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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3사 출신 첫 국방장관 되나
유력후보 부상… 늦어도 내주 인사… 文대통령, '순진 형님' 지칭하기도

입력 : 2020.08.24 02:51

오는 28일 한미 연합훈련이 끝난 직후나 늦어도 내주 중 정경두 국방장관 교체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후임 국방장관으로는 이순진(3사14기) 전 합참의장이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박한기(학군 21기) 현 합참의장 등도 거명되고 있다.

3년전 전역때 항공권 선물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8월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이순진 전 합참의장 이임식에 참석해 전역 선물로 캐나다 왕복 항공권 2장을 이 전 의장 아내 박경자씨에게 전달하고 있다.
3년전 전역때 항공권 선물받아 -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8월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이순진 전 합참의장 이임식에 참석해 전역 선물로 캐나다 왕복 항공권 2장을 이 전 의장 아내 박경자씨에게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애초 차기 국방장관 후보로는 김유근(육사 36기)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비롯해 같은 육사 36기 예비역 중장들인 모종화 병무청장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김용우(육사 39기) 전 육군참모총장, 김운용(육사 40기)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 등도 거론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순진 전 의장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이 전 의장이 발탁되면 3사 출신 첫 국방장관이 된다.

이 전 의장은 현역 시절 이사만 45번 할 정도로 야전(野戰) 위주로 복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8월 그의 전역식에 이례적으로 참석해 축사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이 전 의장에 대해 "자신에겐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선 늘 '순진 형님'으로 불린 참군인의 표상이었다"며 "조국은 '작은 거인'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가 군 생활 동안 아내와 해외여행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는 얘기를 듣고 딸이 살고 있는 캐나다행 항공권 2장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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