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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0 대항군 전차 등장 등 육군 과학화 전투훈련의 모든 것! 12사단 37연대 과학화전투훈련
동영상 링크 :
육군 12사단 37보병연대의 여단급 과학화 전투훈련을 자세히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
지난 10일 육군은 대대급에서 여단급 훈련 체계로 부대를 개편하고 여단 전투훈련체계 개발을 완료했는데요
지난 10일 육군은 대대급에서 여단급 훈련 체계로 부대를 개편하고 여단 전투훈련체계 개발을 완료했는데요
전문 대항군 부대 전갈 부대 등 육군 과학화 전투훈련의 진행 과정을 자세히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
대표 이미지
KCT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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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Zard (112.175.xxx.xxx)
- 2018-10-15 08:56:14
- 2010년 겨울에서 2011년으로 넘어가던 시기에 제가 있던 연대에서 KCTC를 참가하게 되었습니다(대대급 전술훈련에 지휘부로 연대가 참가하게 되어 있어 얼떨결에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것이 기억납니다. 직접 전투를 하지 않았음에도 전시에 돌아가는 상황, 지휘부 타격의 효과부터 전술의 중요성, 그리고 픽픽 쓰러져가는 아군들이 기억나네요.
가장 뇌리에 남던건 태극기 뒤짚어쓰고 누워서(영면상태) 딥빡한 아군들, 지휘소 대대장이 습격에 사망하고 지휘체계가 마비되던 장면, 모든 걸 다 잃은 듯 한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던 사망한 대대장, 동상걸려서 발을 절단해야 될 지도 모른다는 대대 이등병 등등(꾀 큰 사태로 이어질 뻔 했으나 민간병원으로 후송되어 큰 일은 없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참담한 현실을 경험하고 나면 확실히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그 전력들이 제대하는건 아쉽지만 현 상황에서는 이정도를 할 수 있다면 최선이지요).
미군처럼 사단급이 전투를 벌일 공간도, 시간도, 비용이나 물자를 구축하기 어렵다면 여단급이라도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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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rd (112.175.xxx.xxx)
- 2018-10-15 08:56:14
- 2010년 겨울에서 2011년으로 넘어가던 시기에 제가 있던 연대에서 KCTC를 참가하게 되었습니다(대대급 전술훈련에 지휘부로 연대가 참가하게 되어 있어 얼떨결에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것이 기억납니다. 직접 전투를 하지 않았음에도 전시에 돌아가는 상황, 지휘부 타격의 효과부터 전술의 중요성, 그리고 픽픽 쓰러져가는 아군들이 기억나네요.
가장 뇌리에 남던건 태극기 뒤짚어쓰고 누워서(영면상태) 딥빡한 아군들, 지휘소 대대장이 습격에 사망하고 지휘체계가 마비되던 장면, 모든 걸 다 잃은 듯 한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던 사망한 대대장, 동상걸려서 발을 절단해야 될 지도 모른다는 대대 이등병 등등(꾀 큰 사태로 이어질 뻔 했으나 민간병원으로 후송되어 큰 일은 없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참담한 현실을 경험하고 나면 확실히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그 전력들이 제대하는건 아쉽지만 현 상황에서는 이정도를 할 수 있다면 최선이지요).
미군처럼 사단급이 전투를 벌일 공간도, 시간도, 비용이나 물자를 구축하기 어렵다면 여단급이라도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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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nguard (112.175.xxx.xxx)
- 2018-10-15 07:59:05
- 과학화 훈련 체계가 "전략" 수준의 체계라는 것은, 대규모 전쟁을 꾸준하게 수행하는 미국과 강박증 수준으로 국방력 확보에 집착하는 이스라엘의 대규모 투자로 입증됩니다. 핵무기가 최후의 수단에나 사용가능한 전략적 방어체계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과학화 훈련 체계는 실질적인 재래전을 수행함에 있어 공격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여단급 훈련장을 일찌감치 마련해서 운영한 거죠.
그런면에서 육군의 KCTC 투자는 추진 담당관들과 승인자들의 전략적 혜안을 칭찬해야 할 부분이라 봅니다.
우리 공군은 물론이고 세계 전술기 시장에서 시뮬레이터를 빼놓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무슨 비행시간 절감, 유지비용 절감 같은건 부수적인 이익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비행에 따른 위험한 상황을 겪지 않으면서 교전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얼마전 김정은 앞에서 모형비행기를 들고 시뮬레이션 하는 모습을 보고 폭소하고 비웃었던 이유가 그런 수준이 얼마나 비실전적이고 저열하며, 북한군의 전투력이 어느정도로 낙후되었는 지를 짐작하게 하는 이슈였기 때문이죠.
육군도 연대급 KCTC를 운영하게 되었으니, 신분막론하고 전장체험을 통해서 실전에서의 전투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확신하구요, 그 근거는 대대급 KCTC에 참가 했던 예비역들의 증언입니다. 간부, 병사 막론하고 충격받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평시에는 상상도 못하는 무수한 변수에 부딪히며 실제 전장에 갔다온듯한 정신적, 체력적 난이도를 토로했습니다.
특히 간부들에게는 이런 실전적인 과학화 훈련의 경험은 고스란히 전시에 휘하의 병력 손실을 줄이고 더 효율적인 임무수행을 할 수 있는 자산이 되겠죠.
곧 쏟아져 나올 예비역들의 후기를 기대해봅니다.
소총 총열을 탁탁 치며 "탕탕탕" 이러던 시절에 비하면, 감개무량하기 이를데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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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sensor (112.175.xxx.xxx)
- 2018-10-15 09:10:45
- 공군의 시뮬레이터는 정말로 필요하다는 봅니다. 얼마전 대한항공에 가서 747 조종석에 앉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평소에 시뮬로 하던 기기와 차이가 없었고 관련 장비들이 눈에 익숙한거라서 당장 비행해도 무리가 없겠더라구요(물론 가당치 않은 이야기입니다만...).
일반인도 그 정도로 시뮬과 실기의 차이점을 모를정도면 군에서 사용하는 시뮬레이터는 반드시 많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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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량 (112.175.xxx.xxx)
- 2018-10-14 18:13:08
- 글로는 많이 봤지만 실제 동영상으로 보니 훈련효과가 엄청날것 같습니다.
사실상 실전을 경험한 것과 그리 큰 차이가 없을것 같고, 대항군의 실력이 뛰어나니 더욱 효과가 좋을것 같습니다.
이런 훈련을 한 우리나라 육군이 장비도 훨씬 우수하니 기름없어 장비들 실기동훈련도 거의 못하는 북한군은 실전에서 정말 상대도 안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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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9포대장 (112.175.xxx.xxx)
- 2018-10-15 10:50:28
- 여단급 훈련장이지만 2.5년에 한번 꼴로 훈련하는 것은 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네요... 물론 이것도 감지덕지지만요...
적어도 군생활하는 기간 동안 모든 장병들이 한 번씩은 경험 할 수 있게 확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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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이 (112.175.xxx.xxx)
- 2018-10-14 20:37:28
- 와! 대단하네요. 정말 좋은 경험이 되는 훈련이 되겠네요. 일반 병들은 실제전투를 느끼는 경험, 지휘관들은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적절한 판단과 결단을 내려야 하는 훈련.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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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랜드 (112.175.xxx.xxx)
- 2018-10-14 22:18:48
- 화기소대 소대장으로 중사로 계셨던 분이 아직도 계시네 벌써 23년 이 되었구마. 세월이 그렇게 지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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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90m (112.175.xxx.xxx)
- 2018-10-14 22:47:23
- 제대한지 21년 지났는데 90m 아직도
있구나 현궁으로 빨리 좀 바꿔 주시길
비상시 향로봉대대 선점 점령하면 전군 전투태세 끝이라고 들었는데 정말일까요 저때 향로봉 까지 6시간 걸렸던 기억. 여름 진지공사때 곰치 작업 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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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선 (112.175.xxx.xxx)
- 2018-10-15 08:07:09
- 실제 전쟁의 공포도 엄청 느낄거 같고 훈련효과가 굉장할 듯 합니다.. 앞으로 이런 훈련이 좀 많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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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nguard (112.175.xxx.xxx)
- 2018-10-15 08:35:49
- 이제, 동원예비군 기간도 3년으로 단축시켰는데, 예비군 훈련에 있어서 현재 보급 계획중인 마일즈 수준을 넘어서서 미군 수준의 상비사단을 보조할 전력으로 키울 방법을 모색해야만 하는 시점에 온것으로 보이고, 법률 개정하고, 훈련시간 늘어나는 만큼 제대로 된 사회적 처우를 보장해야 할때가 왔습니다.
예비군도 이제는 미군 모델을 참고해야 될때가 온게 아닐까요.
말꺼낸 김에, 공군, 해군 기지방어 훈련이 현재 예비군에 보급 예정인 수준이 적절하다 싶기도 하고요. 공군 해군은 기지방어를 언제쯤 과학화로 진행하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