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언론에 북한의 방공 미사일인 SA - 5 가 비무장지대의 가까운 쪽으로 전진배치 했다는 기사와 관련되어 참고 자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NATO Code : SA-5 Gammon

러시아 명칭 : S 200

설계 : Zweistufigi RAKETE

길이 : 10.76 m

발사중량 : 7,018 Kg

추진체 중량 : 3,100 Kg

탄두 중량 : 97 Kg

최저 가능 도달 고도 : 0.3 km

최고 가능 도달 고도 : 35 Km

최대 사정거리 : 450 Km

최대 속도 : 1,400 m/s

아시다시피 구소련에서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발달된 항공병기 기술이 뒤처지자 다양한 대공미사일 개발로 만회하고자 했습니다.  구소련은 과거 동유럽권에 배치된 나토연합군과 미군에 배치된 전략폭격기와 전술 미사일을 방어하고자 다양한 고도에서의 방공 시스템을 설계하여 완성하게 됩니다. SA - 5 GAMMON은 중고도 방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군사연감에서는 분류하지만 북한에서는 무슨 연유인지 이 미사일 체계를 고고도 방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신 중고도 방공 체계는 SA - 2 Guideline 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과거 구소련과 마찬가지로 현재에도 러시아의 방공 미사일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앞의 미사일이 SA - 5 GAMMON 이고, 뒤에 보이는 미사일이 베트남 전쟁때 미군 전투기를 다수 격추한 SA - 2 Guideline 입니다. 물론 이 미사일도 북한군이 다량으로 보유, 배치하고 있습니다.

SA - 5 GAMMON는 3종류의 미사일이 있습니다. 이는 사거리와 탄두양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SA - 5 GAMMON A 는 사거리가 150km

SA - 5 GAMMON V 는 사거리가 250Km

SA - 5 GAMMON D 는 사거리가 300km 정도입니다.

현재 북한은 SA - 5 GAMMON v 형의 미사일을 황해도 옹고덕, 원산 남쪽의 덕재산, 평양, 영변 (원자로 시설 방어용)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SA-5는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실전 배치된 대공 미사일 중 사정거리(250㎞)가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하며 舊 소련이 미국의 전략폭격기 등을 격추하기 위해 개발했던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1980년대 말 350여발과 발사대 20여기를 도입하였다고 합니다.

SA - 5 GAMMON System 은 3d sa-5 square pair 라고 하는 추적레이더와 함께 운영됩니다.

 3d sa-5 square pair 추적 레이더

또한 이러한 레이더 시설과 함께 여러 개의 SA - 5 GAMMON을 함께 운영합니다. 추적레이더와 탐지레이더로 구성됩니다.

 P 37 Bar Lock 탐지 레이더

이동형이라 전장에서 쉽게 전개하여 작전을 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비교적 (추적, 탐지)방공 레이더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구 소련식(현재의 러시아) SA - 5 GAMMON System 배치도입니다.

위 사진은 위성으로 확인한 (2010년 1월경) 러시아의 배치 사진입니다.

SA - 5 GAMMON System 은 침입하려고 하는 비행체를 탐지 레이더에 의해 표적으로 확인되어 이를 추적 레이더에 넘기어 표적 비행체에 빔을 쏘는 레이더입니다. 따라서 안테나는 회전하지 않고 표적을 향해 고정되어 추적레이더가 표적을 잡아주면 방공 미사일 기지에서는 표적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입니다. 이때 추적레이더는 발사한 미사일이 표적까지 정확하게 유도시키는 역활을 합니다.

만약 북한군이 휴전선 (DMZ : demilitarized zone ) 근처에 배치할 경우 언론에서 밝혀진 대로 전방 지역과 수도권 지역, 경기도와 충청도 일부 지역이 SA - 5 GAMMON 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북한에서 발사된 SA - 5 GAMMON은 수도권은 물론 경기ㆍ충청 일부 지역에서 비행 중인 우리 전투기까지 공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SA - 5 Gammon이 이동할 때는 트레일러로 이동하게 됩니다.

 * 표적이 된 전투기의 회피법

 먼저 말씀드리자면 우리 군이 보유한 대부분의 전투기들이 이 미사일의 표적이 됩니다.

 전투기는 추적레이더의 빔을 맞는 순간부터 회피 기동에 들어가야만 방공 미사일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例) 원거리 큰 궤적의 빔 기동

이를 위해 전투기에는 추적 레이더 빔과 접촉했음을 알려주는 레이더 경보 수신 장치(RWR : radar warning receiver) 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경보 장치가 울리면 표적이 된 전투기 조종사는 거의 자동적으로 인근 산의 높이와 비슷한 1만피트 (약3,300m) 이하로 고도를 낮춤으로써 추적레이더 빔을 회피합니다. 이러한 기동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기종은 KF-16 과 F-15K 기종 뿐입니다. 레이더 경보장치는 F-4  기종과 F-5E 기종에도 장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구식 장비라서 북한의 옹고산과 덕재산에서 날아오는 추적레이더 빔을 잡지 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같이 이륙한 KF-16 이나 지상에 있는 중앙방공통제소(MCRC)에서 "추적 레이더 빔이 날아오고 있다" 고 알려줘야만 회피기동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 출처 : You Tube >

< 출처 : you tube >

아셔야 할 부분은 한국이 F-15K를 보유하고 작전을 한다해서 북한 영공으로 넘어가거나 북한군이 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격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장비가 낙후됐다고 판단해서 섣불리 판단하다가는 격추당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구소련의 미사일 정확성은 대단히 높습니다.

--------------------------- ( 출처 : http://blog.naver.com/silcrod?Redirect=Log&logNo=140069096014 )

참고로 SA - 2 GUIDELINE 미사일의 발사 및 격추 동영상입니다.

< 출처 : You Tube >
 

 

< 출처 : f14xhazpt 님 Blog >

이번 서해안 대잠 훈련의 영향인지에 대해서는 북한의 확실한 의도에 대해서 더 조사해 봐야 겠지만.

방공미사일을 비무장 지대 인근에 배치한 점은 우리 공군기의 작전 행동 반경을 더 좁혀 공군기의 대응을 원할하게 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는 분명합니다. 또 무슨 꿍꿍이가 있을런지.. 참으로 고민이 되게 하는 부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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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은 영화 Thirteen Days에서 F-8 Crusader가 쿠바를 정찰하는 장면입니다.

 

< 출처 : f14xhazpt 님 Blog >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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