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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첫 여성 상륙함장 탄생
안미영 중령, 성인봉함장 취임

입력 : 2020.07.24 23:47

해군 중령급이 지휘하는 상륙함에 처음으로 여군이 함장을 맡게 됐다.

해군은 "24일 오전 경남 진해 해난구조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함장 이·취임식에서 안미영〈사진〉 중령(진급 예정·40)이 17대 성인봉함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2001년 여군 장교가 함정에 배치된 이후 중령급 직위 함장에 여군이 보직된 것은 처음이다.

안미영 중령
/해군

안 중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여군 지휘관으로는 처음으로 상륙함(LST) 함장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임과 동시에 막중한 임무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함장으로서 솔선수범하며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승조원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함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중령은 2003년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지원하며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 여기엔 해병대 출신인 아버지 안형호(70·해병 232기)씨와 먼저 입대해 2001년 해군사관생도가 된 남동생 안승화(37·해사 59기) 소령 영향이 컸다고 한다. 안 소령은 현재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에 근무하고 있다. 성인봉함(LST· 2600t급)은 해군 5성분전단 소속 상륙함으로 상륙작전 때 해상에서 목표 구역으로 전차와 병력 등 상륙 전력을 수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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