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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의 본질... 알고나 찬성 하시길...

  작성자: A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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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7-11 22:48:24

사드배치에 대해서 정확하게 분석한 자료가 있어 공유합니다.

대부분 김종대씨 까는 내용도 많은데 사실이라면 까여도 할말 없겠죠.(그 부분 내용은 삭제하고 올립니다.) - 결국 대세는 이렇게 흘러가지만 문제의 핵심은 알고 있자는 취지입니다. 


사드 한국 배치, 북한용인가? 중국용인가?  

 사드

 

정=사드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 중 하나가 남한을 겨냥한 북한 탄도미사일 등을 보다 높은 고도에서 요격해 보다 넓은 지역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한미 당국의 주장 아닌가. 

고-한국으로 날아오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적어도, 수도권에 있어선 전혀 사드로 요격할 수 없다. 이러한 사실은 국방부도 내부 문건(2013년)에서도 밝히고 있으며, 진성준 전 의원이 이를 입수해 폭로한 바 있다.

정=그렇다면 미국이나 한국 정부는 한국 사드 배치 필요성을 뭐라고 주장하고 있는 건가.

고-북한이 남한을 향해 스커드나 노동미사일을 쐈을 때 고도 40~150Km 사이에서 사드로 요격을 하고 실패하면 패트리어트로 고도 15Km~20Km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요격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종말 상층(사드)과 하층(패트리어트)에서 다층 방어를 구축하기 위해 사드 한국 배치가 필요하다는 게 한미 당국의 주장이다. 특히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노동미사일을 발사각을 높여 발사해 남한을 공격할 경우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고도에서 요격하려면 사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를 들고 있다.

고=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중에서 국방부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수도권 공격용인 사거리 160Km 미만인 KN-02 탄도미사일인데, 이것은 정점 고도가 40Km 아래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요격고도가 40Km~150Km인 사드로 요격할 수 없다. 사거리 300Km인 스커드 B는 고도가 90Km까지 올라가지만 발사 각도를 낮춰 사거리를 줄이거나 사드 요격 고도와 요격에 필요한 시간 여유를 주지 않고 남한을 공격할 수 있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중에서 사드로 막을 수 있는 것은 사거리가 500Km인 스커드 C다. 이것은 정상 발사 각도로 쐈을 때 정점 고도가 150Km까지 올라가니까 사드 요격 대상이 된다. 그런데 스커드 C도 사드의 요격 고도와 시간 안에 드는 비행시간이 짧아 사드의 실효성이 매우 낮다. 또한 고도를 낮춰서 발사하거나 사드 배치 지역을 피하는 회피 기동도 가능하다. 이에 1999년 미 국회 제출 국방부 보고서도 한반도에서 사드 효용성이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드는 본디 사거리가 1,000~5,500Km인 준중거리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것이다.

정=고 대표 주장은 한국 배치 사드가 일본, 오키나와, 괌 등을 겨냥한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데는 효용성이 있다고 보는 것인가.

고-아니다. 일본이나 오키나와를 향해 날아가는 북한 탄도미사일을 한국에 배치된 사드로 요격할 수 없다. 일본이나 오키나와로 날아가는 것은 사거리가 1000Km만 되더라도 고도가 300Km까지 올라간다. 그러니까 사드의 요격을 범위를 벗어나 요격할 수가 없다. 다만 한중, 미중 간 유사시 주한미군이나 한국군을 공격하는 중국의 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효용성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사드 한국 배치는 요격용으로보다는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장거리,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사드 레이더로 조기에 추적, 탐지해 그 정보를 미일에 제공하기 위한 데 사드 한국 배치의 핵심 의도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사드 핵심은 북한 미사일 요격이 아니라 중국 탐지 ‘레이더’ 기능에 있어

정=두 번째 논점이다. 고 대표가 볼 때 한미 당국이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려는 실제적 배경과 이유는 요격용이라기보다 사드 레이더의 효용성이 중요한 것이고, 이 레이더도 결국은 한국으로 오는 것에 대한 탐지 기능이 아니라 일본이나 미국으로 가는 미사일에 대한 1차 탐지 기능을 한다는 것인가? 결국 한국 방어용이 아니라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기 위한 정보 수집 기능을 한국이 대신해 준다는 것인가.

고-그렇다. 이미 일본엔 2기의 사드 레이더가 배치돼 있다. 하나는 샤리키에 2006년, 다른 하나는 교카미사키 해안에 2014년에 배치됐다. “그것들이 있기 때문에 굳이 한반도에 하나 더 배치한다고 해서 일본의 2개보다 대중국 견제에서 효용성이 더 있는 것이 아닌데 왜 한반도에 배치하겠나, 그래서 한국 사드는 중국용이 아니라 북한용”이라고 하는 것이 서재정의 주장이다. 일본과 거리 차이가 800Km 밖에 나지 않는데 중국 견제를 위해 굳이 한국에 하나 더 배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동북아 지형 속에서 MD 작전상 사드 한국 배치가 갖는 군사적 중요성과 MD 작전의 기본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나온다. 2012년 이명박 정부 때도 미국은 한국에 사드 ‘레이더’만 배치하려고 했다. 백령도에 배치하려고 했는데 미국이 한국 배치하는 것과 일본에 배치하는 것과 그 효용성에서 차이가 없다면 한국민들과 중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국에 배치하려고 하겠나. 사드 레이더를 한국에 배치하려고 하는 것은 중국 ICBM이 미국을 공격할 때 그 발사 단계부터 탐지, 추적하기 위해서다. 물론 일본 사드 레이더로도 중국 ICBM을 발사단계부터 탐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사드 레이더는 미국 MD 체계에서 개발한 어떤 지상 조기경보 레이더보다도 식별 능력이 뛰어나다. 진짜 탄두와 가짜 탄두를 구별해내는 식별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한일 배치 사드 레이더의 차이는 한국에 사드 레이더를 배치를 해서 중국 ICBM을 조기 탐지, 추적하게 되면 비행궤도에 따라 가짜 탄두 전개 이전과 전개, 전개 이후의 비행속도의 미묘한 차이나 탄두의 온도 차이 등을 감지해 냄으로써 진짜 탄두와 가짜 탄두를 구별해 낸다고 한다. 미국 MD의 최대 취약점 중 하나가 진짜 탄두와 가짜 탄두를 구별해내지 못하는 건데, 이걸 해낼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사드 레이더에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들이 한국에 조금이라도 더 전진 배치하려고 하는 이유의 하나다.

결국 식별 능력이 뛰어난 사드 레이더를 한국에 전진 배치해서 보다 빨리 중국 ICBM에 대한 조기경보를 획득해서 중국 ICBM에 대한 요격 기회와 확률을 높이려고 하는 것이다. . ICBM이 미국까지 도달하는 데 25분 내지 30분 정도가 걸린다. 만약 조기경보 획득이 가능하면 이 ICBM을 알래스카에 도달하기 전에 홋카이도나 북극 상공에서 한두 번 더 요격한다든지 해서 요격 기회를 더 늘릴 수 있는 거다. 특히 사드 레이더는 그 식별 능력이 뛰어나 보다 정확한 요격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요격 기회만 늘이는 게 아니라 요격 확률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정=그럼 왜 한미 당국은 사드 레이더만을 배치하려던 이명박 정부 때와 달리 사드 요격미사일을 포함한 체계 전체를 배치하려고 하는 건가.

고-만약에 중국을 겨냥해서 사드 레이더를 (백령도에) 배치하면 한국 배치 사드가 중국용이 아니라는 한미 당국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게 되고 중국에도 배치 명분(대북용)을 댈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도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사드 레이더의 배치를 수용하지 못한 거다. 그만큼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한 거다. 뼛속까지 친미라고 했던 이명박조차 중국과의 관계 악화가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그래서 박근혜 정권 들어서는 사드가 (중국용이 아니라) 북한용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기 위해 사드 체계 전체를 도입하려는 것이다. 

 

한국 배치 사드는 미-중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

정=남한 방어용으로는 효용성이 없다. 그런데도 사드 한국 배치를 추진하는 건 사드 레이더의 탐지 능력 때문인데, 이는 한국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미일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반대하는 거다. 그런데 김종대 의원의 사드 한국 배치에 대한 입장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가. 사드 배치 담론 자체를 총선용으로 치부하면서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 안할 거다, 이런 주장이 문제라고 보나?

고-사드 레이더가 미중 간 전략안정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는지에 대해 이해가 전혀 안 돼 있는 거다. 현재 미중 간 전략안정이란 중국의 ICBM 전력을 갖고 얘기하는 거다. 중국이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능력이 안 된다. 또한 중국 잠수함은 소음이 커 쉽게 탐지된다. 그래서 아직까지 중국의 SLBM은 미국에 대한 현존 위협으로 되지 못한다. 이런 조건에서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약 50여기의 ICBM은 당장 미국에 현존 위협으로 된다. 그런데 바로 한국 배치 사드 레이더는 미국을 겨냥한 중국의 ICBM을 부스트 단계에서 상승단계에 이르기까지 조기 탐지, 추적할 수 있다. 이는 미국이 이지스 BMD 함이나 미국 본토 배치 요격미사일(GBI)로 중국의 ICBM을 2~3번 요격할 수 있는 조기경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중국의 ICBM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중국은 핵 강대국 중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사용(First Use) 정책을 포기한 국가다. 따라서 MD에 의해 중국 ICBM이 일부라도 요격 가능하다면 미국은 얼마든지 대중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 즉 중국의 대미 핵억지력이 무너지는 거다. 그래서 중국으로선 미국과의 현재의 전략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활적으로 사드 한국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거다.

미중 간 전략안정은 1980년대 들어서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ICBM이 미국의 선제공격으로부터 어느 정도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생존력을 갖게 되면서 가능해졌다. 중국은 1964년에 핵실험에 성공하고 1970년대에 ICBM을 갖추기 시작했지만 당시에는 양국 관계가 전략 안정을 이루었다고 말할 수 없었다. 그런데 80년대 들어오면서 미국이 선제공격을 해도 ICBM을 어느 정도 생존시킬 수 있게 되면서 대미 핵 보복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된 거다. 그때부터 미중 간 미국 우위의 전략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미국이 사드 레이더 등의 한국 배치를 통해 동북아 MD의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미국의 선제공격으로부터 살아남아 미국을 보복 공격하는 중국의 ICBM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면 중국은 미국을 억제할 수 있는 수단을 상실함으로써 미중 간 전략안정이 무너지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가능성은 미 과학자 협회(FAS) 등이 이미 몇 년 전부터 언급해 오고 내용이다. 중국 학자들도 미국이 MD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면 중국의 대미 보복 능력이 무력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ICBM 능력도 중국보다 질량적으로 우위에 있고 SLBM으로도 미국을 타격할 수 있어서 우려가 덜한 반면 중국은 SLBM의 능력이 제한되기 때문에 사드 한국 배치에 러시아보다 훨씬 더 민감한 거다.

정=미국의 사드 한국 배치가 단순한 정치적 레토릭이 아니고 동북아 패권 전략의 핵심인데 그것을 한국 총선용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주 나이브하다는 점, 그리고 사드 배치의 핵심은 레이더에 있고 그 사드 레이더 배치의 군사전략적 함의는 중국의 대미 억지력의 무력화를 한미, 한미 군사동맹의 강화 속에서 한국이 앞장 서 수행한다는 의미인데, 이러한 사드 한국 배치의 군사전략적 함의를 모르거나, 아니면 일부러 외면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나?

고-그렇다. 미국의 군사전략 속에서 어떻게 동북아 MD와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 미국의 동북아 MD 구축에서 한국 배치 사드 레이더가 차지하는 위상에 대해 조금 더 말하겠다. 미국은 현재 전 세계 MD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럽(2011~20년), 중동(2012년~), 아·태지역(2012년~) MD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 세 지역 MD를 연결해 세계 MD를 구축하려고 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유럽 MD 구축의 전제가 뭐냐면, 터키에 배치된 사드 레이더다. 만약 터키의 사드 레이더가 없다면, 이란에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을 조기 탐지할 수 없어 유럽 MD가 그 만큼 효용성이 떨어진다. 유럽 MD의 전제가 터키 배치된 사드 레이더이듯이 동북아 MD,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MD 구축의 전제는 한국 배치 사드 레이더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전 세계에 구축하고 있는 MD 체계는 항상 그 지역에 가장 전진 배치된 사드 레이더가 있기 마련이다.

정=그런데 유럽 MD 구축의 전제가 터키의 사드 레이더이듯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그 역할을 하는 사드는 일본에 2개 있지 않나. 그렇다면 한국의 사드가 없더라도 미국의 동북아 MD 체계가 무력화되는 건 아니지 않나?

고-그렇다. 하지만 지역 MD의 완성도가 떨어진다. 터키에도 사드 레이더가 없다고 해서 유럽 MD가 완전히 무력화되는 건 아니다. 그런데 MD의 생명은 권투선수로 치면 눈이 정확해야 주먹의 정확도도 높아지듯이 MD 센서 체계의 완성도가 낮으면 요격이 정확하게 안 된다. 그래서 이란을 핑계로 해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조기 탐지, 추적하기 위한 레이더가 터키에 배치된 사드 레이더이고, 북한을 핑계로 중국의 탄도미사일을 조기 탐지, 추적하기 위한 레이더가 한국 배치 사드 레이더다. 이것이 미국의 전 세계 MD 체계의 핵심이다.


정=사드 레이더의 탐지 거리가 2000Km 정도인데, 그런 정도면 일본과 한국 간 거리가 약 800Km 밖에 되지 않으니까 일본 배치 사드 레이더로도 중국의 탄도미사일을 일정 정도로 커버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고-사드 레이더의 탐지 거리가 2,000Km 미만이니까 중국 내륙 깊숙하게는 탐지 못한다. 그런 측면에서 중국용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드 레이더의 탐지 거리는 2,000Km라고 알려진 것이 최소이고 최대 5000Km라는 보도도 있다. 미국 MD 전문가인 포스톨 교수도 한겨레신문에 4,000Km 정도 된다고 밝히지 않았나. 중국 내륙 깊숙이 탐지가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ICBM 기지는 주로 미국과 가까운 동북부 지역에 있다. 그러니까 내륙 깊게 탐지할 필요도 없다. 내륙 깊숙이 있는 것은 인도나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ICBM 기지다.

서재정 선생이 “(한국과 일본이 지리적으로) 800Km 떨어져 있어 한국 배치 사드 레이더가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한 것은 미국의 MD 작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일본을 향해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에서 일본 이지스함이나 일본 본토 배치 사드 레이더가 탐지하는 데는 한반도 남북으로 놓인 산맥 때문에 일정한 거리로 날아오르기 전까지는 탐지가 안 된다. 만약 백령도에 사드 레이더가 배치돼 있다면 이를 동해상의 일본 이지스함이나 일본 배치 사드 레이더보다 조기에 탐지해 이를 동해에 배치된 일본 이지스함에 제공하면 그 정보로 요격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이른바 ‘원거리 발사(LOR)’라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MD 작전을 통해 일본을 방어하는 데서 한국 배치 사드 레이더가 갖는 효용성이 큰 것이다.

미국도 같은 효용성을 누릴 수 있다. 중국이나 북한에서 괌이나 하와이를 겨냥해 날아가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일본 열도 남북으로 뻗어 있는 높은 산맥 때문에 태평양 상의 미국의 이지스함이 조기에 탐지하기 어렵다. 동북아 유사시 MD 작전을 전개할 때 일본 이지스함은 동해나 한반도 서남해로 나가고 일본 주둔 미국 이지스함은 일본의 태평양 연안 쪽으로 나간다고 한다. 중국이 만약 괌 미군기지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하면 한국과 일본의 산맥이 가로 막고 있어 이것을 태평양 상의 이지스함이 탐지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한국에 이지스함이나 사드 레이더는 보다 빨리 조기경보를 획득해 태평양 상의 미 이지스함에 제공함으로써 이 정보로 요격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에 전진 배치된 사드 레이더는 단순히 일본 열도와 오키나와, 대만 등에 배치되어 있는 여러 기의 지상 조기경보 레이더 중의 하나가 아니다. 질적 차이가 있는 거다.


사드1

사드는 한미일 군사동맹의 촉매제

정=사드 문제와 관련해, 한미일 동맹의 성격과 현재적 의미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 일본이 우경화하고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로 변신하면서 미일 지역 MD와 군사동맹을 갈수록 강화하고 있는데, 사드 한국 배치로 한국이 미일동맹의 하위 파트너로 참여하고 미일동맹 체제에 더욱 깊숙이 편입되어 가면서 반중 동맹의 편에 서고 있는 것인가?

고-군사동맹이 무엇인지 정확한 개념부터 밝히고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동맹’이란 아와 적을 명확히 구별해 놓고 적과의 전쟁을 위해 평시부터 전쟁준비를 하는 국가 간 결속체를 말한다. 이것이 국제정치에서 동맹에 대한 공통된 인식, 사전적 개념이다. 여기로부터 벗어나는 순간, 동맹에 대한 접근은 과학적 이해가 불가능하게 되고 주관적 주장이 기승을 부리게 된다. 2001년 김대중 정부 당시 우리 국방대학원에서 낸 군사용어사전에도, 동맹을 “잠재적 전쟁공동체”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사드 한국 배치로 동북아 MD가 구축되면 이는 MD 자체로 끝나지 않고 이것이 끌차가 되어 동북아 군사동맹을 결성하는 데로 나가게 된다. 그래서 MD와 동맹이 별개가 아니며, 지역 MD 구축을 통해 지역 동맹 결성으로 나가려는 것이 미국의 군사전략이고 의도다. 유럽에는 나토(NATO)라는 다자 군사동맹이 결성돼 있다. 2차대전이 끝난 이래로 아태 지역에서도 나토와 같은 다자 군사동맹을 결성하는 것이 미국의 오랜 숙원이었지만 한일관계 등이 걸림돌이 되어 하지 못했다. 동북아 MD 구축을 통해 한미일 군사동맹을 구축하려는 오바마 정권의 기도가 이제 막바지 단계까지 온 건데, 바로 사드 한국 배치가 동북아 MD의 고리인 셈이다. 동북아 MD와 군사동맹의 구축은 오바마 정권이 2011년부터 추구해왔던 아시아 재균형 전략, 이른바 Pivot to Asia 정책의 종착점이자, 정점에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동북아 MD와 한미일 군사동맹이 어떻게 작용할 것이냐, 이것은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으로 표방되는 중국 포위 전략 하에서 미중 관계가, 앞으로 협력 관계 중심으로 갈 것이냐, 갈등과 대결 중심으로 갈 것이냐 하는 것인데, 후자로 보는 게 일반적 관점이다. 그래서 사드 한국 배치와 동북아 MD 구축에 대해 중국의 관영 환구시보가 ‘냉전 회귀’라고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많은 이들이 동북아 신냉전체제의 도래라고 말한다. 물론 이것이 과거의 냉전처럼 제로섬(zero sum) 게임을 벌이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북미, 남북은 현재 드러내놓고 제로섬 게임을 벌이는 것 같다.

정=동북아 MD 구축이 미국의 오랜 숙원이었던 한미일 군사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끌차 역할을 하고 있고, 그것을 위한 정치적 제도적 정비 중의 하나가 일본의 안보법 제․개정, 개헌 추진 등이며, 또한 한일군사동맹을 결성하기 위한 사전 정비 중의 하나가 한일 양국 정부가 작년 말 졸속으로 처리한 소위 위안부 야합이다, 이렇게 봐야 한다는 것인가?

고-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와 안보법 제․개정은 미일 신가이드라인을 뒷받침해 주기 위한 거다. 미일 신가이드라인은 1978년에 최초로 수립되고 냉전 와해라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1997년에 한 차례 개정된 데 이어 미일의 집단자위권 행사와 대외 군사적 패권을 위해 2015년에 다시 개정되었다. 그래서 ‘미일 가이드라인 2015’라고 부른다. 이 ‘미일 가이드라인 2015’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법적 장치가 바로 일본의 안보법, 곧 전쟁법이다.

정=안보법이 위헌 논란이 있기 때문에 평화헌법을 개정해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의 마지막 족쇄까지 풀려고 하려고 하는 거고, 한일관계를 군사동맹관계로 만들기 위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등을 미일이 다그치고 있는 건가

고-나토가 있지만 유럽에서는 영국이 미국과의 군사동맹의 축을 이루어 왔다. 같은 동맹 국가였어도 그 동안 일본은 정보 제공 등 동맹 지위와 역할에서 영국을 따라가질 못했다. 그런데 이제는 아태 지역에서 영국의 지위와 역할을 보장하는 거다. 한미일 군사동맹은, 한미일 삼각 군사동맹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엄밀하게 말하면 이는 틀린 말이다. 삼각은 세 개가 동등한 것인데 사실은 2각이고 한국이 수직으로 밑에 붙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미일동맹과 미영동맹을 중심으로 한 양 지역의 동맹을 묶어서 전 세계 동맹체를 구축하려는 것이 미국의 세계 전략이고 각 지역의 MD가 그에 대한 견인차 역할을 하는 거다.


<츨처> http://www.redian.org/archive/10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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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 Gascan 2016-07-11 추천 8

    평통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ADAS 2016-07-12 추천 0

    아 네~ 그래서 미군기지 보호용으로 사드를 도입하는 건데, 다 좋은데 왜 박통이 오바마 만날때 마다 MD 가입하라고 종용했나요? MD는 자그맡치 25년간이나 미국이 구축하려 한 것이나 아직 완성 못했죠. 그래 북한군이 고각 사격 한번 한 걸로 봐라 싸드가 한국에 필수품이지 않냐 빨랑 도입해~ 라고 밀어부쳐서 지금 여기까지 온 거죠. 시발은 주한미군사령관이 시작한 것이고. 우리가 요청해서 시작된 게 아닙니다. 자꾸 주객을 전도하는데 싸드는 고작 패트리어트랑 동급의 방어 미사일이 아닌 미국 MD 체제란 것이고, 그 자세한 내용은 아무도 모르는 것인데 국방부 핵심요원 나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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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년전설 2016-07-12 추천 0

    사드는 군사적 카드와 정치적 카드를 같이 가지고 있는 무기 입니다.......
    우리 정부의 입장도 간단하죠.... 통제 가능한 중국의 핵무기가 아닌 통제 불가능한
    북한의 핵무기만 저지 하면 우리도 사드 배치할 필요도 당위성도 없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사드배치 불가라고 하는것 자체가 모순 입니다......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북한을 키웠고 이재는 그들 말도 듣지 않는 애증의 관계가
    되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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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자립 2016-07-12 추천 0

    다 맞는 말인데 미국의 반대와 눈치에도 불구하고 중공의 열병식에 박 대통령이 왜 참가했는 지 의문이네요.
    외교를 이웃집 마실 다니듯 해도 이렇게 헷갈리진 않을 건데...

    이것이 한국이 추구하는 미중간 전략적 모호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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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bird1 2016-07-12 추천 0

    그리고 이건 아시죠.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건 미 영토를 공격하는 거라구요. 그정도는아시고 말씀 하실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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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ekim 2016-07-12 추천 4

    발제자는 정확하게 분석한 글을 퍼왔다고 하셨는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헛똑똑이가 쓴 글을 퍼 오셨네요.

    이명박 정권 초기 또는 그 이전에는 미국도 중국을 탐지하고 싶은 욕망이 있었죠.
    그때는 미국이 본토방어를 위한 MD System 구축에 많은 노력을 집중하던 시기였고 북핵 진척도가 아직 그다지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으니까요. 그 당시 탐지거리 2,000Km 짜리 전방감시모드(FBM) Radar를 한국에도 배치하고 싶었고 백령도를 배치지역으로 거론한 적이 있었고요. 그러나 미국 MD System의 편입에 반대하는 한국정부의 단호한 입장에 막혀 그 뜻을 접었습니다.

    그러다가 북핵문제가 심각하게 전개되고 정상사거리 1,000Km짜리 노동미사일을 고각사격하여 사거리 650Km에 낙탄시키는 살험에 성공하자 미국의 입장이 완전히 다급해졌습니다. 북한 핵탄두의 소형화 진척도로 볼때 독사미사일(KN-02), 스커드-B, 스커드-C 등은 미사일 직경이 작아 핵탄두 탑재가 불가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탑재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 노동미사일입니다.

    최근에 무수단미사일의 고각사격까지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매스컴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듯이 고각사격을 할 경우 정상각도 사격시 보다 정점고도가 50%이상 높아지고 고도 20Km 지점 도달시의 낙하속도도 30% 이상 높아집니다. 그로 인해 기존의 PAC-3 나 M-SAM으로는 요격확률이 매우 낮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고 이제는 거창하게 미국본토 방어를 위해 중국을 탐지할 계제가 아니고 주한미군의 자산을 보호하는 것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었던 겁니다. 결국 주한미군 사령관은 본국에 THAAD 배치를 건의하게 되었고 Radar의 종류도 북한 탄도탄을 요격하는 기능을 가진 종말요격모드(Terminal Based Mode) Radar인 것입니다.

    전방감시 Radar는 상대적으로 저밀도의 Beam을 광범위한 공간에 방사하기 때문에 2,000Km 정도의 탐지거리가 나오지만 종말요격모드 Radar는 적 탄도탄을 추적(Tracking)하고 THAAD Missile을 Target에 유도하기 위해 고밀도의 Beam을 좁은범위에 집중 발사해야 하므로 탐지거리가 600~1000Km 밖에 안됩니다. 만일 종말요격모드를 전방감시모드로 변환한다면 그 순간 북핵미사일에 대한 요격 기능은 상실되어 버립니다. 주한미군 자산을 북핵미사일로 부터 보호하고자 배치한 THAAD Radar를 가지고 본래의 임무는 팽개친 채 별로 시급하지도 않은 중국 탄도탄 감시를 위해 한눈을 판다? 미치지 않은 이상 그렇게 할리는 없겠죠?

    미국 MD에 편입된다는 것은 미국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MD Network의 일원이 된다는 말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주일미군이 운용하는 탐지거리 2,000Km짜리 전방감시 Mode의 Radar가 아오모리현의 샤리키 쵸에 1기, 교토현 쿄가미사키 쵸에 1기 이렇게 2기가 배치되어 있으며 이 레이다들은 철저히 미국 본토를 방어하기 위해서 미국본토에 있는 탄도탄교전통제소인 C2BMC(Command and Control Battle Management Communications)에 미국본토를 향해 날아가는 적 미사일의 궤적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요격기능이 없어 일본을 보호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일본의 장거리 감시레이다의 경우는 미국 MD Network의 일원이라는 것이 맞습니다. 폴란드나 루마니아에 배치된 Aegis Ashore(육상 이지스) System도 미국 MD Network의 일원이 맞습니다.

    반면에 주한미군에 배치되는 레이다는 종말요격모드(Terminal Based Mode)로 운용되고 탐지거리도 짧으며 미국 C2BMC에 연결되지 않으므로 미국 본토방어에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엄연히 상황이 다른데도 흘러간 옛날 Story에 현재의 상황전개를 교묘하게 엮어서 마치 주한미군에 배치될 THAAD System은 미국 MD 편입이라는 식의 주장은 더 이상 안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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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사태평 2016-07-12 추천 1

    얼토당토 않은 소설로 우기시는구만.
    지가 문제 내고 지가 풀고 지가 채첨하는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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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bird1 2016-07-12 추천 0

    계속 다른말을 하세요!ㅋㅋ 근거 없이 주장하신걸로 믿겠습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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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bird1 2016-07-12 추천 0

    우선 근거나 가지고 오세요! 중국이 암말도 안한다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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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AS 2016-07-12 추천 0

    참 어이없네 bigbird1 그래서 미국도 못막아서 난리인 핵탄을 어떻게 막아준단 건지 사드로?? 고작 북한핵도 사드로 막니 못막니 하는데 이젠 중국핵까지 막아야 하는 걸 이제사 깨달앗수? 고작 48기로 탄도미사일 몇기나 막을 건데. 북한만 600기가 넘는다던데 하물며 돈많은 중국이 600기만 날리 것수. 본질은 중국과 미국간 분쟁에 안 휘말리는 것이 우리나라의 살길이요 그런데 현실은 미국의 똘마니 역할, 중국 물주에 휘둘리는 격이니 정 사드를 우리나라에 갖다 놓을 려면 그만한 댓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겠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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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PS먼저 2016-07-12 추천 1

    미국의 핵우산이 있어서 든든한 건 사실입니다만...하지만...
    한번쯤 의심해볼 문제도 있습니다.

    과연 중국이 서울을 핵공격을 했을 때
    미국이 워싱턴이 날아갈 각오로 베이징에 핵탄두를 날릴 수 있을까 입니다.
    십중팔구는 한적한 곳에 한방 때리고 구색만 갖출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눈감고 아웅할 수 있는 점입니다. 그럼 치명타 입은 우리만 쓰러져 갈 뿐이겠지요...
    핵우산 과연 우리가 원하는 만큼 작동할 것인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핵보유국이 비보유국에 대한 핵공격 안할 거라고 아무도 장담 못합니다.
    여차하면 당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은 부정하겠지만 아마 한반도를 겨냥한
    핵탄두가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문제는 국제사회에서 공식적으로 핵보유국이 비보유국에 대한 핵협박이나
    공격대비태세를 가진다면 핵확산방지는 물건너 가는 겁니다.
    결국 법같은 강제력이 담보되지 않는다하여도 핵보유국이 비보유국을 공격할
    여지를 보여서는 안된다는 불문률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MD에 이용되는 레이더 기지를 제공한다면 이는 전략적으로
    비핵보유국이라도 언제든지 중국이 전략적 차원에서 사전 핵공격을 가할 수 있고
    핵위협을 할 수 있는 전략적 위험국가의 지위에 공식적으로 데뷔를 한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건 중국이 비공식적으로 한반도를 염두에 둔 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는 문제와는 전혀 성격이 다른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핵위험을 자초한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핵전쟁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만...
    결국 만에 하나라도 그런 일이 있다면 사드 레이더가 한반도에서 작동하는 한
    결국 중국의 핵미사일은 제일 먼저 우리에게 날아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이 우리를 빼버리고 말고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이 핵우산을 제공해줘서 중국이 핵공격으로 보복을 당하고...
    미중이 핵전쟁을 일으키던지 말던지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우선 내 머리 위에서 핵이 터지고 내 가족이 죽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사드라는 무기가 이 모든 위협을 불구하고도 배치 할 만한 물건인지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 일 겁니다.

    한미 분담금 내에서 분담이므로 결국 우리도 엄청난 비용부담을 하는 것이고
    엄청난 부지까지 제공하면서 배치할 만한 만능의 해결책인지 한번 깊이
    고심해 볼 문제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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