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독도함을 왜 만들었을까?
가까운 연평도 도발 사건만 보더라도
북한은 이동식이든 고정식이든 포탄이나 미슬을 조준사격할 수 있습니다
이건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현무3 순항미슬은 사거리만 1500키로에 오차도 1m 수준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북한은 독도함같은 큰 함정을 만들지 않습니다
그냥 잠수함이나 수륙부양정같은것만 운영하고 있죠
마린온이 30대가 독도함에 실린다 보고 임무병력 대당 10명치면 최소 300명 해병이 일시에 상륙작전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격헬기도 일부 포함되겠죠 저는 바이퍼가 나중에 도입될 거라 보고 있구요
문제는 준전시 혹은 전시에 독도함이 적의 포탄이나 미슬에 안전하다 볼 수 있겠냐는 거지요
물론 청와대라고 해서 안전하지도 않겠지만 적어도 독도함이 덩치 큰 표적임에는 분명하지 않습니까?
차라리 이지스함이나 더 뽑던가 미사일방어시스템 같은 데 돈을 더 쓰던가
마라도함 뽑아서 엡 35 올리니 마니 너무 앞서 가는 거 아닐까요?
천안함처럼 폭침 당하면 독도함 승조원 승무원 다 수장되는 것입니다
도대체 독도함은 왜 만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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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긴팔원숭이 (112.175.xxx.xxx)
- 2019-04-12 21:20:47
- 그리고 독도함은 그 덩치에 비해 별로 안 비싸요.
검색 좀 해보면, 승조원은 이순신급보다 조금 많고, 건조비도 이순신급보다 쌉니다.
그 값에 그정도 하면 된 거 아닙니까.
임무기간이든 탑재장비때문이든 필요하니 키운 거고, 중요한 배면 지킬 생각을 해야지 맞으면 그만이니 작게 나누자면, 우리 대통령 전용기도 큰 거 한 대 타다 맞으면 다 죽으니 대륙간비행하는 737 장거리형 4대에 분승해 사용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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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팔원숭이 (112.175.xxx.xxx)
- 2019-04-12 21:20:47
- 그리고 독도함은 그 덩치에 비해 별로 안 비싸요.
검색 좀 해보면, 승조원은 이순신급보다 조금 많고, 건조비도 이순신급보다 쌉니다.
그 값에 그정도 하면 된 거 아닙니까.
임무기간이든 탑재장비때문이든 필요하니 키운 거고, 중요한 배면 지킬 생각을 해야지 맞으면 그만이니 작게 나누자면, 우리 대통령 전용기도 큰 거 한 대 타다 맞으면 다 죽으니 대륙간비행하는 737 장거리형 4대에 분승해 사용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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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팔원숭이 (112.175.xxx.xxx)
- 2019-04-12 22:08:28
- 해리어그려놓고 뻥쳐서 해군이 사서 욕먹은 것이지, 그 대신 본래 발표된 '대형수송함'용도로는 잘 썼습니다. 항상 원정작전하는 미군이니까 상륙함에 항상 채워서 어디론가 항해하는 보도사진을 우리가 접할 뿐인 게 아닌가요?
큰 배가 작은 배보다야 미사일 잘맞겠지만, 청천강-함흥 이북을 상정하면 그 정도 배 자체는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국 CH-53K도 항속거리가 엄청 길지만, 상륙함에서 띄울 때 작전반경은 200km정도를 보는 것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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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굴라 (112.175.xxx.xxx)
- 2019-04-12 21:53:28
- 독도함이 그렇게 긴요한 사업이었다면 여지껏 탑재할 헬기도 없이 행사용이니 뭐니 소리 들어가며 이제서야 겨우 마린온 헬기 도입하려는 중인데 이미 뽑아놓은거야 별수 없겠지만 솔직히 뻘짓이라는 요즘은 안쓰는 말이 쓰고 싶어지네요 항모든 상륙함이든 우리나라 안보지형상 큰 배는 위험하다는게 제가 보는 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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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112.175.xxx.xxx)
- 2019-04-13 02:07:10
- 적의 포탄이나 미슬에 안전한 배?
그런게 존재할리가 있나요? 그것부터 묻고 싶네요.
전투함이란게 다 그 용도가 있는거잖아요.
그냥 독도함은 애시당초 대형수형함이라고 말했잖아요. 눈가리고 아웅이지만, 그 역할은 천안함 사태나 세월호 탐색에서 증명했습니다요. 그 많은 부식과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 장비를 수용해 수송하는 역할 했구요.
그리고 '상륙함'이죠. 그 역할을 하는배에요.
그렇게 이해하면 되는거에요.
이북이 독도함 같은 배를 안뽑는거는 걔네 사정이 그런 대형함 운용할 여건이 안되는거죠. 구축함급 함정도 못뽑아내는 애들이요. 거기다가 교리자체가 단기 기습을 노리는 그런 놈들이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그런 해군이 아니잖아요. 대양해군이란건 우리 국제적 위상을 위한 캐치퍼레이드요. 또 동맹국 미해군과 연합작전을 위한 것이죠.
실제로는 연해재해와 주변국 대비용이죠. 막말로 이북에서 배한척에 1개대대분의 상륙을 시킬수 있나요? 걔네들 작전이 김포등이나 서해 5도등에 대한 공기부양정등의 단기기습을 노리는거고, 우리는 원산 뒤쪽을 노리는 거에요.
그러니 독도함 자체의 목적은 확실하죠. 이북이나 주변국에 대한 대규모 강습상륙작전.. 마라도함도 그렇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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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오자 (112.175.xxx.xxx)
- 2019-04-13 23:18:34
- 그리고 수비수 입장에서 왼발잡이나 오른발잡이보다 양발잡이가 더 막기 힘든것처럼
공격의 다양성, 전략 전술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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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9-04-15 01:29:29
- 말은 제대로 해야 할것이 북한이 큰 함정을 안 만드는게 아니라, 현대적 기준의 대형함을 못 만드는거죠.
독도함... LPH(Landing Platform Helicopter) 명칭에서 볼수 있듯이 헬기를 운영할수 있는 대형 상륙함 입니다.
대한민국에는 미국에 이은 2번째 큰 해병대를 운영하고 있지요.
그런 해병대를 위한 대형상륙함을 보유 하는게 무슨 문제 라는거죠?
현재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상륙함 과 민간 카페리선 등을 징발해서 투입해도,
고작 기계화로 이루어진 1개 연대 정도의 수송 능력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거 마라도함이 취역하기 이전 이야기는 지금은 좀더 늘어 났겠죠.
해병대의 목표가 1개여단을 상륙 시킬수 있는 능력을 원하니까요.
대형목표라 맟추기 쉽다???
그럼 역으로 제가 질문을 드리죠.
대함 미사일은 그렇다 치고, 상대의 야포 관측거리 와 야포사정권에서 살아남을 함정이 이세상에 존재는 합니까?
155mm 중포 대대 사정권 과 관측거리에서는 미 항모도 살아 남지 힘들것 같은데 말 입니다.
각종 세종대왕급 과 이순신급 그리고 인천급으로 이루어진 호위함들에게 엄중 보호 되고 있는,
대형상륙함이 적 미슬 과 야포탄에 맞아 침몰할 단계면, 개개별 함정이 아니라 함대의 생존 여부를
따져 봐야 할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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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발 (112.175.xxx.xxx)
- 2019-04-13 00:28:10
- 그 큰 미국의 10만톤 항모도 바다에 나가면 점 하나입니다. 북 입장에선 수평선 밖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찾을까요? 지금 현재 어디 있는지 알아야 미슬을 쏘든지 포를 쏘든지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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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발 (112.175.xxx.xxx)
- 2019-04-13 01:52:08
- 레이더는 수평선 밖은 탐지가 불가능하고요. 끊임없이 움직이는 배하나 위치를 중, 러가 그 귀한 위성 연료를 쓰면서 전달한다고 해도 중,러와 북 사이에 실시간 정보전달 체계 구축이 우선 이겠죠? 근데 각국의 최우선 비밀인 위성자료를 북이 실시간 열람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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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굴라 (112.175.xxx.xxx)
- 2019-04-13 01:23:17
- 북한에도 그정도 정보력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만 지금이 625때도 아니고 중러만치는 아니래도 그정도 레이다망은 갖고 있을 거 같습니다 아니면 중러가 탐지해서 북한에 전해줄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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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독 (112.175.xxx.xxx)
- 2019-04-13 09:41:47
- 예전에도 이야기 한적 있지만, 북한군을 북한군으로 보면 안되고 중국군으로 봐야 합니다..
북한군의 태생자체가 중공군 조선족을 모태로 성립된 군대이기 때문에 우리와 미군같이 생각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공산주의는 세계에서 원래 하나의 체계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천주교 비슷한 시스템이죠..
소련이 사라진 후 많은부분에서 중국이 공산주의의 중심국가가 되었고, 북한이 정치사회적으론 중국과 떨어져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이념이나 군사적으론 같은 라인에 있는 겁니다..
군사적인 면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북한이 가진 대부분의 정보는 중국측에 전달할 것이고, 중국이 가지고 있는 많은 정보또한 북한에 제공되고 있을 겁니다..
특히나 전시가 되면 우리가 미국에게 받을 수 있는 도움보다 북한이 중국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이 더 크겠죠..
그러므로,
전시가 되면 실질적으로 우리가 맞상대해야 하는 상대는 북한군이 아니고..
북한군복을 입을 중국군일 겁니다..
중국의 능력이 마라도함으로 탐색하고 격침시킬 수 있다면 마라도함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중국 잠수함이나 중국전투기가 공격하고 북한군이 했다고 해도 어쩔수가 없는 거구요..
6.25때도 다 그렇게 진행 되었습니다..
우리가 북한을 막는 것은 같은 민족인 북한군을 막는 것이 아니고,
중국의 괴뢰정권과 괴뢰군대를 막는 거라고 생각해야.하는 겁니다....
우리가 북한 공산체제에서 남한을 지켜야하는 것도 우리가 중국의 조선성이 되지 않고 독립적인 한국인으로 살기 위한 겁니다....
북한이 주체사상이니 민족주의니 하면서 우리끼리 하는 것도 다 거짓입니다..
그게 진짜처럼 여겨지는 것은 우리가 5천년동안 중국문화에 젖어 살았기 때문이죠..
이제는 유교로 대표되는 중국문화를 털어 버릴때가 되었는데.. 아직도 못벗어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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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검심 (112.175.xxx.xxx)
- 2019-04-12 20:16:29
- 삽겹살 구워 먹을려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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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개79 (112.175.xxx.xxx)
- 2019-04-13 10:29:12
- 해병대는 상륙 작전을 목적으로 하는 부대입니다. 우리나라의 해병대는 현재 2 개 사단과 2 개 여단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해병 1 사단만이 상륙작전용 부대이고 나머지는 방어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상륙함정으로는 1 개 사단은 커녕 1 개 연대를 상륙시키기도 빠듯한 실정입니다. 우리나라 해병대는 최소 1 개 연대는 우리 힘으로(우리 함정으로) 상륙시킬 수 있는 자원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독도함이 구상되고 있었을 때 해병 상륙 작전 사상은 초수평 작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상륙함들과 해군 함정들이 연안에서는 보이지 않는 수평선 너머 대기하고, 먼저 공군과 해군 함포등으로 연안의 적 진지를 폭격 및 포격한 다음에 상륙 주정과 돌격상륙 장갑차에 나눠 타고 아주 먼 거리를 달려 가는 것이었습니다.
독도함은 바로 초수평 작전을 위해 만들어진 상륙함이었죠.
그런 독도함이 완성될 무렵, 미국은 초수평 작전 사상을 버렸습니다. 강습 상륙함이라는 것은 이제 초수평이 아니라 연안에 근접해서 아주 짧은 거리를 주정과 돌격 상륙장갑차가 진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엄청난 공격헬기 등의 항공 근접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즉 먼저 공군으로 주요 시설 파괴(그러나 소규모 기관총 진지는 파괴 불가) 후, 공격 헬기들이 근접 지원하면서 또한 미국은 수직 이착륙 항공강습과 돌격 상륙 장갑차가 진격하는 방식으로 상륙작전 사상이 바뀐 것입니다.
그러므로 독도함은 최소한 공격 헬기 등의 추가 무장이 필요했는데, 이와 관련 계획이 없었습니다. 무기 도입은 하루 아침에 바꾸고 신규 추가되기 힘들죠. 또한 이는 해병대가 추진해야 하는 계획인데 해군에 밀려서 후 순위가 되어 온 것입니다. 해병대가 공격 헬기를 도입하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해병대 항공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해병대 항공단이 창설되고 마린온이 들어 왔고, 이제 와일드켓 또는 씨호크 등이 들어 오게 되면 점점 모습을 갖추게 될 겁니다.
현재 LST 급 8 척과 독도급 3 척 해 봐야 1 개 연대 규모이고, 만일에 해병 상륙 작전을 한다면 필히 미 해병대와 합동 작전을 펼쳐서 최소 1 개 사단급 (미군 +한국군)이 상륙하게 될 겁니다. 북한 해안 하나에 상륙하려면 사단 단위는 되어야 하겠죠. 상륙작전 성공시 후속으로 더 많은 부대들이 해안에 발을 들여 놓을 것이고요.
해병대 상륙작전은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는 성공할 수 없는 작전이죠. 제해권 제공권을 완전 장악한 후에 시도해야 하고, 이게 가능한 나라가 현재로는 미국밖에는 없지요.
현재 진행중인 씨호크 또는 와일드 캣은 해군의 수상함정용이지만, 나중에 해병대 항공단도 추가로 구매하게 될 겁니다. 그 때 열렬히 지지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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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 (112.175.xxx.xxx)
- 2019-04-13 20:16:59
- 독도함급이 나홀로 전투에 임할 일은 없다고 봅니다.
태국의 짜그리 나르벳 경항모 마냥 호위할 수상함도 없이 떠다니는 것이 아닌
현재는 제주도에 제7동전단이라는 해상전투 세력이 있기에 그나마 위안을 삼을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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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오자 (112.175.xxx.xxx)
- 2019-04-13 23:14:56
- 북한만으로 상정하면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중국, 일본, 러시아까지 생각하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해군, 공군력이 약한 북한이기에 상륙함의 효율을 극대화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형 상륙함의 설계 + 운영 경험은 단기간에 습득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용할수 있는자금, 인원에 한해서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핵잠이나 항공모함의 인원이나 장비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닌것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