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3일, 우리나라의 섬중 하나인 연평도가 북한으로부터 포격을 받았습니다. 

그로인해 해병대 장병 둘, 민간인 둘이 사망하였고 많은 사람이 다쳤으며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고 전 국민이 공포에 떨어야 했었습니다.

아직도 언론과 사람들 입에서는 북한의 공격에비해 우리나라의 대응이 약하다고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군에 대해 신뢰를 잃고 있으며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많은 전역자들이 K-9의 대응속도와 탄착점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사람들이 군을 신뢰하고 있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나라의 군이 북한보다 수배 많은 국방비를 투자하고 더욱 더 강력한 무기를 소유했으며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군사를 훈련하고 있다고 하지만 최근 북한과의 비대칭 전력이 우리나라가 뒤쳐져 있다는 언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면 분명 북한은 비대칭 전력을 활용하여 우리군의 승리를 방해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 비대칭 전력의 커다란 예로는 특수부대가 있을 것이며 전자전등도 포함될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것으로 끝날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지금은 21세기입니다. 모든 정보와 생활이 0과 1, 이진수로 이루어진 세상입니다. 네트워크로 경제가 움직이고, 정부가 움직이고 국가가 움직이는 시대입니다. 개인, 정부 등 상관할 것없이 모두가 이진수로 돌아가고 있지요.

지난 7.7대란을 기억하시는지요? 우리나라는 7.7대란으로 인해 엄청난 혼란을 격었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크래커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이 피해를 입었었지요. 결국 7.7대란을 일으킨 장본인은 잡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정보기관은 이 대란의 배후를 북한으로 지목하였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IT강대국이라 불림을 받고 있지만 IT를 보호하는 투자는 전반적으로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암묵적 사실입니다. 

필자는 간단한 구글링을 통해 여러 사람의 신상정보를 얻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해 가족인적사항, 가족관계, 병원기록등을 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웃긴 사실은 제가 쓴 방법은 절대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였다는 것이지요. 개인과 기업이 정보보안을 철저히 하지 못해 자유롭게 엑세스할 수 있던 문서들이였기 때문에 경찰에 소환을 받는다 할 지언정, 그들은 저를 기소할 수는 없지요. (물론 도용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보취득 후 바로 폐기하였습니다.)

북한은 이미 사이버부대를 운용중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실력은 상당한 수준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들의 해킹실력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웬만한 서버는 충분히 뚫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그들이 작정하고 대기업의 기업비밀이 담긴 서버를 작정하고 공격하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그들이 작정하고 댐을 공격하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그들이 작정하고 발전소를 공격하면 어떻게 될까요?

대한민국의 기술력은 유출되고 경제는 흔들리고, 투자자들은 다 빠져나갈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혼돈속에 빠질 것입니다.

수문이 열려 수만명이 인명피해를 입을 수 있고 전기공급기 끊겨 암흑속에 빠져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설마 기업이, 댐이, 발전소들이 핵심시스템을 외부네트워크와 연결해놓을까 하고 질문을 하시렵니까?

불행히도 답은 "예"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합니다. 컴퓨터 네트워크라는 것이 한가닥의 네트워크 케이블이 연결되어있으면 침입가능한 것은 에너지보존법칙처럼 한가지의 법칙과 다름없습니다.

수력발전소 보시면 댐의 물 높이가 실시간으로 보이시죠? 정보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분명 핵심시스템 일부중 한곳에서 나오는 것이 분명할 것입니다.

북한 해커들이 이것을 찾아낸다면 그 결과는 말할 것도 없지요.

우리나라도 군에서 해커전력을 더욱 더 강력히 양성하고 키우는 것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비록 올초에 사이버사령부가 창설되었지만 그 힘은 미미한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생긴지 얼마 안되어 당연히 그런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 변명거리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전문가들이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외친 때가 언제인데 왜 이제 사이버사령부가 창설되었냐 하고 저는 질타하고 싶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정부와 군을 겨냥한 사이버공격 시도는 수백 수천건이 이르는데 그것을 방어할 전력을 왜 이제서야 꾸렸냐고 묻고싶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실력 좋은 해커들이 많습니다. 제 주변에 컴퓨터공부를 꾀나 한 사람들이 몇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아직 나이가 많이 어리지만 웬만한 컴퓨터공학생들보다 더 많은 지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혹시 데프콘CTF라는 대회를 들어보셨습니까? 세계 최대 해킹 대회입니다. CTF는 매년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오로지 8팀이 라스베가스로 본선을 치루러 갑니다. 수백팀이 참가하는 예선전을 통과하여 본선에 진출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실력이 있음을 증명합니다. 왜냐? 세계 최대급 대회니깐요.

그중에 우리나라 팀이 몇개나 출전하신줄 아십니까? 제가 기억은 잘 못하지만 08년인가 09년인가 본선에 3개의 팀이 진출했다고 기억을 합니다.

WOWHACKER, PLUS(포항공대), TAEKWON-V. 이 세팀이 모두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팀이였지요.

중국이나 일본이요? 본선 진출 못하고 있습니다. 

솔까 중국이나 일본보다 우리나라 해커들 실력이 더 출중합니다. 

이처럼 대한민국 언더그라운드 해커들 중에는 실력이 출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약 이들이 군대에 입대했을 때 사이버사령부로 소속이 된어 정보를 보안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해킹은 단지 방어로만 쓰이지 않고 공격으로도 쓰입니다.

북한도 분명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서버를 쓰고 있으며 여러 기관들도 네트워크화 되어있을 겁니다.

만일 연평도사건처럼 포격을 받고 반격을 생각할 때 이 해커들이 중국으로 파견되어 공격을 하면 어떠했을까 상상하곤 합니다.

북한의 전력발전소, 군, 댐등을 공격하면 어떠했을지 상상하곤 합니다.

민간인 희생이요? 솔직히 개인적 의견을 달자면 우리나라 해병대와 민간인, 여러 재난피해생각하면 북한 민간인은 별로 생각치 않게 되더군요.

그리고 중국에서 공격을 감행한다면 추적 또한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해커를 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은 이미 공군과 육군에 사이버부대가 편성되어있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있는 이 세상에 해커양성은 F-15K를 사들여 전력을 증강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할 것입니다.

이런 글은 도대체 어디 게시판에 올려야하는지...;;

많은 태클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