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백과
P2V 넵튠 해상초계기
냉전의 바다를 지배한 미 해군의 수호신
  • 윤상용
  • 입력 : 2021.03.31 08:39
    P2V 넵튠 해상초계기 <출처: US Navy>
    P2V 넵튠 해상초계기 <출처: US Navy>


    개발의 역사

    1937년에 설립된 경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로버(AirRover) 항공은 록히드(Lockheed, 現 록히드-마틴[Lockheed-Martin]) 항공사가 항공기 양산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였다. 에어로버는 1938년 회사명을 변경하면서 록히드의 첫 항공기였던 베가(Vega)의 이름을 따와 베가 항공(Vega Aircraft Co.)으로 사명을 바꿨으며, 록히드의 모델 9 오라이언(Model 9 Orion) 등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자체 민수용 항공기를 개발했다.

    초창기 형상인 P2V1 넵튠 정찰기의 모습. 초기 형상에는
    초창기 형상인 P2V1 넵튠 정찰기의 모습. 초기 형상에는 "반항적인 거북이(Truculent Turtle)"라는 별명이 있었다. 1946년 9월 26일에 촬영된 사진으로, 이 기체는 오스트레일리아 퍼스(Perth)에서 이륙해 미국 오하이오주 콜롬비아까지 55시간 17분을 논스톱으로 주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체는 P2V-1은 약 18,080km 거리를 급유 없이 비행했다. (출처: US National Archive/US Navy)

    베가는 1940년 유럽에서 전쟁이 격화되기 시작하자 민수용 항공기 제작 대신 군용 항공기 제작에 손을 댔다. 미국이 렌드-리스(Lend-Lease)법을 통과시키면서 영국에 군수 물자 공급을 시작하자 노스아메리칸(North American)사의 NA-35 훈련기를 면허 생산해 왕립공군에 납품했으며, 후에는 록히드의 허드슨(Hudson) 해안정찰기도 납품하였다. 그러던 중인 1941년 12월 6일, 진주만 공습 하루 전날 베가 항공은 미 해군으로부터 지상 기반 해상초계기 개발 의뢰를 받았다. 하지만 이 해상초계기의 개발 우선순위는 높지 않았던 데다가 베가 자체가 PV-2 하푼(Harpoon) 폭격기를 개발 및 양산하고 있었으므로 개발 진도가 매우 더뎠다.

    XP2V-1 시제기의 모습 <출처: US Navy>
    XP2V-1 시제기의 모습 <출처: US Navy>

    그러던 중 1943년 2월 19일, 미 해군이 두 대의 XP2V 시제기 개발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발행했으며, 1944년 4월 4일에 정식 계약으로 체결한 후 열흘 뒤 15대를 추가했다. 하지만 업체가 제대로 생산 공정을 가동한 것은 1944년 말이었다. 미 해군은 P2V의 정비가 간편하고, 무엇보다 생산 공정이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관심을 가졌다.

    1954년 10월 5일, 메릴랜드주 파튜센트 리버(Patuxent River) 기지 인근에서 비행 시험 중인 P2V-7 넵튠. (출처: Naval History and Heritage Command)
    1954년 10월 5일, 메릴랜드주 파튜센트 리버(Patuxent River) 기지 인근에서 비행 시험 중인 P2V-7 넵튠. (출처: Naval History and Heritage Command)

    록히드는 1945년 5월에 P2V의 초도 비행을 실시했으나, 같은 해 5월과 9월을 기해 2차 세계대전이 모두 종전해 버렸으므로 다시 개발 속도가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해군의 요청으로 양산이 진행되어 1946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미 해군은 1947년부터 P2V의 실전 배치를 시작했으며, 별칭으로 해신(海神)을 뜻하는 '넵튠(Neptune: 로마어 표기이며, 그리스 신화의 '포세이돈')'이라 명명했다. 미 해군은 넵튠의 항모 운용 능력이 검증됨에 따라 잠재적으로 항모탑재형 폭격기로 운용했다.

    미 해군에 실전 배치된 넵튠은 이후 수많은 파생형이 쏟아져 나오면서 1960년대 중반까지 미 해군의 지상 기반 대잠전 초계기로 운용됐다. 넵튠은 "헌터-킬러(Hunter-Killer)" 집단에서 "헌터" 역할을 맡았으며, "킬러" 역할은 구축함에게 일임되어 함께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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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V 넵튠은 1960년대 중반까지 "헌터" 역할의 대잠초계기로 "킬러"역할인 구축함의 '눈'을 담당했다. <출처: US Navy>

    P-2는 1960년대 중반부터 P-3A 오라이언(Orion)과 임무를 교대했으며, 대부분의 P-2 시리즈는 해군 예비군에게 인도되어 1970년대 중반까지 운용됐다. 1970년대 초에는 미 해군의 P-3A가 P-3B/C로 교체됨에 따라 해군 예비군이 P-3A를 인도받았고, 이에 따라 P-2는 전량 퇴역했다. 마지막까지 해군에 남아있던 P-2 시리즈는 미 해군 제23 정찰비행대대(VP-23)에 소속되어 있던 SP-2H 기종으로, 1970년 2월 20일에 은퇴했다. 한편 미 해군 예비군은 1978년까지 SP-2H 기종 일부를 계속 운용했으며, 제94 정찰비행대대(VP-94)가 해당 기종을 퇴역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넵튠 시리즈는 바다 위에서 완전히 퇴장했다.

    P2V 넵튠은 1960년대 중반까지 "헌터" 역할의 대잠초계기로 "킬러"역할인 구축함의 '눈'을 담당했다. <출처: US Navy>


    특징

    넵튠은 실질적으로 2차 세계대전 초에 개발이 시작됐지만 1970년대까지 운용됐다는 점에서 그 안정성이 증명된다. P2V-7 넵튠의 무전병으로 1965년부터 1967년까지 근무한 리처드 보슬로우(Richard Boslow)는 "우리는 목적지까지 빠르게 간 적은 없지만, 대신 목적지에는 항상 잘 도착했다"라고 말했다. B-24의 해군용으로 미익을 하나로 줄인 기체인 PB4Y-2를 조종하다가 네 개의 다른 형상의 넵튠을 총 4,500시간 비행했던 미 해군의 리처드 피커링(Richard Pickering)은 "PB4Y에 타면 내가 항공기에 감겨 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P2V는 항공기가 나에게 감겨 있었다."라고 평했다.

    넵튠은 안정성이 높은 항공플랫폼으로 다양한 사양으로 개조되었다. <출처: FotoSleuth / Wikipedia>
    넵튠은 안정성이 높은 항공플랫폼으로 다양한 사양으로 개조되었다. <출처: FotoSleuth / Wikipedia>

    넵튠은 두 기의 2,300마력 급 라이트(Wright) R-3350 엔진이 장착됐으며, 기수, 배면, 미익 쪽에 터릿(turret)이 설치됐다. 넵튠의 기수 터릿에는 20mm 기관포가 고정으로 장착됐고, 내부 무장창에는 폭탄, 기뢰, 폭뢰를 탑재할 수 있었다. 베트남 전쟁 중에는 P2V가 건십(gunship) 임무까지 소화를 했는데, 이는 넵튠의 기체 공간이 넉넉하고 여유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항전체계를 탑재할 확장성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P2V 넵튠의 내부구성도 <출처: HistoryNet>
    P2V 넵튠의 내부구성도 <출처: HistoryNet>

    중기형인 P2V-5F형부터는 특이하게 피스톤 엔진과 제트 엔진을 동시에 장착한 최초의 실전기로 기록됐다. 두 개의 엔진을 운용하되 연료를 각각 별도로 싣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P2V-5F는 항공기에 설치된 J34 제트 엔진과 피스톤 엔진 모두 피스톤 엔진용으로 사용한 115-145 항공유를 연료로 썼다. P2V는 전 기종이 라이트 R-3350 쌍열 듀플렉스-사이클론(Duplex-Cyclone) 엔진을 설치했는데, 동일 엔진이 B-29에서는 문제가 많았지만 넵튠에서는 안정적이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P2V-5는 부족한 추력을 보충하기 위해 추가로 3,500파운드 출력의 터보 제트 엔진을 주익 하부에 포드 형태로 추가했다.

    P2V 넵튠의 내부구성도 <출처: HistoryNet>

    넵튠은 1946년부터 1961년까지 논스톱으로 연속 생산됐으며, 이는 미 항공 역사상 최장기간 연속 생산 기록 중 하나로 남아있다. 넵튠은 장기간 사용됐을 뿐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다양한 임무와 목적을 수행했다. 이는 넵튠이 퇴역했을 때 그 임무를 단 한 기종이 승계하지 않고 여러 다른 기종이 승계했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P2V는 V-1 형상부터 V-7 형상까지 다양한 파생 기종이 개발됐으며, 각 1~7형 아래에 수많은 하부 파생 기종이 생겨났다. 넵튠의 파생 기종은 대잠전 목적과 전자 정보 수집 능력이 강화됨에 따라 계속 동체 길이가 늘어났다. 일부 기종은 기체 후미에 자기변화탐지(MAD: Magnetic Anomaly Detection) 장비의 탐지용 탐침이 장착됐으며, P2V-6형부터는 공간 확장을 위해 주익 앞쪽의 동체에 한 토막 구간을 추가해서 붙였다.

    1950년대 중반, 미 해군 항공시험센터에서 촬영된 P2V 넵튠. <출처: US Navy>
    1950년대 중반, 미 해군 항공시험센터에서 촬영된 P2V 넵튠. <출처: US Navy>

    넵튠은 항공기 내부에 달리 소음 방지 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에서 소음이 시끄러운 편이었다. 이 때문에 조종사들은 농담으로 "넵튠 승무원은 모두 귀머거리들"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내부에 단열 조치도 되어 있지 않았는데, 통상 넵튠이 임무를 수행하면 초계 임무의 특성상 심한 경우 15시간 이상 비행을 해야 했으므로 추위 문제는 견디기 쉽지 않은 문제였다.


    운용 현황

    미 해군은 넵튠 시리즈를 주로 대잠전용 정찰/해상초계기로 운용했으나, 2차 세계대전 말부터 미 해군의 자체적인 핵 투발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판단을 하면서 넵튠을 함재기 기반의 핵 폭격기로 운용할 계획을 세웠다. 해군이 넵튠을 핵 폭격기로 운용할 생각을 한 이유는 1945년까지 미국이 보유하고 있던 핵무기가 아직 소형화되기 전이었으므로 일본에 투하된 '팻맨(Fat Man)'처럼 부피가 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 해군 무장국(US Navy Bureau of Ordnance)은 P2V 25대의 작은 무장창을 개조해 '리틀보이(Little Boy)' 핵폭탄 정도를 수납할 수 있도록 개조했다.

    CVA-41 미드웨이 항모에서 이륙중인 핵투발용 P2V-3C 넵튠의 모습 <출처: US Navy>
    CVA-41 미드웨이 항모에서 이륙중인 핵투발용 P2V-3C 넵튠의 모습 <출처: US Navy>

    미 해군은 핵 투발용 넵튠에 이륙/이함용 제트추진 로켓(JATO: Jet-Assisted Take-Off)을 장착했으며, 1948년에 항모 이함 시험을 실시했다. 하지만 JATO로 이함 거리는 단축할 수 있더라도 착함 거리는 단축이 안됐기 때문에 넵튠이 임무 수행 후 항모로 귀환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따라서 우선적으로는 귀환 후 가까운 지상의 우군 활주로에 착륙하거나, 정 불가피하다면 우군 함정 옆에 항공기를 버리는 방안이 제시됐다. 결국 미 해군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별도의 항공기 개발을 추진해 항모 이착함이 가능한 AJ 새비지(Savage)를 도입했다. 하지만 새비지 역시 미 해군이 핵 타격 임무를 위해 제트기를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일찍 퇴역하고 말았다.

    제트추진로켓으로 항공모함 갑판에서 이륙중인 P2V-3C 넵튠의 모습 <출처: US Navy>
    제트추진로켓으로 항공모함 갑판에서 이륙중인 P2V-3C 넵튠의 모습 <출처: US Navy>

    넵튠은 미 중앙정보국(CIA: Central Intelligence Agency)도 비밀작전 수행을 위해 도입했다. CIA는 프로젝트 체리(Project Cherry)라는 작전명으로 당시 최신 형상인 P2V-7 다섯 대를 도입했으며, 록히드사의 스컹크웍스(Skunk Works)가 개조를 맡아 전자정보(ELINT) 수집용 항공기로 개조했다. 이들 기체는 P2V-7U로 명명됐다가 이후 RB-69A로 변경됐다. CIA는 자체적인 정보 수집 항공기를 운용하다가 일부 기체 손실이 발생하자 1962년 9월에도 미 해군의 P2V-7 한 대를 인도받아 개조해 사용했으며, 1964년 12월에도 다른 P2V-7 한 대를 획득하여 P2V-7U 4단계(Phase IV) 스탠더드 사양으로 개조했다. 또한 1965년에는 해군이 운용하던 P2V-5 한 대를 인도받은 후 훈련용 항공기로 활용했다.

    미 해군 제56 정찰비행대대 소속 P2V-7. 1963년 8월 6일에 촬영된 사진으로, 남미에서 ">
    미 해군 제56 정찰비행대대 소속 P2V-7. 1963년 8월 6일에 촬영된 사진으로, 남미에서 "유니타스(Unitas) IV" 연습에 참가 중이었다. <출처: US Navy>

    CIA는 첫 두 대를 서독의 온천 도시인 비스바덴(Wiesbaden)에서 운용하다가 1959년 정보국이 유럽에서 비밀 작전용 항공기를 줄이기로 하면서 전부 철수시켰다. CIA는 다른 두 대의 항공기를 타이완의 신주(新竹)에 배치해 "흑색작전(Black Ops)"용으로 주로 활용하기 위해 중화민국 공군(ROCAF) 제34 정찰중대 "흑편복(黑蝙蝠: 검은 박쥐) 중대"에 인도했다. 이들 기체는 실제로는 CIA 소유였지만 타이완 공군 조종사가 운용하는 형태였으며, 주로 중국 본토 지역을 저고도 비행으로 다니면서 방공망 지도를 그려 나가는 것이 임무였다. 또한 중국 본토에 심을 정보요원의 공중 투입, 전단지나 물자 투하 등의 임무도 일부 수행했다. 당시 CIA와 타이완이 체결한 비밀 각서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지역 내에서 P2V-7U를 운용할 경우 타이완 공군 조종사가 운용하지만 필요시 중국 외에서 이들 기체를 운용해야 될 때는 CIA 소속 조종사가 조종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었다. CIA는 34중대의 비밀 작전에 대해 공개한 적은 없으나 관련 자료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공개된 바 있다. 이들 정보는 2022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넵튠은 베트남 전쟁에도 투입되어 해군의 해상초계기 역할 외에도 건십 임무까지 수행했다. 이들 기체는 미 육군 제1 무선 연구 중대도 사용하면서 "크레이지 캣(Crazy Cat)"이라는 콜사인을 사용했으며, 주로 태국에서 이륙해 저고도로 비행하면서 저전력 전술 무선 통신이나 모스부호 등을 수집했다. 미 육군은 1967년부터 P-2를 투입하여 1972년까지 운용했으나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언급된 중화민국의 34정찰중대도 베트남 다낭 기지에서 일부 임무를 수행했으며, 주로 전단지 살포와 정보요원 후방 침투 임무 등을 수행했다.

    야간 전천후 지상공격 임무에 투입된 미 해군의 AP-2H 건십 <출처: Public Domain>
    야간 전천후 지상공격 임무에 투입된 미 해군의 AP-2H 건십 <출처: Public Domain>

    넵튠은 1958년 아르헨티나에 16대가량이 판매됐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아르헨티나는 '넵튠' 대부분을 퇴역 시키고 단 두 대를 운용 중이었는데, 전쟁 기간 중 이들 기체도 해상초계 임무에 투입했다. 아르헨티나의 넵튠은 1982년 5월 4일, 대서양 남단에서 영국군 전함을 포착했으며, 정보를 넘겨받은 아르헨티나 공군의 슈페르 에땅다르(Super Etendard) 두 대가 출격해 왕립해군의 셰필드(HMS Sheffield)함을 격침했다. 하지만 1977년 군부에 의한 "더러운 전쟁(Dirty War)" 때문에 미국의 무기 금수 조치 중이었으므로 미국으로부터 예비 부품 공급이 제한됐으므로 결국 포클랜드 전쟁 종전 전에 두 대 모두 퇴역했다. 아르헨티나 공군은 넵튠 퇴역 후 C-130 허큘리스(Hercules) 항공기를 넵튠 대신 표적 획득용 정찰기로 사용했다.

    포르투갈 공군의 P2V-5(P-2E) 넵튠. (출처: Soares da Silva/ Wikimedia Commons)
    포르투갈 공군의 P2V-5(P-2E) 넵튠. (출처: Soares da Silva/ Wikimedia Commons)

    P2V는 양산이 용이한 데다 유지 관리가 간단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도입됐을 뿐 아니라 오랫동안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았다. 넵튠을 운용한 국가는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일본, 네덜란드, 포르투갈, 중화민국(대만), 영국 등이 있으며, 현재에도 민간 항공사들이 도입 후 개수하여 운용 중이다.

    넵튠은 총 1,177대가 운용됐으며, 운용 숫자가 많았던 만큼 사고 이력도 긴 편이다.

    P2V-2 넵튠의 비행 장면. 1948년 7월 22일, 알래스카주 글레이셔 베이 동쪽에서 항공 측량 중 촬영된 사진으로, 당시 이 기체는 미 해군 제4 정찰비행대대에 소속되어 있었다. (출처: National Archive/US Navy)
    P2V-2 넵튠의 비행 장면. 1948년 7월 22일, 알래스카주 글레이셔 베이 동쪽에서 항공 측량 중 촬영된 사진으로, 당시 이 기체는 미 해군 제4 정찰비행대대에 소속되어 있었다. (출처: National Archive/US Navy)

    넵튠의 첫 사고는 1950년 11월 27일, P2V-2 한 대가 하와이주 카에나 포인트(Kaena Point) 인근에서 로켓을 장착하고 시험 비행을 하던 중 추락한 사고였다. 이 사고는 항공기 우측 주익이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한 사고였으며 다섯 명의 승무원이 모두 사망했다. 1952년 1월 5일에는 미 해군 소속 P2V-2 한 대가 왕립공군의 버튼우드(Burtonwood) 기지에 착륙 중 활주 길이를 잘못 잡는 바람에 주기되어 있던 미 공군 소속 C-47 항공기와 충돌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넵튠에 탑승 중이던 승무원 한 명과 C-47에 탑승 중이던 승무원 여섯 명이 사망했다.

    1957년 7월 19일에는 카사블랑카에서 이탈리아 트레비소로 비행 중이던 P2V 한 대가 실종되자 이튿날부터 수색 작전이 시작됐는데, 수색을 진행 중이던 다른 P2V 한 대가 프랑스 국경 근처의 이틀라이 프라(Pra) 산 인근에 추락해 아홉 명이 사망했다. 1958년 2월 1일에는 미 공군의 C-118A 한 대가 공중에서 해군 소속 P2V와 캘리포니아주 노워크(Norwalk, CA) 상공에서 충돌해 두 기체에 탑승 중이던 49명 중 47명이 사망했고, 잔해 때문에 지상에서도 한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다소 특이한 사고는 1965년 1월 22일, 왕립 캐나다 공군 P2V-7 한 대가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섬머사이드(Summerside) 기지에서 착륙 중 발생한 사고다. 당시 P2V-7은 활주로를 따라 내려오던 중 항공기 배터리가 소진되어 연료 펌프가 중단됐고, 이 때문에 J-34 엔진에 연료가 끊겨버렸다. 결국 엔진 하나가 멈춘 상태에서 발전기까지 정지했기 때문에 활주로에 미처 도달하지 못한 채로 추락했다.

    P2V 넵튠은 수많은 임무로 인하여 사고도 잦은 편이었다. <출처: US Navy>
    P2V 넵튠은 수많은 임무로 인하여 사고도 잦은 편이었다. <출처: US Navy>

    1965년 1월 22일에는 네덜란드 헤이그 인근의 팔켄뷔르흐(Valkenburg) 기지에서 항공기 조종 경험이 없는 두 명의 엔지니어가 자정 직전에 기체 한 대를 조종해서 이륙했다. 이들은 항공기를 이륙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고도 도달 직후 스톨(stall) 상태에 빠졌고, 결국 북해에 연한 네덜란드의 작은 어촌마을인 카트베이크(Katwijk) 해안에서 몇 백 미터 바다에 추락했다. 당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엔지니어는 술을 마시고 일을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넵튠은 심지어 최근에도 추락 이력이 있다. 2008년 9월 5일에는 넵튠 항공 서비스(Neptune Aviation Services)사 소속 N4235T번 항공기가 네바다주 르노(Reno, NV)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 인원 3명이 모두 사망했다.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당시 항공기의 왼쪽 엔진과 좌측 주익이 추락 직전에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고 한다. 2012년 6월 3일에는 유타주에서 화재 진압을 돕던 넵튠 N14447번기 한 대가 소화 작업 중 추락해 두 명의 승무원이 사망했다.

    민간용으로 전환되어 화재진압항공기로 운용도중 추락한 N4235T 기체 <출처: visitingphx.com>
    민간용으로 전환되어 화재진압항공기로 운용도중 추락한 N4235T 기체 <출처: visitingphx.com>

    1960년 3월 25일에는 중화민국 공군 소속 P2V-7U 정찰기 한 대가 대만 신주(新竹)에서 이륙해 대한민국 군산 공군기지까지 저고도 비행을 실시하던 중 군산 인근에서 야산에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탑승 중이던 14명이 모두 사망했다. 1962년 1월 8일에는 또 다른 중화민국 공군 소속 P2V-7U 한 대가 전자정보(ELINT) 수집 및 전단지 살포 임무를 수행하던 중 추락해 북한 지역의 서한만에 추락했다. 이때에도 탑승 중이던 승무원 14명은 전원 사망했다.

    P2V는 전쟁 기간 중에 활약한 기체였던 만큼 피격 이력도 많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1월 6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공해 상에서 기상 정보를 수집 중이던 넵튠 한 대를 소련군의 MiG-15기가 격추했으며 승무원 열 명이 전원 전사했다. 마찬가지로 6.25 전쟁 막바지이던 1953년 1월 18일에는 P2V 한 대가 타이완 해협의 산터우(汕頭)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대공기관총에 격추됐다. 탑승 중이던 13명의 승무원 중 11명은 포화 속에 구조를 위해 출동한 미 해안수비대 PBM-5 마리너(Mariner) 항공기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번에는 마리너가 수상에서 이수하던 중 추락했다. 이번에는 두 항공기에 탑승했던 총 19명 중 10명이 미 해군 구축함 할시 파월(USS Halsey Powell, DD-686)함에 구조됐다. 1954년 9월 4일에는 아츠기(厚木) 기지에서 이륙한 P2V-5 한 대가 소련군 MiG-15의 공격으로 격추되어 동해 바다에 추락했으나, 열 명의 승무원 중 아홉 명이 구조됐다.

    1962년 10월 쿠바 미사일위기 당시 투입되어 소련 화물선 ">
    1962년 10월 쿠바 미사일위기 당시 투입되어 소련 화물선 "오호츠크"호를 감시중인 P2V-7 <출처: US Navy>

    1961년 11월 6일에는 중국 본토에 저고도 돌파로 정찰 임무를 수행 중이던 중화민국 공군의 P2V-7U 한 대가 요동반도에서 대공 기관포에 맞아 격추됐으며, 탑승 중이던 14명이 전원 사망했다. 1964년 6월 11일에는 중국 본토에서 전자정보(ELINT) 수집 임무를 수행하던 P2V-7U 한 대를 인민해방군 공군 MiG-15 한 대가 산동반도 상공에서 격추해 승무원 13명이 전원 전사했다.

    앞서 언급했듯 P2V는 천 대가 넘는 항공기가 양산됐으며, 정비가 간편한 항공기에 속해 현재까지 남아있는 기체가 많은 편이다. 넵튠은 미국의 민간 업체뿐 아니라 호주 등지에서도 아직까지 운용 중이며, 지역 에어쇼 등에서 심심찮게 날 수 있는 항공기이다.


    파생형

    XP2V-1: 시제기로 총 두 대가 제작됐다. 기본적으로 라이트사의 4엽식 1,700kW 급 R-3350-8 엔진 두 기를 장착했으며, 무장으로 .5 구경 기관포를 기수, 후미, 그리고 배면 터릿(turret)에 설치했다. 내부 무장창에는 3,600kg까지 무장 탑재가 가능했다.

    XP2V-1 시제기 <출처: Public Domain>
    XP2V-1 시제기 <출처: Public Domain>

    P2V-1: R-3350-8A 엔진을 장착한 첫 양산 형상. 주익 아래에 130mm 가속 항공기 로켓(HVAR: High-Velocity aircraft Rocket)이 장착되었고, 300mm 타이니 팀(Tiny Tim) 로켓 4개가 주익 하부에 설치됐다. 총 14대가 제작됐다.

    넵튠의 최초양산모델인 P2V-1 <출처: US Navy>
    넵튠의 최초양산모델인 P2V-1 <출처: US Navy>

    XP2V-2: P2V-1의 5번기로, 엔진이 물 분사 방식의 R-3350-24W 엔진으로 교체됐다.

    P2V-2: 3엽식 2,100kW 급 R-3350-24W 엔진 두 기를 설치한 두 번째 양산 형상. 기수의 터릿을 제거하고 20mm 기관포 여섯 문을 장착한 "공격용 기수"로 교체했다. 첫 8대는 후미에 .5 구경 기관포 두 개가 장착된 벨(Bell) 미익 터릿이 있었으나, 잔여 기체는 에머슨(Emerson)의 미익 터릿으로 교체하고 20mm 기관포를 설치했다. 총 80대가 제작됐다.

    기수 터릿을 제거한 두번째 양산형인 P2V-2 <출처: Bill Larkins / Wikipedia>
    기수 터릿을 제거한 두번째 양산형인 P2V-2 <출처: Bill Larkins / Wikipedia>

    P2V-2N "북극곰(Polar Bear)": "스키 점프(Ski Jump)" 프로젝트로 개발된 극지방 탐험용 형상. 무장이 모두 제거되고, 랜딩기어에 스키가 장착됐으며, 근거리 이륙을 위해 JATO(Jet-Assisted Take-Off) 로켓이 설치됐다. 자기 탐사 목적으로 초기형 MAD 기어가 장착됐다. 4.8m 길이의 알루미늄 스키가 메인 랜딩기어에 장착되어 엔진 아래 페어링에 수납이 가능했다. 따라서 빙하 지역뿐 아니라 일반 활주로에도 착륙이 가능했다.

    P2V-2S: P2V-2 한 대를 대잠전 형상으로 개조한 시제가. AN/APS-20 수색 레이더와 추가 연료 탱크가 설치됐다.

    P2V-3: 2,400kW 급 R-3350-26W 엔진이 설치된 정찰 폭격기 형상. 53대가 양산됐다.

    1949년 경에 촬영된 미 제8 정찰비행대대 소속 P2V-3 넵튠. <출처: US Navy>
    1949년 경에 촬영된 미 제8 정찰비행대대 소속 P2V-3 넵튠. <출처: US Navy>

    P2V-3B: P2V-3를 개조한 기체로, ASB-1 저고도 레이더 폭격체계가 설치되었다. 총 16대가 개조되었으며, 1962년 공, 해, 해병 3군이 항공기 식별 기호를 통일하면서 P-2C로 변경했다.

    P2V-3C: 항모 기반 편도(片道) 핵 투하용 항공기로, 항모에서 이함하도록 개발했지만 다시 항모로 돌아올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진 않았다. 항모 이함을 위해 JATO 로켓이 장착됐으며, 연료 탱크가 추가로 장착됐다. 기수의 기총과 배면 터릿 또한 항공기 중량을 줄일 목적으로 제거됐다. 총 11대가 P2V-3에서 개조됐으며, 한 대는 P2V-2를 개조했다.

    제트추진 이륙 중인 P2V-3C 핵폭격기 <출처: US Navy>
    제트추진 이륙 중인 P2V-3C 핵폭격기 <출처: US Navy>

    P2V-3W: 공중 조기경보기 형상으로, AN/APS-20 수색 레이더가 설치됐다. 총 30대가 양산됐다.

    조기경보기 형상인 P2V-3W <출처: US Navy>
    조기경보기 형상인 P2V-3W <출처: US Navy>

    P2V-3Z: VIP 전투 수송용 항공기로, 총 6석의 좌석이 설치됐으며 기체 후방 좌석 공간이 장갑 처리됐다. 후미 기총 터릿은 그대로 유지됐다. 두 대의 P2V-3 형상을 Z형으로 개조했다.

    P2V-4: 대잠전 항공기 형상. AN/APS-20 수색 레이더와 투하용 소노부이(sonobuoy) 투하기가 설치됐으며, 소노부이 운용관 좌석이 설치됐다. 주익 끝에 연료 탱크가 추가됐고, 기수 우측에 서치라이트가 장착됐다. 첫 25대는 2,400kW 급 R-3350-26WA 엔진이 장착됐으며, 잔여 27대는 2,420kW 급 R-3350-30W 터보 컴파운드(Turbo-compound) 엔진이 설치됐다. 총 52대가 완성됐다.

    플로리다 키웨스트 상공을 비행중인 VX-1 소속의 P2V-4 대잠전 기체 <출처: US Navy>
    플로리다 키웨스트 상공을 비행중인 VX-1 소속의 P2V-4 대잠전 기체 <출처: US Navy>

    P2V-5F: 14.5kN J34 제트 엔진 두 기를 추가해 이륙 시 출력을 높였고, 2,600kW 급 R-3350-32W 피스톤 엔진을 메인 엔진으로 채택한 형상. J34와 R-3350은 동일한 연료를 사용했다. 주익 하부의 로켓 파일런 4개는 제거했지만 무장 탑재량은 4,500kg로 늘었다. 1962년 P-2E로 명칭을 변경했다.

    미 해군 제8 정찰비행대대 소속 P2V-5F 넵튠의 모습. 1959년 경에 촬영됐다. <출처: US Navy>
    미 해군 제8 정찰비행대대 소속 P2V-5F 넵튠의 모습. 1959년 경에 촬영됐다. <출처: US Navy>

    P2V-5FD: 드론(drone) 발사 임무를 위해 P2V-5F 형상을 개조한 항공기. 모든 무장을 제거했으며, 1962년 DP-2E로 명칭을 변경했다.

    P2V-5FE: P2V-5F에 전자전 장비를 일부 탑재한 형상. 1962년 EP-2E로 명칭을 변경했다.

    P2V-5FS: P2V-5F에 AQA-3 장거리 음향 수색 장비와 '줄리' 폭발 반향 장비를 포함한 줄리/제제벨(Jezebel) 대잠전 장비를 장착됐다. 1962년 SP-2E로 명칭이 변경됐다.

    대잠전 장비를 완비한 SP-2E <출처: Moffet Field Historical Society Museum>
    대잠전 장비를 완비한 SP-2E <출처: Moffet Field Historical Society Museum>

    AP-2E: P2V-5F에 미 육군 제1 무선 연구중대가 캄란(Cam Ranh)만 공군기지에서 운용한 특수 신호정보(SIGINT)/전자정보(ELINT) 장비를 채택한 형상. 최대 15명의 승무원을 탑승시킬 수 있던 2E 형상은 P-2 전 기종 중 가장 무거운 형상이었으며, 최대 이륙 중량도 36,000kg에 육박했다. 총 5대가 개조되었으며 1962년 RP-2E로 명칭이 변경됐다.

    미 육군의 특수신호정보/전자정보 수집기였던 AP-2E <출처: Public Domain>
    미 육군의 특수신호정보/전자정보 수집기였던 AP-2E <출처: Public Domain>

    NP-2E: 영구 시험 비행용 기체로 P-2E를 개조한 형상. 단 한 대가 개조됐다.

    OP-2E: 베트남 전쟁 중인 1968년 1월부터 1973년 2월까지 비밀리에 실시된 전자전 작전인 이글루 화이트(Igloo White) 작전 투입을 위해 개조한 형상으로, 미 제67 관측비행대대(VO-67)에서 운용했다. 기수에 지형회피 레이더가 설치됐고, 자체방어용 채프(chaff) 사출기가 설치되었으며 주익에 기총 포드가 장착됐다. 총 12대가 개조됐다.

    베트남전쟁에서 전자전 임무로 맹활약했던 OP-2E <출처: Public Domain>
    베트남전쟁에서 전자전 임무로 맹활약했던 OP-2E <출처: Public Domain>

    P2V-6: 내부 무장창을 길게 늘리고, 공중 지뢰 살포와 사진 정찰의 다목적 용도로 개조한 형상. AN/APS-20 대신 소형 AN/APS-70 레이더를 장착했으며, 최초 P2V-5의 기총 터릿을 설치했었으나 투명 창으로 교환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총 67대가 개발되어 미 해군과 프랑스군이 사용했다. 1962년 P-2F로 명칭을 변경했다.

    P2V-6B: 두 발의 AUM-N-2 페트렐(Petrel) 대함미사일을 통합한 형상. 총 16대가 제작됐으며, P2V-6M으로 명칭을 바꿨다가 1962년 MP-2F로 다시 변경했다.

    AUM-N-2 페트렐 대함미사일을 장착한 P2V-6M <출처: US Navy>
    AUM-N-2 페트렐 대함미사일을 장착한 P2V-6M <출처: US Navy>

    P2V-6F: P2V-6에 J34 제트 엔진을 장착한 형상. 이후 P-2G로 재명명 했다.

    P2V-6T: 무장을 제거한 승무원 훈련용 형상. 윙팁의 연료 탱크도 없앤 경우가 많다. 1962년 TP-2F가 됐다.

    1960년 5월 모펫 비행장에서 포착된 P2V-6T <출처: Bill Larkins / Wikipedia>
    1960년 5월 모펫 비행장에서 포착된 P2V-6T <출처: Bill Larkins / Wikipedia>

    P2V-7B: 왕립 네덜란드 해군항공단 형상으로, 20mm 기관포 4정을 장착한 반투명 기수를 설치했다. 투명 기수를 장착한 형상도 소량 제작되어 SP-2H 사양으로 맞췄다.

    P2V-7LP: 극지방 작전을 위해 바퀴/스키 랜딩기어와 JATO 장비를 장착한 형상. 이후 LP-2J로 변경했다.

    P2V-7S: 대잠전/전자전 대응 장비를 장착한 형상. 1962년 SP-2H로 변경했다.

    미 해군의 마지막 대잠초계 사항의 넵튠인 SP-2H <출처: US Navy>
    미 해군의 마지막 대잠초계 사항의 넵튠인 SP-2H <출처: US Navy>

    P2V-7U: RB-69A 형상의 해군용 제식 번호.

    P2V-8: 업그레이드를 위해 설계에 들어갔던 도안이지만, P-3가 도입되면서 취소됐다.

    AP-2H: 야간 전천후 지상공격 형상으로, FLIR 장비와 저광도 TV 장비, 미익 터릿, 동체고정식 유탄발사기, 하방공격용 미니건(minigun)이 장착됐다. 주익 파일런에는 폭탄과 네이팜을 장착할 수 있었다. 1968년에 4대가 개조되어 남베트남의 제21 중공격비행대대(VAH-21)가 운용했다.

    야간 전천후 지상공격기로 개조된 AP-2H <출처: US Navy>
    야간 전천후 지상공격기로 개조된 AP-2H <출처: US Navy>

    DP-2H: P-2H를 드론 발사와 통제용으로 개조한 형상.

    드론의 발사와 통제를 담당했던 DP-2H <출처: Public Domain>
    드론의 발사와 통제를 담당했던 DP-2H <출처: Public Domain>

    EP-2H: P-2H 한 대에 대잠전 체계 대신 UHF 원격측정 장비를 설치한 형상.

    RB-69A: 미 중앙정보국(CIA) 비밀 작전을 위해 개발한 형상으로, 5대가 신규 개발되고 두 대는 P2V-7에서 개조했다. 중화민국 공군(ROCAF) 제34 비행대대가 운용했으며, 임무 필요에 따라 항공 정찰/ELINT 플랫폼, 모듈식 센서 패키지를 운용할 수 있었다. 원래는 웨스팅하우스의 APQ-56 측면탐지 공중 레이더(SLAR), APQ-24 수색 레이더, 페어차일드(Fairchild)의 Mk. IIIA 카메라, APR-9/13 레이더 요격 수신기, QRC-15 DF 시스템, APA-69A DF 디스플레이, APA-74 펄스 분석기, 암펙스(Ampex) 테이프 녹음기, 시스템 3 항법 장비 등이 장착됐다. 1959년 5월, "6단계(Phase VI)"로 명명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승인되면서 ATIR 공대공 레이더 재머가 APR-9/13과 교체됐고, ALQ-28 "페럿(ferret)" 시스템, QRC-15, 14채널 녹음기 3대와 17채널 고속 녹음기, K-밴드 수신기, ASN-7 항법 컴퓨터, 풀톤 스카이후크(Skyhook) 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측면에서 촬영한 RB-69A 넵튠의 측면. 이 기체는 처음으로 P2V-7U 사양으로 개조된 기체이다. (출처: US Air Force)
    측면에서 촬영한 RB-69A 넵튠의 측면. 이 기체는 처음으로 P2V-7U 사양으로 개조된 기체이다. (출처: US Air Force)

    넵튠(Neptune) MR.1: P2V-5의 영국식 제식 명칭. 52대가 인도됐다.

    영국 공군 소속의 넵튠 MR.1 초계기 <출처: Public Domain>
    영국 공군 소속의 넵튠 MR.1 초계기 <출처: Public Domain>

    CP-122 넵튠: P2V-7의 캐나다 공군 제식 명칭.

    캐나다 공군의 CP-122 넵튠 <출처: Public Domain>
    캐나다 공군의 CP-122 넵튠 <출처: Public Domain>

    가와사키 P-2J (P2V-카이[改]): 가와사키 중공업이 해상자위대용으로 T64 터보프롭 엔진을 설치한 형상. 총 82대가 양산됐다.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제작해 일본 해상자위대가 운용한 P-2J의 모습. 일본은 면허 생산 형태로 82대가량의 P-2를 도입했다. (출처: 先従隗始/ Wikimedia Commons)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제작해 일본 해상자위대가 운용한 P-2J의 모습. 일본은 면허 생산 형태로 82대가량의 P-2를 도입했다. (출처: 先従隗始/ Wikimedia Commons)



    저자 소개

    윤상용 | 군사 칼럼니스트

    P2V 넵튠 해상초계기

    예비역 대위로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머서스버그 아카데미(Mercersburg Academy) 및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통역사관 2기로 임관하여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군사령관 전속 통역장교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성에서 수여하는 육군근무유공훈장(Army Achievement Medal)을 수훈했다. 주간 경제지인 《이코노믹 리뷰》에 칼럼 ‘밀리터리 노트’를 연재 중이며, 역서로는 『명장의 코드』, 『영화 속의 국제정치』(공역), 『아메리칸 스나이퍼』(공역), 『이런 전쟁』(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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