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철교

압록강 철교는 북한의 신의주와 중국의 안동 지역을 잇는 다리로 일제 강점기 시절인 1911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만주국 수도인 신경(新京, 지금의 장춘)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경의선의 압록강에 설치된 다리로 높은 돛을 달고 다니는 범선(정크선)의 왕래를 위해 특이하게 다리 중간 부분이 十자형으로 꺽어지게 하여 다리를 개폐하게 되어 있습니다.(사진 참조)

그러나 다리 구동부의 노후화로 1934년 부터는 다리의 개폐를 중지하였습니다.

만주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지하자원 및 농산물을 일본으로 수송하기 위한 철도의 주요부분이었으며, 한국 전쟁 당시에는 중공군 병력 및 물자 수송을 위한 역활이 예상되어 1950년 11월에 북한 부분의 다리에 폭격을 가해 부서졌습니다.

현재도 끊어진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압록강 단교"로 부리우며 관광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