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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엔 연습 없다, 공백 없도록 與 견제"
[21대 국회 이 사람]
- 한국당 비례대표 신원식
동기인 박지만 결혼 때 함진아비
국방위서 막강 공격수로 나설 듯

입력 : 2020.04.20 02:59
미래한국당 신원식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신원식(62·사진) 후보가 당선되면서 군(軍)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성(星) 장군 출신인 신 당선자는 국회 국방위원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직설적 기질이나 군사 전문성으로 볼 때 친정인 군을 상대로 공격수 역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신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한국당 비례대표 8번으로 공천돼 당선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와 육사 37기 동기다. 세월호 유족 불법 사찰 의혹 수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등이 동기들이다. 박지만씨가 결혼할 때 이 전 사령관과 함께 함을 졌다. 동기 중 선두를 달렸으나 박씨와의 이런 인연 때문에 박근혜 정권 핵심부의 견제를 받아 대장 진급에 실패했다는 말이 군내에서 나왔었다.

신 당선자는 2015년 10월 전역한 후 각종 방송 토론이나 집회에서 현 정부의 9·19남북군사합의 등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그는 정경두 국방 장관과도 '악연'을 갖고 있다. 신 당선자가 합참 작전본부장·차장으로 있을 때 정 장관은 합참 전략본부장으로 함께 근무했다. 사관학교 기수로는 정 장관(공사 30기)이 신 당선자보다 한 기수 아래다. 그런데 지난해 9월 신 당선자가 전략위원을 맡고 있던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이 9·19남북군사합의가 일방적으로 북한에 유리한 합의라며 송영무 전 국방 장관과 정 장관을 '이적(利敵)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신 당선자는 "안보에는 연습이 없다"며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이나 국방개혁2.0, 남북군사합의 등으로 안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일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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