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1호기 출고식
손민석 | 2009-07-31 21:22:41
조회 89177 | 추천 0 | 다운로드 127
이미 이곳 BEMIL과 언론 뉴스를 통해 전해 들으셨겠지만,
오늘(7. 31) 오전, KAI 사천공장에서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 1호기의 출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왕복 8시간의 장거리 여행이었지만 국산 첫 기동헬기의 늠름한 자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에 선보이기도 전 부터 이미 숱한 논쟁꺼리를 낳기도 했지만 오늘만큼은 이 녀석의 탄생을 함께 축하해주는 것이 어떨까요.
제작에 참여하셨던 모든 스탭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본행사가 시작되고 헬기동에서 그 자태를 드러낸 수리온 1호기
▲ 이명박 대통령께서 임석상관으로 오늘 행사를 주관하셨습니다.
축사 내용 중 '국방 매니아들의 지지를 부탁드린다'는 대목에서 우리 KODEF와 BEMIL 군사매니아들의 위상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식적인 멘트에 '국방 매니아'를 언급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 대통령 주관행사가 끝나고 사람들이 몰리기 전 잽싸게 한 컷 찍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 차이겠지만 생각보다 그리 못난 녀석 같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 정면에서도 한 컷. 기체 양쪽에 장착된 것은 7.62 도어건 모형이라고 합니다.
▲ 우측면에서도 한 컷. 역시 헬기는 이 각도가 얼짱 각도라는....
▲ 방위사업청 KHP 사업단 소속의 예병학 중령(왼쪽)과 안현옥 소령(오른쪽).
이 두분께서 수리온 시제 4호기까지의 각종 시험기동을 책임지게 됩니다.
▲ 수리온의 조종석 내부 모습. 시누크, UH-1, UH-60, 500MD 등을 탑승해봤지만 가장 첨단의 디지털화 된 모습이었습니다. ^^b
▲ 수리온의 심장부 입니다.
▲ KUH를 기반으로 한 공격헬기의 개략적인 형상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판넬을 참조바랍니다.
▲ 오늘 행사에 초청받아 참여한 KODEF와 BEMIL 회원님들. 월간항공의 계동혁 기자님께서 촬영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도 100만년 만에 기념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__* 감사합니다.
▲ 보너스 사진. 큰 행사에도 불구하고 T-50의 생산라인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 T-50 생산라인 뒤쪽으로 미 공군의 가상적기 기체로 추정되는 F-16의 창정비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ps. 이 글을 빌어 오늘 행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칼 같이 시간 지켜주시고,
주최측의 통제에 잘 따라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 관련 컨텐츠
['찢어진 워커'의 KUH 시제 1호기 현장취재기]
['후레자식아서스'의 KUH 시제 1호기 현장취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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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8]
단군홍산문명 | 2010-07-09 | 추천 0
李箱 | 2009-08-05 | 추천 0
육본뺀질이 | 2009-08-04 | 추천 0
12명탈수 잇다고 알고 있는데 너무 적습니다.
폭이 너무 좁습니다.. 장난치는 것두 아니고..
동체를 크게 만드세요.. 제발 눈치보지 말고.. 엔진은 충분한것으로 알고있느니깐요..
유현영 | 2009-08-03 | 추천 0
발목지뢰111 | 2009-08-03 | 추천 0
hj6505 | 2009-08-03 | 추천 1
에서 개발개념과 기본설계는 필수,특히 최신무장 제어 체계개발기술은 획득 불가/개조식 개발은 개발기간과 예산증가뿐아니라 성능보장 측면 불확실,따라서 우리 기술수준에 적합하고 소요군에서 원하는 소형공격헬기 개발이 타당할것으로 사료됨
불사조 | 2009-08-03 | 추천 0
수퍼미니 | 2009-08-03 | 추천 0
유성11 | 2009-08-02 | 추천 0
오직진실만을 | 2009-08-02 | 추천 0
일풍 | 2009-08-01 | 추천 0
Jerry | 2009-08-01 | 추천 0
이런 저런 의견들을 읽는것 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되는것 같습니다.
점점 발전하는 수리온이 되기를 바라며...
Paladine | 2009-08-01 | 추천 0
Paladine | 2009-08-01 | 추천 0
가격대 효율비가 솔직히 안좋은데 속하고, 판매대상인 중소국가라면 차라리 MI-17이 더 나을듯.
타트 | 2009-08-01 | 추천 0
후기형은 좀더 디자인 면에서 약간 세련된 모습으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공격형은 시간,돈만 지른다면 신규개발이 맞겠지만, 욕심이겠지요.
무시칸 | 2009-08-01 | 추천 0
므흐흐 | 2009-08-01 | 추천 0
Akula | 2009-08-01 | 추천 0
땅파는사람 | 2009-08-01 | 추천 0
의도적인지....단순히 그냥 넣은것인지...아니면 개념설계에 포함인지 몰라도.....
후방석 뒤의 조그만 창.....혹시 하인드처럼 분대규모정도의 병력수송도 가능하도록 염두에 둔것이라면,
이대로 나온다면 의외로 다용도성으로 좋은점수를 받을수도 잇겟습니다
스프린터 | 2009-08-01 | 추천 0
그런데 다른건 그렇다치고 저 뒷바퀴가 왠지 신경이 쓰이는군요...
왠지 어설프게 붙어있는거 같고 쉽게 톡 부러질거 같고 원래 없던거 급하게 용접해 놓은듯한....;;
스프린터 | 2009-08-01 | 추천 0
그냥 다른 헬기가 되는거죠. 엔진이 콧구멍 모양으로 생긴게 아닙니다..헬기 설계자체가 그 형태이니 엔진은 그냥 그 자리에 들어갈뿐이죠.
rhfqoddl | 2009-08-01 | 추천 0
콜라 | 2009-08-01 | 추천 0
2) "아파치와 대등한 수준" 휴.. 저 인간들에게 맡기면 절대 안되겠군요. (설마 대통령이 "군사매니아들이 잘 봐주길 바란다"고 한 게 저런 삽질 보드판 눈감아달란 얘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적습니다)
3) 목업 사진의 콕핏은 그냥 별 조사나 고민없이 코프라모양으로 찍어넣은 긋 한데, 그나마 앞뒤가 코브라보다도 짧은 것 같습니다. 망구스타, 타이거, 아파치, 루이벌크, 하인드까지 모두 어느 정도 거리룰 두어 별개로 된 걸 생각하면 글쎄요. 후방석 시야가 안 좋을 것 같은데, KUH골조를 유지하면서 홀쭉하게만 하려다 보니 길이가 모자라 짧게 줄인 듯한 느낌이 듭니다.
4) 조선일보 소개 기사에는 "대부분의 부품/시스템을 국산화했다"면서 KUH에 무장만 다는 안이 4년이나 걸리나요?
5) 수송용은 머, 날아는 다니겠죠. 도색 잘 나왔다는 데 두 손 들어 공감합니다. ^^
검마르 | 2009-08-01 | 추천 0
특례보충역 | 2009-08-01 | 추천 0
다음에는 같이 다녀요 ㅎㅎㅎ 손민석님 차에서 자료 빌려준 사람입니다.
점심도 안드시고 컴으로 자료정이 하시더니 사진 잘 보아습니다
외돌괴 | 2009-08-01 | 추천 0
이안 | 2009-08-01 | 추천 0
모퉁이돌 | 2009-08-01 | 추천 0
Sunburn | 2009-08-01 | 추천 0
大韓民國(김다빈) | 2009-08-01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