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국 신슈마루 상륙함 (강습상륙함의 기원)

신슈마루 (Shinshu Maru, 神州丸) 상륙함
 

신슈마루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육군(大日本帝國陸軍)의 상륙함이었다.
당시 일본제국의 육군과 해군은 상륙함정과 항공모함 등을 각각 보유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특히, 육군은 육군수송사령부(육군 수송과 선박지휘를 위한 사령부)지휘하에 대형 상륙함, 수송함, 항공모함 등을 소유하고 함정을 운영하는 함정승무원 조직까지 보유하였다. 

신슈마루는 세계 최초의 상륙정 수송함(Landing Craft Carrier Ship)으로, 현재의 강습상륙함(amphibious assault ship)의 기원이 되었다.

신슈마루는 웰독(floodable well dock = floodable well dock)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이하츠급 상륙정(大発 : Daihatsu-class landing craft) 29척,
쇼하츠급 상륙정(小発 : Shohatsu-class landing craft) 25척,
장갑정 (装甲艇 - AB艇 : armoured gunboat) 4척을
탑재 할 수 있었다. 

또한 상부 격납고에
나카지마 육군 전투기 (Nakajima Army Type 91 Fighter) 6대,
미츠비시 육군 폭격기 (Mitsubishi Ki-30 Bomber) 6대의
항공기(land-plane)를 적재하여 수송할 수 있었다. 

이 항공기는 상륙을 지원하기 위해 사출기(射出機 catapult)를 활용하여 함정으로부터 발진하였다.
함정에 착륙시설(배행갑판, flight deck)이 없었으므로 항공기는 발진후 함정으로 복귀할 수 없었다.
 그래서, 신슈마루에서 발진한 항공기(land-plane)는 내륙의 점령지에 착륙하였다.
 
웰독을 보유하고, 상륙정 및 항공기를 적재하여 상륙지원을 하는 신슈마루의 개념은
강습상륙함(amphibious assault ship)의 기원이 되었다. 
 
신슈마루는 필리핀 레이터 섬(Leyte Island) 지원임무를 수행한 후,
타가오(Takao : 현재, 대만의 가오슝 Kaohsiung 高雄) 일본 해군기지로 복귀하던 중
미군 항공기 공격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그후 방치되다가 1945년 1월 3일에 미 해군 잠수함 애스프로(USS Aspro : SS 309)에게 격침당하였다. 
 
- 신슈마루 상륙함 연혁 
제작착수 : 1933년 4월 8일
진수       : 1934년 3월 14일
취역       : 1934년 11월 15일
침몰       : 1945년  1월 3일
 
- 신슈마루 상륙함 제원
배수량           : 7,100 ton (만재시 8,108 ton)
길이             : 144 m
폭(Beam)         :  22 m
드래프트(Draft)  :   4.2 m
항속             :  20.4 konts
탑승인원         : 2,000 명
무장             : 75 mm Type 88 함포 4문, 20 mm AA 함포 4문 
항공기 최대탑재  : 나카지마 육군 전투기 (Nakajima Army Type 91 Fighter) 6대,
                        미츠비시 육군 폭격기 (Mitsubishi Ki-30 Bomber) 6대 
항공시설         : 함정 상부에 항공기 격납고(hangar) 및 사출기(catapult) 보유,
                        비행갑판(flight deck)은 없음 
상륙정 최대탑재  : 다이하츠급 상륙정 29척, 쇼하츠급 상륙정 25척, 장갑정 4척 
소유 및 운영     : 일본 육군
 
 
신슈마루 상륙함 모습

신슈마루 상륙함의 웰독에서 발진하고 있는 상륙정의 모습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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