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차기전투기(F-X) 사업과 관련해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방사청이 유로파이터에 대해 계약조건 임의수정을 이유로 탈락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복좌기 숫자를 방사청이 요구한 숫자(15대)보다 적은 6대로 제시하고 일무 무장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가격을 인하해 예산범위내로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주말 동안 밤새 회의를 잇따라 열어 고심한 끝에 탈락시키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미 보잉사 F-15SE 단일 후보로 방추위에 올리기로 했다는데요,

 방사청에선 F-15SE에 별다른 하자가 없는 한 방추위 상정은 불가피하며 기종선정 여부는 방추위가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 상황에선 F-15SE가 유력한 후보가 됐으며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한 F-X 기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F-15SE 단일 후보로 과연 방추위에서 기종을 확정할 수 있겠느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결국 F-X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결국 F-35가 유리하게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옵니다.  암튼 F-X사업은 당분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