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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정보파일 단독> AESA 레이더 및 체계통합 기술 이전, 셀렉스, 사브, 엘타 등 3개사와 막판 협상중
작성자 : 운영자(100.100.xxx.xxx)
입력 2015-10-05 22: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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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방부와 방사청의 KFX 관련 설명중 가장 관심을 끈 대목중의 하나는 AESA 레이더 개발을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2021년까지 개발하겠다는 것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 의구심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의구심을 갖고 있었는데요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계획은 최근 문제가 불거진 뒤에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라 올해초부터 물밑에서 조용히 추진돼 왔던 것이라고 하네요.
 
국방과학연구소 출신으로 '현무' 개발 등에 참여했던 장명진 방사청장이 국산 AESA 레이더 개발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올해초에 ADD에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그뒤 ADD가 중심이 돼 영국 셀렉스사, 스웨텐 사브사,  이스라엘 엘타사 등 3개사와  AESA 레이더 및 체계통합 기술 이전에 대한 협상을 벌여왔고 현재 막바지 단계라고 합니다.
 
3개사 모두 기술이전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는데요  이번에 미측이 이전을 거부한 체계통합 기술 문제도 3개사에서 소스 코드를 빼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우리측에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답니다.  우리가 이 알고리즘을 토대로 우리 소스 코드를 개발하면 미국의 E/L(수출승인) 문제를 피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과연 단시간내에 소스 코드를 개발할 수 있느냐도 핵심 쟁점중의 하나인데 방사청에선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사청은 조만간 이들 3개사중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1개 업체를 해외협력 업체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KFX의 꿈이 계획대로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대표 이미지

AESA.jpg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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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청풍청풍 (218.145.xxx.xxx)
    2015-10-05 23:50:02
    좋은 소식이네요..전 같은 조건이라면 사브가 만만해 보이는데..저기는 하드웨어가 없어
    주고 받는 것이 클거 같네요..핵심은 우리가 필요한 것을 제약없이 줄 수 있는 곳이겠지요..
    5
  • 청풍청풍 (218.145.xxx.xxx)
    2015-10-05 23:50:02
    좋은 소식이네요..전 같은 조건이라면 사브가 만만해 보이는데..저기는 하드웨어가 없어
    주고 받는 것이 클거 같네요..핵심은 우리가 필요한 것을 제약없이 줄 수 있는 곳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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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찐주앙 (218.145.xxx.xxx)
    2015-10-06 01:01:02
    입수 가능한 모든 업체로부터 알고리즘을 입수/분석/조합하여 우리가 만든 HW에 최적화된 SW 및 신호처리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알고리즘 구현이 어려워서 그렇지, 이후 C 시뮬레이션, RTL 코딩, 칩구현 등등의 개발과정은 개발 리소스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니깐요.
    3
  • dan pete (218.145.xxx.xxx)
    2015-10-06 11:32:10
    방사청장님이 "믿어주십시요" 라고 했을때 부터,
    무슨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말하겠습니까?
    전 국민이 당신뒤에는 박대통령이 계신줄 알고 있는데,
    청장님 당신은 이제 KFX와 운명을 같이 해야 합니다.
    저도 격렬한 산업화의 시대를 겪은, 70년대 초 학번인 당신이
    믿음이 갑니다.
    건투를 빕니다.
    3
  • 강가딘2 (218.145.xxx.xxx)
    2015-10-06 14:38:47
    알고리즘 (작동원리)만 정확히 이해한다면 코딩 (소스코드만들기)는 일도 아닙니다.
    그 알고리즘이 워낙 수학적 문제이기 때문에 완벽한 이해 자체가 쉽지 않은거죠. 시간이 문제인겁니다.
    하지만 그 알고리즘(구식이아닌 비교적 최신의)만이라도 획득 가능하다면 몇십년의 노력을 몇년으로 줄일수 있습니다.
    3
  • 지나가는행인 (218.145.xxx.xxx)
    2015-10-06 15:53:48
    3사가 말하는 알고리즘이 어느정도 수준이냐에 따라 ADD 등에서 짊어질 짐도 달라질 겁니다.
    예를 들어 어떤 현상을 5가지 모드로 규정하고 이를 설명한 논문이 있었습니다. 이를 구현하려면 포트란으로 5000줄이 필요하다는 논문저자의 답변입니다. 자 그러면 달랑 5개의 모드가 나온 그림과 몇개의 수식으로된 논문을 보고 제3자가 5000줄을 예외처리까지 완벽하게 짤수 있을 까요? 불가능하죠. 그래서 원문의 알고리즘이 어느정도 상세하냐와 다른 모드들과의 연관성, 예외처리수준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지 않으면, 대강의 줄거리(알고리즘)를 가지고 살을 계속 붙여나가고 이를 토대로 실 비행기에 얹어서 수없이 테스트를 해야만 할 겁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짜는 것 보다야 줄거리를 아니까 나아갈 방향은 잡을 수 있겠죠.
    2
  • 강가딘2 (218.145.xxx.xxx)
    2015-10-06 09:07:11
    알고리즘이 가장 핵심입니다.
    비유하자면 눈에 보이는 정보를 뇌에서 형상화 해주는 프로세싱인거죠.
    그 알고리즘만 있다묜 나머니 프로그래밍 부분은 우리나라 인력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만 핵심은
    1 그 알고리즘이 얼마나 발전된 고급 알고리즘이냐
    (이부분은 미국수준의 클래스를 바라면 안되겠죠)
    2 그 알고리즘을 소스코드의 형태로 받는가 아니면 컴파일된 모듈형태로 받는가
    (소스코드 형식이 아니라면 아이에서 강철포장으로된 레고를 주는거와 같습니다)
    3 만일 소스코드로 받더라도 우리 수학자 과학자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발전시켜나갈 능력이 있는가
    입니다
    (알고리즘 자체의 프로세싱을 이해해야 h/w 에 맞게 최적화 또는 신호 해석능력등을 향상시켜 더좋은 결과물을 출력해주는 알고리즘으로 발전시켜 나갈수 있겠죠)

    등 입니다.

    방사청에서 이런부분 들을 이해하고 돈좀 들더라도 똑바로 진행하는지 지켜봐야죠.
    1
  • 어떤이 (218.145.xxx.xxx)
    2015-10-06 10:44:16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소스코드를 만들 인력이 얼마 되지 않을건데 걱정됩니다
    1
  • 무신 (218.145.xxx.xxx)
    2015-10-06 10:50:16
    그러면 그렇지..^^ 믿는 데가 있었구나..^^ 여튼 kfx 잘 해 보자고요!
    1
  • hykochu (218.145.xxx.xxx)
    2015-10-06 11:03:50
    무슨 말인지? 알고리즘은 주는데 소소코드는 우리가 개발해야 한다는 뜻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스웨덴 사브가 제일 좋을 것같습니다!
    1
  • 캄차카불곰 (218.145.xxx.xxx)
    2015-10-06 12:03:29
    문제는 전투기 소스코드는 우리나라의 기술 개발사에 있어선 완전한 미지의 영역이고 외국에서도 외부 유출이 엄금되는 절대 보호되는 기술인데, 단순히 개발 방법론적인 알고리즘만 갖고 1, 단시간 내에 2, 완성도 있고 3, 검증할 수 있는 소스코드의 개발이 가능하냐는 얘기겠죠..

    F-35 개발 과정에서도(KFX와 개발 난이도 차이가 크긴 하지만) 소프트웨어 버그 문제로 전투기 작동에 고장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개발이 상당히 지연됐던것을 보면 이런 문제는 더 심각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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