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항공모함은 방어용이다'라고 주장하고 싶다.
미국이야 항공모함이 항모전단을 꾸리고 워낙 뛰어난 함정과 함대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은 항모전단을 꾸리기도 어렵고 뛰어난 함정과 함대을 가지기도 힘듭니다.
그런데 지금의 군함에게는 최고의 적은 잠수함과 전투기입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도 그렇게 뛰어나다는 야마토함이나 대단한 전함도 잠수함과 전투기에게
격침되었습니다.
따라서 군함을 잠수함과 전투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것은 잠수함과 전투기입니다.
그러면 군함을 보호하기 위해 전투기을 실을 수 있는 것은 항공모함입니다.
즉 항공모함은 바다으로 전투기을 보낼 수 있는 전투기 수송함이라는 것이죠.
또한 잠수함으로부터 군함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전투기입니다.
한국 해군은 해전에서 미국과 달리 공격용 항모가 아니라 함대을 보호할 수 있는
수비형 항모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수비형 항공모함이라면 대단히 큰 대형항공모함이 필요없습니다.
그저 최대 10여 대의 전투기을 실을 수 있는 항공모함이면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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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KDX-2A (218.145.xxx.xxx)
- 2013-10-15 01:17:31
- 한국해군의 현실을 보고 한국 주변 바다를 볼때 한국은 정규항공모함 함대를 가져봤자
전력적인 억지력은 커녕 오히려 해군예산만 축내는 애물단지가 될갓이리고 생각합니다
항모보다 시급한건 부족한 재래식 잠수함전력과 원자력 잠수함 전력이죠
항모전단을 구성했다고해도 전시에 동서남해는 모두 중일의 대함미사일과 중국의
대함탄도탄 사정거리 안입니다 항모는 바다위에 떠다니는 표적이 될수밖에 없죠
그건 중일 또한 한국의 대함미사일 사정권 안이리는 소리로 한중일 3국모두
항모전단 운영에 매우큰 리스크가 있고 전시 운영의 어려움을 겪을거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제약이 많은 항모보다는 원자력잠수함과 AIP추진 잠수함을 최소40척 이상은
보유하여 중일의 해군에대한 억지력을 키워나가는것이 시급하다고 생각되며
항모는 시기적으로 20~30년은 빠르다고 봅니다 한국해군은 쓸데없이
장미빛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적인 잠수함 전력확충과 함대방공능력을 키울 KDDX와
소해전력 , 대잠전력부터 육성하는것이 가장큰 우선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힝모전단을 가지자는 이야기는 마치 주춧돌도 없는상황에서 기와지붕부터 올리자는 이야기와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항모보다는 원잠과 잠수함전력 ,KDDX등의
전력확보가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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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AS (218.145.xxx.xxx)
- 2013-10-15 01:45:26
- 결국 항모든 KFX든 FX-3차던지 반대하는 주된 내용은 막연히 우리나라 그런 돈 없다는 식의 고정관념인데 돈이 없겠습니까? 생각이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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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cier (218.145.xxx.xxx)
- 2013-10-15 01:44:19
- "최대 10여대의 VSTOL 함재기를 싣는 함대 방위용 항공모함"이란 컨셉은 제해함과 비슷한데, 이 컨셉이 상정하는 위협수준은 한반도 인근의 그것보다 월등히 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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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AS (218.145.xxx.xxx)
- 2013-10-15 01:41:40
- 흠냐 목표가 없다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외자를 어렵게 받아와서 그 못살던 시기에 경부고속도로를 깐다고 했을 때 야당은 공사 못하게 한다고 들어눕고 했습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배굶는 국민들에게 복지로 쓰라고. 마찬가지로 해군에 항모를 보유하겠다는 것은 그 항모를 호위할 호우전단 구축 사업과 함재기 보유계획이 당연히 패키지로 들어간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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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cier (218.145.xxx.xxx)
- 2013-10-15 01:40:39
- 중형항모인 샤를 드골의 항모항공단도 고정익 전술기만 치면 20기가 좀 넘는 수준이다보니 소티 수행률에서 큰 차이가 있을까 싶습니다.(인빈시블은 14~16대) 물론 AEW를 운용할 수 있다는 엄청나게 큰 장점이 있지만 이건 이거대로 돈이 아주 많이 들죠.
그리고 한국이 항모와 항모항공단을 획득하려고 든다면 빨라도 2020년대 초반은 넘길 것 같은데, 그때 까지 시장에 CATOBAR식 함재기가 많이 남아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지금도 선택 가능한 옵션이래야 슈퍼호넷/라팔 정도 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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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가좋아 (218.145.xxx.xxx)
- 2013-10-15 01:38:54
- 차랑 고속도로 전에 국민이 차를 충분히 보유할수 있게 국민소득을 늘리는게 중요할까요
고속도로나 차부터 만드는게 중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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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AS (218.145.xxx.xxx)
- 2013-10-15 01:35:46
- 맨날 하는 이야기~ 차가 있어야 고속도로를 깔까요. 아니면 고속도로를 깔아서 인프라를 만들어 줘야 차가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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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AS (218.145.xxx.xxx)
- 2013-10-15 01:34:02
- 그래서 전 경항모 보다는 중형항모를 뽑아야 한다고 봅니다. 건조비용도 얼마 차이나지 않구요. 수직 이착륙기는 F35B밖에 없는데 이게 가격이 싸지 않다면 나중엔 배보다 배꼽이 더 커니깐요. 어차피 해상대채할라면 체급도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해상경비정이 고작 500톤짜리인데 일본이나 중국 경비정이 70미리포 단 1500톤~2000톤이라면 이미 기싸움부터 눌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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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X-2A (218.145.xxx.xxx)
- 2013-10-15 01:32:18
- 항모를 보유하기전 할일은 일단 항모전단의 핵심전력을 구축하는것 부터 시작해야지
무작정 항모를 만든다고 해결되는게 아닙니다 게다가 현재 한국해군은
예산부족이라는 명목으로 상륙함인 독도함에도 함재기 1대 배체조차 못히는 실정입니다 독도함 보시면 빈갑판으로 항해하고 다니는거 못보셨습니까? 게다가 항모만 뚝딱
만든다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이지스함 보다 건조비가 80%정도 밖에 안된다고 해도 항모자체의 유지비용 함재기의 확보와 유지비용 힝모전단 호위세력의 유지비용만 합쳐도 차라리 이지스함 한대가 싸면 싸지 절대로 비싸진 않습니다
건조비용만 보면 안되고 운영비용도 같이 보아야합니다
게다가 주변국과 대등함 위치에 스려면 최소한 샤를드골이나 퀸엘리자베스같은
중형항모를 보유해야하는데 (경항모로는 중국의 랴오닝함은 커녕 일본 이즈모 상대하기도 벅차니까요) 지금은 매우 시기상조입니다 차라리 지금은 항모전단의 기초가될 전력인 KDDX와 원잠,214급 수준이상의 AIP 잠수함 세력과 대잠전력 , 소해전력 , 군수지원전력확보에 매진하고 그 전력들이 갖추어 졌을때 항공모함 건조를 시작해고 늦지읺다고 봅니다 경항모하나때문에 해군의 중요한 사업을 날려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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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가좋아 (218.145.xxx.xxx)
- 2013-10-15 01:29:19
- 그리고 adas님 경항모 가격이 이지스함의 80% 수준으로 건조가 가능할지 몰라도 근미래에 구입할수
있는 경항모용 수직이착륙기는 이젠 F-35B형 밖에 없는데 이거 가격은 뭐 아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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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cier (218.145.xxx.xxx)
- 2013-10-15 01:29:15
- 다만 저런 식의 One up, One ready 방식의 운용은 원양에서 함대를 발견하고 대함 미사일 플랫폼들한테 경고를 울리는 적(소련)의 지상발진 초계기를 쫒아내기 위함이었지 포클랜드전처럼 내습하는 대함공격대로부터 함대를 방위하고, 지상군을 지원하는 일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 고안된건 아니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