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방위사업청 8월 19일 경항모 공개토론회 개최
유튜브 채널 오 밀리터리에서 나온 소식입니다. 원문을 옮기면
최근 문재인 정부가 항공모함 건조에 부쩍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군의 F-35A를 추가로 구입하는 대신, F-35B를
도입해 항모에 탑재하겠다는 생각입니다. 2만톤(한진중공업 제안)이냐, 3만톤(현대중공업 제안)이냐, 7만톤(대우조선해양 제안)이냐를 놓고도 의견이
첨예하게 갈립니다. 그래서인지 8월 19일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경항공모함 공개토론회’까지 열고 있습니다.
‘함재기로 F-35B를 운영하는 경항모를 지향할 것인가, 아니면 F-35C를 운영하는 정규항모로 갈 것인가.’
항공모함 확보를 위한 논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한진은 2만톤 현대는 3만톤 대우는 7만톤을 제안했던 것으로 보이네요.
2015년에 방사청 의뢰로 컨소시엄을 만들어 한국형 항모 보고서를 만들었던 대우는
이미 7만톤급으로 가야한다고 결론을 내렸었고
작년 후반기 밥콕사가 전자식사출기 소개와 함께 7만톤급을 추천해
대우의 7만톤 보고서와 함께 한국항모는 7만톤급으로 가는 분위기로 알려졌었습니다.
하지만 작년말 현대중공업이 한국항모 개념설계 회사로 선정되고
최근 현대가 도출한 결과물은 3만톤급 (만재 4만톤급 초반)으로 알려졌죠.
하지만 방사청도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고
경항공모함 공개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수리온의 해병대 공격헬기 개조개발 발표를 했다가 엄청난 여론의 역풍을 맞고
해병대 공격헬기 사업 결정을 무기한 연기시켰죠.
안승범 편집장님 말씀으로는 다시 검토를 한다는 명목하에 무기한 연기를 시켰지만
다시 조사를 한다기 보단 사실상 여론이 가라앉을때 까지 연기의 의미라고 합니다.
그 이후 다시 사업에 대해 논의해보자 라는 이야기..
이번 경항모도 그러한 밀리매니아와 관심있는 일반인들의 역풍을 의식해
공개토론회를 여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국해군 예산상 7만톤급으로 갈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몆달전 7만톤급으로 가는 방향이라는 소식을 듣고
그나마 경항모 보단 훨씬 낫다는 생각에 혹해서 게시판에도 소식을 전했지만
다시 냉철하게 생각해보면 한국해군 예산에 7만톤급은 불가능일 겁니다.
사업반려 또한 불가능일 걸로 보이는바
결국 경항모로 가고 있지않나 보여집니다.
-
- best또다른나2 (112.175.xxx.xxx)
- 2020-08-09 19:20:22
- 안보와 직결되는 군사분야에서 조차도
지지하는 정권의 결정은 무조건 찬성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지지 정권의 정책이 평소 자신들의 생각이라는 것처럼 말하는 것을 보면
과연 정말 그런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이 사이트는 그냥 밀매들이 모이는 곳인데...
이곳에서 조차도 자신들의 생각이 아닌 지지정권의 정책을 정당화하여야 하는지
한번쯤 생각하였으면 합니다
-
- 또다른나2 (112.175.xxx.xxx)
- 2020-08-09 19:20:22
- 안보와 직결되는 군사분야에서 조차도
지지하는 정권의 결정은 무조건 찬성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지지 정권의 정책이 평소 자신들의 생각이라는 것처럼 말하는 것을 보면
과연 정말 그런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이 사이트는 그냥 밀매들이 모이는 곳인데...
이곳에서 조차도 자신들의 생각이 아닌 지지정권의 정책을 정당화하여야 하는지
한번쯤 생각하였으면 합니다
-
- 무신 (112.175.xxx.xxx)
- 2020-08-09 16:37:13
- 경항모로 갈바엔 그냥 주저앉히기를..
-
- 궁금해요 (112.175.xxx.xxx)
- 2020-08-09 21:17:14
- 그 호크아이를 얹을려고 얼마나 무리한 재개장을 했을까요?
아무리 첫삽이라도 드골같은 삽질은 하지 말아야죠. 그 삽질때문에 1척 더 만들 돈을 날려먹었으니
-
- 2708 (112.175.xxx.xxx)
- 2020-08-10 23:50:39
- 중공망하면
우리가 미국 상대로 패권을 거머쥘 생각인가 부다..
-
- Vanguard (112.175.xxx.xxx)
- 2020-08-09 16:24:09
- 경항모가 선택되고 만의 하나라도 향후 20년 이내에 전쟁이 벌어져서 경항모가 별 역할 못하거나 격침되게 되는 경우, 또는 해군의 공군 전력 침해로 인해 F-35A 부족으로 조기 전쟁종결을 달성 못하고 전쟁 피해가 증가하는 경우, 대충 정훈함으로 굴리다가 어디에서든 좌초라도 되는 경우,
경항모 찬성했던 사람들, 두고두고 역사책에 인간쓰레기 반민족 역적으로 기록될 거라고 인지는 하시고 털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정권이든 해군수뇌든 항모 건조를 정 하고 싶으면 다른 부처 예산 뺏어서 항모와 함재기만을 위한 예산, 10조원이라도 별도 편성해야 그 저주와 쌍욕을 피할 수 있을겁니다. 해군은 실질적인 전력증강 사업아니면 타군전력 침해하지 마세요. 개종자 되는겁니다.
-
- 궁금해요 (112.175.xxx.xxx)
- 2020-08-09 17:30:34
- 7만톤급 1척보다는 4만톤급 2척이 나을 겁니다
-
- 무르만스크 (112.175.xxx.xxx)
- 2020-08-09 18:09:28
- 비슷한 규모의 4만톤급 프랑스 샤를드골은 1994년에 진수했지만 26년째 2번함이 없습니다.
물론 원자력 추진이라 비싸고 문제도 많았지만요. 그래서 2006년부터 2번함은 가스터빈 전기추진으로 계획했지만 아직 시작도 못한 상태죠. 한국도 5조짜리 경항모 2번함 건조한다는 보장은 절대 없습니다, 계획은 다들 있죠. 예산이없어서 그렇지 ㅋ
5천억짜리 독도함 후계 마라도는 12년 뒤에 진수했습니다.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육군병력을 운용하는 한국이 5조짜리 항모 2번함을 과연 건조될수 있을까요? 3.4년뒤 건조시작하는것도 아니라 건조사업비도 분명 1번함보다 많이 오를텐데...
-
- 무신 (112.175.xxx.xxx)
- 2020-08-09 17:47:27
- 그렇긴 한데, 설령 7만톤급으로 간다고 해도, 설마 1척 체제로 끝내진 않겠죠!
2번함 건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요.
-
- 한 (112.175.xxx.xxx)
- 2020-08-09 18:10:19
- 샤를 드골함이 만재 42000톤입니다
이놈은 무리해서 호크아이도 운영 합니다
좀 애매한 톤수라 할만 한데 이즈모급 보다 크네요
건조를 서두른다 해도 빨라야 2030년대 중반이후 작전 투입 할수 있을꺼고 그쯤 되면 F-35B 보다 더 많은 UCAV를 탑재 할꺼 같습니다
-
- 고고즐 (112.175.xxx.xxx)
- 2020-08-09 19:27:10
- 토론회에 기재부, 통상부도 참석요청해 경제강의 했으면 합니다. 우리는 이미 전쟁중입니다. 경제전쟁 실탄공급은 되고 있습니까?
-
- wyatt (112.175.xxx.xxx)
- 2020-08-09 22:31:26
- 논의의 전제가 잘못되었습니다. 우선 항모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결정해야지, 톤 수와 예산을 같이 놓고 저울질 하는게 제대로 된 결론이 나올 턱이 없습니다. 항상 최악으로 가는 길은 의사결정 과정에 개인의 이해관계를 끼워 넣으면서 시작됩니다. 빨리 뭔가 뽑아 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항모가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는지, 아니라면 항모를 포기하고 상륙함과 F-35 A형 완편에 집중해야지요. 항모를 하려면 다른 군 예산에서 빼앗아 오지 말고 예산을 증액해서 제대로 항모역할을 할 수 있게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식으로 대강 뽑았다가 공군력 해군력 다 무너집니다.
-
- 거북이07 (112.175.xxx.xxx)
- 2020-08-09 23:25:03
- 전투에서 이기고 , 꼭~ 살아 남겠다면 1안을 준용 하여야 합니다.
예산의 문제라면 거의 핑계 아닐까요?
( 생존의 문제에서 예산타령이라는게 맞는것인지요?
예산이 안되면 못하는 것 입니다.
항모가 안되면 핵잠수함 대안으로 진행을 하던지요.
땜빵용 어정쩡한 무기 도입하고 , 폼만 잡는다면... 그건 망국의 패전 뿐입니다.
공적 지원금은 펑펑 쓰던데, 국방비는 왜? 이리 인색 하신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