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 사진 자료실
공개될(?) 예정으로 보이는 중국 H-20 폭격기
(미 공군 B-2 스피릿 폭격기 설계 정보를 빼내서) 중국에서 개발하고 있는 H-20 폭격기의 실체 모습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정보가 오고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나온 정보들을 토대로 비밀 가족분들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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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동실험 중인 모습이 포착된 중국 H-20 신형 폭격기 모형
중국 공산당의 국방 BLOG에서 공개된 H-20 풍동 실험 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개발 중인 H-20을 "B-21 복제품"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미국에서 개발되어 만들어지고 있는 B-21 Rider 전략 폭격기를 염두해 두고 분석된 것이었습니다.
중국이 기술적 특성에 대한 실험적 분석을 위해 미국 항공기 모델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 공군이 현재 운영중인 B-2 스텔스 폭격기와 개발완료되고 있는 B-21 스텔스 폭격기의 동체 크기 비교
B-2 폭격기와 개발중인 B-21 폭격기의 동체 인테이크 공기흡입 흐름과 후면 배출의 모습 비교
추정해 보자면 엔진 배출후면에 공기 흐름에서 적외선 레이더 탐지율이 기존 B-2 형보다는 과거 F-117A의 후면에서의 공기 배출이 오히려 더 좋았다는 것이 아닌지 하는 부분입니다.
B-2 Spirit의 후면 배기구는 아래쪽의 나셀로 인해 직진성과 윗쪽으로 향하도록 하였고,
F-117A의 후면 배출구
F-117A의 데워진 공기는 배출 후 바로 주변 공기들과 섞이는 방식으로 이는 F-117A의 적외선 레이더 탐지 데이터가 더 나았다는 데 기인한 엔진배출 설계를 채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B-21 Rider는 F-117A의 앞서 개발되었던 스텔스 기술이 다시 채용된 셈입니다.
그러나 H-20은 그림에서 보듯 B-2의 후면 배출구를 많이 참고했음에도 배출되는 가열된 공기가 거치는 동체 나셀이 더 깁니다. 이는 H-20 동체 설계가 스텔스 비행에 대한 안정적인 설계를 더 중시하여 후방 동체의 미두를 더 길게 연장하다 보니 엔진 후면 배출구가 길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니었나 하는 추정을 해보는 겁니다.
이에 대한 적외선 탐지 데이터는 더 추적해 봐야 합니다.
(B-21 Rider는 내년에 시험비행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직미익이 보이는 모형 H-20 스텔스 폭격기를 들고 있는 모자이크 처리된 중국 국방 관계자
중국 공산당의 방위 산업은 외국 군사 장비 모델을 모방하는데 지속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유념해야 하며, 중국의 폭격기 개발팀들은 H-20을 개발제조 때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풍동 실험에서 개발중인 신형 폭격기 모델을 테스트하는 것은 프로젝트의 점진적인 발전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2021년 6월호, 「Modern Armament (현대무기)」라는 군사무기 잡지 앞표지에 공개된 H-20 스텔스 폭격기의 모습
中国兵器工业集团有限公司라는 NORINCO에서 발행하는 잡지 현대무기에서는 (가상의) 비행중인 H-20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잡지에서는 다른 각도에서의 H-20의 이미지를 제공하였습니다.
유선형 동체가 위쪽으로 돌출되어 직사각형 콘솔이있는 "플라잉 윙" 방식의 비행기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뒷부분의 가장자리는 중앙 부분의 가장자리에 연결되지 않습니다. 동체 측면에는 공기 흡입구를 위해 돌출된 것으로 보이는 페어링이 있습니다.
추진 시스템 노즐은 구조물의 중앙으로 모여지며 양쪽에는 두 개의 함몰된 용골이 있습니다.
폭격기의 외부 윤곽은 직선과 곡선으로 형성됩니다. 수많은 해치, 패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직선과 깨진 모서리가 있습니다.
H-20 폭격기는 유인이며 조종석은 동체의 앞부분에 있습니다. 항공기 중앙에는 대형 탑재창이 있습니다. 그것의 측면에는 아마도 트윈 엔진 일 것입니다.
동체와 날개의 다른 부피의 대부분은 연료 탱크 용으로 제공되어 높은 비행 범위를 제공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Hong Kong South China Morning Post紙는 H-20이 약 45톤의 무장하중을 지닌다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2018년 당시 H-20은 10-20 톤의 유용한 무장 탑재 하중을 운반하면서 전략상 대륙간 표적을 공격하기 위해 약 6,200 마일의 범위를 가져야 하므로 4개의 터보 팬 엔진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터보 팬 엔진은 약 8 톤의 추력을 제공하는 WS-10 엔진의 비연소 버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1,200 마일 범위의 CJ-10 지상 공격 순항 미사일과 같은 시스템으로 무장 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2018년 공개된 중국 스텔스 무인 공격 드론기(UCAV)의 비행 모습
H-20의 로봇 윙맨 역활도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Modern Armament」는 H-20의 기내 장비 구성, 비행 특성 등과 같은 기술적 특성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개발 작업의 시간, 생산 및 공개 계획 등은 명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Modern Armament 에서 보여준 H-20의 외형 모습 1
Modern Armament 에서 보여준 H-20의 외형 모습 2
중국 공산당이 신형 폭격기인 H-20을 중국국영항공산업공사(the state-owned Aviation Industry Corporation of China)가 개발하는 것은 오랜기간 동안 알려져왔지만 그 모습이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은 없습니다.
H-20에 대한 다양한 버전과 추측이 정기적(?)으로 나타났었고, 새로운 항공기에 대한 많은 옵션 사항이 알려져 있지만 지금까지 정확한 설계와 개발 과정 즉, 그 중 어느 것이 실제 프로젝트에 얼마나 해당하는 것인지는 PLA 공군만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H-20의 외관과 출고된 모습에 대해서 알려진 옵션은 서로 현저하게 달랐고, 납작하고 길쭉한 동체와 동체 꼬리 부분에 V 형의 미두가 있는 구조는 현재 실제적으로 개발 완성되어진 H-20의 동체 구조와 일치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갖고 있습니다.
H-20의 일반 공개는 원래 2020년, 주하이에서 열렸던 항공전시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수정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12일 중국 공산당 관영매체 CCTV 군사채널에 공개된 H-20의 비행 모습 1
2020년 1월 12일 중국 공산당 관영매체 CCTV 군사채널에 공개된 H-20의 비행 모습 2
2025년에 H-20의 공개 시험 비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해외 언론은 보도하였고, 이미 프로토 타입이 개발되었거나 심지어 비공개 시험비행까지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중국의 신형 항공기 개발 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항공공업산업공사(AVIC : Aviation Industry Corporation of China)
☞ ps ; 그러나 중국 국영언론은 외신의 H-20에 대한 과대 보도는 모두 가짜 라고 중국 공산당 타블로이드紙인 Global Times를 통해 밝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H-20의 개발 공개의 중요성을 발표하기 위해 군사 잡지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https://www.newsweek.com/china-media-dismisses-stealth-bomber-h20-reveal-fake-news-1594964
H-20 스텔스 폭격기의 전략 목표 테두리를 나타내는 범위 (빨간원)
♧. 러시아에서 입수한 미익이 없는 H-20 스텔스 폭격기 형상 정보
(source : https://defenceforumin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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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청옥산 (10.0.xxx.xxx)
- 2021-06-20 23:26:57
- 상업적인 물건도 아니고
안보에 관련된 무기를 동맹국도 아니고 무기금수를 하는 적성국의 것을 베끼던지 훔쳐오던지 짝퉁을 만들던지 그게 무슨 부끄럽고 비난받을 일입니까. 국가적인 능력이고 실력입니다.
이스라엘은 전리품인 적국의 무기를 자국이 쓰거나 외국에 팔아먹기도 하는데요.
우리도 능력 되면 중국의 무기 속속들이 들여다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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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옥산 (10.0.xxx.xxx)
- 2021-06-20 23:26:57
- 상업적인 물건도 아니고
안보에 관련된 무기를 동맹국도 아니고 무기금수를 하는 적성국의 것을 베끼던지 훔쳐오던지 짝퉁을 만들던지 그게 무슨 부끄럽고 비난받을 일입니까. 국가적인 능력이고 실력입니다.
이스라엘은 전리품인 적국의 무기를 자국이 쓰거나 외국에 팔아먹기도 하는데요.
우리도 능력 되면 중국의 무기 속속들이 들여다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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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르만스크 (10.0.xxx.xxx)
- 2021-06-20 16:04:50
- 애초에 B-2나 B-21처럼 전익기가 될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였는데
작년부터 미익이 있는 예상 CG가 나오더니 결국 전방은 B-2 형상에 미익이 있는 형태로군요,
B-2 형상의 전익기가 익숙한 매니아들 눈엔 약간 어색한 모습같아 보일것도 같습니다,
저 형상이 전익기보다 스텔스에 더 최적화된 형상 이기 때문에 저런 설계를 한것 같지는 않아보이지만
스텔스 폭격기를 개발 했다는거 자체가 많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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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고문관 (10.0.xxx.xxx)
- 2021-06-20 17:14:59
- 아이구..제가 선배라니요. ^^; 이곳은 밀덕분들이 조용히 지켜보고 정보를 공유하는 곳인데 저도 이곳을 통해 머리가 깨져서 한때는 중독이 된 적도 있었죠. 무르만스크님께서도 이곳에 올리신 정보 발제글들의 양이 대단하십니다. 아마 운영진들분과 이곳을 찾는 군사분야에 호기심을 갖는 분들이 좋아하실 겁니다. 밀덕분들이야. 많지요. 밑에 sundin13님, august님, 울프독님, 슈트름게슈츠님, 만슈타인님, 김민석maxi님등등 그외에도 많은분들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이미 고정팬들이 있는 분들이지요.
1차 연평해전에 참여하셨다니 존경합니다.
참고로 저는 그분들의 안타까운 령을 기리기 위해 가슴에 연평해전, 천안함 뱃지를 달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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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르만스크 (10.0.xxx.xxx)
- 2021-06-20 17:00:15
- 저는 생일 안지난 39살 입니다. 아 부끄럽다. 근데 아버지 덕분에 군대 일찍 해군 가서
1차연평해전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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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르만스크 (10.0.xxx.xxx)
- 2021-06-20 16:53:53
- 군사고문관님 글들 항상 정독하면서 많이 즐기며 배우고 있습니다, 저보다 훨씬 선배
밀덕이신데 ㅋㅋ 너무 존대 안해주셨으면 좋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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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고문관 (10.0.xxx.xxx)
- 2021-06-20 16:26:07
- 비행의 안정성을 고려한 측면을 더 우선한 설계로 생각됩니다. 물론 스텔스기 형상에 미익이 있는 것이 시각상 어색할 수도 있지만 실제 미해군에 제안된 설계가 F-117N 이 있었습니다. 수직미익을 설계하여 주 날개와 동체에 파일런을 연장해서 제한된 스텔스 성능을 가지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PLA 공군에서 이러한 설계를 참고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중국 스텔스기체 설계의 기술적 한계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엔진인데.. 아직까지 엔진에 대한 데이터는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기체 형상이 스텔스를 채용했다고 해도 운항거리와 실전에서 뒷받침 해 줄수 있는 것은 엔진의 신뢰도고 이것이 스텔스 기의 가장 중요한 설계이기도 합니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작년 공개를 하려다가 못한 부분이 엔진 성능의 결함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무르만스크님께서 아래 발제글에 F-117A의 기체도장 사진을 올려주신 것이 계기가 되어 생각난 김에 B-21 기체의 후면 부분까지 올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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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bo725 (10.0.xxx.xxx)
- 2021-06-20 18:08:13
- 미국의 상상력에 의존하는 중공
남의 창의력이 없으면 새로운것은
안나온다
왜? 베낄 대상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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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팔원숭이 (10.0.xxx.xxx)
- 2021-06-20 18:29:26
- 뭐가 되었든 지금의 H-6K보다는 까다로운 놈이 되겠군요. 우리는 저놈 탐지하는 방공망을 만들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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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두께 (10.0.xxx.xxx)
- 2021-06-20 23:20:51
- 저 수직미익은 평소에는 수평으로 스텔스성을 유지하다 미사일 회피같은 급기동을 요할때 수직으로 펴져서 기동성능을 보완한다고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