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차기 보병 대대의 화기중대 편제에 대해서
차기 보병 대대의 화기중대 편제에 대해서
오래간만입니다.
자주 들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국방개혁으로 진행되는 차기 보병 대대의 화력 편제가 좀 희안한거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간략히 보자면 기존 보병 대대의 화기 중대는
박격포 3개 소대 81mm 박격포 4문*3개 소대 12문,
직사화기 소대 내 2개 k-4 분대(4문), 2개 90mm 분대(4문)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차기 보병대대 화기 중대는
박격포 부대(4.2인치, 81MM 혼용), K-4 유탄, 현궁 대전차, 직접충돌형 드론 으로 구성됩니다.
박격포 부문이 좀 이상한 느낌 이더라고요.
우선 보병연대급의 4.2인치 박격포 중대(12문)가 보병여단급의 105mm 차륜자주포 포병대로 바뀌면서 전투지원중대가 대대급으로 내려옵니다.
그러면 보병 대대급의 박격포는 4.2인치 박격포인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현용 81mm는 신형 81mm로 대체 되서 보병대대에 편성됩니다.
그럼 4.2인치랑 81mm를 어떻게 쓰느냐?
중대급에서 60mm 박격포(3문)이 편제에서 삭제되고, 81mm는 대대급에 편제 되어있다가 중대에 지원을 나가는 형태 라고 하는군요.
차기 81mm는 차량이나 전자장비 등이 추가 되었으니 정비 등의 문제로 중대급에 두기 힘들기 때문에 편제상으로는 대대급에 두지만 실제로는 중대에 배속되어 활용할 걸로 보여집니다.
어째든 중요한 것은 대대급에서 구형 4.2인치와 81MM를 혼종하여 운용하고, 중대급 60MM는 편제가 삭제후 대대급에서 지원나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이 4.2인치와 81mm의 비율입니다.
================1. 12문 형태 (기존 대대급 박격포 편제 유지, 박격포만 변경) ==========================
기존에 있는 81mm 12문을 그냥 확보 되는대로 4.2인치 및 신형 81mm로 바꿔서 12문으로 대체
4.2인치의 유지는 잔여 탄수가 백만발 단위로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탄 소모용으로 남기는 것
같은 제대급 화력 장비로 친다면 사거리가 비슷하여 기존에 문제가된 상급 부대의 화력장비가 사거리가 더 짧다는 문제도 없다(4.2인치가 약간 짧긴 합니다.
때문에 딱히 구분할 필요가 없다. 라는 개념입니다
그래도 정비유지의 통일성을 위해서 어떤 대대는 4.2인치 12문이고 어떤 대대는 신형 81MM 12문이고 하는 정도 구분은 하겠죠.
연대급에서 4.2인치는 동일하게 12문 유지, 81MM는 12문*3=36문에서 24문으로 주는 겁니다.
대대급에 있던 박격포 수량은 기존 21문(81MM 12문, 60MM 9문)에서 12문(4.2인치/81MM 혼용 12문)으로 줄어듭니다.
중대급 60MM 만큼 편제 감소가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대대당 확보해야 되는 수량은 신형 81MM 박격포 8문
================2. 13문 형태(연대급 박격포 인수, 중대급 박격포 인수 형태) ============================
연대급 4.2인치(12문)를 그대로 3개 대대로 나눠서 4문씩,
여기에 중대당 3문씩 9문 있던 60mm 대체로 81mm를 9문추가해서 총 13문
사단에서 일반지원, 직접지원을 구분하는 것처럼
4.2인치는 일반지원으로, 중대급에 지원가야 하는 81MM는 기존 중대급 편제를 이어 받아서 3*3문 배치 하는 방식입니다.
이거면 4.2인치와 81MM를 같은 대대안에서 혼용해야 겠지요.
대대급에 있던 박격포 수량은 기존 21문(81MM 12문, 60MM 9문)에서 13문(4.2인치 4문, 81MM 9문)으로 줄어듭니다.
평균적으로 대대당 확보해야 되는 수량은 신형 81MM 박격포 9문
==============3. 16문 형태(연대급 박격포 인수 + 기존 박격포 대대 81mm 박격포를 신형으로 교체)==============
연대급 전투지원중대의 4.2인치 박격포 12문을 3개 대대로 나눠서 4문씩 인수하고
기존에 있던 81mm 박격포 12문은 신형 81mm로 그대로 교체하는 형태입니다.
중대급 60MM 박격포 부대만 사라지는 것이네요.
대대급에 있던 박격포 수량은 기존 21문(81MM 12문, 60MM 9문)에서 16문(4.2인치 4문, 81MM 12문)으로 줄어듭니다.
평균적으로 대대당 확보해야 되는 수량은 신형 81MM 박격포 12문
==========4. 21문 형태(대대급 구 81mm박격포->4.2인치 박격포로, 중대급 박격포(60mm->신형81mm로 교환하며 대대인수)===========
기존 대대급 구형 81mm 12문을 그대로 4.2인치 박격포 12문으로 교환
(4.2인치는 치장물자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이래도 숫자는 채울 수 있습니다. 부속품을 제때 구해서 수리 가능한지는 둘째 치고)
그리고 신형 81mm는 중대급 60mm(3*3=9문) 대대 편제 작전시 중대 지원 개념으로 해서 운용
대대급에 있던 박격포 수량은 기존 21문(81MM 12문, 60MM 9문)에서 21문(4.2인치 12문, 81MM 9문)으로 유지듭니다.
평균적으로 대대당 확보해야 되는 수량은 신형 81MM 박격포 9문과 치장물자로 쌓여있던 4.2인치 8문(4문은 기존 연대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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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과 편제를 보면 4가지 방법이 다 가능은 한거 같은대, 결국 어떤 형태가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빨리 4.2인치 탄약 다 교탄으로 써버리고 신형 81MM 일원화 12문 혹은 13문 정도가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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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궁의 경우에는 대대급 편제 무기로 기존 90MM 무반동총 4정을 그대로 대체하겠지만,
연대급 전투지원중대가 여단급 포병대로 개편되면서 대대급으로 내려온다고 하는대,
106MM 무반동총 수량까지 대체해서 6정이 될까요?
아니면 90MM/106MM 통합 대체로 4정 들어가고 끝날까요?
사단급 TOW, 연대급 106MM, 메티스M 대대급 90MM을 전부 대대급 현궁이 대체해야 되는 판국에서 기존편성을 이어받아서 대대당 4문이 된다면 너무 적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그리고 중대 이하급에서 운용해야 되는 PZF-3/LAW 대체용 차기 대전차 로켓 사업이 너무 지연되는 것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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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대급에 신규 편성될 직충돌형 무인기 인대요.
이렇게 만들고는 있어서 이미 늦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껏 대구경 박격포가 대대급으로 들어갔으니 아래 같은 식으로 박격포에서 발사하는 형태로 가서 포탄 같은 식으로 활용했다면 보다 싸고 간편하고, 운용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아래의 무인기는 박격포에서 발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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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Alchemist (112.175.xxx.xxx)
- 2020-10-26 11:02:07
-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편제 개편 방향이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4.2인치는 매고 행군 못합니다. 부대가 차량화 되어 가는 것은 알겠습니다. 다만 대대급에서 커버해야 하는 곳 중에 차량이 가지 못하는 곳도 있고, 이런곳은 화기중대가 지원을 못가는 상황이 생깁니다.
대대 다른 중대는 행군해서 작전지역에 들어가는데, 화기중대는 4.2인치 안고 손가락 빠는 사태가 생길 겁니다.
또한 중대 60mm가 없어지면 중대는 무조건 화력 지원을 대대에 요청해야 하기 때문에 최일선에서 화력 공백이 당연히 생깁니다.
전세게에서 실전 뛰고 차량화가 잘되있는 미국도 60mm 유지하는데, 무슨 깡으로 60mm를 도태시키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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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포아빠 (112.175.xxx.xxx)
- 2020-10-29 13:54:58
- * 4.2인치 치장물자까지 합치면 81mm 전체 보유수량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105mm 포탄보다 4.2인치 포탄 치장물량이 더 많습니다.
* 4.2인치 고폭탄은 TNT이고 81mm 고폭탄은 C4라서 81mm 위력이 4.2인치보다 대등 또는 소폭 더 강합니다.
* 사거리도 81mm(구형 제외)가 4.2인치보다 더 깁니다.
* 운용체계 소요인력 전시교리유연성 등을 감안하면 4.2인치가 81mm보다 비효율적 입니다.
* 치장문수와 포탄발수가 어마무시하기에 향후 15년 ~ 20년(전쟁없을 경우)은 4.2인치를 운용할 겁니다.
* 기존 81mm 박격포에도 간략화 디지털장비를 장착해서 빠르고 정확하게 사격이 가능하게 개조했으면 합니다.
* K9 기술을 KH-105 차량화자주곡사포 응용사례처럼 사통부분만 개조 개선하면 어떨까요? (너무 비효율적일까요?)
* 동부전선 일부 중대 (산악지역 즉응사격 시 60mm 효용성이 의외로 좋음) / 기동타격대 / 경비중대 등에는 60mm 편제 유지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81mm 박격포 주특기 예비역 병장출신의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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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력터널 (112.175.xxx.xxx)
- 2020-10-28 10:40:38
- 미군도 앞으론 보병중대 하나랑 포병소대 하나가 붙어댕깁니돠 그기 전선없는 전쟁의 특징이 되긋습니돠
아마도 앞으론 보병중대 하나에 81,K-4,현궁,드론이 각각 하나 이상 붙은 종합선물세트가 항시 따라댕길겝니돠
직사,곡사,즉응화력이 따라댕기는 긋이 유행이그든욧
한국군이 유행에 뒤쳐지믄 안되긋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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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성녀 은비 (112.175.xxx.xxx)
- 2020-10-27 07:40:15
- 후방 사단과 예비군 연대에서 4.2인치 사용중입니다.
전방 부대가 120mm로 교체 된디고 해도 4.2인치를 퇴역 시킬수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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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제공 (112.175.xxx.xxx)
- 2020-10-27 01:02:33
- 느닷없이 중대화력인 60미리는 왜 없애는건가요...미군처럼 공중지원이 좋은 나라도 60미리를 유지하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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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chemist (112.175.xxx.xxx)
- 2020-10-26 11:02:07
-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편제 개편 방향이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4.2인치는 매고 행군 못합니다. 부대가 차량화 되어 가는 것은 알겠습니다. 다만 대대급에서 커버해야 하는 곳 중에 차량이 가지 못하는 곳도 있고, 이런곳은 화기중대가 지원을 못가는 상황이 생깁니다.
대대 다른 중대는 행군해서 작전지역에 들어가는데, 화기중대는 4.2인치 안고 손가락 빠는 사태가 생길 겁니다.
또한 중대 60mm가 없어지면 중대는 무조건 화력 지원을 대대에 요청해야 하기 때문에 최일선에서 화력 공백이 당연히 생깁니다.
전세게에서 실전 뛰고 차량화가 잘되있는 미국도 60mm 유지하는데, 무슨 깡으로 60mm를 도태시키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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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강토견 (112.175.xxx.xxx)
- 2020-10-27 08:10:34
- 4.2인치와 81미리를 같이 운용합니다
또한 신형 81미리는 더욱 경량화되고 최신 사통장비를 운용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한 사격이 가능합니다
중대 60미리는 81미리로 대치되는 것이고 운용의 편의상 대대급에 편제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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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랑 (112.175.xxx.xxx)
- 2020-10-25 19:09:13
- 오슨님 정말 오랜만 입니다. 자주글 올려주세요.
1. 단거리 로켓은 미국이나 독일처럼 경전차나 진지. 시내전투. 장갑차용으로 사거리를 1~2키로로 늘리고 관통도 시멘트벽을 부술수 있을 정도의 300~400mm 관통정도에 지연시간으로가 고 후폭풍이 없는 것으로 해야합니다.
그럼 가격도 천만원대로 줄이고 4~5키로 무게가 되게해서 뷴대단위로 많이 배치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전차가 무서우면 오슨님 말마따나 현궁을 더 많이 배치하는 것이 맞겠지요.
정말 육군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발상을 하는 것 같네요. 현대 전쟁을 치뤄본 독일 미국 같은 나라는 다 이렇게 하는데ㅠㅠㅠ
2. 중동전을 보면 우리 대대정도면 이제는 무인기로 전장을 볼수 있겠고. 적의 무인기를 탐지하고 파괴까지도 가능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고 있겠죠. 계획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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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리 (112.175.xxx.xxx)
- 2020-10-25 15:37:19
- 그리고 단거리 로켓문제는 육군에서 무게문제랑 대전차용 관통능력 800mm를 동시에 요구하려거든 한화에 돈을 확실하게 지원해줘야 합니다.미적 미적 거릴게 아니고요.
기존 구리라이너보다 텅스텐+구리라이너가 확실하게 더 관통능력이 높던데 그걸 채용하던가 아니면 돈을 확실하게 지원해줘서 only 나노 텅스텐라이너던가 하는 신소재를 쓰던가 말이죠.
문제는 그런 신소재,신공법을 쓰면 연구비가 문제가 아니라 개별 탄가격도 더 비싸지겠죠.
해결책은 부대에서 소지한 탄의 일부만 800mm 관통력을 확보하고 대다수 탄은 HE성능이나 열압력 탄두화하는 게 나을텐데 그럼 군수지원때문에 싫어한다고 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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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리 (112.175.xxx.xxx)
- 2020-10-25 15:27:36
- 5thsun님 오랜만입니다.반갑습니다.
그런데 현궁숫자는 대대에 2연장 가능한 거치대를 설치한 소형전술차량 8대를 편제시켜서 90mm,106mm,메티스 및 토우를 전부 대체하는 개념이라고 하던데 아닌가요?
형식상 사단 토우를 LAH 천검이 대체한다고는 하는 데 이건 사실상 전력증가분에 해당되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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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llyRogers (112.175.xxx.xxx)
- 2020-10-25 12:08:27
- 단거리는 칼구스타프가 참 좋아보이던데.....출장가서 만져봤는데 매우 가볍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