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PT-72 터미네이터 2 화력지원 전투차량
시가전의 교훈에서 태어난 화력 덕후
  • 임철균
  • 입력 : 2022.03.16 08:48
    BMPT-72 터미네이터 2 화력지원 전투차량


    개발의 역사

    1991년 12월 8일, 소련의 핵심 국가인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3국의 정상들은 벨라루스에 위치한 벨로베슈스카야 숲속 별장에 모여 소련을 해체하고 느슨한 형태의 국가 모임인 독립국가연합(CIS)를 창설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이후 18일만인 1991년 12월 26일, 소련 최고회의는 소련의 공식 해체를 선언함으로써 미국과 70년 가까이 세계 패권을 두고 다투었던 소련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소련의 해체와 함께 과거 소비에트 연방에 속해있었던 수많은 지역들이 독립을 선언하는 대혼란의 시기가 찾아왔고, 체첸 지방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1991년 체첸 공화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하르 두다예프가 당선되면서 체첸-잉구시공화국은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포했고 1992년 7월에 러시아 최고의회는 체첸-잉구시공화국의 분리를 승인했다. 그러나, 반(反)두다예프 세력이 잠정 평의회의회를 구성하면서 모스크바 당국에 자신들을 체첸의 합법적 권력 기관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체첸 정부군과 체첸 반정부군 간의 내전이 발발했고, 이를 빌미로 러시아 대통령 옐친은 체첸 내전 당사자들에게 휴전을 촉구하면서 불응 시 파병을 할 것을 시사했다.

    러시아가 체첸 정부를 전복하려고 했던 이면에는 석유와 가스가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는 카스피해 저지대를 이용할 수 있는 경제적 이점과 러시아 제2의 석유 정제 단지가 위치한 전략적 중요성이 있었다. 여기에 1994년 2월 체결된 타타르스탄 협정에 대한 경계심 고조와 체첸의 정국이 6개 정파로 갈라져서 국론이 분열된 상황에 러시아는 지금이 침공의 호기라는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었다. 러시아는 이전 헝가리에서의 경험처럼 전격전으로 단기간에 체첸 정부를 전복하고 친러시아 정부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상황 판단하에 1995년 12월 11일 오전 7시, 러시아군은 3개 방향에서 체첸을 공격했다.

    이른바 제1차 체첸 전쟁의 시작이었다. 당시 러시아 연방군 총참모부의 작전 지침에 명기된 임무는 단 하나였다. 불법 무장 단체의 무장 해제와 헌법 질서의 복원, 즉 두다예프 정부의 체첸군을 무장 해제하고 친러시아 헌법 질서를 복원하는 것이었다.

    러시아군은 서, 북, 동의 3면에서 그로즈니로 진격했으나,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지옥의 시가전이었다. <출처 : 제1차 체첸전쟁에서 작전술 요소가 국면별 승패에 미친 영향 연구>
    러시아군은 서, 북, 동의 3면에서 그로즈니로 진격했으나,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지옥의 시가전이었다. <출처 : 제1차 체첸전쟁에서 작전술 요소가 국면별 승패에 미친 영향 연구>

    러시아군은 옐친 대통령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크렘린으로부터 전략 지침을 수령 후 신속히 동원되었다. 당연하게도 전쟁에 필요한 제반 준비는 매우 미흡했고 ‘체첸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없을 것’이라는 잘못된 전략 상황을 가정했으며 씨족 중심의 높은 단결력을 보이는 체첸인들의 저항 정신을 무시했다. 여기에 소련 붕괴 후 이제 막 탄생한 신생국 러시아의 전투준비태세는 이보다 최악일 수가 없었다. 심각한 경제 불황으로 창끝부대 지휘관 및 지휘자 임무를 수행할 젊은 장교 155,000명이 자진하여 전역했으며 전쟁 당해 연도인 1995년에는 사관생도 50%가 임관 전에 자퇴할 정도로 정신 상태는 썩어있었다. T-72 전차와 T-80 전차의 폭발반응장갑 내부는 화약이 충전된 경우보다 벽돌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장비의 관리 역시 부실했다.

    그로즈니 전투에서 살아남은 러시아 장병과 t-72 전차 뒤로 기동하는 체첸 시민군 <출처 : Public Domian>
    그로즈니 전투에서 살아남은 러시아 장병과 t-72 전차 뒤로 기동하는 체첸 시민군 <출처 : Public Domian>

    여러모로 전쟁을 시작하기엔 불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앞서 지적한 안일한 상황 판단에 기인하여 국방군, 내무군, 스페츠나츠로 구성된 38,000명의 병력과 전차 80대, 장갑차 208대, 포 182문, 공격헬기 90대로 구성된 군단급 부대를 구성, 자신 있게 그로즈니의 지옥 속으로 행군했으나 그 결과는 비참했다.

    체첸군이 러시아 기갑장비의 한계를 명확히 알고 대응한 것이다. 체첸군은 러시아 전차 T-72와 T-80이 포탑의 피탄 면적을 줄이기 위해 포탑 크기를 작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작은 포탑의 크기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포신을 올릴 수 있는 앙각이 적었고 이 문제는 결국 치명적인 결과로 돌아왔다. 게다가 T-72는 걸프전에서 증명된 것처럼 장갑 방호력과 설계에 많은 문제가 노출된 장비였다.

    그로즈니 전투에서 포탑이 파괴된 채 전소된 러시아 T-72 전차와 이를 바라보는 체첸군. T-72의 장갑 방호력은 러시아군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 <출처 : Public domain>
    그로즈니 전투에서 포탑이 파괴된 채 전소된 러시아 T-72 전차와 이를 바라보는 체첸군. T-72의 장갑 방호력은 러시아군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 <출처 : Public domain>

    그로즈니를 점령하기 위해 투입된 많은 부대가 체첸군 시가전 전술에 휘말려서 대량의 피해를 입었다. 투입된 부대 중 피해가 가장 큰 부대는 제131 차량화 소총여단이었다. 그로즈니역 일대에서 전투를 실시한 제131 차량화 소총여단은 전투에서 전차 26대 중 20대, 장갑차 120대 중 102대, 야전방공시스템 퉁구스카 6대 모두를 잃었으며 여단장 사빈 대령을 포함한 병력 1,500명이 죽거나 부상, 78명이 포로가 되면서 문자 그대로 전멸해버렸다. 비단 제131 차량화 소총여단뿐 아니라 그로즈니 점령 작전 1일차에 투입된 러시아군은 체첸군과 체첸 시민들의 매복 공격인 ‘방어선 없는 방어’ 전술에 철저히 기습당했고 서부 부대 집단의 제19기보사단의 33소총연대(1개 대대로 구성되어 있었음)는 전체 병력의 20%에 불과한 병사 24명과 장교 1명만 살아남을 정도로 철저히 괴멸되었다.

    러시아군의 시가전 피해가 이렇게 컸던 원인에는 무려 20%에 달하는 전투장비 기능 고장으로 대표되는 안일한 전쟁 준비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체첸군이 러시아 기갑장비의 한계를 명확히 알고 대응한 시가전 전술에 있었다. 체첸군은 러시아 T-72나 T-80 전차들이 포신을 올려 대응 사격할 수 없는 근거리에 위치한 건물의 2층이나 3층에서 RPG를 전차의 상부 장갑을 향해 발사했다. 반응장갑이 장착된 전차는 대물저격총으로 사격, 반응장갑을 폭파한 후 대전차 로켓을 사격했다. 전차가 격파되면서 전차의 뒤를 따라오던 BTR 장갑차들은 사방에서 난사되는 총탄과 대전차포에 무력하게 격파되었고 기갑차량에서 하차한 보병들은 체첸 시민들에게 폭행 당하거나 소화기로 공격을 받아 전사하기 일쑤였다.

    그로즈니 전투에서 포탑이 파괴된 채 전소된 러시아 T-72 전차와 이를 바라보는 체첸군. T-72의 장갑 방호력은 러시아군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 <출처 : Public domain>

    이후 러시아군은 공군의 무차별 항공 폭격으로 그로즈니 전체를 평탄화시키면서 전진했지만, 너무도 무력하게 격파당한 지상군 장비는 러시아군 지휘부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시가전에서 전차를 화력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장갑차보다 강력한 방호력을 갖춘 화력지원 전투차량의 필요성을 절감한 러시아 총참모부는 우랄바본자보드에 해당 차량의 개발을 요구, BMPT 터미네이터 전차 화력지원 전투차량을 개발하게 된다.


    특징

    BMPT 터미네이터 장비 분석도. 대보병 화력에 집중한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네이버무기백과>
    BMPT 터미네이터 장비 분석도. 대보병 화력에 집중한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네이버무기백과>

    Boyevaya Masina Podderzhki Tankov(러시아어 : 전차 지원 전투차량)의 약자인 BMPT는 시가전을 종결한다는 뜻으로 터미네이터라는 별칭이 지어졌다. 2000년 7월 러시아 니즈니타길 스베르들로프스크주에서 실시된 우랄 제2차 군비 및 군사 장비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되었으며 2005년 러시아군에 전력화되었다. BMPT는 그로즈니 전투에서의 교훈을 적용하여 T-72 전차의 차체에 대 보병 화력을 집중적으로 장착했으며 4발의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 원거리에서 대전차 교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 전차의 차체를 활용했으므로 당연하게도 장갑차보다 차체 방호력 또한 준수한 편이었다. 차체 양 측면에는 AG-17D 30mm 고속 유탄포 사수를 배치, 총 5명의 승무원을 운용한다.

    BMPT 터미네이터 장비 분석도. 대보병 화력에 집중한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네이버무기백과>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먼저 차체 분석으로, T-72 전차의 차체를 적용, BTR 계열의 장갑차보단 강한 방호력을 제공한다. 차체 전면과 측면에 다목적 모듈식 폭발장갑을 장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T-72 전차의 차체 내부를 개조하여 좌·우측에 AG-17D 30mm 고속 유탄포 사수를 배치한다.

    (좌) V-84MS 엔진과 (우) V-84MS 엔진의 성능 분석. <출처 : Public domain>
    (좌) V-84MS 엔진과 (우) V-84MS 엔진의 성능 분석. <출처 : Public domain>

    BMPT-72 터미네이터 2의 엔진은 V-84MS 엔진을 채용, 12기통의 수랭식 디젤엔진을 채용했으며 뛰어난 내구력을 보인다. 이 엔진은 한랭 지역과 먼지가 많은 사막 지역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작동이 가능하며 840hp의 출력을 낼 수 있다. BMPT-762의 파워트레인은 7개의 전진 기어와 후진 기어로 구성된 변속기와 동축 드라이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BMPT-14 터미네이터 3에 이르면 V-92S2 디젤엔진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차체 후방에는 5kw 또는 8kw의 전력을 생산하는 DGU 5-P27.5-VM1 디젤 발전기가 배치되어 있어 시가전에서 엔진이 피격당한 비상 상황에서 포탑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

    (좌) BMPT-72 터미네이터의 후면 발전기 함과 (우) DGU 5-P27.5-VM1 디젤 발전기 분석도. <출처 : Public domain>
    (좌) BMPT-72 터미네이터의 후면 발전기 함과 (우) DGU 5-P27.5-VM1 디젤 발전기 분석도. <출처 : Public domain>

    차체는 토션 바 서스펜션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으며 도로상에서 최고 속도 시속 60km, 참호 극복 능력 2.8m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속 거리는 연비 주행 시 최대 550km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다음은 포탑 분석으로, 포탑은 주요 무장과 관측 장비로 구성되어 있다.

    BMPT-72 터미네이터 2의 주포는 30mm 2A42 쌍열 주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주포는 포구 초속 1,000m/s, 급속 사격은 분당 550발, 지속 사격은 분당 200〜300발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총신의 길이는 3,027mm이며 전동식으로 작동한다. 유효 사거리는 1,500m이며 인마 살상 목적의 연성 표적을 대상으론 4,000m까지 교전할 수 있다. 항공 표적은 최대 2,000m 고도까지 교전이 가능하다.

    KBP 설계국의 2A42 30mm 기관포. <출처 : army-guide.com>
    KBP 설계국의 2A42 30mm 기관포. <출처 : army-guide.com>

    차체 하단에는 AGS-17 30mm 고속유탄 기관포가 장착되어 있으며 분당 420발의 속도로 30mm 유탄을 발사할 수 있어 시가전에서 적 보병과의 근접전 시 위력적인 지역 제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BMPT-72 터미네이터2는 AGS-17 30mm 고속유탄기관포를 양쪽에 각 1문씩 장착하고 있어 시가전에서 위력적인 지역 제압 사격을 할 수 있다. <출처 : Public domain>
    BMPT-72 터미네이터2는 AGS-17 30mm 고속유탄기관포를 양쪽에 각 1문씩 장착하고 있어 시가전에서 위력적인 지역 제압 사격을 할 수 있다. <출처 : Public domain>

    대보병화력뿐 아니라 대전차화력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BMPT-72 터미네이터2 전차 화력지원 전투차량은 Ataka-T 대전차유도탄 4발을 포탑에 장착하고 있으며 이 유도탄들은 탠덤탄두로 구성되어 있어 폭발반응장갑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갑 관통 능력은 폭발반응장갑(ERA) 극복 후 800mm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3세대 전차를 격파할 수 있다. 사거리는 6km로 전차포의 유효 사거리 2km보다 3배나 길어서 대기갑전 수행 시 구축전차로서 운용될 수 있다.

    (좌) BMPT-72 터미네이터의 Ataka-T 대전차 유도탄 발사 장면과 (우) Ataka-T 대전차 유도탄 <출처 : Public domain>
    (좌) BMPT-72 터미네이터의 Ataka-T 대전차 유도탄 발사 장면과 (우) Ataka-T 대전차 유도탄 <출처 : Public domain>

    포탑에는 단차장용 파노라마 조준경이 단차장 해치 후방에 위치하고 있다. 포수 또한 독립적으로 PNK 주간 잠망경을 별도로 보유하고 있다. 포탑의 후방에는 LWR 레이저 경보 수신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5명의 승무원이 각각 자신의 해치와 관측창을 보유하고 있다.

    (좌) BMPT-72 터미네이터2의 단차장용 파노라마 조준경과 (우) 포탑 정면 <출처 : Public domain>
    (좌) BMPT-72 터미네이터2의 단차장용 파노라마 조준경과 (우) 포탑 정면 <출처 : Public domain>



    운용 현황

    2021년 11월 10일 러시아 국방부는 9대의 BMPT-72 터미네이터2 전차 화력지원 전투차량을 중부 군관구 제90 근위 전차사단에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공신력 있는 보고서인 IISS의 2021 Military balance는 카자흐스탄이 3대의 BMPT-72를 보유하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생산이 확인된 수량은 총 11대이다. 러시아 군사연구가 Guy Plopsky에 따르면 향후 BMPT-72 터미네이터2가 전차대대에 편제되며, 1개 전차중대는 3개 전차소대와 1개 BMPT-72 터미네이터2 소대로 구성, 1개 대대에 총 10대의 BMPT-72 터미네이터2를 배치해야 한다고 중령 3명이 기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 차기 전차중대 편제표. BMPT-72 터미네이터2 1개 소대가 추가되어 4각 편제로 변경되는 것이 제기되고 있다. <출처 : Armeyskiy Sbornik>
    러시아군 차기 전차중대 편제표. BMPT-72 터미네이터2 1개 소대가 추가되어 4각 편제로 변경되는 것이 제기되고 있다. <출처 : Armeyskiy Sbornik>

    러시아는 BMPT-72 터미네이터2를 편성한 전차중대의 공격 전술 등 관련 교리 연구 개발에도 힘써왔으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하면서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

    그림 BMPT-72 터미네이터2가 포함된 러시아 전차중대 공격 작전 요도. 행군종대 및 전차전개 계선과 적 진지 돌파, 유린 공격 후 총적임무계선 점령 등이 표시되어 있다. <출처 : Armeyskiy Sbornik>
    그림 BMPT-72 터미네이터2가 포함된 러시아 전차중대 공격 작전 요도. 행군종대 및 전차전개 계선과 적 진지 돌파, 유린 공격 후 총적임무계선 점령 등이 표시되어 있다. <출처 : Armeyskiy Sbornik>

    그러나, 알제리가 300대를 주문한 현황과 러시아군이 각 군관구 별 전차사단의 편제에 해당 장비를 반영하려는 편제 및 교리 변화 징후,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시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시가전에서 입은 막대한 피해를 고려하면 향후 최소 1,000대 이상 생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까지 생산된 BMPT-72 터미네이터2 9대는 중부 군관구로부터 철도로 수송, 우크라이나 침공에 동원되고 있다.

    그림 BMPT-72 터미네이터2가 포함된 러시아 전차중대 공격 작전 요도. 행군종대 및 전차전개 계선과 적 진지 돌파, 유린 공격 후 총적임무계선 점령 등이 표시되어 있다. <출처 : Armeyskiy Sbornik>



    파생형

    BMPT-14 터미네이터 3

    러시아가 모스크바 열병식에서 공개한 BMPT-14 터미네이터 3 <출처 :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러시아가 모스크바 열병식에서 공개한 BMPT-14 터미네이터 3 <출처 :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2015년 5월 진행된 러시아군 열병식에서 T-14 아르마타 전차의 차체를 활용한 BMPT-14 터미네이터 3 전차 화력지원 전투차량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것은 아르마타 프로젝트로 대변되는 러시아의 지상장비 플랫폼의 차체 통일화 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된 장비였으나, T-14 아르마타 전차의 차체 생산이 여러 가지 문제로 지연되면서 납품이 되지 않고 있어 러시아군은 기존 T-72 전차의 차체를 활용한 BMPT-72 터미네이터 2 전차 화력지원 전투차량 9대를 중부 군관구 제90근위전차사단에 배치했다.


    제원

    전장: 6.96m
    전고: 2.1m
    전폭: 3.46m
    전투 중량: 47톤
    주무장: 30mm 2A42 기관포 2문(쌍열, 탄약 850발), Ataka-T ATGM 4발
    부무장: 30mm AG-17D 고속 유탄기관포 2문(탄약 600발)
    엔진: V-84ms 디젤엔진(840마력)
    현가장치: 토션 바(torsion bar)
    항속 거리: 550km(도로에서 연비 주행 시)
    최고 속도: 65km/h(도로에서 연비 주행 시)
    참호 극복 능력:2.8m
    탄약 적재량: 70발
    승무원: 5명


    저자 소개

    임철균 | 군사 칼럼니스트

    BMPT-72 터미네이터 2 화력지원 전투차량

    예비역 육군 대위로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및 KINA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 군사학 및 일반학 학사, 국방대학교 국방전략학 석사를 거쳐 현재 국방대학교 군사전략학 박사과정을 수료 중이다. 주요 연구로 2016년 북한 ‘비대칭 전략에 대한 대응방안 연구’ 논문을 발표,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전 군 구조 연구로 육군 미래혁신단에 ‘합동전술대대’를 제안, 채택되어 미래혁신단장상을 수상했으며 미래 육군 기갑여단 기본전술제대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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