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F-15 80대의 신규도입을 원하는 미공군?
https://thenewsrep.com/114295/hypersonic-missiles-may-be-why-the-air-force-wants-80-new-f-15x-fighters/
몇십년 전 우리나라에서 FX사업을 했을때만 하더라도 라팔이나 유로파이터에 밀려서 고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지금도 미공군이 이 비행기의 추가도입을 원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네요
스텔스기가 비싸서 운용할수 없는 중소국이라면 이해할 수도 있겠는데 구매할수록 F-35를 살 돈에 영향을 줄수 있는 미국이 이런 생각을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무장에서 보면 F-35의 한정성 때문일까요?
대표 이미지
F-15QA.jpg
-
- best솔개79 (112.175.xxx.xxx)
- 2019-02-26 10:42:09
- 가만 생각해 보면 모든 전투기들이 스텔스여야 할까라는 의문을 해 봅니다. 스텔스 기가 필요한 경우는 적의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핵심 시설을 공격하는 임무를 행하는 것이죠. 일단 적의 방공 레이다가 무력해졌거나 방공 미사일이 무력화되었다면 이제는 스텔스 임무는 다 한 거죠. 그 다음부터는 이제 폭장량이 큰 기체가 필요하겠져. 그러니 모든 항공기를 스텔스로 갖추어야 할 필요는 없는 거죠.
-
- 솔개79 (112.175.xxx.xxx)
- 2019-02-26 10:42:09
- 가만 생각해 보면 모든 전투기들이 스텔스여야 할까라는 의문을 해 봅니다. 스텔스 기가 필요한 경우는 적의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핵심 시설을 공격하는 임무를 행하는 것이죠. 일단 적의 방공 레이다가 무력해졌거나 방공 미사일이 무력화되었다면 이제는 스텔스 임무는 다 한 거죠. 그 다음부터는 이제 폭장량이 큰 기체가 필요하겠져. 그러니 모든 항공기를 스텔스로 갖추어야 할 필요는 없는 거죠.
-
- Vanguard (112.175.xxx.xxx)
- 2019-02-26 10:44:19
- 그렇습니다. 그래서 KFX를 포함한 5세대 기체들이 외부 파일런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는 것이죠.
-
- Vanguard (112.175.xxx.xxx)
- 2019-02-26 10:38:16
- 이걸 만약 우리나라가 도입하는 경우 대북 위협 상황 하에서는 F-4계열 처럼 지속적인 효용을 자랑할 것이나, 대북위협이 제거된 이후, 즉, 통일이나 북한의 무장해제가 일어난 이후에는 매우 빠르게 효용이 줄어들 것이고, KFX가 블럭3까지 완성되어 5.5세대로의 개량을 앞두게 될 2040년대에는 현재의 F-15K 전력도 도태시기를 저울질 하게 됩니다.
그런데 2020년대에 들오는 F-15계열이 있다면 겨우 20년 쓰고 조기도태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상당한 손실이 될것이므로, 당연히 유지를 하게 될텐데요. 2040년대에 들어서기도 전에 전세계 F-15계열의 총 댓수가 300대선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서, F-15가 요긴한 상황인 동맹국들 입장에서도 부품수급의 보장이 있어야 도입을 고려라도 할 수 있는 겁니다.
F-15X를 좀더 팔고 싶고, 현역으로 오래 살아남고 싶다면 가격적과 유지비 측면에서 F-35A보다 현저하게 저렴하거나, F-35A로는 가능하지 않은 전략적 임무를 수행가능하고 그 임무가 소요군에 꼭 필요한 상황이거나 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점으로 미공군부터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 공군이 당장의 대북전력으로서 고려하더라도 잡음이 그나마 적겠죠.
우리 공군이 미공군과 동일하게 FX3차 이후로 아예 F-15계열은 더이상 고려하지 않게 된다고 해도, KFX블록2까지 생산량을 늘리고, KFX-II 추진을 조기 결정하게 되면 F-15K와 같은 대형 전투기의 부족 및 교체소요는 문제 없이 해결할 것입니다.
미공군과 동맹국들이 F-15를 더 사는냐 안사느냐는 순전히 보잉에게 달린 것입니다. 보잉이 T-X수준의 혁신을 해서 F-15를 현재보다 가치있게 만들지 않는다면, 섀너헌을 통해서 압박하는것도 한계는 명확할것입니다.
-
- Vanguard (112.175.xxx.xxx)
- 2019-02-26 10:10:18
- 미 공군의 F-15X 도입검토는 섀너헌의 압력에 의한 것일 수 있으나, 만일 이 검토대로 80대의 F-15X를 도입하게 된다면, 그 기체들은 20년 후 과거 A-10이 몰고다녔던 형태의 논란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데 마냥 좋지 않은 전투기"
"전장에서 유용한데, 그렇다고 마냥 굴리기는 고민되는 전투기"
말이죠. 그리고 무려 2060년대에도 날아다니고 있거나, 조기에 스크랩되거나..
일단, 일주일 이내, 짧게는 사흘 이내에 전구내 적대적 방공세력이 전멸한 이후에는 F-15의 효용은 1소티에 다른 기종이 2소티 가량 해야 할 임무를 수행할수 있다는 점, 미리 침투한 F-35등의 5세대기와 함께 DEAD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유용함일 것이고, 그것이 F-35보다 높은 도입가격에도 불구하고 도입할 명분이 될 수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미공군이 F-22 추가생산은 코멘트하더라도, F-15는 말만 나오면, 그럴 생각이 없다고 딱 잘라말해왔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 것입니다. 미공군의 속내는 물어보나마나 F-15X 80대 대신 F-35A 100대가 훨씬 간절할겁니다.(늘 그렇게 인터뷰 해왔으니까요)
-
- 아니이런 (112.175.xxx.xxx)
- 2019-02-26 07:55:56
- 용도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A-10과 F-35 논란이 되는 것처럼 비정규전이나 소규모 게릴라들에게 스텔스 전투기보다 오랜 시간 필요한 곳에 폭격할 수 있는 비행기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전쟁 양상이 정규전을 대비해야 한다면 스텔스 전투기가 큰 전략적인 자산이겠지만 동네 양아치들을 상대로 싸울 때는 있다는 존재를 보여주고 무섭게 때려대는 무기가 더 효과적이라 생각되네요. 소말리아에서 구닥다리 장난감같은 무전기를 사용해서 감청을 못해 깜깜이가 됐던 사례처럼 말이죠. 최신 기술이란 것도 용도에 맞아야 겠죠. 우리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해외 파병 때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영국군이나 미군 항공기 피격당한 것이 대부분 RPG였습니다. 유도 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니 보호장비가 무용지물이 됐지요. 미군들이 의아하게 생각하더군요. 그 당시 파병 나가는 항공기에는 전자전 장비를 달았는데 국내에 있는 항공기는 없다고 하니, 미군들이 운영하는 항공기 중 바그다드 들어가는 것 제외하고는 전자전 장비 없다고, 전쟁 지역인 한국에는 정작 있어야 하는데 반대라고 의아해 하더군요. 무조건 최신이 만능은 아닌 것 같습니다.
-
- 바람의 향기 (112.175.xxx.xxx)
- 2019-02-26 00:50:23
- 5세대전투기가 못하는 부분을 4세대 전투기인 F-15가 채워주는군요^^~
-
- 화력터널 (112.175.xxx.xxx)
- 2019-02-25 23:33:31
- 미공군이 사활을 걸고 B-21 양산 대수를 올리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F-15X 따윈 안중에도 없을겝니다
미의회도 가용 예산을 B-21과 F-35로 돌리고 있기 때문에 추진하고 있던 다른 사업들까지 지장을 줄 정도인데 F-15X를 구매할 예산 따위는 없겝쬬
그라고 미군이 추진한다던 HSW사업은 쫑났습뉘다 미샬 1발 가격이 노무 비싸서욥
-
- Mojave (112.175.xxx.xxx)
- 2019-02-25 21:45:18
- 미 공군이 원하는게 아니라 패트릭 섀너핸이 원하는...
본문에는 미 공군이 F-15X를 개발중인 극초음속 미사일 셔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F-35에 외부무장해도 되고 B-1B에 잔뜩 달아도 될탠데 F-15X 도입하는건 그냥 섀너핸의 압박이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
- headache (112.175.xxx.xxx)
- 2019-02-25 21:43:14
- 기존 F-15기종의 원활한 유지를 위해서도 필요하고 스텔스기들과의 연합 작전에서 미끼 역활도 필요하고,
범용작전에도 투입하기 좋고.. 그런이유 아닐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