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단 31연대 출신입니다. 그 당시 저희 대대장님에 대한 추억글...
육사 출신에 육사 훈육감을 지내셨다고는 들었는데...
일병때 새로 오셨었습니다. 그때 교육계의 다급한 한마디.
"야 이제부터 뻘작없 없다. 무조건 훈련만한다. x된줄 알어"
사실 일반 직업군인이면 대대장급이나 상사 원사급은 거의 친구까지는 아니더라도
"직장동료"처럼 지내는건 많이 봤습니다. 근데 그분은 틀리더군요. ㅋ
그분의 존함은 김 . 승 . 겸
이제부터 그분의 족적을 한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1.대대사열대 플랭카드가 원래 " 가족같은 병영" 인가 그랬는데 " 전투에서 이기는 승자가 된다" 였나
이걸로 바뀜. (예전에 이사이트에 사진한번 올라온거 봤습니다.)
2.비올때 병사들 우의 금지. 무조건 판초우의 착용.
3.비올때 훈련없음 이런거 없음 무조건 훈련.
4.수송부에서 육공 끌어다 놓고 소대단위 전술적 탑승 훈련 밥먹듯.
5.수요일오전은 무조건 사격. 영점, 축소 그런거 없음. 사로에 북한군 타겟 세워놓고 전부 사로위
서서쏴 자세로 분대장 구령에 맟춰 점사로 땡김. k3는 탄통 끼워놓고 풀로 땡기게 함.
6.비가 심하게 오거나 혹서기에는 내무실에서 mopp수트 입는 연습과 탄창에 클립탄 장전하는 훈련함.
7.주에 거의 1회정도 준비태세 훈련, 시간 오버되면 다시 내무실 다 정리하고 옷다벗고 누워있다가
다시 시작 . 그걸 리미트 안걸릴때까지 반복.
8. 안면위장할때 안면만 위장하고 그런거 없음, 손등, 팔 얼굴 이마 귀 목 밖에 드러나는 모든 살갖은
우드랜드 무늬로 위장함.
9. 무조건 주당 전반야 후반야 실시.
10.2주에 한번씩, 훈련 앞두고는 주당 1번씩 20~30키로 급속행군 실시. 눈와도 예외 없음. 아이젠 차고 함
11.탄창 갈아 끼울때 무조건 소총 권총손잡이 잡은 상태에서 검지 손가락으로 멈치 눌러야지
뭐 엄지로 누르고 하면 당장 발길질.
12. 대대 축제할때 화끈하게 못논다고 회식하던중에 전부 취소시켜 버리고 그냥 하루종일 오침.
13. 훈련때 파견나온 62브라보 포병대 관측장교가 도대체 이런 훈련이 어딧냐고 고함을 지르다
대대장에게 걸림. 결과는 뭐...
14. 간부들 전부 사격시키고 자격미달자는 연병장에서 해질때까지 피알아이
15. 이등병이라고 봐주고 병장 밥대접해주고 이런거 없음. 걸리면 무조건 죽음.
16. 누가 한번 국방부에 찔렀었는데 당당한 자세로 무사통과
17. 한번 누가 잘못한일이 있어 전 대대원 사열대 앞에서 유격훈련.
그때가 한여름이었는데 본인 그때 열사병 걸려 게거품 물음.
18. 병장때 잘못걸려 자갈밭에서 포복하고 휴가 다 짬당함 (본인)
19. 전역날 나에게 " 야 xxx이 너 내가 밉냐?" 라고 물음 . 그래서 전역인데 될대로 되라라는 식으로
"네 밉습니다!" 하니까 웃으면서 레토나로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주고 " 미안하다. 잘 살고
밖에서 나 만나도 때리지 말고 아는척이나 해줘라" 라고 함.
20. 이상하게 이름 석자가 기억에 남아 도대체 지워지질 않음. (그건 그당시 다른 부대원들도 마찬가지 일것)
21. 육사 훈육감때 퇴학시킨 2학년이 하사로 바로옆 수색대대에서 복무하고 있었다는 사실.
22. 전 대대원의 체력의 엄청난 향상. k4는 k4메고 산타고 902고지를 작업도구 메고 그냥 쉬엄쉬엄 걸어
올라감.
23. 본인은 포반이었는데 실사격은 섭섭치 않게 하고 압권인게 야간사격때 들러리로 나가
k3 사격하는데 조명탄 띄워줌. 군생활 하면서 박격포 사격 백린연막빼고는 다 쏴봄.
지금 당장 쏴보래도 제원만 있으면 쏠수 있음.
지금 생각해도 조명탄 터질때 기관총 쏘는건 진짜 장관이었음.
24. 키는 한 183 정도에 엄청 큰 덩치. 이상한 카리스마가 있었고 특히 화났을때 눈빚의 형형함은..
아후.........
25. 우리군 위관장교급 최초의 무공훈장 수여자.
비도 오고 해서 생각나서 한자 적어봅니다...
지금은 대령진급 하셨다는데 어디 계시는지.....
그동안 동네 아저씨같은 군간부들만 보다가 난생 처음으로 만난 뼛속까지 야전군인이신분
죽기전에 한번쯤 보고 싶습니다.
-
- best원장 (218.145.xxx.xxx)
- 2009-07-11 10:57:19
- 김승겸 대령님에 대한글이 김영호씨가 작성하신글을 옮겨 봅니다.
육사42기시면 제 친구와 같으시군요.
며칠전에 가입한 독수리타법의 혜산진부대 김영호입니다
전 79년군번으로서 3사단 출신입니다.
사진방에서의 이회창총재발언관련하여 댓글중에 몇몇분들이 때려도 맞아야한다는것과
내가족이 당하면 그때도 그런말 할수있겠느냐? 는
어이가 없는분들의 사고방식도있지만 자랑스런 신세대 우리후배장병들의 이런 모습도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이글을 옮겼읍니다.
제가 글솜씨나 말주변이 없어 혹여라도 오해가 있을까봐 여기 글을 남겼읍니다.
널리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 김영호
운영자님이 옮기라고 해서 이곳에 ..이해를 해주시길바랍니다.
>
>이회창총재말씀과 관련하여
>몇ㅁ몇분의 순수한(???) 마음으로 인한 답답함때문에 잠간 옮겨 적어볼까 하여 퍼왔읍니다
>
>(옮긴글)
>백골~~~~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은 진백골연대 4대대로 돌아갔지만 당시만 해도 작전통제는 18연대로부터 기타 보급,행정 등은 모두 사단직할부대로 활동하던 시기였습니다.
>
>1992. 5. 22. 새벽 한시경에 부대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간부숙소에서 곤하게 자고 있던 저는 상황병의 비상소식에 또 고라니나 멧돼지겠거니 생각하고 다시 어설픈 잠에 빠져들었는데(당시 군단에서 운영하던 라지트(야간감시용 열상장비)에선 종종 동물을 사람으로 착각하여 비상이 걸리곤 했음) 얼마를 잤을까 다시 상황병이 다급하게 깨우는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상황실로 가보니 대대장(중령 박명규:충무무공훈장)님은 벌써 비무장지대로 투입이 된 상황이었고, 지피근무자들은 도주로 차단 작전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더욱이 상황은 매우 않좋게 작전장교의 설명으론 아군 매복지점의 후방으로 적 3명이 침투하여 뒷통수를 겨누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적군의 위치를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사격을 가할 수도 없거니와 만일 사격시 아군끼리의 사격이 될수 밖에 없어 날이 밝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
>그러나 시간이 흘러 날이 밝았지만 짙은 안개로 인해 한치앞도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라 그저 대대장님의 투항하라는 방송만 할 뿐 별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
>오전 10시경인지 11경인지 안개가 대충 거치고 포위망을 좁혀가던 전초13중대장(대위 김승겸:을지무공훈장)은 비트를 파고 은신하고 있던 적에게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었고 적은 엠16소총을 연발지향사격하기 시작했습니다.
>
>이로인해 적의 위치가 노출되자 김대위와 통신병이었던 병장(특진계급) 안강찬(충무무공훈장)은 곧바로 응사함과 중대원들은 누구라 할 것도 없이 집중사격 그자리에서 적2명을 사살하였습니다.
>
>교전중에 안강찬병장은 왼쪽 심장부위에 적 총탄을 맞았지만 방탄조끼 어깨끈을 고정하는 똑딱단추에 정확히 맞아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상황이 종료된 후 대대장님이 간부 식사장소에서 일그러진 탄두를 내보이이며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
>
>또한 교전중에 아군 병사(오래전 기억이라 병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죄송: 충무무공훈장)가 적탄에 턱이 관통되는 중상을 입음)의 중상으로 헬기를 이용 수통으로 긴급후송.
>
>적침투 인원은 3명이었으나 2명만 사살하고 1명은 소재가 불분명이 비트속에 은신하고 있어 섣불리 포위망을 좁히지도 못하고 대치상태에 들어감.
>
>그러나, 5월 말 날씨는 제법 따가운 가운데 전날 매복에 들어갔던 병사들과 작전에 투입된 병사들은 물한모금 입에 대지 못하고 지칠대로 지쳐있는 상황이라 결국 군사령관은 철수를 논하게 됨.
>
>그러나, 당시 16중대장(이름 기억 안나 죄송 : 충무무공훈장)과 인사계였던 원사(특진계급) 하경호(충무무공훈장)는 반드시 잡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적이 움직이기만을 기다리다 결국 16시경 적이 은하계곡을 따라 다시 월북하려고 하는 것을 보고 사격 사살함.
>
>이때 아군 병사(역시 이름 기억 안남:화랑무공훈장) 1명 손바닥 관통상으로 일동병원으로 긴급 후송
>
>이렇게 해서 창군이래 가장 완벽한 대침투작전으로 기록에 남게 되고 "은하계곡대침투작전"으로 명명됨.
>
>* 상황이 넘 오래전의 일이라 당시 자전에 참가하여 공을 세운 분들의 성함을 정확히 기억치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로 인해 자랑스런 백골부대는 대통령 부대 표창과 함께 6.25와 월남전 파병을 제외한 작전에서 을지무공훈장을 받은 최초의 군인을 배출했으며 사단장, 연대장을 비롯한 작전 유공자들에게 충무, 인헌,화랑등 훈장과 포장 등이 수여되었으며, 당시 인기있던 뽀빠이 이상용씨가 사회를 보던 우정의무대가 백골부대를 방영한 후 채 한달여가 지난 후 다시 국방부의 배려로 다시 한번 촬영 후 방영되게 됨.
>
>
>댓글 12개 이 글을...(1)
> >
2009-02-19 23:17:27
-
- 원장 (218.145.xxx.xxx)
- 2009-07-11 10:57:19
- 김승겸 대령님에 대한글이 김영호씨가 작성하신글을 옮겨 봅니다.
육사42기시면 제 친구와 같으시군요.
며칠전에 가입한 독수리타법의 혜산진부대 김영호입니다
전 79년군번으로서 3사단 출신입니다.
사진방에서의 이회창총재발언관련하여 댓글중에 몇몇분들이 때려도 맞아야한다는것과
내가족이 당하면 그때도 그런말 할수있겠느냐? 는
어이가 없는분들의 사고방식도있지만 자랑스런 신세대 우리후배장병들의 이런 모습도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이글을 옮겼읍니다.
제가 글솜씨나 말주변이 없어 혹여라도 오해가 있을까봐 여기 글을 남겼읍니다.
널리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 김영호
운영자님이 옮기라고 해서 이곳에 ..이해를 해주시길바랍니다.
>
>이회창총재말씀과 관련하여
>몇ㅁ몇분의 순수한(???) 마음으로 인한 답답함때문에 잠간 옮겨 적어볼까 하여 퍼왔읍니다
>
>(옮긴글)
>백골~~~~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은 진백골연대 4대대로 돌아갔지만 당시만 해도 작전통제는 18연대로부터 기타 보급,행정 등은 모두 사단직할부대로 활동하던 시기였습니다.
>
>1992. 5. 22. 새벽 한시경에 부대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간부숙소에서 곤하게 자고 있던 저는 상황병의 비상소식에 또 고라니나 멧돼지겠거니 생각하고 다시 어설픈 잠에 빠져들었는데(당시 군단에서 운영하던 라지트(야간감시용 열상장비)에선 종종 동물을 사람으로 착각하여 비상이 걸리곤 했음) 얼마를 잤을까 다시 상황병이 다급하게 깨우는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상황실로 가보니 대대장(중령 박명규:충무무공훈장)님은 벌써 비무장지대로 투입이 된 상황이었고, 지피근무자들은 도주로 차단 작전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더욱이 상황은 매우 않좋게 작전장교의 설명으론 아군 매복지점의 후방으로 적 3명이 침투하여 뒷통수를 겨누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적군의 위치를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사격을 가할 수도 없거니와 만일 사격시 아군끼리의 사격이 될수 밖에 없어 날이 밝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
>그러나 시간이 흘러 날이 밝았지만 짙은 안개로 인해 한치앞도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라 그저 대대장님의 투항하라는 방송만 할 뿐 별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
>오전 10시경인지 11경인지 안개가 대충 거치고 포위망을 좁혀가던 전초13중대장(대위 김승겸:을지무공훈장)은 비트를 파고 은신하고 있던 적에게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었고 적은 엠16소총을 연발지향사격하기 시작했습니다.
>
>이로인해 적의 위치가 노출되자 김대위와 통신병이었던 병장(특진계급) 안강찬(충무무공훈장)은 곧바로 응사함과 중대원들은 누구라 할 것도 없이 집중사격 그자리에서 적2명을 사살하였습니다.
>
>교전중에 안강찬병장은 왼쪽 심장부위에 적 총탄을 맞았지만 방탄조끼 어깨끈을 고정하는 똑딱단추에 정확히 맞아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상황이 종료된 후 대대장님이 간부 식사장소에서 일그러진 탄두를 내보이이며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
>
>또한 교전중에 아군 병사(오래전 기억이라 병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죄송: 충무무공훈장)가 적탄에 턱이 관통되는 중상을 입음)의 중상으로 헬기를 이용 수통으로 긴급후송.
>
>적침투 인원은 3명이었으나 2명만 사살하고 1명은 소재가 불분명이 비트속에 은신하고 있어 섣불리 포위망을 좁히지도 못하고 대치상태에 들어감.
>
>그러나, 5월 말 날씨는 제법 따가운 가운데 전날 매복에 들어갔던 병사들과 작전에 투입된 병사들은 물한모금 입에 대지 못하고 지칠대로 지쳐있는 상황이라 결국 군사령관은 철수를 논하게 됨.
>
>그러나, 당시 16중대장(이름 기억 안나 죄송 : 충무무공훈장)과 인사계였던 원사(특진계급) 하경호(충무무공훈장)는 반드시 잡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적이 움직이기만을 기다리다 결국 16시경 적이 은하계곡을 따라 다시 월북하려고 하는 것을 보고 사격 사살함.
>
>이때 아군 병사(역시 이름 기억 안남:화랑무공훈장) 1명 손바닥 관통상으로 일동병원으로 긴급 후송
>
>이렇게 해서 창군이래 가장 완벽한 대침투작전으로 기록에 남게 되고 "은하계곡대침투작전"으로 명명됨.
>
>* 상황이 넘 오래전의 일이라 당시 자전에 참가하여 공을 세운 분들의 성함을 정확히 기억치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로 인해 자랑스런 백골부대는 대통령 부대 표창과 함께 6.25와 월남전 파병을 제외한 작전에서 을지무공훈장을 받은 최초의 군인을 배출했으며 사단장, 연대장을 비롯한 작전 유공자들에게 충무, 인헌,화랑등 훈장과 포장 등이 수여되었으며, 당시 인기있던 뽀빠이 이상용씨가 사회를 보던 우정의무대가 백골부대를 방영한 후 채 한달여가 지난 후 다시 국방부의 배려로 다시 한번 촬영 후 방영되게 됨.
>
>
>댓글 12개 이 글을...(1)
> >
2009-02-19 23:17:27
-
- sundal (218.145.xxx.xxx)
- 2009-07-11 23:16:22
- 정말 존경스런 군인 이십니다.대령님과 같은분이 계시기에 우리 국군이 더 믿음직 스럽겠죠.
저는 군 시절에 대대장님 1호차 운전병 이었습니다.때문에 장교 및 하사관(요즘은 부사관)들과 거의 같이 생활 하다시피 하여 많은 걸 보고 들었습니다.거의가 부정적인 것만 보았죠.오늘 이곳에서 대령님 관련된 글을 보니 군시정 제가 모셨던 저희 대대장님 생각이 무척 많이 납니다.그분도 육사 출신(33기)이었는데 한마디로 德將이라 표현 할 수 있습니다.병사들을 애틋하게 생각하시고 병사들 고충을 이해하고 개선해 주시려고 노력 하셨고 합리적으로 부대 운영을 하셨던 분이었는데 지금은 어디에 계시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그분 성함은 황대섭 대대장님 이었습니다.혹시 비밀방 회원님들 중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김승겸 대령님 승승장구 하시어 참모총장 거쳐서 꼭 병조판서 까지 오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 양부장 (218.145.xxx.xxx)
- 2009-07-14 01:25:55
- 김승겸 대령님 1공수1대대에서 근무할때 생각납니다. 1공수에서 3사단으로 전출가셔죠.
-
- 해송 (218.145.xxx.xxx)
- 2009-07-10 11:19:32
- .... 지난 겨울... 연대장하는 친구와 술한잔 하고... 억지로 그의 손에 이끌려...그의 관사에 가..술한잔 하며... 미친넘이 되라고 하니... 웃고 말더군요. ... ... 여전엔 ... OAC도 안가고...육대도 안가고... 진급하는... 군대에 아주 미친... 또라이 같은 장교들이 더러 있었는데... ///요즘... 우리 사회에서 요구하는것이....내 아들 무사히.... 요구가 너무너무 강해... 당신 아들 무사히 전역시키겠습니다 라는것이 더 앞서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래도 군인이 직업인 그들의 사기나 꺾지 말았으면 합니다.
-
- 지원소대 (218.145.xxx.xxx)
- 2009-07-10 11:23:22
- 자기신념대로 할려면 빽이있거나 군복벗을각오로 해야겠지요.저런사람밑에서 군생활하면 재미있죠.내식구들도 잘챙겨주고 사기도팍팍올라가고.역시 군인은군인다워야..
-
- 알프스산 (218.145.xxx.xxx)
- 2009-07-10 12:20:55
- 내가 군생활했던 96년. 그땐 군단장이 uh-1h타고 중대 교육훈련장까지 날아와서 똑바로 몬한다 맨날 지적하고 대대장이 교육훈련 향상방안 보고하느라 진땀빼고 스트레스 받으니 대대장 지시로 인제 하늘에서 헬기 소리만 들리면 모두들 숲속으로 숨어버리라 하고!!^^* 그걸 알은 군단장! 예하부대에 지시해서 가로*세로 1m 황생 수기를 통신병이 휴대하다 헬기소리나면 헬기착륙 가능지역으로 나가서 유도하라고 지시내리던 시절이 있었지여^^* 강한 훈련과 칭찬을 병행하는 지휘관 장교가 있는 반면 별 달고있어도 부하직원 지적만 하러 다니는 지휘관도 있지여^^
-
- 이재욱 (218.145.xxx.xxx)
- 2009-07-10 12:30:23
- 이순신 장군이 생각나는군요;;;
-
- doremi (218.145.xxx.xxx)
- 2009-07-10 13:50:50
- 육사 42기면 제 형님과 동기이시군요. 대령 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장군까지는 좀 멀었네요. 글로만 보아도 진짜 군인이라는 느낌이 확 옵니다. 형님 만나면 한 번 여쭤봐야겠네요. 아시는 분이냐고요.
-
- combat (218.145.xxx.xxx)
- 2009-07-10 15:22:04
- 연대장이 갑종출신 이었는데...위에 열거한 내용과 유사한...
-
- 혜산진부대 (218.145.xxx.xxx)
- 2009-07-14 13:40:22
- 안녕하신지요?
죄송한데 위의 원장님은 누군신지요?
제가 잘몰라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