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열외 피해자의 글

다랑어 | 2011-07-06 00:01:19

조회 42220 | 추천 3 | 다운로드 62

글 작성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전 지난 3월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기수열외를 당하던 모 해병 일병이

국방부에 민원으로 보낸 메일을 당사자의 형이 우연히 발견하고 올린 글입니다.

 

본인은 비록 육군 출신이지만 미 해병과 함께 우리 해병 현역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간 단 한번도 우리 해병에 관한 기사나 글에 부정적인 글을 남긴 적이 없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악습은 완전히 추방하고 우리 해병대가 진정한 강군으로 다시 서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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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1128079&cpage=3

 

저는 해병대 ㅇㅇㅇㅇ단 ㅇㅇ중대에서 근무중인 일병 ㅇㅇㅇ 입니다
제가 국방부 홈페이지에 민원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부대내의 기수열외,왕따 문제 때문입니다
저는 2009년 00월 00일날 훈단과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상륙지원단으로 전입을 왔습니다
부대에 전입하여 선임병들에게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하고 기수열외인
선임병에게 반말등을 하라고 강요했었습니다
저는 구타와 저때문에 선임병이 맞는 것 그리고 다른 선임병들이 선임병에게 반말등을 하라고 시키는 것 에 스트레스와 힘들어하고 불만도 생겼습니다

결국 선임병들은 저를 기수열외 낙오를 시켜서 부대내에서 왕따를 시켜 없는 것과 같은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선임병들은 저에게 "너는 기수열외라고 후임병들하고 너는 아무 사이가 아니니 후임병들이 저에게 반말을 해도 되고 불만삼지말고 후임병들에게 저는 마치 민간인 아저씨같은 존재"라고 말합니다

제 후임병들이 저에게 "야 ㅇㅇㅇ 너 전화왔다"  "ㅇㅇㅇ 너 밥먹고 전살실로 오래"
"ㅇㅇㅇ 너 연락 안 받았나??? 라고 반말을 틀 정도입니다
후임병들에게 저에게 반말을 하라 지시하고 제 관품함을 멋대로 뒤지고 가져가고 
제가 빨래를 널어놓으면 마르지도 않은 빨래를 관품함에 아무렇게나 던져놓아서
영문도 모르고 혼이 난적도 있고 증식같은 것도 지급 받으려면 안주고 받아도 맘대로 꺼내가는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담배나 그런 것도 넣어두면 없어지고 말입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밥먹을때도 저보고는 식판을 따로 가지고 다니면서 쓰라고 하고

생활실 별로 나눠주는 세제등도 따로 받아쓰라고 하는등 아주 치밀하게 괴롭히고 있습니다
소등 이후 침대 2층에서 자고있으면 제가 코곤다고 하루에 2~4번씩은 제 옷의 카라 부분잡고 
단추가 뜯어질 정도로 끌어당겨서  깨우는데 저는 아프고 깜짝놀라서 허둥지둥 깨어서 멍하게 있으면
제 옷잡고 코골면 죽여버린다고 잠깰때까지 밖에 나가있으라고 합니다
저가 자다가 깨서 잠시 정신을 들어서 다시 잘려고 눈감았는데
그때 와서 저깨우는데 그거 보고 이건 뭐지 할정도 입니다

진짜 새벽에 2~3번 그렇게 당하고 잠못자고 갈데 없어서 화장실에 있다가 돌아오면 누워서 자고있는 머리통을 부셔버리고 싶은 충동도 생길정도입니다
가끔 당하는게 한두개가아니라 간혹가다 항상 있는 일이라서 부정적으로 생각밖에 안되서
저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기도 할 수 있는데 저가 본고 듣고 겪은거 생활하면서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아서 가끔 그럴의도가 아니였다고 하더라도
저에게는 부정적으로 다가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인간이란 존재가 무섭습니다.
전휴가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이런일은  아주 많아서 나열하기 힘들정도입니다
특히 부대에서 단체행동이나 훈련을 할때는 물어볼 수도 없고 말도 걸지 않고 저만 빼놓고 하니까
항상 난처하고 당황스럽기만합니다
집총할때마저 눈치보여서 다가면 걸어놓던가 저 혼자 매고 다닐 정도입니다
그로인해 정말 문제가 되기도 하고 그래서 단체행동이 있을때는 걱정이 앞섭니다

오전 과업정렬을 떠나면 통신 기재실에 모여서 과업지시를 받는데 기재실에 의자가 몇개 부족한데
선임병이 후임들한테 무조껀 빨리 ㅇㅇㅇ 오기전에 의자다 앉아노라고 하고 빈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후임이 등으로 막으면서 자기가 뺏어 앉을 정도 입니다
그러다보니 제 과업인 전산실에서의 업무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일병이 되가니 후임병도 들어왔는데 의사소통도 안되고
후임병이 저와 근무설때는 저가 근무중 무엇을했는지 보고하고
시비걸어서 구타를 유발하라고 까지 시킵니다
항상 식사교대는 저만 시키고 정작 제가 근무일때는 신경도 안써가지고 밥을 굶은 적도 있습니다
내무실에서는 어딜 갔다와서든 저도 모르게 절 괴롭히기위해 벌어지는 일들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습니다

점점 평점심도 잃고 후임들의 건방진 행동들이 선임들이 시켜서 어쩔 수 없는거야란 생각으로 참곤있지만 이젠 후임들 마저 싫어서 이러다가 정신병걸려서 빌빌거리다가 미친짓이나 하고
제가 먼저 후임병을 심하게 구타하는 나쁜놈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이병때 미쳐가지고 부대이탈 한적도 있고 자살 생각도 수 없이하고 
휴가오기전엔 복귀하기가 너무 두렵고 미칠거같아서 스스로 다치려고도 했었습니다
생활실에서 빨래 널면 마르기전에 빼서 처박아버릴까봐 후임,선임 눈치보면서 없을때 널고
청소할때도 저는 구역이 없어서 이리저리 빗자루들고 방황하고 과업정렬할때 과업을 할때
특히 단체로 훈련이나 행사라도 있으면 정말이지 괴롭다못해 미쳐버립니다
부대내에서 상담관님하고도 중대장님하고도 면담을 해서 제 상황과 괴로움을 말하고
전출을 고려해 달라 그랬는데  선임들이 전출가면 전화한다고 다른 부대가도 똑같다고 하시고
통신병과라 안된다고 만하시고 도움이되는 대책도 안해주셔서 너무 힘듭니다.....

실제로 타부대 저같은 선임이 무슨 교육받으러 갈때 저의 부대 선임이 그곳 자기 동기에서 전화해서
왕따,병X이니까 알아서 부당하게 처리해달라고 동기니까 부탁한다고 고맙다고 하는 것도 봤습니다
상담후 조취를 취하는 쪽으로 해주셨는데 신경은 쓰셨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 조취는 나아지기 보다는 더 난처해지고 스트레스만 받았습니다..... 이제는 조취로는 안된다는 걸 확실히 깨닳았습니다

저의 부대 간부님들은 거의다 제 사정을 깊이는 몰라도 알고계시지만 묵인하는 분위기 인것도 같습니다
저는 저의 중대 간부님들 선에서 면담을 통해서 왠만하면 중대내에서 전출이 해결됬으면 좋겠지만
그 것도 힘들 것 같고 아무도 신경을 안써주시니 이렇게 글을 적고 있습니다
전 갈수만 있다면 제가 가서 부대와 병사들간에 적응 할 수 있는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는 관심병사 그런거 되고 싶지도 그렇게 군생활하고 싶지 않습니다 떳떳하고 즐겁게 군생활하고 싶습니다...
저는 선임들을 벌주고 싶지도 않고 중대 간부님들에게 피해 주기도 싫습니다
사실 벌도 필요없고  선임병들 다 죽여버리고 싶지만 전 선임들을 피해주면 더 힘들어 질것 같고 그럴걸 알기에 저가 피하는 방법을 생각한 거일 수도 있습니다
전 용기없는 사람일뿐입니다
이대로 가다가 미친놈되서 영창가거나 불명예스러운 의가사 전역하기 싫고 제 몸도 아끼고 싶습니다 
전 그냥 너무 살고 싶습니다..... 남들처럼 군생활잘하고 무사히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재대하고 싶습니다.....

저 이제 정말 사람들한테 이렇게 당해서 사람들하고 어울리기가 싫습니다........ 그냥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저가 다른 곳 가서 같이 잘 어울리고 적응할 수 있는 곳으로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전출이라도 가고 싶습니다......
아무대나 가서 선임들이 전화도 하는데 또 이런 꼴 나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진짜 아무일 없이 적응할 수 있는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도와주는 것도 좋아하고 좋은 사람이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 대해서 받은 상처가 더 아픈 것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
정말 마지막 방법으로 이렇게 국방부사이트에 온 것입니다........
저에게 희망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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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7]

  • 폭력의 본질은 '비겁'입니다

    저의 군시절(84-86년)에도 다양하고 많은 폭력이 있었으며
    고참뿐만아니라 간부부터 폭력을 조장하기도 했습니다
    간부들이 분대장들에게 절대로 구타나 폭력을 지시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요즘 중대 분위기 왜이래”
    “중대 분위기 신경 않쓰지“ 라고만 했습니다
    그날은 빰빠래, 줄빳따의 날이 됩니다
    1차 내무반에서 고참들이 잔치를 합니다
    2차 밤새워 서열별로 창고뒤, 화장실뒤로 집합합니다
    그것도 중대본부와 문하나 사이에 있는 내무반에서 일어나는 일을 간부들은 모른체 합니다

    심지어 간부들의 눈치가 좋지 않으면 고참들이 주번사관에게 오늘밤 내무반에서 군기 교육을 한다고 보고를 합니다
    시간과 장소 섭외까지 합니다
    저녁 점호시간을 넘기면서 일어나는 내무반내에서의 사건을
    나중에 문제가 되면 “중대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누가 구타하라고 했냐“
    또 비겁하게 피해갔습니다
    고참들만 군기교육대 갑니다
    그러나 이런 부당하고 애매한 지시를 고참들이 무시하면 간부들이 직접 관여하고 1차적으로 고참들이, 2차적으로 전체 병력이 엄청나게 고통스럽게 됩니다

    고참들은 결국 적당하고 비겁한 타협을 선택합니다
    더 큰일을 막기 위해서, 사병들의 자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핑계로 폭력을 자행합니다
    이런 비겁한 지시를 무시하고 소신있는 병사는 고참들에게 왕따가 되지만 그래도 부하들에게는 인정을 받는 것에 위안을 받는 분위기 였습니다
    제가 보았던 구타와 폭력은 모범병사, 능력있는 병사, 보다는 무능하고 무능력한 간부와 고참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무능과 무책임한 열등감을 비겁한 폭력으로 덮을려고 하는 것이지요
    또 훈련이 강한 부대는 내무생활이 편했습니다
    같이 뛰고 구르면서 땀을 흘리면 전우라는 끈끈한 정이 생기니까요
    그러나 훈련이 약한 부대는 내무생활이 험했습니다
    시간이 많은 만큼 부하들의 약점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비겁한 일이 대한민국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해병대에서 존재한다면 이런 비겁한 해병대는 이미 존재 가치를 상실했다고 보아야 합니다

    해병대의 적은 내부에 있나요??????
    미해병대는 전시에도 전우를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리 해병대는 평시에도 전우를 먼저 버리나요

    폭력의 본질은 비겁입니다

  • 저 어릴적 아버님한테 많이 맞았습니다. 왜 일까요? 미워서....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나이들끼리 모여 있는데... 맨날 화기애애한 날만 있습니까? 맑은 날씨 있으면 흐린 날씨 있고.. 군 생활 전부 힘듭니다. 안 힘든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래도 참고 군 생활합니다. 더더욱 해병대에 지원을 했다면 같이 부디끼면서 서로 풀어야지요. 손벽도 마주 쳐야 납니다. 오죽 후임들이 열 받았으면 선임을 그렇게 했겠어요. 지금와서 횡설수설.... 그런 이유로 총을 난사 합니까? 피 같은 선임. 후임 이였는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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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비레드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말씀은 좀 거칠었지만 틀린말씀은 아니고요...
    하지만 계속된 전통으로 정착되기에는 무리스런것임은 분명하고 해결책을 찾기전까지는
    상당기간동안(군대가 유지되는 동안) 없어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비판도하고 회유나 교육, 관심을 보여줌으로써 최소한으로 억제시키는것이
    할수있는 최선일겁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듯 자신의 처지도 다르게 느낄것이고
    아무것도 아닌것을 더욱 심각하게 비관할 가능성은 언제나 있습니다.
    비관하는 군인에게 친근하게 다가설수있는 동기애가 절실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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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원님께서는 일부 인원에 대해서는 기수열외가 합당하다고 주장하시는데,
    모든 사회집단에서 일을 안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저런 방식으로 제재를 가하고 있나요?
    요즘 대한민국 해병대 하는 짓 보면 참 대단한 집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믿고 나라 맡길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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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비래드님이나 작업원님 같은 생각을가진 사람들이 있고 군에 지휘관으로써 존재하는한 또 언제총맞을지 모르는거 맞죠? 말을그런식으로 하시는거아닙니다..

    물론 저 병사의 문제점과 잘못들을 모르는상황에서 무조건적으로 감싸줘야한다는 분위기는 아니라고봅니다만 보아하니 저 병사의 고민이 깊은거같은데 상황을 겪어보지않은 3자 입장에서 저병사의 잘못이다라고 못박아 말한다는건 문제가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한건 저 병사가 도움이 필요하고 도움을 바라고있는데 도와줘야하는게 당연한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병사의문제이던 내무반의 문제이건 말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끌어나가야한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하고싶으나 할 수 없고 안되는게 약자이고 이들을 보살피고 도와서 같이가는게 바른 사회상이죠 뭐하러 학교에서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약자를 도우라고 초등학교에서부터 배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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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원> 무엇이 뻔뻔하다는 겁니까? 신병 전입되자마자 선임병을 기수열외 시킬 것을 강요했고
    이에 동참하지 않은 이유로 기수열외 당했다고 쓰여있습니다.

    만에하나 한 내무반에 기수열외자가 한명 있다고 가정한 상태에서 만약에 전쟁이라도 나면?
    혹 그 기수열외자가 내 등뒤에서 방아쇠를 당길지도 모르니 먼저 죽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기수열외란 단어만 보면 그냥 있는듯 없는듯 대하는것 같은 이름을 달고 일대 다수의 폭력을 행사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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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 님 글 잘 쓰시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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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만 내면 다 미친놈이라는데.. 미친놈을 처음부터 왜 받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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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의 본질은 '비겁'입니다

    저의 군시절(84-86년)에도 다양하고 많은 폭력이 있었으며
    고참뿐만아니라 간부부터 폭력을 조장하기도 했습니다
    간부들이 분대장들에게 절대로 구타나 폭력을 지시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요즘 중대 분위기 왜이래”
    “중대 분위기 신경 않쓰지“ 라고만 했습니다
    그날은 빰빠래, 줄빳따의 날이 됩니다
    1차 내무반에서 고참들이 잔치를 합니다
    2차 밤새워 서열별로 창고뒤, 화장실뒤로 집합합니다
    그것도 중대본부와 문하나 사이에 있는 내무반에서 일어나는 일을 간부들은 모른체 합니다

    심지어 간부들의 눈치가 좋지 않으면 고참들이 주번사관에게 오늘밤 내무반에서 군기 교육을 한다고 보고를 합니다
    시간과 장소 섭외까지 합니다
    저녁 점호시간을 넘기면서 일어나는 내무반내에서의 사건을
    나중에 문제가 되면 “중대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누가 구타하라고 했냐“
    또 비겁하게 피해갔습니다
    고참들만 군기교육대 갑니다
    그러나 이런 부당하고 애매한 지시를 고참들이 무시하면 간부들이 직접 관여하고 1차적으로 고참들이, 2차적으로 전체 병력이 엄청나게 고통스럽게 됩니다

    고참들은 결국 적당하고 비겁한 타협을 선택합니다
    더 큰일을 막기 위해서, 사병들의 자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핑계로 폭력을 자행합니다
    이런 비겁한 지시를 무시하고 소신있는 병사는 고참들에게 왕따가 되지만 그래도 부하들에게는 인정을 받는 것에 위안을 받는 분위기 였습니다
    제가 보았던 구타와 폭력은 모범병사, 능력있는 병사, 보다는 무능하고 무능력한 간부와 고참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무능과 무책임한 열등감을 비겁한 폭력으로 덮을려고 하는 것이지요
    또 훈련이 강한 부대는 내무생활이 편했습니다
    같이 뛰고 구르면서 땀을 흘리면 전우라는 끈끈한 정이 생기니까요
    그러나 훈련이 약한 부대는 내무생활이 험했습니다
    시간이 많은 만큼 부하들의 약점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비겁한 일이 대한민국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해병대에서 존재한다면 이런 비겁한 해병대는 이미 존재 가치를 상실했다고 보아야 합니다

    해병대의 적은 내부에 있나요??????
    미해병대는 전시에도 전우를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리 해병대는 평시에도 전우를 먼저 버리나요

    폭력의 본질은 비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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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수열외라는 비정상적인 처벌 방식을 합리화 하는 사람들 까지 나오는군요. 한마디로 당해도 싸다? 성인이라는 사람들이 단체로 모여 예전 철없는 학생때처럼 왕따 시키는 것만이 해결책인양 결론 내리는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성인?이며, 대한민국의 해병대라는 군인?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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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저글은 아주 뻔뻔하게만 보입니다. 무슨 이유로 기수열외가 되었는지는 나오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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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타없는 군은 없습니다.
    해병대가 심하긴 하지만 전처럼 간부들도 인정했던 빳다 개념이 없습니다.
    이견이 많으시겠지만 해병대에 전통인 강한 군기는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군대라는 곳이 하기 싫어도 해야합니다.
    김지현님 말씀처럼 모두가 사연이 있고 아무리 안될놈이 다가 아닙니다.
    부족하고 못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기수열외는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안하는 대원에게 기수열외가 됩니다. 부족해도 항상 찐빠내도 따라오려고 하면 구타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만 보여도 안한다말입니다. 자꾸 모자라도 보듬어야한다고 한다하시는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기수열외라 함은 스스로 군생활에서 힘든일은 안하려는 것입니다.
    단체생활인 군생활에서 가능한일인지요? 군대가 아닌 사회에 나와서도 통하는 일인지요?
    그런대원을 그냥 두어야 한다는 말씀인지요? 다른해병도 똑같이 하지 않을지요?
    누구나 하기 싫고 힘든 것은 똑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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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비레드님 말씀을 아예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말씀 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군복무하면서 군종을 겸했기 때문에, 상담병 역할도 했었습니다. 모두가 사연이 있었고, 아무리 안될 놈이라도 결국은 껴앉고 가야하고,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아무리 애가 문제여도, 부모님의 소중한 아들들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다 같이 가야할 사람들입니다. 어디 문제 좀 있다고 전부다 쳐내려고만 할 수는 없는것 아닙니까?
    말을 너무 쉽게 쉽게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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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원님, 올해 1월달에 인권위에서 해병대 구타 진정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 구타가 아주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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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뭐 반박 다시는분 많을꺼라는건 알지만...만약에 자기가 정 들어갈때부터 안될꺼 같으면 지원을 하지 말던가...아니면 생활하다가 정 그러면 간부들하고 의논해서 어디 짱박히던가...
    좀만 참으면 그냥 세월이 흘러서 생활 편해지는것도 못참고 다른사람들한테 피해나 주고

    다들 군대 갔다와보셨으니깐 아시겠지만 군대는 장난이 아닙니다...학교같은 곳이 아니라
    평소에도 실탄하고 포탄을 만지는 단체라 항상 긴장이 유지되어야되고 힘들어도 인내해야
    되는데 인내하기는 싫고 대우는 받고 싶고...에휴...

    엄청난 반대 리플 다실꺼 아는데...
    인생은 영화속에 나오는 감동적인 드라마가 아니라..실전입니다....
    사회생활도 비슷한데 남이 끌어주는게 아니라 자기가 끌어나가는 법인데...
    열받아서 글 남깁니다....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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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해병대에서...그리고 모자라도 이끌어주고 채워주려는 해병대 문화에서 기수열외라는 것은...엄청난 것입니다.
    못해서 기수열외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안하기 때문에 기수열외가 됩니다.
    과거 간부다 병이나 때려도 된다는 시절에는 때려서라도 이끌지만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는 때릴 수도 없습니다. 아니 때려도 바로 보고해버립니다. 그렇다고 생활을 못하는 그 해병대원을 가만히 둔다면 열심히 생활하는 다른 해병대원은 뭐가되겠습니까?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그리고 기수열외자에 특징은 간부들에게는 정말 잘합니다. 보고도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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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해병대 나온사람으로 인터넷에 기수 열외 어쩌고 뜨면서 무슨 전우를 왕따 시키는 쓰레기 집단으로 나오는데, 해병대에서 왠만하면 기수열외 안시킵니다...오히려 후달릴때 조금 버벅거려도 잘 참고
    따라오면 상병넘어서는 잘 견뎌냈다고 훨씬 다른 동기들보다 대우가 좋아집니다...
    이기적으로 느껴질수 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총 갈긴 놈이 타부대에서 지가 적응 못해서 선임들 잔뜩 영창 보내노코 이쪽으로
    전출와서 개판치니깐 후임들이 고깝게 본거 같은데...
    사회생활도 똑같지만 지 문제는 지가 해결해야되는거고 지가 좀더 후임들한테
    살갑게 했어도 선임어쩌고 했을까요? 후달릴때는 생활 개판 쳐노코 상병 다니깐 밑에 애들이 얼마나
    짜증나면 기수열외해서 왕따 시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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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는 기수가 생명인 줄 았았는데 실망이 큽니다. 고까와도 고참이고 선임인데, 이건 집단괴롭힘 수준이네요. 그것도 후임병도 가담하는...선임이 후임을 혼낼 때 그 후임의 후임병이 보는 앞에서는 혼내지 않는 게 상식아니던가요? 교장, 교감선생님이 평교사를 혼낼 때 학생들이 안 보는 자리에서 혼내는 것처럼 상식 아니던가요? (일부 교장,감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보는데 평교사에게 막말하면서 혼내는 걸 본 적 있는데...정말 그건 아니었습니다...) 기수열외가 그냥 근무제외, 과업제외, 존재무시하기 정도가 아니라 집단괴롭힘 수준인 경우도 있었군요...헐 해병대가 이럴 줄은...(일부 사례라 하더라도 좀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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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역 후에 사회에서 해병대 기수 따지며 선후임 대우 하는게, 부러운면도 있었는데, 꼭 그것만도 아니였군여
    기수열외 이거 보통 문제가 아니네여.............해병대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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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병제가 아니라 징병제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왕따, 대인관계문제 등은 심리적인 부분이라 모병제 국가들에서도 똑같이 발생합니다. 사람과 사람관계는 차라리 어렸을적부터 이어져온 인성교육이 사실 가장 중요하고, 이런 트러블 발생시 즉각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으면, 주로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김일병처럼.. 그리고 해병대는 전부 지원제 입대하는 마음가짐은 분명 남달랐을 겁니다. 저 병사의 경우 정말로 사고 안치고 끝까지 버티어 전역했다는게 더 놀라울 따름입니다. 고생 많았을텐데.. 그리고 참 생각하는게 착하네요. 저정도 괴롭힘이면 가해자들 제대로 골로 보낼 수 있는 정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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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가나 인격이 덜된 놈들이 문제의 원인이 되고...
    그 원인으로 인해 큰 사고가 나기 마련이지요.
    그러니...
    군대든 사회든 인격이 덜된 놈들을 먼저 발견하고 그들을 먼저 치유해야 더 큰 사고로 나지 않겠지요.
    결과만 가지고 논하는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겠지요.

    군대든 사회든 공동체에서 지들과 생각이 다르면 왕따시키는 썩어빠진 정신세계를 고쳐야겠지요.
    이분법적인 사고로 문제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로 군대든 사회든 만들어가야지요.



    사실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내 자녀가 가해자든(누가 가해자?) 피해자든(누가 피해자?)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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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최정예 해병으로 알고있었는데 아니였군요
    아니면 낙오되는 병사들은 버림으로써 정예로 거듭나는것인지..?
    포털사이트 댓글과 게시물들을 보니 최근 몇년간 생겨난 제도같은데 이번기회에 아주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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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무서워서 어디가겠습니까? 학교에서 왕따당해도 자퇴등 어려울진데 군대에서 저꼴을 당한다면
    말그대로 사면초가, 미치치않으면 다행이네요. 자의등타의등 적응이 힘들때 극단적인 행동을 피할수 있
    도록 조직내 최악의 탈출구등을 좀 만들어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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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수열외가 단순한 투명인간 만들기가 아니라 집단 괴롭히기였네요.
    사고 안치고 전역한 당사자가 진짜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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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달 모사이트 자유계시판에 올라왔다고 하더군요. 전역2달전 당사자가 예전에 썼던 글을 그의 형이 발견해 올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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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와도 고참은 고참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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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 군대의 피해 모병제가 아니라 징병제니가 고쳐 야지요? 아지면 신체 검사를 좀더 빡세게해서 에초부터 필터링을 잘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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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사자분 전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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