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조선」의 토막상식 136　[「군민 일치 운동」이란?]

　「김씨조선」의 「군민 일치 운동」은 항일 유격대 시대에 「김일성」이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유격대가 인민을 등져서는 살 수 없다』라고 강조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김씨조선」은 정권 수립 이후 신년사나 당 구호, 각종 행사등에서『군민 일치의 전통적 미풍을 발양 할 것』을 촉구하는 등 「군민 일치 운동」을 체제 결속을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김정일」은 최고 사령관 취임(1991년 12월)한 이후,
●1992년 3월, 중앙인민위 정령으로 「군민 일치 모범시·군·구역 칭호」를 제정한데 이어 1992년 4월의 헌법 개정시 「군민 일치 운동을 강화할 것」을 명문화했다.
●이 운동에 기여한 개인·단체·군부대에 「김정일」명의로 감사문을 수시 전달하는 등 「군민 일치 운동」을 전사회적인 대중운동으로 확산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군대에 생활필수품 지원하고 위문 공연을 하는 등 원호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군인들은 영농 지원·도로 건설 등의 대민 지원 활동을 실시하는 등 군민 결속을 다짐으로 「김정일」의 통치 기반 구축에는 어느 정도의 기여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심각한 경제 부진으로 주민의 대군(對軍)지원 여력이 떨어진데다 군인들의 주민에 대한 폐해 행위가 만연함에 따라 주민이 군인들을“도적떼”“마적단”이라고 비난하는 등 이 운동의 성과도 미미해지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