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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열리는 동북아 최대 전시회 'K-방산'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서울 ADEX 2021

19일부터 5일간 성남 서울공항서 열려
4차 산업혁명·항공우주 신기술 선보여
야외에 항공기 45대·지상장비 34대 전시
코로나로 에어쇼 대부분 취소한 가운데
한국서 열린다는 점에서 세계가 주목
입력 : 2021.10.17 15:32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가 오는 19일부터 5일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드론·로봇 등 4차 산업혁명 및 우주 관련 신무기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KAI 제공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가 오는 19일부터 5일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드론·로봇 등 4차 산업혁명 및 우주 관련 신무기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KAI 제공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서울 ADEX 2021'은 세계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 부터는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해 운영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KOTRA 공동 주최로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로 13회를 맞는다.

특히 지난해 초부터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19로 지난해와 올해 계획돼 있던 대부분의 에어쇼가 취소된 가운데 개최된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칠레의 FIDAE, 베를린 에어쇼, 영국의 판보로 에어쇼, 파리에어쇼, 호주에어쇼, 터키에어쇼 등이 취소됐고, 지난 2월 에어로 인디아는 축소해 개최됐다. 이에 따라 올해엔 역대 최대 규모로 28개국에서 440개 업체가 참가하며, 참가업체 증가로 실내전시관 규모도 2019년에 비해 5% 확대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드론, 로봇,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우주 관련 신기술·신무기들을 대거 선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확장된 실내 전시관에서는 수소 연료 대형 드론, 우주개발 관련 장비, 유무인 복합운영체계(MUM-T) 장비, VR(가상현실) 훈련체계, 소형 레이저 무기, 다목적 무인차량(로봇) 등 신기술 제품들이 전시된다. 민수 분야에서는 신개념 교통 시스템인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과 KPS(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도 소개된다. 국방부도 국내에서 생산하고 군에서 운용중이거나 운용할 예정인 공중·지상·해양 무인체계 72종으로 별도의 홍보관을 구성해 '4차산업 혁명 스마트 군' 홍보는 물론 국내 업체의 마케팅 활동을 간접 지원할 예정이다. 국방부 홍보관에는 공중 무인전투체계 43종, 자율탐사로봇 등 지상 무인전투체계 17종, 수중 로봇 등 해양무인체계 12종이 전시된다.

그동안 정부 주도로 진행돼왔던 우주분야도 민간 업계들이 참여하면서 초소형 위성 등 각종 위성과 우주발사체, 지원 시스템 등이 선보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다. 지난 5월 정부의 아르테미스 협정(미국 주도 달탐사 계획) 체결,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KPS(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6월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 등으로 민간의 우주산업 발전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

야외 전시장에서는 항공기 37종 45대, 지상장비 31종 34대가 전시된다.

항공 분야에서는 개발완료 단계인 국산 MUAV(중고도 무인기)를 비롯,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인 T-50 고등훈련기, FA-50 경공격기, KT-1 기본훈련기, KUH(수리온) 헬기 등이 전시된다. 공군에서는 F-35A스텔스기, F-15K 등 신구형 전투기, 수송기, 국산 항공기, 헬기, 역사존 등 주제별로 항공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미군에서도 C-17 수송기, A-10 공격기 등 13대의 항공기를 전시한다. 국산 항공기들의 시범비행과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곡예비행도 예정돼 있다. 지상 장비로는 K-2 전차, K-9 자주포 등이 해외에서 방문한 군 및 정부 대표단의 수출 협의를 위한 대표 품목으로 실물이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중에는 해외 국방장관, 각국 참모총장, 획득청장을 포함한 고위관료와 장성 등 45개국 300여명이 방한할 계획이어서 활발한 군사외교는 물론 실질적인 방산수출 상담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업체의 수출 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해 방한하는 해외 대표단과의 G2B(정부 대 기업) 미팅 프로그램,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B2B(기업 대 기업) 미팅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심포지엄, 투자 콘서트, 국방전력지원체계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들이 개최돼 세계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기술 흐름을 조망하고 기술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도 펼쳐진다.

운영본부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장 방역 활동에도 각별히 신경 쓸 예정이다. 모든 방문객은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거나 72시간 내 PCR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전시장 입장이 가능하다. 또 QR코드 인증과 2번의 체온 측정을 해야 한다. 유해 물질 제거를 위한 에어 소독기, 비대면 출입증 발급을 위한 키오스크 등도 운영한다.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는 산·학·연·군 등 관련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데이를 운영하며, 일반인은 23일(토요일) 하루만 입장 할 수 있다. 입장권은 티켓 링크를 통해 10월 4일부터 선착순으로 예매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 ADEX 홈페이지(www.seouladex.com)를 참조하면 된다.

이종호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장은 "서울 ADEX 2021을 안전하게 개최해 우리나라의 코로나 관리 우수성을 보여줄 예정"이며 "이번 전시회로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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