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호주, 일본 잠수함 구매에 20조원, 연내 합의
http://www.news.com.au/national/new-japanese-submarines-to-cost-abbott-government-20-billion/story-fncynjr2-1227050682205
태평양 전쟁에서 구일본해군 잠수함이 시드니항을 공격한지 72년만에 호주의 차기 잠수함이 일본에서 건조될 전망입니다.
애보트(호주 총리) 정부는 지난 10년간 호주의 군사 장비 선정 사업 중 가장 많은 논란을 야기했던 잠수함 사업에서 2030년 이후 콜린스급을 대체할 차기 잠수함으로 일본이 건조한 소류급을 선택할 것입니다.
호주는 소류급 10척 도입에 200억 달러($20 billion) 이상의 비용을 확정했고 구매 결정은 올해 안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잠수함 선정 작업이 빨라지는 이유는 콜린스급의 유지 비용이 퇴역 시기인 2026년 이후 20억 달러 이상 폭등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호주 고위 국방관계자는 "정부는 잠수함 전력의 공백을 원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날때마다 2026년 이후 공백의 위험성이 더해진다"고 말했습니다.
구입가는 일본에서 건조한 것이 호주에서 건조했을 때보다 반값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독일 방산업체인 티센크루프는 200억 달러에 12척의 잠수함을 만들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고 프랑스 역시 경쟁에 참가하고 있지만 호주 고위층은 일본의 잠수함을 명백하게 선호(clear favourite)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같은 결정은 정부 산하 조선소인 ASC와 그곳이 위치한 남호주 연방정부의 반발을 불러올테지만,
내부 관계자는 "우리가 잠수함 설계능력을 가졌다고 믿는 것은 웃기는 일"이라고 시인했고 콜린스급이 초기 목표 성능을 달성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AWD(Air Warfare Destroyer : 호바트급 이지스함) 사업에서 ASC가 보여준 재앙같은 건조 능력은 호주 정부로 하여금 차기 잠수함을 타국에서 건조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을 못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런 기록을 가지고도 우리가 같은 조선소에서 차기 잠수함을 만들어야한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가?"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호주 회계 감사원에 따르면 잠수함 자국 생산에 대해 30% 혹은 150억 달러의 초과비용이 들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호주의 JSF 사업 전체 금액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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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지유아비 (218.145.xxx.xxx)
- 2014-09-08 00:40:24
- 호주는 참 이상한 나라..이상한 정권....별로 병력도 없으면서 거액을 무기 구입에 쓰니..원성이 자자할 듯..호주국민들은 참..
차라리 한국의 214급을 수입하지..건조기술도 좀 줄텐데..1 척에 2조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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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리아이 (218.145.xxx.xxx)
- 2014-09-08 00:43:44
- 호주와 일본의 짧은 시간 동맹관계 수립이라고 봐야 하실껍니다.
물론 모든 일이 그렇듯,약자(미래 중국 해군력 대비)들의 동맹은
오래간다라는 보장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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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살모 (218.145.xxx.xxx)
- 2014-09-08 00:43:24
- 그것도 그거지만 호주는 자국산업보호를 위해서 엄청난 추가비용을 지불하고라도 자국에서 무조건 건조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해왔는데
좀 논라운 결정이네요.
이럼 정치권의 반발이 심할텐대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갈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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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유아비 (218.145.xxx.xxx)
- 2014-09-08 00:40:24
- 호주는 참 이상한 나라..이상한 정권....별로 병력도 없으면서 거액을 무기 구입에 쓰니..원성이 자자할 듯..호주국민들은 참..
차라리 한국의 214급을 수입하지..건조기술도 좀 줄텐데..1 척에 2조원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