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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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77 155mm 경량 견인 곡사포

전 세계 신속 배치를 위해 개발된 경량 155mm 견인 곡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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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과 해병대의 주력 155mm 견인포 M777 <출처 : 미 육군>


개발의 역사

화포는 적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직간접 화력을 지원해 주는 무기체계다. 오랫동안 말이나 소가 끄는 방식이었다가 이를 탑재할 만큼 강력한 전차와 같은 내연 기관 차량이 개발되면서 이동성의 제약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하지만, 자체적인 기동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방열 속도도 견인포보다 빠른 자주포도 만능 해결사는 아니다. 자주포는 화포 체계와 기동 체계가 합쳐진 만큼 중량 문제로 인해 장거리 수송에 어려움이 있다. 신속한 전개를 위해 항공 수송이 필수적이지만, 무거워질수록 사용할 수 있는 수송기의 종류에 한정이 생긴다.

미 육군의 대표적인 자주포 M109는 중량이 20톤 이상으로 항공 수송에 제약이 크다. <출처 : 미 육군>
이런 이유로 견인 차량이 필요한 견인포가 여전히 중요한 포병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M109라는 서방권을 대표하는 자주포를 개발하여 운용하고 있던 미 육군과 해병대도 1976년부터 M198 155mm 견인포를 운용하면서 걸프전,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 등 여러 전쟁에서 사용했다.
 
당시 미 육군은 방열 시 길이 11m, 견인 시 길이 12.3m, 중량 7.15톤의 M198 자주포를 원래 상정했던 유럽에서는 운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산악 지대나 신속한 이동이 필요한 신속 전개 부대나 미 해병대와 같은 기동 부대에서는 신속한 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경량 견인포에 대한 요구는 1980년대부터 있었다. 미 육군은 1980년대 중반, 영국제 L118 105mm 경량 견인포를 도입하여 M119로 명명하여 운용했다. 이와 동시에 영국 BMY/RO와 155mm LTH-D(Lightweight Towed Howitzer - Demonstrator) 개발 계약을 맺기도 했지만, 곧 중단되었다.
미 육군과 해병대가 1976년부터 운용한 M198 155mm 견인포 <출처 : 미 육군 / photo by Spc. Lucas T. Swihart>
1987년 영국 VSEL(Vickers Shipbuilding and Engineering Limited, 현 BAE 시스템즈 랜드 시스템)이 헬리콥터 슬링이 가능한 LFH(Lightweight Field Howitzer)라는 경량 155mm 견인포를 개발하기로 하면서 미 국방부의 관심을 끌었다.
 
VSEL은 1987년 8월 2대의 시제품을 개발하기로 결정했고, 각각 미국과 영국에서 시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제품은 1989년 8월과 1989년 말에 만들어졌다. 미국으로 보내진 시제품은 원래 미 육군이 시험할 예정이었지만, 보유한 105mm와 155mm 견인포 모두를 경량 155mm 견인포로 대체하려던 미 해병대가 시험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영국의 L118 105mm 견인포를 M119로 명명하여 운용하는 미 육군 <출처 : 미 육군>
시제품은 1990년 내내 미 해병대를 대신하여 미 육군 무기연구개발 사령부 ARDE(Armament Research and Development Command)의 감독 아래 3단계에 걸친 시험을 받았다. 1단계 시험은 제한적인 지상 이동성 시험과 슬링(sling)과 분리를 통한 항공 수송 인증이 이루어졌다. 이 단계가 끝날 때 미국 내에서 제한된 실제 운용 승인을 받았다.
 
2단계는 노스캐롤라이나의 미 해병대 캠프 르쥔(Lejeune) 기지와 버지니아주 리틀 크릭(Little Creek) 해군 기지에서 실시되었다. 이 시험 동안 2,130발의 발사 시험과 함께 UH-60L 블랙호크 헬기에 7명의 병력과 함께 슬링 운반하는 시험이 완료되었고, 리틀 크릭에서는 상륙 시험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3단계 시험은 메릴랜드주 에버딘 시험장(Aberdeen Proving Ground)에서 -25~+145도의 다양한 온도에서 발사 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슬링을 통한 항공 수송 능력 시험과 622km에 이르는 지상 이동 시험이 진행되었다.
2002년 발표된 XM777E1 합동 요구 문서의 요구 사항 <출처 : globalsecurity.org>
경량 견인포 도입 가능성을 본 미 해병대와 미 육군은 LW(Lightweight) 155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우선, 1993년 5월 미 해병대 LW 155를 위한 임무 요구 설명 MNS(Mission Needs Statement)를 발표했고, 미 육군도 1994년 9월에 이 MNS를 받아들였다.
 
1995년 11월에는 미 육군성 차관보와 미 해군 연구, 개발 및 도입 담당이 LW 155 프로그램을 위한 공통 합의각서에 서명했는데, 미 해병대가 주도하고 미 육군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정리되었다. 그리고, 미 해병대가 450문, 미 육군이 273문을 도입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계획 수량은 나중에 미 해병대가 377문으로 줄이고, 대신 미 육군이 378문으로 늘리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미 해병대와 육군은 그동안 여러 사업을 함께 진행하려 했지만, 서로의 요구 조건이 상이하여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LW 155는 신속전개 전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미 해병대와 공수, 산악 등 경보병 부대를 위한 견인포를 필요로 했던 미 육군의 요구가 서로 맞아떨어지면서 빠르게 진행되었다. 이들이 원한 견인포는 UH-60 헬리콥터로 운반할 수 있는 중량 4톤 미만의, M198과 같은 155mm/39구경장 견인포였다.
M777 관련 연대표 <출처 : globalsecurity.org>
사업을 위한 제안요청(RFP)이 1996년 4월 10일 참여 의사를 내비친 업체들에게 발송되었다. LW 155 프로그램에는 영국의 VSEL이 LFH를 손 본 UFH(Ultralightweight Field Howitzer)와 LTH(Lightweight Towed Howitzer)라는 경량 견인포를 들고 나온 영국의 로열 오드넌스(Royal Ordnace, 현 BAE 시스템즈 랜드 시스템), 그리고 미국의 록히드마틴과 루이스 툴&머신(Lewis Tool & Machine)이 참가했다.
 
1996년 4월 말부터 7개월 동안 사격 평가를 통해, 루이스 툴&머신이 제일 먼저 탈락하고, 뒤이어 록히드마틴이 탈락했다. 1980년대부터 경량화 설계에 많은 투자를 해왔던 VSEL과 로열 오드넌스가 경합을 벌였고, VSEL의 UFH 모델이 최종 선정되었다.
XM777 당시 공급사슬망 <출처 : globalsecurity.org>

미 국방부는 VSEL의 견인포를 XM777로 명명했고,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1997년 3월, 미국 업체를 주계약업체로 선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텍스트론 마린 & 랜드 시스템(Textron Marine & Land Systems)을 주계약업체로, VSEL을 주하청업체로 선정했다.

텍스트론은 3년간의 엔지니어링, 제작 및 개발(EMD) 프로그램을 통해 8문의 시제품을 생산할 예정이었고, 이 시제품들은 발사 시험을 통해 요구된 개량이 이루어졌다. 2000년 6월, EMD 계약에 따른 첫 5문이 인도되었고, 2002년 11월에 94문을 생산하는 저율초기생산(LRIP) 계약이 체결되었다.

M777은 항송 수송을 위해 경량으로 제작되었다. <출처 : Public Domain>

이 기간 동안 관리 문제로 주계약업체가 텍스트론에서 VSEL의 자회사로 이전되었지만, 이 회사가 로열 오드넌스에 합병되었다. 그 후, 로열 오드넌스의 모회사였던 Bae(British Aerospace)가 1999년에  BAE 시스템즈가 되었고, M777의 제조와 납품은 미국의 BAE 시스템즈 inc.가 담당하고, 티타늄 합금 부품 등 일부는 영국의 바로우 인 퍼니스(Barrow in Furness) 시설에서 생산한다.

미 국방부에서는 미 육군과 해병대를 대표하여 뉴저지주의 미 육군 피카티니 병기창(Picatinny Arsenal)의 합동 프로그램 사무국(JPO)에서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다.

미 해병대의 MV-22 오스프리 외부 슬링으로 공중 수송 중인 M777 <출처 : Public Domain>

미 해병대는 4문의 시제품으로 2004년 12월까지 약 12,000발의 포탄을 발사하는 운용 시험을 진행하여 성능을 입증했고, 2005년 4월 BAE 시스템즈와 495문을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2004년 7월, 미 해병대는 MV-22 오스프리 틸트로터기를 사용하여 M777 견인포의 외부 슬링 시험을 진행했다.

2005년 4월에는 캘리포니아 트웬티나인 팜즈(Twentynine Palms)의 미 해병대 공지전투센터 소속 제11 연대 제3대대가 처음으로 M777을 운용하는 부대가 되면서 정식 운용이 시작되었다. 미 육군에서는 2006년 10월, 하와이의 제11 야전포병연대 제2대대가 첫 운용 부대가 되었다.

미 육군 병사들의 M777 이동 훈련 장면

M777은 정식 운용에 들어간 이후 몇 차례 개량을 거쳤다. 처음 생산된 M777은 광학 조준 장비만 달고 있었다. 그 후 발전기(APU), 위성항법장비(GPS), 관성항법장비(INS), 무전기, 사격 제원 표시기(GDU) 그리고 섹션 치프 어셈블리(SCA)를 장착한 디지털 개량형 M777A1이 등장했다. 이후, 성능이 향상된 휴대용 신관 정보 장입기(EPIAFS)를 갖춘 M777A2가 생산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미 육군의 사거리 연장포(ERCA, 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포신을 52구경장으로 늘리고, XM1113 로켓추진탄(RAP)탄을 최대 70km까지 발사할 수 있는 M777ER(Extended Range)이 개발되어 시험 되고 있다.

미 육군의 ERCA 프로그램에 따라 포신이 52구경으로 연장된 M777ER <출처 : 미 육군>
M777은 미 해병대와 육군에 이어, 캐나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대만이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2014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중국판 M777인 AH4 155mm/39구경장 견인포를 선보여 중국이 M777의 우수성에 주목했다는 것을 드러났다.

특징
2019년 다이나믹 프론트 19 훈련에서 M777 발사 중인 미 해병대
M777 견인포는 155mm/39구경장의 견인포로서, 방열 시 길이 10.7m, 견인 시 길이 9.5m, 전투 중량 4,200kg의 제원을 가진다. M198 견인포가 방열 시 길이 11m, 견인 시 길이 12.3m, 포신 길이 6.09m, 전투 중량 7,150kg인 것과 비교하면 길이와 중량 모두 줄어들었다. 경량을 달성하기 위해 포의 주요 구조재에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 합금을 사용했고, 주퇴기, 급탄 장치 등도 새로 설계하여 중량을 줄였다.
XM777 당시 각 부분 설명 <출처 : globalsecurity.org>
전투 중량 4,200kg인 M777은 항공 수송 능력을 중요하게 여겼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UH-60L 헬리콥터의 외부 슬링을 통해 공중 수송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개발 과정에서 중량이 늘어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CH-53E, CH-47D/F, MV-22와 같은 회전익기와 C-130J, C-17, C-5 등 고정익 수송기를 통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C-130 수송기는 2문을, C-5 수송기에는 최대 12문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포신을 잡아주는 포 몸체 각 부분 제작 업체 <출처 : globalsecurity.org>
지상 기동성도 향상되었다. 견인 시 최고 속도는 도로에서는 88km/h이며, 야지에서는 24km/h로, M198의 야지 최고 속도 8km/h와 비교하여 크게 향상되었다. 운반 차량도 MTVT, FTMV, M800과 M900 5톤 트럭은 물론이고 2.5톤 트럭을 사용하여 견인할 수 있다.
포 하부 시스템 <출처 : globalsecurity.org>
M777의 포는 M198과 같은 39 구경장이다. 이는 장거리 사격을 위해 포 구경장을 늘릴 경우 항공 수송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기존의 미군 및 나토 표준 155mm 탄약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M777을 조립해가는 과정 <출처 : globalsecurity.org>
39 구경장의 포신은 길이 5.08m이며, 포미의 폐쇄기는 위로 열린다. 포를 바닥에 붙였기 때문에 포탄과 장약 장전에 어려움이 있어, 운용자들은 장전 시 휘어진 금속 막대로 포탄을 밀어 넣는다.
C-130J에 탑재 중인 M777A2 <출처 : 미 공군 / Staff Sgt. James L. Harper Jr.>
최대 사거리는 M107 고폭탄(HE) 24km, 사거리 연장용 ERFB(Extended Range Full Bore)탄 30km, M795 고폭탄 28.7~37km, 그리고 M982 엑스칼리버(Excalibur) 유도포탄 40km다. 포는 고각 0~71.7 °이며, 좌우 사각은 각각 400 mil (23°)이다. 발사 속도는 급속 발사 시 2분간 분당 4발씩, 지속 발사 시 분당 2발씩 가능하다. 운영 요원은 최소 5명으로, M198은 9명이 필요했다.
방열을 위해 준비 중인 미 해병대 M777A2 <출처 : 미 해병대 / Lance Cpl. Jesus Sepulveda Torre>
처음 도입된 M777은 광학 조준장비만 운용했다. 첫 개량형 M777A1은 디지털 무전기, 위성항법장비(GPS) 그리고 관성항법장비(INS) 등이 통합된 제너럴다이나믹스(GD)의 디지털 사격 통제장비 DFCS(Digital Fire Control System)와 보조발전기(APU), 사격제원 표시기 GDU(Gun Display Unit) 등을 장착했다.
회전익기 슬링을 위해 준비 중인 미 육군 M777A2 <출처 : jb.mil / Spc. Eric-James Estrada>
DFCS의 탑재로 정확한 위치와 방위를 측정하고, 사격 지휘소에서 받은 데이터를 사용하여 빠른 사격이 가능해졌다. 또한, 포반장은 DFCS와 케이블로 연결되는 GDU를 통해 사격 지휘소에서 전송받은 방위각 등의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포판이 지면에 닿아 있는 M777의 방열 상태 <출처 : 미 해병대 / 1st Lt. Garth Langley>
2020년 기준 생산 표준인 M777A2은 DFCS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M982 엑스칼리버 유도포탄을 위한 성능 향상형 신관 정보 장입기 EPIAFS(Enhanced Portable Inductive Artillery Fuze Setter)도 추가되었다. EPIAFS는 사격 지휘소에서 전송받은 표적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다.
제너럴다이나믹스가 생산하는 디지털 사격통제 시스템 DFCS <출처 : gdmissionsystems.ca>

M777은 경량 설계지만, 발사 반동을 억제하기 위한 방열 방식을 가졌다.

1) 운반 차량 후미에 연결된 M777의 포신 끝에 있는 견인 고리를 풀어낸 후, 양쪽 바퀴 뒤로 접혀있는 전방 지지대를 앞으로 편다.
2) 바퀴 축에 연결된 유압을 빼면서 포 전체의 자세를 낮추고, 바닥에 붙인다.
3) 포 몸체가 바닥에 닿으면 뒤에 있는 스페이드(가신)가 달린 지지대 2개를 내려 땅바닥에 고정시킨다.
4) 4개의 지지대 고정 작업이 끝나면 포 양쪽의 조작 장비를 사용하여 포의 고각과 편각을 맞춘다.

M777은 방열 시 높이가 낮아 장전에 위해 휘어진 금속 막대를 사용한다. <출처 : 미 육군>
경량화와 단순화된 시스템 덕분에 방열 시간은 3분 이내, 철수에는 2~3분이 소요된다.
유도포탄의 신관에 정보를 입력하는 EPIAFS 구성 <출처 : 미 육군>
방열 시 포를 지면에 붙이기 때문에 발사 반동이 지면에 함께 전달되어 반동이 억제된다. 또한 포에 있는 4개의 지지대를 통해서도 반동이 억제된다.
M777A2부터 운용이 가능해진 M982 엑스칼리버 유도포탄 <출처 : 미 육군>


운용 현황
아프가니스탄에서 운용된 미 육군 M777A2 <출처 : 미 육군>
M777과 개량형은 2020년 기준으로 미 육군과 해병대, 캐나다 육군, 호주 육군, 사우디아라비아 육군, 그리고 인도 육군이 운용하고 있다. 그리고, 2019년 대만이 도입을 결정했다.
2018년 6월,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 육군 제3 기병연대 병사들의 M777 훈련 장면
미 육군은 421문, 미 해병대는 580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두 M777A2 모델이다. 캐나다는 2005년 12월부터 운용을 시작했고, 37문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는 2008년 35문, 2012년 19문을 추가 주문하여 총 54문을 운용하고 있다.
훈련 중인 캐나다 육군 M777A2 <캐나다 육군>
사우디아라비아는 2011년 36문을 주문했다. 인도는 2010년부터 145문의 M777A2를 도입하려 했지만, 여러 차례 연기되었다. 2014년 11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145문을 도입하기로 했고, 25문은 완제품을 인수하고 나머지 120문은 인도에서 제작된다. 2015년 12월에는 500문을 더 주문했다. 인도 육군은 2017년 부 5월부터 정식 운용에 들어갔다.
미 해병 제14연대 제3 포병대대의 M777 훈련
M777과 개량형은 실전 경험도 가지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미 육군과 해병대, 그리고 캐나다 육군이 운용했고, 이라크에서는 미 육군이 운용했다. 미 해병대는 2017년 3월, 시리아에서 이슬람 국가(ISIL)를 몰아내기 위한 작전에서 M777A2를 운용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 내전에 개입하여 후티 반군과의 전투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중국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국경 지대에 M777A2를 배치하고 있다.
미 해병대의 M777 정비 장면


변형 및 파생형

M777과 개량형은 외부 부착물 여부로 구분이 가능하다.
 
XM777: LW155 사업을 통해 선정된 VSEL의 155mm 견인포 모델

XM777 <출처 : globalsecurity.org>

M777: 최초 생산형, 광학 조준장비만 갖춤

M777A1: 셀렉스 갈릴레오의 디지털 사격통제 장치 등을 탑재한 개량형

포 구조물 좌측 상단의 추가 장비로 구분되는 M777A1과 M777A2 <출처 : 미 해병대 / Lance Cpl. Levi Schultz>

M777A2: 운용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M982 엑스칼리버 유도포탄 운용을 위한 EPIAFS 신관 장입기 운용

M777ER: 미 육군의 사거리 연장 포병(ERCA) 계획에 따라 포신을 52 구경장으로 늘리고, XM1113 로켓추진탄(RAP)탄을 최대 70km까지 발사할 수 있는 시험용 모델

뒤의 M777A2와 확연히 구분되는 포신을 가진 M777ER 시제품(앞) <출처 : 미 육군>
M777 LIMAWS(G): 영국군이 계획했던 수파캣(Supacat) HMT 800 운반 차량에 탑재하는 기동 포병 체계. M777 포티(Portee)라고도 불림. 사업 취소.
영국이 계획하다 취소한 M777 LIMAWS(G) <출처 : trucksplanet.com>


제원(M777A2 기준)

구분: 견인 곡사포
제작사: VSEL(현 BAE 시스템즈)
운용 인원:  5명(최소)
포: 155mm / 39 구경장(5.08m)
중량: 4,200kg
길이: (전투 시) 10.7m / (견인 시)  9.5m
폭: (전투 시) 3.72m / (견인 시) 2.77m
높이: (견인 시) 2.26m
고각: 0 ~ +71.7°
사각: 좌우 각 400 mil(23°)
방열/철수 시간: 3분 이내 / 2~3분
사격통제장치: 셀렉스 갈릴레오 디지털 사격통제장치 DFCS
최대 발사 속도: 4발/분 (2분간)
평균 발사 속도: 2발/분
사거리: M107 24km / ERFB(Extended Range Full Bore) 30km / M795 28.7~37km / M982 엑스칼리버 40km


저자 소개

최현호 | 군사 칼럼니스트

오랫동안 군사 마니아로 활동해오면서 다양한 무기 및 방위산업 관련 정보를 입수해왔고, 2013년부터 군사커뮤니티 밀리돔(milidom)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방위산업진흥회 <국방과 기술>, 국방홍보원 <국방저널> 등에 컬럼을 연재하고 있고, 기타 매체들에도 기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