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020 반땅크 로케트 차량
북한의 장갑기재 사냥 차량
  • 임철균
  • 입력 : 2022.02.23 08:54
    북한군 기계화여단 수성포 중대의 차세대 구축전차가 될 M-2020 반땅크 로케트 차량 <출처: 조선중앙TV>
    북한군 기계화여단 수성포 중대의 차세대 구축전차가 될 M-2020 반땅크 로케트 차량 <출처: 조선중앙TV>


    개발의 역사

    전쟁은 인류 역사의 유구한 흐름과 함께 시기별로 그 형태를 변화시켜 왔다. 화약 무기의 등장 이후 철조망과 참호 지대, 기관총과 탄창식 소총 등 신무기의 각축장이 되었던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기억은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적 참호 지대를 돌파하고 기동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전차를 탄생시켰고 전차는 이후 전쟁의 양상을 완전히 바꿔놨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상전의 왕자는 전차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특히 독일은 전차의 기동력과 충격력을 포병과 항공력, 차량화 보병 등과 절묘하게 결합하여 제병협동전술을 수행했고 훗날 전격전으로 명명된 공지합동전술의 모체가 된 이 전술은 소련에게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피의 악몽을 선사했다. 따라서 대전차 방어는 소련 지상군 방어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발전했다. 창군 초기 소련의 지도 아래 창설된 군대였던 북한군 역시 소련의 전략 기조를 그대로 수용했고 대전차 방어를 반땅크 방어로 용어를 변경했으며 반땅크 전투를 북한군 공격 및 방어 간 핵심 사항으로 발전시켰다.

    (좌) 북한군의 T-34 전차와 (우) 중국 전차박물관에 전시 중인 SU-100 자주포. 두 차종 모두 북한은 현역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장비들이다. <출처: 네이버 무기백과, beijingman blog>
    (좌) 북한군의 T-34 전차와 (우) 중국 전차박물관에 전시 중인 SU-100 자주포. 두 차종 모두 북한은 현역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장비들이다. <출처: 네이버 무기백과, beijingman blog>

    북한이 본격적으로 반땅크 방어 전력을 발전시키게 된 계기는 6.25전쟁 후반부에 섬멸적인 패주 과정에 중공군이 개입하면서 들여오기 시작했던 SU-100과의 만남이었다. 주로 매복과 화력지원 용도로 활용된 이 장비는 이후 공산군 진영의 반땅크 전투 핵심 전력 및 보병 화력지원용으로 활약했다.

    북한이 SU-100과의 만남으로 반땅크 방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1950년대 무렵, 세계적으로는 프랑스의 노드 SS-10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에서 대전차 유도 미사일 개발 붐이 일었다. 당연히 소련도 개발에 나섰으며 많은 실패 끝에 3M6 시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3M6 시멜의 사격 장면. 장거리 대전차 구축차량의 등장을 알리는 서곡이었다. <출처: weaponsystems.net>
    3M6 시멜의 사격 장면. 장거리 대전차 구축차량의 등장을 알리는 서곡이었다. <출처: weaponsystems.net>

    3M6 시멜은 차량 탑재용 미사일로서 보병이 사용하기엔 어려움이 많았고 소련은 KB 토크마쉬사의 설계를 선택하여 9M14 말륫카 시스템, 나토코드 AT-3 Sagger를 개발하게 된다.

    AT-3는 소련군뿐 아니라 여타 공산주의 국가들에게도 널리 수출되게 되었고 반땅크 전력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던 북한도 SU-100의 수입과 함께 AT-3의 수입을 시작으로 1988년에는 9K-111 Fagot을 수입하여 개량, 불새-2를 개발했으며, 9M113M konkurs를 수입 및 개량하여 불새-5를 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하마스 등 다양한 중동 무장단체에게 불새-2와 불새-4M을 판매하여 실전에서 그 능력을 확인한 바 있다.

    북한군의 AT-3 사격 훈련 장면 <출처 : Public Domain>
    북한군의 AT-3 사격 훈련 장면 <출처 : Public Domain>

    북한이 반땅크 전력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던 그 무렵, 한국 역시 군사 혁신이 시작되고 있었다. K-1 전차를 시작으로 한국군 기갑 세력의 비약적인 발전은 ‘대남우월주의’라는 독특한 전략문화를 지닌 북한에겐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여기에 만성적인 경제난으로 인하여 재래식 군사력 건설이 요원해지면서 핵과 탄도탄 등 비대칭 전력 건설에 국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북한에겐 반장갑 방어를 위한 새로운 유형의 구축전차가 필요해지는 상황이 도래했다.

    새로운 유형의 장비 소요는 비단 역사적 배경에만 기초한 것은 아니었다. 기존의 북한군 기계화 여단에는 여단 직할로 수성포 중대를 편제하고 있다. 편제에 반영된 수성포는 여단별로 전연군단(집단군)에 복종변경되는 기계화 여단에는 AT-4가, 후방군단에 복종변경되는 기계화 여단에는 AT-3가 편제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들은 모두 보병이 운영하는 대전차 미사일이었다.

    이는 투하쳅스키의 종심기동전 교리를 수용하는 북한군 기계화부대의 공격작전 교리 상의 원칙에 위배되는 상황이었다. 수성포들은 방어 시에는 준비된 진지에서 운용하기 용이했으나, 공격 시에는 고속으로 기동하는 땅크(전차)와 장갑기재들을 지원할 수 없었다. 공격작전 간 기계화 보병의 임무 중 하나인 땅크 뒤에서 맹렬히 전진하며 화력으로 적의 반땅크 화기들과 그 인원들을 소멸해야 하는 교리를 준수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수성포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북한은 그간 러시아의 9M-123 Khrizantema를 모방하여 주력전차에 불새-2를 장착, 한국군 전차전력에 대한 열세를 상쇄하기 위해 운용해왔으나, 장착된 발사관의 수량이 적었고, 주력전차의 임무와 전술적 운용 측면에서 개선 소요가 존재했다.

    (좌) 러시아의 Khrizantema와 (우) 불새-2를 장착한 북한의 선군-915 전차. 한국군 기갑전력의 눈부신 군사 혁신을 따라잡기 위한 북한군의 눈물겨운 노력의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 무기백과, 조선중앙TV>
    (좌) 러시아의 Khrizantema와 (우) 불새-2를 장착한 북한의 선군-915 전차. 한국군 기갑전력의 눈부신 군사 혁신을 따라잡기 위한 북한군의 눈물겨운 노력의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 무기백과, 조선중앙TV>

    따라서 북한은 중국의 HJ-10A나 러시아의 9M-123 Khrizantema와 같이 고속으로 기동 중인 땅크 뒤에서 맹렬히 전진하며 다량의 발사관을 장착, 화력으로 적의 땅크 및 장갑기재를 소멸할 수 있는 새로운 반장갑 구축차량을 개발하게 된다. 그것이 ‘장갑기재 사냥용’으로 소개된 M-2020 반땅크 로케트 차량이다.


    특징

    M-2020 반땅크 로케트 차량은 5발의 대전차 미사일을 수납식 포탑에 장착, 전반적으로 9M-133 Korner-EM의 특징을 보이고 있지만, 발사관의 형상을 비교 분석 시 자위-2021에 전시된 불새-5로 확인된다. <출처: 조선중앙통신>
    M-2020 반땅크 로케트 차량은 5발의 대전차 미사일을 수납식 포탑에 장착, 전반적으로 9M-133 Korner-EM의 특징을 보이고 있지만, 발사관의 형상을 비교 분석 시 자위-2021에 전시된 불새-5로 확인된다. <출처: 조선중앙통신>

    2020년 조선로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사회자의 소개로 처음 등장한 M-2020 반땅크 로케트는 ‘장갑기재 사냥용’으로 안내되면서 등장했다. 제식 명칭이 확인되지 않은 해당 차량은 해외 다수의 언론 매체에서는 식별된 시기를 본떠서 M-2020 반장갑 차량(M-2020 Anti armour vehicle) 또는 M-2020 코넷으로 명명하고 있으며, 국내의 분석 연구에서는 M-2020 반땅크 로케트 차량으로 명명하고 있다.

    2022년 현시점 기준의 공개 정보는 해당 차량의 외형 상 형상 정보에 국한되므로 해당 차량의 제원을 특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외형 상 식별되는 형상적 특징이 모두 전력화된 장비라는 가정 하에 분석했다.

    먼저 차체 분석으로, 기동포의 차체는 4축 8륜의 차륜형 장갑차로서 외형 상 특징이 러시아의 BTR-80과 대부분의 형상이 일치한다. 따라서 이 차체는 북한이 2000년대 초반,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BTR-80을 자체 개량 및 역설계하여 제작한 M-2010 준마-D로 판단된다.

    (좌) 북한군 M-2020 반땅크 로케트와 (우) 2010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M-2010 준마 APC. 차체의 형상이 완전히 일치한다. <출처: 네이버 무기백과, 조선중앙TV>
    (좌) 북한군 M-2020 반땅크 로케트와 (우) 2010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M-2010 준마 APC. 차체의 형상이 완전히 일치한다. <출처: 네이버 무기백과, 조선중앙TV>

    2010 준마 APC는 그 원형이 러시아의 BTR-80이므로 해당 계열 장갑차의 대체적인 특성을 승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K-21 보병전투차량은 물론, K-200 APC의 12.7mm 기관총으로도 충분히 격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M-2020 반땅크 로케트는 기존 M-2010 준마 APC의 병력이 탑승할 부분에 대전차 미사일 포탑을 대체해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준마와는 다르게 승무원들이 각자의 해치를 보유하고 있다. 먼저 우측 하단에 얼굴만 보이는 승무원은 조종수로 판단되고 경례를 하는 승무원은 장갑차장으로 분석된다. 장갑차장 해치의 뒷면에는 포수용으로 보이는 별도의 관측창과 해치가 위치한다.

    Kornet-EM 장착 차량의 내부 모습. 탄약 후방 및 하단에 여분의 탄약을 배치할 공간이 충분하다. <출처: Rosobornexport >
    Kornet-EM 장착 차량의 내부 모습. 탄약 후방 및 하단에 여분의 탄약을 배치할 공간이 충분하다. <출처: Rosobornexport >

    장갑차의 내부를 확인하진 못했지만, 코넷-EM 형상의 차량탑재형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한 반장갑 차량들은 포탑 후반부에 예비 탄약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M-2020 반땅크 로케트도 포탑 후방에 예비 탄약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포탑의 하단부에는 포수가 사격할 수 있는 30mm 기관포가 장착되어 있어 시가지 내에서의 보병과의 근접전 및 제한적 대공방어용으로 운용할 수 있다.

    M-2020 반땅크 로케트의 포탑 확대 분석. 9M-113M Konlus에 결합되어 있는 1PN79M-3 열상 조준경이 장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네이버 무기백과>
    M-2020 반땅크 로케트의 포탑 확대 분석. 9M-113M Konlus에 결합되어 있는 1PN79M-3 열상 조준경이 장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네이버 무기백과>

    다음은 포탑 분석으로 포탑은 5발의 대전차 미사일이 장착된 수납식 포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발의 미사일 중앙부에 잘 보이지 않지만, 정밀 분석해 보면 발사관과는 다른 형상이 있다.

    해당 형상을 분석하면 1PN79M-3 열상 조준경이 덮개를 덮고 있는 형상으로 분석된다. 해당 조준경은 9K-133 Kornet의 조준경과 형상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좌) 1PN79M-3와 (우) Korenet-EM의 열상조준기. 형상이 완전히 다르다. <출처 : militaryleak>
    (좌) 1PN79M-3와 (우) Korenet-EM의 열상조준기. 형상이 완전히 다르다. <출처 : militaryleak>

    김정은이 직접 주관하여 실시된 자위-2021의 전술 미싸일 부스 가장 좌측에는 반땅크미싸일 <불새-5>가 전시된 바 있다. 해당 발사관은 M-2020 반땅크 로케트 차량이 장착하고 있는 5발의 발사관과 형상적 특징이 완전히 일치하며, 자위-2021에 전시된 불새-5 발사관 앞에는 해당 대전차미사일의 탄약도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 탄약의 형상적 특징이 9M-113 Konkurs 탄약과 일치한다.

    따라서 국내외 군사전문가들이 주장한 M-2020 반땅크 로케트의 탄약이 9K-133 Korenet과는 배치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북한이 M-2020 반땅크 로케트 차량에 장착한 미사일은 Korenet이 아니라 한 세대 전 버전인 9M-113 Konkurs를 자체 생산한 불새-5임을 알 수 있다. 불새-5는 이전 모델이었던 불새-4M을 개량한 것으로 분석되며, 상기 분석 결과는 국제전략연구소 IISS의 연구원 조셉 뎀시(Joseph H. D. Dempsey)의 연구 결과와 궤를 같이한다.

    자위-2021에서 최초로 공개된 불새-5 전술 미사일을 전시한 모습 <출처: 조선중앙통신>
    자위-2021에서 최초로 공개된 불새-5 전술 미사일을 전시한 모습 <출처: 조선중앙통신>

    9M-113 Konkurs는 구경 135mm의 대전차 미사일로서 유로피안 디펜스의 보도에 따르면 균질압연장갑 750mm를 관통할 수 있으며 탠덤식 탄두 또는 대전차 고폭탄두를 무장하고 있다고 밝혀 최대 750mm의 관통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정은이 불새-4M의 시험 발사를 현장 지도하고 내린 평가인 “장갑 관통력과 파괴력이 놀랄만하며 특수복합장갑을 관통할 수 있다.”라고 평가한 것과 일치한다. 따라서 Konkurs를 개량하여 자체 생산한 불새-5 역시 이와 비슷한 관통력을 지닐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은 사거리로, 자위-2021 전술미싸일 부스에 명기된 불새-5의 사거리는 5km이나, 알 카삼 여단(lzz ad-Din al Qassam Brigades), 알나세르 여단(Al-Nasser al-Deen Brigades) 등에 불법 밀수출된 불새-4M의 카탈로그 상 사거리는 4km이므로 불새-5의 사거리는 최대 5km 이하, 4km에 가까울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11월에 식별된 김정은의 전술무기 시험 현장 지도 사진. M-2020 반땅크 로케트를 시험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조선중앙TV>
    2018년 11월에 식별된 김정은의 전술무기 시험 현장 지도 사진. M-2020 반땅크 로케트를 시험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조선중앙TV>

    따라서, 차량 분석 및 포탑 분석을 종합하여 검토할 때, M-2020 반땅크 로케트는 이전 북한이 보유 중인 불새-4M을 개량한 불새-5 대전차 미사일을 9K-133 Kornet-EM 차량 탑재형의 형태와 유사하게 개량하여 장착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운용 현황

    M-2020 반땅크 로케트 차량은 2020년 열병식에서 최초로 식별되었다. 이전 북한군이 보유하고 있는 편제에 해당할 수 있는 동종의 장비가 없는 신규 장비이므로 생산 수량을 추산하기는 어렵지만, 기계화 여단 직할로 편제되어 있는 수성포 중대의 임무와 북한군 땅크 및 기계화부대의 공격 및 방어작전 교리 등을 유추하면 M-2020 반땅크 로케트의 생산 목표는 최대 130대로 추정할 수 있다.

    2020년 열병식과 2021년 열병식에 등장한 차량 번호를 비교하면 두 개 열병식에 등장하는 차량들의 번호가 대부분 일치한다. 김정은 주관 행사에 등장하는 최상급 장비의 차량 번호가 일치한다는 것은 해당 차량의 숫자가 매우 적다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출처: 조선중앙TV>
    2020년 열병식과 2021년 열병식에 등장한 차량 번호를 비교하면 두 개 열병식에 등장하는 차량들의 번호가 대부분 일치한다. 김정은 주관 행사에 등장하는 최상급 장비의 차량 번호가 일치한다는 것은 해당 차량의 숫자가 매우 적다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출처: 조선중앙TV>

    그러나 M-2020 반땅크 로케트는 실제로는 차량의 수량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열병식과 2021년 열병식에 등장한 M-2020 반땅크 로케트의 차량 번호를 분석한 결과가 대부분 일치한다는 것이 대표적인 증거이다. 트럼프 행정부와 김정은 간의 2017년 ‘화염과 분노’ 이후 대부분의 국가 자원을 비대칭 무기체계인 탄도탄과 핵탄두의 개발 및 생산으로 전용했고 평안북도 등지의 장갑차량 생산 군수 공장도 탄도탄의 TEL 생산으로 전용하여 전략군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었다는 점도 그 근거가 된다. 따라서 최대 생산 대수는 2021년 기준으로 30대 미만으로 생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수성포 중대 2〜3개에 해당하는 수량으로 볼 수 있다.


    파생형

    M-2018 전술 로케트 차량: 열병식 사회자의 안내 멘트에서 전술 로케트로 명명된 차량으로 해외에선 식별된 시기를 본떠서 M-2018 NLOS ATGM(Non-Line-of Sight Anti-tank Guided Missile Carrier)으로 명명하고 있다. 별도의 유도장치가 없는 8발의 전술 로케트가 장착되어 있으므로 발사 후 망각 방식의 미사일이 수납된 것으로 추정된다. 3축 6륜의 M-2012 APC 차체 위에 전술 로케트 포탑을 장착했으며 수납이 가능한 구조로 기동과 기습에 특화되어 정찰 및 땅크사냥꾼조와 같은 전술적 임무에 유용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북한군의 M-2018 전술로케트는 사각형 발사관에 수납된 전술로케트 8발을 M-2012 6륜 APC에 장착, 기동과 기습에 특화된 형상을 보이고 있다. <출처: 조선중앙TV>
    북한군의 M-2018 전술로케트는 사각형 발사관에 수납된 전술로케트 8발을 M-2012 6륜 APC에 장착, 기동과 기습에 특화된 형상을 보이고 있다. <출처: 조선중앙TV>



    제원

    승무원: 3명
    중량: 13.6t+@ 추정
    주요 무장
      - 불새-5 대전차 미사일 5발
      - 30mm 기관포 1문
    전장: 7.7m 추정
    전폭: 2.9m 추정
    전고: 2.41m 추정
    엔진 출력: KamAZ-7403 디젤 260마력(190KW)
    서스펜션: 8×8
    항속 거리: 약 600km
    사거리: 최대 5km 이내 추정
    장갑 관통력: 750mm 이하 추정
    탄두 종류: 탠덤탄두 및 대전차 고폭탄두 추정


    저자 소개

    임철균 | 군사 칼럼니스트

    M-2020 반땅크 로케트 차량

    예비역 육군 대위로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및 KINA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 군사학 및 일반학 학사, 국방대학교 국방전략학 석사를 거쳐 현재 국방대학교 군사전략학 박사과정을 수료 중이다. 주요 연구로 2016년 북한 ‘비대칭 전략에 대한 대응방안 연구’ 논문을 발표,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전 군 구조 연구로 육군 미래혁신단에 ‘합동전술대대’를 제안, 채택되어 미래혁신단장상을 수상했으며 미래 육군 기갑여단 기본전술제대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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