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 사진 자료실
6.25 전쟁 국군의 애물단지였던 57mm 대전차포 사격
6.25 전 미국은 국군에 무척 아니꼬운 갑질을 일삼았다. 미국은 북의 김일성이 칼을 갈면서 남침을 준비하면서 앞세울 T-34를 대량 도입할 때 국군이 북진할 우려가 있다고 무기다운 무기도 주지 않았었다.
전투기는 물론이고 전차 한 량 공급해 주지 않았다.
미국의 짧은 생각은 결과적으로 국군의 패배와 무력한 철수로 이어졌으며
대신 이를 막기 위해서 투입 된 미군 수천명이 오산 대전 구간에서 희생되었었다.
전투기나 전차같은 것이 아니라 확실한 대전차 무기만 주고 제대로 훈련만 제공했더라도 국군이 그런 고전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북한군 침공의 선두에 설 T-34에 대응할 전차 대신 미국이 국군에 넘겨준 무기는
M1 57mm 전차와 2.36인치 로켓 포등 구식 무기였다.
두 무기면 T-34 전차 격파는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그 말은 전쟁 발발과 동시 웃음꺼리로 끝나고 말았다.
국군이 두 무기로 아무리 쏘아도 T-34는 꿈쩍도 안하고 굴러 올뿐이었다.
국군을 한강 이남으로 몰아낸 북한 침공 주역 T-34는 국군이 낙동강 전선에서
3.5인치 로켓포를 지급 받은 후에야 대처 할 수가 있었다.
그래도 이 구식 무기라도 써먹어야 했던 절박한 실정의 국군은 50년 6.27일
춘천 소양강에서 이 포 두문으로 북한 일개 중대를 격파했었다.
곧 이어 다음 날 57mm 포들은 홍천 말고개 전투에서 적 자주포와 전차 11량을 부수는데 주역을 하기도 했었다.
2 차 세계 대전중 미군이 쏴보는 57mm포
두문의 57mm 포가 6사단 7연대 1대대와 같이 압록강까지 진격하여 북한군이
강에 설치했던 부교를 파괴하기도 하였다.
이 57mm는 두 사람을 역사에 남겨놓았다.
1948년 10월 14연대가 여수와 순천에서 일으킨 반란 사건의 주모자 김지회
중위가 이 대전차포 중대 소대장이었었다.
그리고 요새 그 영웅담에 진위 논란이 있는 심일 소령도 6.25 첫날
춘천 북방 옥산포에 출동했던 포도 57mm 포였다.
대표 이미지
캡처.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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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울프독 (112.175.xxx.xxx)
- 2016-09-03 16:30:38
- 박정희님 제가 시비를 거는 것이 아니라 당시 군의 실정이 너무 절박했었습니다.
바로 여기서 드신 로버슨 준장은 한국의 전투 준비를 개판으로 만든 장본인으로
지목 받은 사람이며 심지어 그가 북한쪽 첩자에 매수되어서 국군을 피침당하게
만든 놈이 아니냐는 의혹도 들었지요. 제대를 앞둔 인간이라 한탕하지 않았냐는
소리입니다.
바로 예로 든 로버슨[기갑출신]이 한 전차무용의 소리는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 침공에 한순간에 조롱꺼리가 되었으며 지금도 인용되고 '
있습니다.
뭐 당시 국군의 수뇌부가 무능의 대명사같이 된 것은 인정합니다만 -- 그런 것으로
국군을 매질하기에 너무 큰 요인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을 500명의
군사 고문단이 쥐고 있었고 그 먼 뒤에는 아시아 경시 유럽 중시의 군행정 전문의
브래들리 원수와 마샐 원수가 있었습니다. 한국군 강화에 관심없었던 그들은'
나중에 호미로 막을 것을 쟁기로도 못 막을 상황을 만들었고 14만명의 국군
전사자와 3만 5천명의 미군 전사자를 연출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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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正熙 (112.175.xxx.xxx)
- 2016-09-05 17:56:59
- 한국전사를 들여다보면 소부대 지휘관과 병사들은 정말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영관급이상 장교들도 용맹하게 맞섰지요.
문제는 대가리들이었습니다. 채병덕 신성모 이런인간들이 6.25초전을 말아먹은겁니다.
이런인간들이 당시 무초 주한미대사한테 달려가서 똥꼬 빨아재꼈듯이 얼마전 연평도포격당시에도
우리나라장교들이 미군장교들한테 달려가서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봤더랬죠?ㅋ
자기반성없이 남탓만 하고 넘어가는 조직은 또다시 망할뿐입니다. 아니나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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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레나스 (112.175.xxx.xxx)
- 2016-09-05 15:47:30
- 남침징후를 미국이 무시했다는데 그럼 한국정부와 군은 그걸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까?
그래서 그즈음에 장병들 대거 외출/외박/휴가 내보냈고 고위장교들은 파티한다고 술퍼먹었나요? 되도 않을 서울 사수 부르짖으며 사람들 속이고 지들만 도망쳐서 수많은 인사들을 납북되게 했나요? 오죽하면 맥아더가 채병덕 만나보고는 이승만한테 그인간 짜르라 했을까요.
당시 한국 지도부가 조금만더 개념과 능력이 있는 인사들이었다면 서울 뺏기는거 1~2일 더 늦추고 북한군이 한강 도하하는거 2~3일정도 더 지연시켰을 확률이 높다는 가정이 무리하진 않을 거라 봅니다. 그렇게 실제 역사보다 북한군의 진격이 며칠씩 지연되어 우리 피해가 조금더 줄었다면 그게 무의미한 일일까요?
우리가 어찌할수 없었던 남의 행동만 탓하지 말고 그때 우리가 어떻게 했으면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였을지 반성해보자는게 잘못입니까?
남탓하면 참 편하죠. 근데 그러니까 오늘날까지도 지도층에선 책임지는 자세보단 회피하고 남탓하는게 더많죠. 북핵/사드도 우리에게 불리하게 전개되면 그냥 미국탓, 중국탓 하면서 책임회피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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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正熙 (112.175.xxx.xxx)
- 2016-09-05 14:29:02
- "의정부 방어선에서 병력을 축차 투입해서 정예병력을 소모해버리고 한강다리도 끊어져 얼마 안되는 중장비마저 유기한채 몸만 간신히 빠져나온 병력으로 50일을 버틴다고요?"
- 한강이북에서 저지한다고 이전리플에서 썻습니다만? 임진강다리 끊어지면 탱크가 어찌 넘어올건가요? 그렇게 알보병vs알보병되면 우리가 밀릴이유가 없다고요. 그리고 나중에 어찌어찌 북괴군 탱크가 전선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하더라도 그즈음이면 연합군 우리나라에 상륙하고 있을 시기입니다. 설사 상륙이 아직 이루어지지않는다 해도, 일본에서 출격한 연합군 폭격기 전폭기들이 북한군을 두들기고 있을것이고요. 아마도 이미 김포에 전개 했었겠지요. 또한 북괴군의 전차전력을 소멸시킨것은 미국의 전차부대가 소멸시킨것이 아닌, 대규모폭격이었지요.
"춘천지구에서 성공적으로 방어하던 6사단도 결국 사단 온전히 보전하기위해 후퇴했습니다만?"
- 후퇴하면 안된다고 한적이 없습니다만? 분명히 후퇴전을 효율적으로 하면서 연합군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전술했습니다. 그리고 저때도 다리폭파를 안하는바람에 결국 탱크와 각종 중화기들이 낙동강전선까지 물밀듯이 들이 닥치게 되지요.
결론은, 우리가 전차를 보유했었더라면 좀더 쉽게 남침을 저지했을지는 모르나, 전차가 없어서 남침을 저지하지 못했다는것은 전혀 자기반성없이 남탓만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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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ctruck (112.175.xxx.xxx)
- 2016-09-05 02:00:22
- 의정부 방어선에서 병력을 축차 투입해서 정예병력을 소모해버리고 한강다리도 끊어져 얼마 안되는 중장비마저 유기한채 몸만 간신히 빠져나온 병력으로 50일을 버틴다고요?
춘천지구에서 성공적으로 방어하던 6사단도 결국 사단 온전히 보전하기위해 후퇴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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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正熙 (112.175.xxx.xxx)
- 2016-09-05 01:08:57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gH7&articleno=578&categoryId=5®dt=20160902164740&totalcnt=26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gH7&articleno=579&categoryId=0®dt=20160903155052&totalcnt=560
맥트럭님을 위해 링크 두개 걸어 놓습니다.
위 링크 두개를 읽고 생각해보시면,
그리고 뭔가 잘못 이해를 하셨는데요,
첫번째로, 다리하나 끊어진것 만으로도 충분히 저지가 가능합니다.
일개 보병끼리 싸우는것은 결국 머릿수를 누가 더 많이 빠르게 충원이 가능한가로 판가름 납니다.
북괴군은 당시 탱크를 공수할 능력도 도하시킬 능력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다리를 끊어버리고 난후엔
알보병만 헤엄치거나 뗏목이나 나룻배로 건너갈수있는 여건인것입니다.
이런상황에서는 우리군이 북괴군한테 안밀렸습니다. 따라서 소총수를 충원시키는 속도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을수 있는 우리가 북괴군보다 유리한것이지요. 그렇게 우리가 지연전을
펼치고 버티면 이제 연합군 지원이 들어오면 이때 북진하면 되는것이엇습니다.
따라서 다리하나 끊는다고 북괴군을 못막는게 아니라, 다리를 끊으면 북괴군을 막을수 있었고,
그 망할 다리도 한강이북으로 50여개소였습니다. 다리 하나끊고 하루씩만 버티면서 후퇴전을 해도
50일을 버티는겁니다. ㅇㅋㅂㄹ?
50일이면 연합군 지원이 오고도 남는 시간이고요.
그리고 군인의 질을 놓고 말씀하시는데, 그렇게 보자면 우리도 구 관동군 일본군출신 병사및
부사관 장교들은 없었나요? 실제로 보병 소부대간 전투에서 우리가 밀린적 있었나요?
전부다 보급안되고 지휘체계무너져서 밀린것 아닌가요?
두번째로, 미국이 우리한테 왜 탱크를 안줬었는지 몰라서
"미군이 한국에 잉여군수물자라도 공짜로 줄 의무가 있냐는 소리를 하는데 아무것도 없던 한국의 사정을 나몰라라 하고 미군이 전면 철수를 해도 무방했다는 겁니까?
미군이 철수하고 나서 한국엔 소수의 미 군사고문단만이 남아있었는데 이들은 북한의 남침 동향 첩보를 여러번 받았음에도 한국의 군사지원엔 극히 소극적이었습니다."
이런말씀 하신건가요?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gH7&articleno=567&categoryId=23®dt=20160716163332
제가 이 댓글을 달기 시작한 이유.
"자기반성"을 하지 않으면 또다시 같은일을 겪을겁니다.
미국은 우리를 지켜줘야 할 이유도 의무도 없는 나라였다는것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다행히도 지켜줬으니 고마운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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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ctruck (112.175.xxx.xxx)
- 2016-09-04 16:14:52
- 당시 북한 남침군의 주력은 중공의 팔로군 소속이던 조선족 병사들이고 이들은 국공내전에서 단련된 정예병력들로 의기만 있었던 국군과는 질이 다른 병력들이었습니다
이들을 상대로 대전차 장비가 열악했던 국군이 할수있었던 건 박격포탄 갖고 적 전차에 뛰어들던 지금 밀매들이 일본군의 전술이라 비웃는 육탄돌격이 최선이었는데 이들이 모두 공격에 성공했을걸로 생각하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기본적인 전투력의 차이를 생각하지않고 버틴다는 지연전술을 쉽게 생각하니 그런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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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ctruck (112.175.xxx.xxx)
- 2016-09-04 16:10:51
-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하는 분들이 있군요
당시 해군이 변변한 전투함이 없어서 해군과 국민들이 십시일반 성금 모아서 낡은 소형 전투함 하나 사고선 백두산함이라는 이름 붙이던 시절입니다
미군이 한국에 잉여군수물자라도 공짜로 줄 의무가 있냐는 소리를 하는데 아무것도 없던 한국의 사정을 나몰라라 하고 미군이 전면 철수를 해도 무방했다는 겁니까?
미군이 철수하고 나서 한국엔 소수의 미 군사고문단만이 남아있었는데 이들은 북한의 남침 동향 첩보를 여러번 받았음에도 한국의 군사지원엔 극히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당시 신생 한국이 필요한 군수물자를 사들여서 무장할 형편도 아니었죠
지금 배때지 부르니 당시 미국에게 징징대는게 수치스럽다거나 미국이 뭐가 아쉬워서 한국에 그래야 하냐는 태평한 소리를 하지만 당시로선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일본군이 남기고간 무기라도 무장했어야 했던 국군은 다리 하나 부순다고 북한의 기갑전력을 막거나 하지는 못했을 거란 겁니다
결국 한강이라는 천혜의 하천을 두고서도 한강방어선은 무너졌고 미국이 3일간의 유예에도 한국에 급한대로 부려 갖고 온건 채피 경전차..
근데 한강방어선을 미군 전차대 증편까지 버티고 있었으면 됐을 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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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병솔 (112.175.xxx.xxx)
- 2016-09-04 01:32:47
- 사실관계만 정리하면...
미군의 군사원조는 50~54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었고,
사실 48년 미군 철수가 시작됨에 따라 49년도 부터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유럽에 대한 마셜정책의 시행으로 50년 후반으로 좀 늦어 졌습니다.
미군의 군사원조는 NSC48과 NSC68/2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NSC68/2같은 경우, 애치슨 선언 등으로 알려져 있죠.
애치슨 선언이 NSC68계열을 비문성 내용을 해제하고 발표한것이라
군비지원 등에 민감한 문제는 언급이 안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치 한국을 버린 것처럼 호도 되었죠.
이러한 것은 미국의 정보공개법 제정으로 80년대 미 비밀문서가 해금되어
당시 회의록등 미국의 의도가 공개됨에 따라 수정주의자들이 주장하던
남침유도설등이 타파되었고,
90년대 소련의 붕괴로 인해 소련 비밀문서의 공개로 소련과 공산권국가들의
대화와 통신문들이 공개되어 의도와 영향등이 설파되었습니다.
국내 학계에서는 박명림 교수의 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에서 다 정리가
끝난 연구과제에 가깝습니다만...
이** 같은 정신세계상 따른 나라 사는 사람들은 아직도 남침유도설 등을
대세라고 생각하는 망언을 일삼기도 합니다.
군사원조 연구 관련해서는 군사편찬위원회에 남정옥 박사가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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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삐죽이 (112.175.xxx.xxx)
- 2016-09-03 23:10:27
- 베레나스님 그렇다고 울프독님을 그렇게 까지.. 매도 할 필요가 있읍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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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레나스 (112.175.xxx.xxx)
- 2016-09-03 18:03:40
- 미군 기갑출신이 한번도는 전차가 필요없다고 한건 북한군에 의해 헛소리였다고 증명되었다는 결과론 말고 당시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말했을지 당시의 한국 지형을 생각해 보세요.
산은 엄청많고 대부분의 도로는 좁고 포장도 안되어 비만 오면 진창이 되고 도로 밖은 논밭천지인데 논둑,밭둑으로 조밀하게 나뉘어 있고 높이차가 좀 있는 논둑,밭둑은 천연대전차장애물 같고 도욱이 논은 연약지반을 넘어 얕은 늪이나 다름 없는데 이런 지형에서 전차가 설칠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이상한거 아닙니까?
더욱이 북한전차가 활약할수 있었던건 울프독님 발제글에 나온 내용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국군의 대전차 능력부족 덕이죠. 만약 당시 국군이 대전차 화기가 충실하고 훈련도 잘 되어 있었다면 북한군 전차는 도로위의 표적에 불과했을겁니다. 57mm라도 제대로 쓰면 충분히 효과를 볼수있었겠지만 당시 국군은 그만한 숙련도를 갖출 시기가 안되었죠. 그런건 제쳐두고 무조건 미국탓이다 라고 해서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수준운운이라...
그간 나름대로 울프독님은 깊이가 있는 분이라 생각해 왔는데 지난번 중국 엔진 투자건에다 이번 글까지... 제가 울프독 님의 수준을 착각하고 있었나 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