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보병연대를 기준으로 한 남 북한 포병비교
작성자 : sedy(123.199.xxx.xxx)
입력 2009-02-10 12:07:09
  • 조회수 13732
  • 댓글 65
  • 추천 8 print
짧은 지식과 기억에 근거하여 쓰는 글이니 많은 지적 부탁 드립니다.


북한군 연대급 곡사화기 구성

최소 연대급 부터 포병군 구성

연포군

120mm 자주(견인) 박격포(7~8km), 122mm (견인)자주포(14~17km), 107mm 방사포

그외 100mm 고사(직사)포



한국군 연대급 곡사화기 구성

야포급 곡사화기 미편제, 포병연대에서 각 연대별 1개대대 배속, 사단 통합 화력 본부 운영

4.2" 박격포(견인), 105mm 견인포(포병대대 배속지원 형식)



상대적인 문제점

각 곡사화기별 사거리 면에서 열세

연대장 책임하 즉각 가용 곡사화력 열세

해당 포병대대에서 FO, FSO를 파견하기는 하나 해당 보병연대와 유기적인 관계가 약함

단기복무로 인한 경험 부족, 전방 소대, 중대급 인원의 차상급 곡사화기 운용지식 부족

사단 화력 본부 운용으로 전장상황에 따라 포병대대 배속이 수시변경



변수

ATCIS 전력화 : 통합적인 전장가시화. 소대급 PDA, 연대이상급 노트북 및 서버 운용.

즉 소대장이 보는 것을 사단장이 볼수 있다는 것이며 보고 체계의 단순화, 전장가시화, 통합화력운용에 유리


영상관측장비 발달 : 전시 대침투용 TOD, I.V.S 등의 전방 추진, 야간(TOD) I.V.S(주, 야)의 관측장비 발달로

인한 적의 공격기도 조기 파악 가능.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보병연대에 대한 포병교육의 내실화 : FO의 역할을 분대장급 까지 교육. 통신 및 화력유도 능력배양
(과중한 평시업무로 인해......)

보병연대 105mm 전력화 연대 전투지원중대의 편제를 증편하여 4.2"와 병행운용 (4문~8문정도)

4.2" 포방열시 시간단축을 위한 방열판자체의 견인화(??). 포방열판에 바퀴장착 후 견인화 시간 단축을 통한. 화력의 유동성 확보.



-------------------------------------------------------------------------------------------------

가장 큰 문제점은 연대장이 직접적으로 가용할 수 있는 곡사화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 일 것입니다.

배속되는 105mm의 경우 쉽게 말해 빌려오는 전력이기에 연포군이 구성된 북한 포병전력보다 곡사화기의지원

시간과 질이 낮을수 밖에 없습니다. 하급제대로 갈수록 전투에서의 반응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당연한 논리이

고 이 반응속도간의 갭을 줄이기위해 지휘관들이 강조하는 것이 전장가시화 인것입니다.

ATCIS의 전력화로 인해 이러한 점이 많이 해소되겠지만 사단급 제대의 포병화력의 핵심인 화력본부가 이러한

것을 다 소화해내거나 판단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지휘와 화력의 통합적인 운용이 한층 더 강조될

것이고 또한 이러한 통신, 지휘 시스템이 불가피하게 와해됬을 경우도 충분히 고려해야 될 것입니다.

한반도 지형의 특성상 또한 북한군의 보병중심 돌파전술의 특성상 화력의 중요성이 어느 것보다 중요한바

많은 착오와 개선이 반복되어야 할 듯 합니다.
댓글 65
0 / 500
  • 63포 (127.0.xxx.xxx)
    2009-02-10 18:42:32
    공군의 CAS가 필요한 곳은 따로 있습니다. sedy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할 때, 아군의 화력은 그만큼 방어하고 있는 아군의 희생을 줄여주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북한군을 이기는 것은 누구나 공감합니다. 거기에 더해 아군의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적정한 피해만으로도 방어선을 지키는 게 중요한 것이지요. // SUPPE님 말씀처럼 동부전선에선 공자가 불리합니다. 피아 모두 방어하기 유리한 지형이지요. 그래서 동부전선은 개전 초기-중기에 안정적으로 전선 유지만 하면 됩니다. 북진은 서부에서 가능하지요. 적의 거점이자 요충지인 서부(평양)을 점령하면 지휘계통과 보급라인이 끊어지는 동부전선의 북한군도 자연스레 붕괴될 것입니다. 그때 차근차근 북진하면 됩니다. /// 그리고 제 생각엔 해병의 상륙지점은 동해안이 아닐 것입니다. 황해도일 겁니다. 6.25때같은 상황도 아니고 그런 대규모 상륙전도 기대하기 어렵고... 그보다는 우리의 북진시 (우리의 임진강 방어선처럼) 적은 예성강에서 방어선을 칠 겁니다. 우리 기계화부대가 도하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이제사 겨우 자주 도하장비를 몇 대 갖추기 위한 사전 연구용역을 내고 있는 실정...) 그때 황해도 연안 넓은 곳 중 하나를 선택 집중적으로 상륙을 해 예성강에서 방어진을 친 적의 배후를 흐트려 놓으면 우리 기계화부대의 도하에 큰 도움이될 겁니다. 해병 1사단과 2사단 일부 병력이 독도함과 미군 대형 상륙함, 그리고 김포 강화 등에서 바로 발진하는 상룩장갑차로 기습 상륙을 해야 할 겁니다. (호프크래프트가 많으면 좋으련만....)
    0
  • 63포 (127.0.xxx.xxx)
    2009-02-10 13:28:22
    아주 적절한 지적이신 것 같습니다. 특히 동부 전선의 경우, 보병 중심의 전투가 불가피한데... 보병연대 자체의 화력이 북한군에 뒤지는 게 사실입니다. 지금은 동부전선 사단들의 포병들도 105mm 견인포는 계속 도태되고 K-55 등으로 교체중입니다. ... 그 포병대대들을 연대에 배속시키면 더 이상 연대가 아니라 여단이 되어야겠죠. 그건 당장 실현이 쉽지않은 문제인 것 같고... 그보다 더 시급한 것은 보병연대의 지원화기가 4.2인치에서 120mm 자주박격포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서부의 평지에 위치한 부대에서는 대대급 화기로 편제하고...). 지금 육군에서는 다른 무기-통신 체계가더 시급하다 보니 아직 120mm 박격포는 시작할 엄두도 못내고 있는 형편인 것 같네요. 차후(2020 이후)라고 120박포가 보병연대(서부에선 차량화 보병대대)에 편제가 되고, 거기에 더해 한화에서 개발한 70mm 다연장 체계, 아님 아예 구룡 1개 포대를 연대에 배속시켜 자체 화력으로 활용한다면... 북한군과 비교해 우리 보병연대의 화력이 균형을 좀 맞출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이 얘긴 몇해 전 5thsun 님이 분대-소대=중대-연대급까지 남북한 보병들의 자체 화력을 자세히 비교해 주신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 사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0
  • 오마이갓 (127.0.xxx.xxx)
    2009-02-11 11:23:37
    서해쪽은 남포에 상륙하고 ,1사단은 원산에 상륙하지 않을까요? 남포-원산을 연결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동부전선에서 북한이 공세로 나오면 제공권을 상실한 적을 우리가 방어하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히려 적 공세로 후방이 약하지면 원산에 교두보 확보하기가 수월할 것 같습니다.
    0
  • 훈스 (127.0.xxx.xxx)
    2009-02-10 13:53:56
    63포님게 동부전선에서 포끌고 다니는 도로 있는 전선중에서 보병중심의 전장이 어디인가요? XX 사업으로 기계화 변환 되었고, XXX사업으로 기계화 진행중인데요. 동부 지형에서 포병은 진격템포가 보병에 비하여 더 느리게 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축선의 문제인데요. 남과 북으로 연결된 주요 축선에 대한 아군의 기계하가 진행디는 관점에서 본다면 동부 전선은 특정 준령을 중심으로한 보병만의 기동전을 제외 하면 포병의 지원이 불가능한 지형입니다.. 반대로 이야기 하면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도로망만 제대로 틀어 막아버려도 적 보병을 학살할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아군의 경우 기계화로 가지만, 북의 경우 기계화가 아닌 단순 보병이기 때문이죠.
    0
  • 훈스 (127.0.xxx.xxx)
    2009-02-10 13:57:30
    서부의 경우 또한 주요 자산이 집중되어 있지만 동부의 경우 반대의 경우 역포위를 우리가 실행할수도 있습니다..... 동부지역의 현재 주요 적 진격로를 활용한다면, 공강으로 주요 거점 지역확보 기계화 부대의 고속 진격, 일정지역진격후 해병대의 특정 지역 상륙 포위망 구축, 제2 전선확보, 평양 포위 템포만 약간만 받혀 주고 보급로 확보 방안만 마련된다면, 아군이 더 유리한 지형으로 탈바꿈할수도 있습니다.
    0
  • 훈스 (127.0.xxx.xxx)
    2009-02-10 13:59:58
    발제자님글에 대하여 공감을 표하고 하려고 하는 사업이고 지금 미진하다고 생각되신다면 좀더 채근을 해야할 문제 아닌가 합니다... KMLRS 사업이 완결된다면 굳이 현재 내어 주신 발제글 처럼 화력이 딸린다라고 볼수는 없을것입니다. 현재 없다고 준비나 계획도 없는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0
  • 훈스 (127.0.xxx.xxx)
    2009-02-10 14:04:15
    또한 105도 어짜피 견인 전력이고, 81MM이 보병만의 이동에 대한 최대 마지노선으로 본다면,,, 특정 부대에 국한되어서 고정현 편재로 보면 될듯 하고요. 이동을 예상하고 편재를 짠다면 도리어 120MM 자주 박격포 시스템이나, KMLRS가 더 현실적이고 유용할듯 합니다.... 사단 지원 및 군단 및 여단 지역을 벗어나서 연대 작전지역이 현재의 포병 지원 시스템에서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말씀그대로 C4I의 문제입니다만. 그 문제도 해결중에 있고 우리군의 중점사업이니 별 의미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북한의 C4I능력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북한과 우리와 C4I수준이 1세대 정도 차이났다라고 생각한다면 우리의 경우 담당섹터내의 사단 군단의 화력이 보병 연대의 화력이고, CAS 지원또한 군단 및 사단의 것이 연대이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결심의 문제 부분은 지휘관의 역량이지 무기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0
  • sedy (127.0.xxx.xxx)
    2009-02-10 14:06:16
    훈스님 위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보병연대의 전투력에 한정된 발제입니다. K-MRLS가 나온다고 해서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해당 보병연대에 직접적으로 운용할수 있는 수단이라고는 생각되지않습니다.
    0
  • 63포 (127.0.xxx.xxx)
    2009-02-10 14:12:19
    훈스 님... 제가 63포에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동부전선이 보병 중심의 전장이 아니라 기계화부대의 전장이라는 말씀입니까? 그쪽에 기계화사단이라도 생겼나요? 아님 생길 계획이라도있나요? 동부전선(2.3.8군단)에서 군단 직할 기갑여단 빼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보병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보병보다 포병의 진격 속도가 더느리게 된다??? 보병은 아직 시속 5km로 걸어 다니고 있고(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당분간은 쭈욱~!), 예전에 105mm 똥포를 운영하던 우리 63포는 어느새 K-55로 바뀌어 있던데요... 도대체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안되네요. 12사가 전방, 그 뒤에 2사단이 버티고 있는 원통-서화-개고개 축선의 453도로만 해도 그렇지요. 북한군이 12사를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도로가 바로 그 좁디좁은 453도로입니다. 그래서 12사도 2사도 전차<중대>만을 보유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도 M-48계열로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와 적의 보병들이 모두 그 좁은 도로 하나로만 진퇴를 한다고 생각하나요? 참 어이없군요. 1600여 고지의 향로봉 대대는 왜 있는데요?
    0
  • 63포 (127.0.xxx.xxx)
    2009-02-10 14:19:05
    훈스 님, 보병이 왜 보병인데요?걸어다녀서 보병이지요. 도로만 걸어다니는 게 아니고 산과 능선을 걸어서 다닙니다. 훈스 님 말씀대로 12사는 453 도로 하나만 틀어막고 있으면 땡이겠네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나요? 적이건 아군이건 동부전선에서 보병은 도로는 물론, 산과 산으로이어지는 능선, 그리고 그 중간의 1~9부 능선까지 골고루 활용하며 적을 공격하고 방어하는 거라는 거 모르시나요? 그래서 서부전선은 기계화를 통해 병력 수를 줄일 수 있지만, 동부는 그런 기계화를 할 수가 없고 보병의 몸으로 떼워야 하는 지형이기 때문에 육군의 병력 감축이 쉽지 않은 거 아닙니까... 동부전선에서 보병의 기동화는 가능한데, 포병의 지원이 어렵다는 가당찮은 얘기는 또 뭔지.... 정말 훈스 님께선 어느 군대를 다녀오셨는지 궁금하네요.
    0
1 2 3 4 5 6 7
1 2 3 4 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