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백과
팔스-III 장갑차
방산 강국을 꿈꾸는 터키의 시동(始動)
  • 윤상용
  • 입력 : 2020.09.28 09:07
    PARS 8x8 IFV 형상. 차체 상부에 SABER 포탑이 설치되어 있다. (출처: FNSS)
    PARS 8x8 IFV 형상. 차체 상부에 SABER 포탑이 설치되어 있다. (출처: FNSS)


    개발의 역사

    1988년, 미국의 M113 장갑차 제작 업체인 FMC(Food Machinery Corporation)는 터키에 진출하면서 터키의 건설, 방산, 금융 투자 기업인 뉴롤 홀딩즈(Nurol Holdings)와 합작사(JV: Joint Venture)를 설립해 FMC-뉴롤 방위산업(FMC-Nurol Savunma Sanayii, A.S.), 줄여서 FNSS로 명명했다. FNSS는 우선 FMC의 M113A1 장갑차를 기반으로 개발한 AIFV(Armored Infantry Fighting Vehicle)를 터키 육군에 제안하기로 하여 현지화에 들어갔으며, 터키 육군이 장갑차 도입 사업을 개시하자 ‘워리어(Warrior)’ 장갑차를 제안한 알비스 비커스(Alvis Vickers), 푸마(Puma) 장갑차를 제안한 크라우스-마파이(Krauss-Maffei) · 라인메탈(Rheinmetall), 그리고 AIFV를 제안한 FMC-FNSS가 경합하게 되었다. 터키 육군이 10억 7,600만 달러로 1,698대의 장갑차 도입을 추진한 이 사업은 경합 끝에 AIFV의 승리로 끝났으며, FNSS는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안착 시켰다.

    터키 육군은1988년 AIFV 장갑차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1990년부터 국내 생산을 시작했다. (출처: FNSS)
    터키 육군은1988년 AIFV 장갑차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1990년부터 국내 생산을 시작했다. (출처: FNSS)

    하지만 1994년 1월, FNSS의 모기업 중 하나인 미국의 FMC는 방산 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하자 FMC의 방산 부문과 하스코(Harsco)사의 방산 부문을 합치기로 결정했으며, 두 회사 방산 부문의 합병으로 유나이티드 디펜스(United Defense LP)사가 설립됐다. 하지만 두 기업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유나이티드 디펜스(UDI)의 사세는 계속 기울어 결국 FMC는 1997년 부로 회사를 내놨으며, 이에 제네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와 카일라일 그룹(Carlyle Group)이 입찰 경쟁을 벌여 결국 카일라일 그룹이 UDI를 인수했다. UDI는 2000년 스웨덴 보포스(Bofors)사를 인수해 보포스 디펜스로 재편하는 등 사세를 다시 확장시켜 증시에 상장까지 했으며, 2005년 3월에는 영국 BAE 시스템즈(BAE Systems)가 39억 7,400만 달러로 UDI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회사를 인수했다.  BAE 시스템즈는 2005년 6월 24일에 UDI를 완전히 흡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간판을 내리게 된 UDI는 BAE 시스템즈 지상무장체계(BAE Systems Land and Armaments)로 개명하고 미국에 본사를 둔 영국 BAE 시스템즈의 별도 법인으로 등록했다.

    FNSS 전투차량사업부 생산시설의 전경 (출처: FNSS)
    FNSS 전투차량사업부 생산시설의 전경 (출처: FNSS)

    한편 UDI가 뉴롤과 설립한 터키 FNSS는 터키 육군이 앞서 납품한 궤도형 장갑차인 AIFV와 별개로 운용할 차륜형 장갑차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2002년부터 신형 장갑차 개발에 돌입했다. FNSS는 4X4, 6X6, 8X8의 세 가지 파생형을 갖춘 차량을 개발하기로 하면서 기동성, 방호력, 탑재 능력, 확장 능력에 중점을 두었으며, 터키어로 “표범”을 뜻하는 “팔스(Pars)”로 명명했다. FNSS는 기술 지원을 받기 위해 업체를 물색하다가 미국의 GPV(General Purpose Vehicle)사를 파트너로 선정했으며, 2천만 달러가 넘는 개발비를 투자하여 본격적으로 ‘팔스’ 장갑차 개발을 추진했다.

    팔스-III 장갑차

    FNSS는 2005년 2월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and Conference)에 처음 차륜형 8x8 비무장 보병수송차(APC: Armored Personnel Carrier) 형상을 공개했다. FNSS는 해당 장갑차에 “표범”이라는 뜻이 담긴 “팔스(Pars)”라는 이름을 별칭으로 붙였으며, 이후 다수의 국제 전시회에 장갑차를 출품하면서 단계적으로 무장형 보병장갑차(IFV) 형상을 공개했다. FNSS는 현재까지 4x4, 6x6, 8x8 및 10x10 모델을 제작했으며, 전 형상은 공통 구성 설계로 개발하여 무장이나 파트 교환을 모듈(module) 조립 방식으로 설치 및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험지에서 주행 중인 PARS 8x8 IFV. (출처: FNSS)
    험지에서 주행 중인 PARS 8x8 IFV. (출처: FNSS)

    터키 육군은 부분적으로 팔스를 도입한 상태로, 특수전 사령부가 총 12대의 6x6 코만도(Komando) 형상을 도입하면서 차체 상부에 원격조정식 거치대(RCWS)가 설치된 팔스 장갑차를 구입했다. 터키는 현재 57대의 팔스 6x6 장갑차와 55대의 8x8 장갑차를 주문한 상태이며, 2020년부터 형상별로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팔스 시리즈가 터키 육군 내에서 실전 배치가 시작되면 1990년대에 구 소련에서 도입했다가 수명 주기 도래에 따라 퇴역시킨 BTR-80M 장갑차의 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험지에서 주행 중인 PARS 8x8 IFV. (출처: FNSS)



    특징

    팔스(PARS) 장갑차는 기본적으로 8x8 형태의 차륜 장갑차이며, 독립적인 공기 스프링(air spring) 방식의 현가장치를 채택했다. 하지만 고객이 원할 경우 공압식 현가장치도 선택이 가능하다. 전차장과 조종수는 사이드-바이-사이드(side-by-side)의 병렬 배열로 앉도록 설계됐으며 이들의 시계(視界)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장갑차 전후에 열상 카메라 및 광학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팔스(PARS) 장갑차는 기본적으로 8x8 형태의 차륜 장갑차이다. (출처: FNSS)
    팔스(PARS) 장갑차는 기본적으로 8x8 형태의 차륜 장갑차이다. (출처: FNSS)

    장갑차의 파워팩(Power pack)은 조종수 뒷자리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차축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갑차의 중앙 좌측에 파워팩이 설치되었으므로 우측에는 통로 공간이 비어 있어 전차장과 조종수도 이 공간을 이용해 차량 뒤편의 보병실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장갑차의 탑승은 지붕의 해치와 차량 후면의 램프(ramp)로 가능하며, 차체 우측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주행륜 사이에도 비상용 해치가 설치되어 있어 비상시 이쪽 문으로도 탈출이 가능하다.

    IDEF 07 전시회에 전시된 PARS III 8X8 장갑차의 내부 모습 (출처: KIZILSUNGUR at Turkish Wikipedia)
    IDEF 07 전시회에 전시된 PARS III 8X8 장갑차의 내부 모습 (출처: KIZILSUNGUR at Turkish Wikipedia)

    팔스는 형상 및 무장, 후방 좌석 배열에 따라 11명에서 최대 13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각 좌석은 모두 접이식으로 된 폭압 감소 좌석이 설치되어 만약 장갑차가 대전차 지뢰나 급조폭발물(IED: Improvised Explosive Device)을 밟거나 차체 하부에서 폭발이 일어나더라도 탑승자를 어느 정도 보호한다.

    언덕을 등판 중인 PARS 8X8. 뒷면 해치가 보인다. (출처: FNSS)
    언덕을 등판 중인 PARS 8X8. 뒷면 해치가 보인다. (출처: FNSS)

    엔진과 변속장치로 구성된 파워팩에는 수랭식(水冷式) 550마력 디젤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완전 오토매틱 방식의 변속장치가 연결되어 있어 최대 시속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팔스-III 8x8 장갑차의 엔진은 독일 도이츠(Deutz)사의 550마력 수랭식 터보 차지(turbocharged) 디젤 엔진이며, 전진 7단, 후진 1단으로 구성된 변속장치가 장착됐다. 팔스-III 6x6 장갑차에는 483마력 엔진이 들어가고 동일한 변속장치가 설치됐다. 파워팩은 유지 정비가 용이하도록 설계해 분해와 조립을 60분 내에 실시할 수 있어 유지정비 장비나 시설만 있다면 야전에서도 교환이 가능하다. 팔스는 처음부터 수상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수상에서는 차체 뒷면 좌우에 설치된 워터 제트(water jet)으로 최대 시속 8km로 운항할 수 있다. 조종수는 수상 운행 시 앉은 자리에서 차체 전면에 파도막이를 펼칠 수 있으며, 차체 하부에 고인물을 퍼내는 펌프나 워터 제트를 작동할 수 있다. 팔스 8 X 8 장갑차는 전륜에 스티어링(steering) 시스템이 채택되어 고속도로에서 고속 주행을 하거나 도심지 내의 좁은 도로에서 섬세한 기동이 가능하다. 전 차륜의 고기동 스티어링 능력은 조종수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동으로 통제된다.

    PARS-III 6x6 샤프슈터(Sharpshooter) 포탑 장착형. (출처: FNSS)
    PARS-III 6x6 샤프슈터(Sharpshooter) 포탑 장착형. (출처: FNSS)

    팔스는 화생방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NBC(Nuclear, Biological, Chemical) 방호체계가 설치됐으며, 고온 지역에서 운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에어컨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브레이크에는 ABS(Anti-lock braking)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타이어에는 타이어 중앙 공기압 조절장치(Central Tire Inflation System) 뿐 아니라 타이어가 터진 상태에서도 일정 거리를 계속 주행할 수 있는 런 플랫(Run flat) 타이어가 장착됐다. 또한 도랑에 빠진 경우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윈치(winch)가 설치되어 있다. 차내 네트워크 시스템은 고속, 고해상도 데이터 전송을 위해 SAE 표준화가 된 CAN 버스 기술과 연동된 전자 통제 모듈로 구성된 전기 컴퓨터 체계가 깔려 있으며, 모든 전기계통은 과전류를 방지하기 위해 퓨즈(fuse)를 사용하지 않는 솔리드 스테이트(solid state)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PARS-III 6x6 샤프슈터(Sharpshooter) 포탑 장착형. (출처: FNSS)


    운용 현황

    FNSS는 팔스 장갑차의 개발 완료 후 여러 지역에서 수출을 타진했으며, 2006년에 최초로 말레이시아 장갑차 도입 사업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에 회신하면서 8x8 형상을 제안했다. FNSS의 팔스는 스위스의 피라냐(Piranha IIIC) 장갑차와 폴란드의 로소막(Rosomak) 장갑차와 경합해 말레이시아 육군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나 말레이시아 측이 사업 자체를 취소해 세 차량 중 어느 것도 도입하지 않았다. 팔스는 2008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도 제안하여 UAE 국내에서 11,000km 사막 및 도로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실시했으며, 2010년에도 또 다른 중동 국가 내의 사막 지역에서 주행시험을 완수했다.

    오만 왕립육군이 도입한 팔스-III 장갑차의 모습 (출처: FNSS)
    오만 왕립육군이 도입한 팔스-III 장갑차의 모습 (출처: FNSS)

    FNSS는 2015년 하반기에 오만 왕립육군(RAO: Royal Army of Oman)과 5천만 달러로 총 172대의 팔스-III 차륜형 장갑차 13개 형상을 도입하기로 계약했으며, 오만의 요구에 따라 FNSS가 팔스의 파생형을 설계, 개발, 생산하고 품질 관리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FNSS는 145대의 팔스-III 차륜형 장갑차 8개 형상과 27대의 팔스-III 6x6 5개 형상을 2020년 5월까지 인도하기로 계약했다. 오만 육군용으로 양산한 팔스 장갑차는 터키 군 형상이나 말레이시아 군 형상과 차이를 보이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도하 능력을 모두 제거한 대신 지뢰/IED 방호를 위해 증가 장갑을 더 추가해서 장착한 부분이다. 오만 육군용 팔스-III 장갑차는 2017년 7월 12일에 첫 차량 인도식을 앙카라에서 실시하면서 납품을 시작했다.

    오만 왕립육군이 도입한 팔스-III 장갑차의 모습 (출처: FNSS)

    PARS 8X8 장갑차는 말레이시아 육군에서도 관심을 가졌으며, 말레이시아 군은 PARS 외에 스위스 모바크(Mowag)사의 피라냐(Piranha) 장갑차 및 핀란드의 파트리아(Patria) 장갑차도 함께 도입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기술 제휴 형태로 최초의 장갑차를 하고자 했으며,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데프테크(DefTech)사와 터키 FNSS가 공동 개발 형태로 장갑차 개발을 추진해 AV8 금삐타(Gempita: ‘천둥’이라는 뜻)를 개발했다. FNSS는 특히 AV8 개발 과정에서 PARS III의 설계와 기술을 많이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왕립 육군은 257대의 AV8을 도입하면서 총 12개의 형상을 구매했다.


    파생형

    PARS III 8X8 보병전투장갑차(IFV: Infantry Fighting Vehicle): 1인용 25mm 세이버(SABER) 포탑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차장, 조종수, 포수를 포함해 11~12명 탑승이 가능하다.

    주행 중인 PARS 8x8 IFV 형상. (출처: FNSS)
    주행 중인 PARS 8x8 IFV 형상. (출처: FNSS)

    PARS III 8X8 기갑정찰전투차(CFV: Cavalry Fighting Vehicle): 2인용 포탑이 장착된 정찰차량으로, 승무원을 포함해 총 7명이 탑승 가능하다. 2인용 30mm 포탑(turret)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차장, 조종수, 포수를 포함해 7명 탑승이 가능하다.

    PARS III 6x6/8X8 보병수송장갑차(ICV: Infantry Fighting Vehicle): 보병전투장갑차 형상으로, 상부에 7.62mm 혹은 12.7mm 기관총이 거치된 원격조종거치대(RCWS)가 설치되어 있다. 승무원 포함 8명(6x6)~12명(8x8)이 탑승 가능하다.

    원격조종거치대가 장착된 8X8 보병수송장갑차 (출처: FNSS)
    원격조종거치대가 장착된 8X8 보병수송장갑차 (출처: FNSS)

    PARS III 8X8 지휘차(CP: Command Post): 여단 및 대대급 작전 간 참모장교용 지휘차량으로 제작된 형상으로, 자체 방어용 7.62mm 혹은 12.7mm 기관총이 설치되어 있으며 승무원과 참모장교까지 포함하여 총 8명 탑승이 가능하다. 화력지시본부로 운용할 수 있으며, 자체 방어를 위해 7.62mm 혹은 12.7mm 기관총 장착이 가능하다.

    PARS III 8X8 자주박격포(SPM: Self-Propelled Mortar): 81mm 혹은 120mm 박격포 탑재가 가능하며, 자체 방어용으로 7.62mm 혹은 12.7mm 기관총을 장비할 수 있다. 전차장과 조종수, 박격포 운용 포병 2명을 포함해 총 4명이 탑승한다.

    PARS III는 81mm나 120mm 박격포를 탑재할 수 있으며, 사진은 금삐따 자주박격포차량이다. (출처: Public Domain)
    PARS III는 81mm나 120mm 박격포를 탑재할 수 있으며, 사진은 금삐따 자주박격포차량이다. (출처: Public Domain)

    PARS III 8X8 장갑구난구조차(ARV: Armored Recovery Vehicle): 구난구호차 형상. 유압식 크레인이 차체 상부에 장착됐으며, 유압식 윈치(winch)가 차체 안에 설치되어 전차나 차량의 견인 작업을 실시할 수 있다. 자체 방어용 7.62mm 혹은 12.7mm 기관총을 장착할 수 있으며, 운전수, 포수, 공병 2인을 포함해 총 5인 탑승이 가능하다.

    PARS 8x8 장갑차가 전면에 공병장비를 설치하고 지뢰를 제거 중인 모습. (출처: FNSS)
    PARS 8x8 장갑차가 전면에 공병장비를 설치하고 지뢰를 제거 중인 모습. (출처: FNSS)

    PARS III 8X8 장갑의무후송차(AME: Armored Medical Evacuation): 전투 간 의무 후송(MEDIEVAC)용 형상. 전방 지역에서 부상자를 후방으로 이송하기 위한 용도로 설계됐으며, 조종수와 전차장, 2명의 의무병, 들것 2개와 환자용 의자 4석, 혹은 환자용 의자만 8석을 설치할 수 있다.

    PARS 8x8 장갑차가 전면에 공병장비를 설치하고 지뢰를 제거 중인 모습. (출처: FNSS)

    PARS III 8x8 스카이레인저(Skyranger): FNSS와 스위스 오리콘(Oerlikon)사가 합작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형상. 팔스 8X8 차체에 오리콘사가 2004년경 자체 제작하여 피라냐(Piranha) 차체에 설치했던 스카이레인저(Skyranger) 35mm 포를 설치했다.

    PARS III 8x8 스카이레인저 대공장갑차 (출처: FNSS)
    PARS III 8x8 스카이레인저 대공장갑차 (출처: FNSS)

    PARS III 6x6 보병전투장갑차 25(IFV 25): 6x6 차체에 1인용 25mm 포가 설치된 BAE 시스템즈의 “샤프슈터(Sharpshooter)” 포탑이 설치된 사양. 필수 승무원 3명 외에 7명 탑승이 가능하다.

    PARS-III 6x6 장갑차 (출처: Machloud/Wikimedia Commons)
    PARS-III 6x6 장갑차 (출처: Machloud/Wikimedia Commons)

    PARS III 6x6 IFV RTC(Remote Controlled Turret): PARS 6x6 차체에 25mm 혹은 30mm CLAW 원격 조종식 포탑이 설치된 사양. 필수 승무원 3인 외에 8명 탑승이 가능하다.

    PARS III 6x6 정찰차(SRV: Surveillance Vehicle): 차량에 전자광학(EO) 마스트와 전장 정찰 레이더가 설치되어 있고, 무장으로 12.7mm 기관총이 원격무장거치대(RCWS)에 설치되어 있는 사양. 필수 승무원 3인 외에 2명이 더 탑승 가능하다.

    PARS III 6x6 정찰차 (출처: FNSS)
    PARS III 6x6 정찰차 (출처: FNSS)

    PARS III 6x6 대(對)전차 장갑차(AAV: Anti-Armor Vehicle): PARS 6x6 차체에 대전차 유도미사일 발사기가 차체 측면에 설치된 형상. 차량 1대에 10발의 대전차 유도미사일 설치가 가능하며, 필수 인원 3인 외에 장전수 1명이 탑승한다.

    PARS III 6x6 CBRN-RECCE: CBRN(화생방 및 핵무기) 대응 형상으로, 화생방 및 핵무기 작용제나 위험물을 탐지, 확인 및 분류할 수 있다. 차량에는 자체 방어용으로 7.62mm 혹은 12.7mm 기관총을 원격조종거치대(RCWS)에 설치할 수 있으며, 필수 요원 3명과 2명의 CBRN 운용요원 외에 1명이 더 탑승 가능하다.

    PARS III 6x6 CBRN 정찰차량 (출처: FNSS)
    PARS III 6x6 CBRN 정찰차량 (출처: FNSS)

    PARS 6x6 정찰차(Scout): 2인승 정찰용 형상으로 탄도 방어 처리가 되어 있으며, 조종석 시야각은 230도에 달한다. 차량 전후방에는 주야간 카메라가 달려있으며 모래 및 진흙에 빠지더라도 바퀴가 덜 헛돌도록 설계했다.

    PARS-III 6x6 스카우트(Scout) 형상 (출처: FNSS)
    PARS-III 6x6 스카우트(Scout) 형상 (출처: FNSS)

    PARS 4x4 대전차장갑차: 중심이 낮아 어느 지형에서든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등판력은 70도, 횡경사 등판력은 40%에 달한다. 조종석 유리에는 투명 탄도방어 장갑이 깔렸으며, 다양한 대전차 무기를 설치할 수 있다. CH-47 등의 수송헬기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4x4 PARS-III 대전차장갑차 (출처: FNSS)
    4x4 PARS-III 대전차장갑차 (출처: FNSS)

    AV8 금삐타(Gempita) 장갑차: 말레이시아 데프테크(DefTech)사와 터키 FNSS가 공동 개발로 제작한 장갑차. 모듈식으로 설계해 포탑, 무장, 센서, 통신 장비를 필요에 따라 교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터키와 기술 제휴 후 말레이시아 파항(Pahang)에서 양산했으며, 총 12개의 파생형 257대가 양산되어 전량 말레이시아 육군이 도입했다. 소량이 동티모르에 수출됐다.


    제원(PARS-III 8x8 기준)

    제조사: FNSS 디펜스 시스템(터키)
    용도: 보병수송장갑차, 보병전투장갑차, 상륙 장갑차
    탑승 인원: 승무원 3명(전차장, 조종수, 포수) 포함, 2명(4x4), 7(6x6), 9명(8x8)
    전장: 7.96m
    전고: 2.17m
    전폭: 2.7m
    전투 중량: 24,494kg
    자체 중량: 16,130kg
    탑재 중량: 8,364kg
    출력체계: 525마력 디젤 엔진
    변속장치: 완전 자동, 전진 7단 후진 1단
    현가장치: 반자동 유압식 컴퓨터 통제/조절
    브레이크: 인보드(inboard) 디스크 방식, 각 차륜에 ABS 장착
    전기체계: MIL STD 1275, MIL STD 464
    유효 전력: 3KW 220V AC
    최고 속도: 100km/h(도로 주행 기준)
    원점 복귀 저속 속도: 3km/h
    수상 속도: 8km/h
    항속 거리: 1,000km
    출력 대비 중량: 24.5마력/톤
    구동축: 전체
    차축 수: 4개
    스티어링 축: 1, 2, 3, 4
    타이어 형태: Heavy Duty 1600 R20
    접근각(AOA): 50도
    이탈각(AOD): 45도
    선회 반경: < 8 m(커브에서 커브)
    최저 지상고: 0.5m
    등판각: 60%
    횡경사 등판각: 30%
    수직 장애물 극복 높이: 700mm
    참호 통과 깊이: 28m
    무장: 25mm 혹은 30mm 기관포 x 1, 7.62mm 공축식 기관총 x 1
    기타 장비: 야시경 장비, NBC 방호체계, 중앙 공기압 조정 시스템(CTI: Central Tire Inflation), 런 플랫 타이어(Run Flat Tire), 통합 외장전력장치(APU), 통합 생존 세트, 에어컨, 360도 카메라
    대당 가격: 약 233만 달러


    저자 소개

    윤상용 | 군사 칼럼니스트

    팔스-III 장갑차

    예비역 대위로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머서스버그 아카데미(Mercersburg Academy) 및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통역사관 2기로 임관하여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군사령관 전속 통역장교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성에서 수여하는 육군근무유공훈장(Army Achievement Medal)을 수훈했다. 주간 경제지인 《이코노믹 리뷰》에 칼럼 ‘밀리터리 노트’를 연재 중이며, 역서로는 『명장의 코드』, 『영화 속의 국제정치』(공역), 『아메리칸 스나이퍼』(공역), 『이런 전쟁』(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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