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백과
QBZ-191
21세기 인민해방군을 책임질 차기 제식소총
  • 양욱
  • 입력 : 2020.09.22 08:57
    중국 인민해방군의 차기 소총인 QBZ-191 <출처: Public Domain>
    중국 인민해방군의 차기 소총인 QBZ-191 <출처: Public Domain>


    개발의 역사

    현재 중국 인민해방군의 제식소총은 QBZ-95 소총(중국명 95式自動步槍, 95식 자동보총)이다. QBZ-95는 이전까지 AK-47 계열(정확히는 AKM)의 56식 소총을 사용해왔지만, 90년대 이후 경제발전을 바탕으로 국방개혁을 추진하면서 40년만에 소총을 교체했었다. QBZ-95는 불펍방식을 채택하고 있었으며, 탄환도 독자적 구경의 소구경 소총탄인 5.8 x 42 mm를 채용했다. QBZ-95는 독특한 불펍의 형태에 폴리머 재질의 총몸 하우징 채택하여 미래의 총기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민해방군은 군현대화의 성과를 세계 만방에 과시하고자 했고, 가장 손쉽게 과시할 수 있는 것이 전군이 사용하는 제식소총이었기에 QBZ-95는 굳이 불펍소총으로 개발되었다.

    인민해방군은 현대화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1997년 미래적 외양의 불펍소총 QBZ-95(좌)를 제식소총으로 채용했다. 개량형인 QBZ-95-1(우)이 나온 것은 2011년 경이다. <출처: Public Domain>
    인민해방군은 현대화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1997년 미래적 외양의 불펍소총 QBZ-95(좌)를 제식소총으로 채용했다. 개량형인 QBZ-95-1(우)이 나온 것은 2011년 경이다. <출처: Public Domain>

    이에 따라 QBZ-95는 1997년부터 보급되었다. 그리하여 영국의 홍콩반환시에 홍콩주둔군이 QBZ-95로 무장함으로써 전세계에 인민해방군의 '현대화'를 과시했다. QBZ-95는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 대부분의 일선부대 배치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화려한' 외양과는 달리 QBZ-95는 초기부터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불만이 터져나왔다. 물론 QBZ-95는 노리쇠의 반동이 발생하는 축이 몸쪽에 가깝게 있어, 반동도 적고 반동제어가 다소 편리했다. 노리쇠 등 가동 부분을 개머리판 쪽으로 수납한 덕분에 전체길이가 짧아 휴대하기도 좋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생산가격이 저렴하여 군 수뇌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QBZ-95는 미래적인 외양과는 달리 성능은 중공군의 과거처럼 암울했다. <출처: Public Domain>
    QBZ-95는 미래적인 외양과는 달리 성능은 중공군의 과거처럼 암울했다. <출처: Public Domain>

    2000년대에 접어들어 본격적으로 배치되는 총임에도 피카티니레일이 장착되지 않은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그정도는 애교였다. 품질관리가 엉망이어서 생산분마다 성능차이가 현저하며, 일견 인체공학적으로 보이는 외양은 실제 사격시에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게다가 잦은 기능고장은 물론이고 사격시 탄매가 사수의 얼굴과 눈으로 날아왔다. 발사 후 가스의 배출량 등도 정밀하게 계산되지 않아 윗총몸에 상당한 무리를 주었다. 따라서 약 2,000발 정도 발사한 이후에는 반드시 정밀한 손질이 필요했다.

    QBZ-191


    QBZ-95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QBZ-95-1이 2012년부터 배치되었으나 허사였다. <출처: Public Domain>
    QBZ-95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QBZ-95-1이 2012년부터 배치되었으나 허사였다. <출처: Public Domain>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작사인 노린코는 QBZ-95-1을 선보였다. 2009년초 QBZ-95의 수석개발자인 두오잉샨(朵英贤)은 국경절 60주년 열병식에서 95식의 개량형을 선보일 것이라고 언론인터뷰를 했었지만, 무슨 문제인지 그해 열병식에서 공개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듬해 초에 CCTV-7을 통하여 QBZ-95-1의 시험장면이 공개되면서 실전배치가 예고되었다. 신형 총기는 신형 DBP10 탄환을 발사할 수 있으며, 권총손잡이 각도와 형태를 바꾸는 등 현대적 형태로 발전을 추구했다. 그리하여 이듬해부터 QBZ-95-1은 기존의 모델을 교체하면서 전군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QBZ-95는 호주 국제전술사격대회에서 작동불량을 반복하며 인민해방군에 치욕을 안겼다. <출처: Public Domain>
    QBZ-95는 호주 국제전술사격대회에서 작동불량을 반복하며 인민해방군에 치욕을 안겼다. <출처: Public Domain>

    그러나 인민해방군이 2013년 호주육군사격대회(Australian Army Skill at Arms Meeting)에 참가한 것이 QBZ-95의 운명을 바꾸게 되었다. 자국산 QBZ-95와 QBZ-95-1 소총으로 대회에 참가했던 인민해방군은 QBZ-95의 문제점들을 국제대회에서 그대로 노출하면서 크게 체면을 구겼다. 자국 무기의 우수성을 과시하려다가 체면을 구긴 인민해방군은 이듬해부터 새로운 총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개발을 담당한 것은 제208 화기연구소(中國兵器208研究所)로, 81식 소총이나 QBZ-95 모두 여기서 개발했다.

    중국은 QBZ-95의 실패에 대응하여 2014년 부터 새로운 총기를 개발했다. <출처: NORINCO>
    중국은 QBZ-95의 실패에 대응하여 2014년 부터 새로운 총기를 개발했다. <출처: NORINCO>

    이후 차기소총의 개발노력에서 제일 처음 공개된 모델은 CS/LR-17였다. 이 총기는 FN의 유명 총기이름을 그대로 모방하여 SCAR(Special opertions force Combat Assault Rifle)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는 이름 그대로 FN SCAR를 모방한 총기였다. 미 특수전사령부가 SCAR를 차기 제식화기로 채택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개발의 목표로 삼고, 인민해방군 차기소총사업에서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의도였다. 이에 따라 208연구소는 2014년부터 SCAR와 유사한 개념의 총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6년 11월에 공개된 CS/LR-17 SCAR 소총 <출처: Public Domain>
    2016년 11월에 공개된 CS/LR-17 SCAR 소총 <출처: Public Domain>

    미국 측의 금수조치에 따라 총기의 역설계가 쉽지 않았던 탓에 소재선정부터 설계까지 중국 스스로 해야만 했다고 중국 언론은 소개하고 있다. 설계팀은 새로운 소총의 대안으로 무려 10개의 총기설계를 제시했으며, 그 중에 선정되어 2016년까지 완성된 것이 바로 CS/LR-17과 CS/LR-18이었다. CS/LR-17은  SCAR처럼 모듈러성을 강조하여 총열교체로 3종류의 탄환을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피카티니 레일과 함께 당시 잠시 주목받았던 키모드 레일까지 채용했다.

    2018년 주하이 에어쇼를 통하여 공개된 새로운 사양의 CS/LR-17 <출처: Public Domain>
    2018년 주하이 에어쇼를 통하여 공개된 새로운 사양의 CS/LR-17 <출처: Public Domain>

    CS/LR-17은 2016년 11월 주하이 에어쇼를 통하여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특히 15분 내에 총열을 교체하여 전혀 다른 종류의 탄환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이 판촉의 포인트였다. 그러나 일단 총기가 너무 무거웠고, 총기의 크기도 크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이에 따라 금속 부품을 최대한 폴리머 플라스틱으로 교체하고 크기를 더 줄이기로 했다. 또한 혹한지나 극서지 등 최악의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신뢰성이 검증되어야만 했다. 노린코는 이 모델을 다시 손보아 2018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다시 선보였다. 설계는 다시금 가다듬어져서 아랫 총몸은 기능적이면서도 간소하게 만들어졌으며, 총열덮개로는 키모드 레일을 대신하여 MLOK 레일이 채용되었다. 2016년의 CS/LR-17이 FN SCAR와 닮았다면, 2018년 모델은 부시마스터사의 ACR과 상당한 유사성을 가지게 되었다.

    방송을 통해 노출된 19식 자동보총의 컴퓨터 설계 형상 <출처: Public Domain>
    방송을 통해 노출된 19식 자동보총의 컴퓨터 설계 형상 <출처: Public Domain>

    그러나 2019년 또 다시 새로운 총기가 등장했다. '19식 자동보총(19式自動步槍)'으로 알려진 새로운 총기는 CS/LR-17과 상당히 유사한 총열/윗총몸을 구조를 가지고 있었지만, 아랫총몸의 설계는 완전히 달랐다. CS/LR-17은 개머리판이 우측으로 접히도록 설계되었는데, 이는 SCAR나 ACR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노리쇠를 복좌스프링으로 복귀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19식 자동보총은 개머리판이 접히지 않도록 되어 있어, M16과 유사한 버퍼스프링 방식을 취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CS/LR-17은 아래 총몸의 설계가 과거 일체형이었던 것에 반해, M16처럼 별도의 권총손잡이가 결합될 수 있도록 바뀌었다. 19식 보총은 탄창멈치 위치도 AK와 유사하게 변경되는 등 완전히 다른 총기임을 알 수 있었다.

    이미 인민해방군은 2016~7년경부터 19식 자동보총을 차기 소총으로 평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출처: Public Domain>
    이미 인민해방군은 2016~7년경부터 19식 자동보총을 차기 소총으로 평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출처: Public Domain>

    사실 19식 자동보총은 이미 2016~2017년부터 그 존재가 외부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2019년 국영언론사를 통해 개발내용이 공개되면서 차기소총이 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그리고 2019년 10월 1일 열병식에서 CCTV 중계를 통해 중국군이 19식 자동보총으로 무장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차기 제식소총으로 채용될 예정임이 확인되었다. 19식 자동보총의 영어식 분류명은 QBZ-191로 알려지고 있다.

    QBZ-191은 2019년 국경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통하여 공개되었다. <출처: Public Domain>
    QBZ-191은 2019년 국경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통하여 공개되었다. <출처: Public Domain>



    특징

    QBZ-191 소총. 현재 공개된 것은 10.5인치 총열의 단축형 카빈(PDW로도 분류)이다. <출처: Public Domain>
    QBZ-191 소총. 현재 공개된 것은 10.5인치 총열의 단축형 카빈(PDW로도 분류)이다. <출처: Public Domain>

    QBZ-191은 전형적인 쇼트스트로크 가스피스톤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노리쇠의 위치나 버퍼튜브의 장착으로 볼 때, QBZ-191은 쇼트 스트로크 가스피스톤 방식을 채용한 M16 소총의 설계와 매우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언론에서 HK416을 참조했다고 표현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특징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은 이미 81식 소총이나 QBZ-95 소총에서 쇼트스트로크 가스피스톤 방식을 채용해왔는데, 이번 설계는 그간의 노하우가 축적되어 더욱 신뢰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진다.

    QBZ-191


    CAD를 통해 구현된 QBZ-191의 내부구조. 1) 버퍼스프링과 버퍼튜브, 2) 방아쇠 뭉치, 3) 노리쇠 뭉치, 4) 탄창멈치 위치(그림에선 생략), 5) 장전손잡이, 6) 쇼트스트로크 가스피스톤 기구, 7) 총열 및 가스블럭 <출처: Public Domain>
    CAD를 통해 구현된 QBZ-191의 내부구조. 1) 버퍼스프링과 버퍼튜브, 2) 방아쇠 뭉치, 3) 노리쇠 뭉치, 4) 탄창멈치 위치(그림에선 생략), 5) 장전손잡이, 6) 쇼트스트로크 가스피스톤 기구, 7) 총열 및 가스블럭 <출처: Public Domain>

    현재 제식소총인 QBZ-95는 불펍 방식이었지만, QBZ-191은 전통적인 소총의 형상을 채택했다. 총열과 작동부위를 보았을 때는 HK416과 유사한 형상이다. 그러나 장전손잡이의 위치는 2018년의 CS/LR-17과 유사하게 탄피배출구 아래 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 제식화에 실패했던 QBZ-03에서 채택한 설계와 거의 유사하다. 게다가 아랫총몸은 M16 계열과는 전혀 다르고 오히려 AK-47과 유사하다. 다만 버퍼튜브가 위치하므로 개머리판은 M4 처럼 확장식으로 6단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총기의 형상은 M16과 AK-47을 뒤섞은 듯한 독특한 형상이다. <출처: Public Domain>
    총기의 형상은 M16과 AK-47을 뒤섞은 듯한 독특한 형상이다. <출처: Public Domain>

    QBZ-191의 총열은 약 27cm 정도의 길이로 추정되는데, 이는 미군 SOCOM의 Mk18 등 10.5인치급 단축형 카빈의 전형적인 크기이다. 한편 여러 사진을 통해 총열이 긴 카빈형도 확인되는데, 총열길이는 약 37cm 정도로 추정되어 미군의 M4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총열덥개인데, CS/LR-17의 금속제 피카티니 레일과는 달리 플라스틱 덮개로 덮혀있다. 그러나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플라스틱 덮개 아래에 금속판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즉 총열 위로 금속제 덮개가 피카티니 레일처럼 존재하고, 그 위에 플라스틱 덮개를 또 붙인 방식이다.

    버퍼 튜브의 위치로 인하여 개머리판은 측면으로 접히지 않는 대신 M4 카빈처럼 신축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출처: Public Domain>
    버퍼 튜브의 위치로 인하여 개머리판은 측면으로 접히지 않는 대신 M4 카빈처럼 신축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출처: Public Domain>

    총기의 측면 모습. 총열 쪽을 보면 플라스틱 덮개 아래 금속 지지대가 따로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Public Domain>
    총기의 측면 모습. 총열 쪽을 보면 플라스틱 덮개 아래 금속 지지대가 따로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Public Domain>

    물론 QBZ-191은 피카티니 레일을 채용하였다. 레일 상부에는 모두 30칸의 레일 장착부가 있으며, 플라스틱 총열덮개에도 좌우에 2칸짜리 조각 레일을 장착할 수 있으며, 아랫부분에도 역시 조각레일을 장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총기는 기본적으로 양손으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조정간과 탄창멈치가 좌수와 우수 모두 접근이 가능하다. 탄창멈치는 AK-47이나 G-3 소총과 유사하게 방아쇠울에 가깝게 위치하여 손쉽게 탄창을 제거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탄창은 QBZ-95용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나, 인민해방군에 지급되는 신형은 미국의 MAGPUL사의 AK용 탄창과 유사한 설계로 바뀌었다.

    QBZ-191은 처음에는 QBZ-95의 탄창(좌)을 그대로 사용했으나, 인민해방군에 지급하면서 미국 MAGPUL사의 탄창과 유사한 형태로 바뀌었다. <출처: Public Domain>
    QBZ-191은 처음에는 QBZ-95의 탄창(좌)을 그대로 사용했으나, 인민해방군에 지급하면서 미국 MAGPUL사의 탄창과 유사한 형태로 바뀌었다. <출처: Public Domain>

    물론 사용탄환은 중국군 제식의 5.8x42 mm 탄이다. QBZ-191은 탄자무게가 5g으로 늘어나면서 사거리와 파괴력이 강화된 신형 DBP10탄을 발사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총열이 강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준기구는 최근의 추세에 따라 광학장비에 방해가 안되도록 접히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500m까지 가늠자를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10.5인치급의 단축형의 유효사거리는 300m 정도로 추정되며, 14.5인치급의 카빈형은 400m까지 교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QBZ-191의 좌측면 모습. 조각레일이 측면과 하부에 장착됨을 알 수 있다. <출처: Public Domain>
    QBZ-191의 좌측면 모습. 조각레일이 측면과 하부에 장착됨을 알 수 있다. <출처: Public Domain>



    운용 현황

    QBZ-191은 2019년 열병식에서 등장하여 차기 제식소총으로 채용될 것이 유력시되었다. <출처: Public Domain>
    QBZ-191은 2019년 열병식에서 등장하여 차기 제식소총으로 채용될 것이 유력시되었다. <출처: Public Domain>

    중국 인민해방군은 2019년 10월 1일 국경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통하여 QBZ-191을 공개했다. 이날 열병식의 참석부대가 인민해방군의 차기군장과 함께 QBZ-191을 들고 시가행진을 실시했다. 특히 QBZ-191을 지급받은 것이 특수부대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대들이 될 것임이 열병식을 통해 밝혀졌다. 물론 열병식에 등장한 것은 10.5인치 정도의 총열 길이에 불과한 단축형 카빈이었는데, 이것이 정규군 보병의 제식소총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기계화부대나 전략군 등 다양한 부대들이 이 소총으로 무장했다는 점은 QBZ-191이 인민해방군 차기 제식소총으로 채용될 것임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QBZ-191은 2019년 열병식에서 등장하여 차기 제식소총으로 채용될 것이 유력시되었다. <출처: Public Domain>

    또한 추후 언론과 방송 다큐멘터리 등을 통하여 QBZ-191의 설계장면이나 개발현황이 보도되었다. 다양한 자료를 종합하면 이미 설계소인 208연구소와 생산자인 노린코는 실험시설에서 다양한 환경시험을 통하여 총기의 기본적 성능을 검증한 것으로 보이며, 인민해방군도 야전의 전투실험을 통하여 그 성능을 검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몇년 내에 QBZ-191은 조만간 QBZ-95를 대체하여 본격적으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QBZ-191은 이미 인민해방군에서 실전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결과를 반영하여 곧 배치될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Public Domain>
    QBZ-191은 이미 인민해방군에서 실전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결과를 반영하여 곧 배치될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Public Domain>



    파생형

    단축형: 2019년 열병식을 통하여 공개된 QBZ-191 모델. 268mm(약 10.5인치)의 총열을 채용하여 미군의 Mk18 CQBR와 유사한 기관단총형 사양이다.

    QBZ-191 단축형 <출처: Public Domain>
    QBZ-191 단축형 <출처: Public Domain>

    소총형: 일반적인 카빈형 돌격소총 사양. 총열은 미군의 M4카빈 처럼 14.5인치 정도로 예상되며, 정규 보병부대의 QBZ-95를 대체하는 것이 바로 이 버전으로 예상된다.

    M4 카빈과 유사한 사양의 일반적인 돌격소총 형태 <출처: Public Domain>
    M4 카빈과 유사한 사양의 일반적인 돌격소총 형태 <출처: Public Domain>

    DMR형: QBZ-191의 지정사수소총 모델. 아직 언론 보도를 통해 구체적인 사양이나 사진이 공개된 바는 없으나, 헤비배럴과 저격용 방아쇠 등을 채용하여 5.8mm탄의 최대사정거리까지 사격이 가능한 반자동 저격총으로 제작될 것이 예상된다.


    제원(QBZ-191 단축형)

    구경: 5.8 x 42 mm
    작동 방식: 쇼트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작동방식
    전체 길이: 710~950mm (추정치)
    총열 길이: 267 mm
    중량: 약 3kg 이상 (추정치)
    장탄수: 30발들이 탄창
    연사율: 분당 600~800발 (추정치)
    유효 사거리: 300m 이하 (368mm 돌격소총형은 400m 이하, 추정치)


    저자소개

    양욱 | National Security Consultant

    QBZ-191

    중동지역에서 군부대 교관을 역임했고, 민간군사기업을 경영했으며, 현장에서 물러난 후 국방대에서 군사전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의 수석연구위원으로 연구하며, 각 군의 정책자문위원과 정부의 평가위원으로 국방 및 안보정책에 관해 자문하고 있다.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과 신안산대 경호경찰행정학과의 겸임교수로 군사전략과 대테러실무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본 연재 '무기백과사전'의 총괄 에디터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