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 쉼터
육해공 전투식량
제가 전에 황학동에서 구입하여 북폭대비용으로 보관해 오던 전투식량 1봉을 조리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포장면에는 육해공 C Ration이라고, 아마 Combat Ration 제육맛비빔밥이라고 인쇄되어 있군요.
끓인 물을 붓고10분 후 비벼서 먹어보니, 제육은 커녕 제육 냄새도 없었고 맛도 없었으나 격전으로 두세끼를 굶은 병사라면 그런대로 한끼 요기는 될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제가 복무할 당시에는 보급부대에 주먹밥 추진용 비닐팩과 스티로폴 끈이 준비되어 있었고 일반 작전부대에는 별사탕이 든 감빵이 비축되어 있었습니다.
대표 이미지
Cration.jpg
Cooke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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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萬事參見 (112.175.xxx.xxx)
- 2018-06-20 21:39:38
-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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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푼스키 (112.175.xxx.xxx)
- 2018-10-25 13:40:09
- 추억의 C-레이션!
어릴적 이모네 집에 가면 레이션이 박스째로 쌓여 있었죠(이모부가 군 장교라...)
당시에는 겉포장에 씌여진 영어를 알 턱이 없었으니, 이리저리 흔들어 보면서 무게를 가늠하고,
내용물을 예상하면서 꺙통을 뜯어냈었습니다.
두근두근...개봉박두!
어린 마음에 참 맛있다는 생각을 했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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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eor99 (112.175.xxx.xxx)
- 2018-07-08 01:55:27
- 초등학교때 짝궁삼촌이 월남에서 쉬국하면서 C-ration 도 다량가져왔는데 그거 얻어먹는 재미가.. 스팸 런천미트 콘드비프 후르츠칵테일 비스킷 버터 누들 별별것이 들ㅇ있던 환상의 나라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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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학산 (112.175.xxx.xxx)
- 2018-06-21 10:23:55
- C는 Combat이 아닙니다.
A = 주둔지에서 조리해서 먹는 식품.
B = 야외에서 먹는 반조리 식품.
C = 야전에서 먹는 완전조리 식품.
대강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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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6sfc (112.175.xxx.xxx)
- 2018-06-20 20:31:47
- 군용이 아니군요. 일단 군용은 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고 저런 포장도 아닙니다 저것보다 훨씬더 품질이 좋은 물건 입니다.
업무상 군부대 야전현장에 가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때 얻어먹기도 합니다만 사제에서 판매하는것들보다 훨씬더 좋습니다.
아시겟지만 C-ration은 미군이 2차대전때 사용하던 c 형 전투식량이라는 뜻 입니다. 2차대전 이후 없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