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대표로 항복문서에 서명한 사람이 빌헬름 카이텔 장군인데..이 사람도 전범으로 처형을 했더군요.
여러 차례 히틀러에게 저항한 적도 있는 사람인데..꼭 처형해야 했는지..

사형선고후 본인은 총살을 원했지만... 교수형에 처해졌습니다.
그것도 천천히 목을 죄는 방식으로 처형해서 27분동안 밧줄끝에 매달려서 고통스럽게 죽었다고 합니다.

항복문서에 사인하고 처형당하느니..차라리 자살하는 쪽이 낫을듯합니다.

전범재판은 여러모로 보복의 의미가 있죠.. 처형당할 만한 사람은 빠져나가기도 하고 애매한 사람은 처형당하기도 하고..

구데리안 장군도 폴란드 침공작전시에 포로가된 폴란드군 지휘관에게 저항하는 부하들에게 항복을 명령하지 않으면 폴란드 군 포로들를 처형하겠다고 말한적이 있는데..그 해석이 재판과정에서 논란이 되었었습니다.

폴란드군은 실제로 그렇게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해석해서 처벌해야 한다고 했고..
일부에서는 실제 로는 그럴 의사가 없는 엄포였다고 해석하기도 했고..

구데리안 장군은 이 사항에 대해서는 무죄로 인정되었습니다..(엄포인지 협박이었는지는 본인만이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