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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선생 장녀… 美 국무부 "미국의 영웅"
미 해군 첫 女장교 수전 안 커디

입력 : 2020.07.10 03:01
수전 안 커디

미 국무부가 운영하는 공공외교 웹사이트 '셰어 아메리카'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 '수전 안 커디〈사진〉'(한국명 안수산) 여사를 '미국의 영웅'이자 '선구자'로 소개했다

'셰어 아메리카'는 이달 초 '수전 안 커디, 아시아계 미국인 선구자'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셰어 아메리카'는 미 국무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미국의 외교 정책을 알리는 웹사이트다. 이 웹사이트는 미국의 주목할 만한 여성들도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에 안 여사가 포함된 것이다. '셰어 아메리카'는 안 여사가 미 해군에 입대한 첫 아시아계 여성, 해군 역사상 첫 여성 장교, 미군 최초의 여성 포격술 장교였다고 소개했다. 또 독립운동가 안창호와 헬렌 안(이혜련)의 장녀였다고 전했다.

안 여사는 191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2년 미 해군에 입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5월 아시아·태평양 미국인의 삶을 조명하면서 안 여사에 대해 "한반도에서 최초로 미국으로 이민 온 부부의 딸로서, 가장 큰 시련에 직면했을 때에도 강한 직업윤리와 애국심, 소명에 대한 확고한 헌신을 통해 나라에 기여했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2006년에는 아시안 아메리칸 저스티스 센터가 안 여사에게 '미국인 용기상'을 수여했고, 2015년 LA 카운티 정부는 3월 10일을 '수전 안 커디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안 여사는 2015년 10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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