이끄는 1만 5천 고려군이 요양성을 점령했으나 당시 고려는 국경을 교란하던 원나라 동녕부의 거점인 요양성을 함락하고 토벌하는데 만족했기 때문에 또다시 퇴각했죠.

1388년 고려군 5만명이 원정에 떠났고 이번에는 국가적으로 아예 요동지방을 먹을 심산으로 전폭적으로 밀어줬기 때문에 원정이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았다고 봅니다.

요동지방은 고구려의 천혜의 방어선으로 보하이만 일대에서 퇴각하면 그 다음은 압록강 방어선이 아니라 청천강 방어선으로 밀립니다. 만리장성의 위치가 산해관에 있듯이 국경수비에 급급한 명나라 따위가 감히 공략할 정도로 만만한 곳이 아니죠. 고구려 시절을 보듯이 그 쪽에 산성을 쌓아올린 후 방어전으로 들어가면 그 수많은 산성을 다 공략하지 않고는 못쳐들어옵니다. 사람 할 짓이 못되는거죠.

개인적으로 최영 장군의 판단이 옳았다고 봅니다. 명나라와의 일전을 피할 수 없다면 압록강 지역은 못지킵니다. 군대를 요동지방에 파견해서 보하이만 일대에 산성을 쌓아올리고 수군을 조직해서 명나라의 뒷통수인 산둥반도를 공략해야합니다. 이미 고구려와 발해가 그런 전략을 성공적으로 써먹은 적이 있죠.

구한말에도 요동지방을 차지하기 위해 청나라, 러시아, 일본이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이 곳을 차지하는 자가 보하이만 일대에 방어선을 구축하면 만주지방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아는거죠.

이성계 장군의 불충으로 인해 요동 방어라인은 무너지고 명나라의 협박에 시달림과 동시에 후일 청나라의 한양러쉬를 허용하게 되는 빌미를 제공하죠. 

적어도 명나라가 요동지방을 공략하기 위해서 보하이만 철벽방어선에 꼬라박았을 병력과 물자면 명나라가 멸망하기에 충분했을겁니다. 그리고 만주지방도 석권했겠죠. 

역사는 가정법이 없지만 이성계 장군이 그대로 요동지방을 공략했으면 오히려 왕이 되기 쉬웠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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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하이만 철벽 방어라인(feat 요동성)_cleane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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