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백과
SE-316 알루에트-III 헬리콥터
반세기 동안 한반도 해역을 지킨 노병의 퇴장
  • 윤상용
  • 입력 : 2020.01.02 08:25
    지금은 퇴역한 대한민국 해군의 알루에트-III 헬기 <삽화: 알파캣>
    지금은 퇴역한 대한민국 해군의 알루에트-III 헬기 <삽화: 알파캣>


    개발의 역사

    쉬데스트 항공(Sud-Est, 1957년 쉬드 아비아시옹[Sud Aviation]에 합병)이 1953년에 개발한 SE-3120 알루에트는 그간의 헬기 최고 속도나 항속 거리 기록을 갈아치운 기념비적인 작품이었지만 민수용으로 양산하여 사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체계가 너무 복잡한 면이 있었다. 프랑스 정부 또한 알루에트를 응용한 신형 헬기 개발에 관심이 있었으므로 쉬데스트 항공은 정부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아 터보샤프트(turbo shaft) 엔진을 사용하는 신형 회전익기의 개발에 착수했다. 쉬데스트는 툴보메카(Turbomeca)사의 아르투스트(Artouste) 엔진을 장착한 SE-3130 알루에트-II를 탄생시켰으며, 알루에트 II는 1956년 4월에 양산 1번기가 출고되면서 세계 최초의 터빈식 헬리콥터가 되었다. 알루에트-II는 기존 알루에트-I이 수립한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상업용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알루에트-II의 성공이 동종 기종의 수요를 크게 증가시키자 쉬데스트 항공은 크게 고무되어 알루에트-II를 개선한 파생형 개발에 착수하여 더 강력한 엔진을 갖추고 7개의 좌석이나 간이침대 2개가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의 유틸리티 헬기 개발 쪽으로 개발 방향을 잡았다.

    알루에트-III의 원형이 된 알루에트-II 헬리콥터. 사진속 기체는 독일연방군 소속이다. <출처: US DOD>
    알루에트-III의 원형이 된 알루에트-II 헬리콥터. 사진속 기체는 독일연방군 소속이다. <출처: US DOD>

    그 사이 인수합병을 통해 쉬드 아비아시옹으로 사명을 변경한 쉬데스트는 항공 엔지니어인 르네 무이(René Mouille, 1924~2019)의 진두지휘 하에 알루에트-II에 바탕한 두 대의 신형 헬기 시제기 제작에 착수했으며, 해당 기체의 이름을 알루에트-III로 명명하였다. 쉬드 아비아시옹은 앞선 알루에트 시리즈의 개발 경험을 응용하면서 1957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2년 만인 1959년에 시제 1호기를 완성했다. I, II와 달리 알루에트-III는 승객 탑승 공간이 넓어 조종사 외에 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었으며, 의무후송용으로 활용할 시에도 간이 들것과 한두 명의 의료진이 동승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개발 기간 중 툴보메카사에서 완성한 아르투스트-III 터빈 엔진을 채택하여 항공기의 힘도 월등히 좋아졌다.

    프랑스 헬기업계의 대부인 르네 무이의 모습 <출처: Public Domain>
    프랑스 헬기업계의 대부인 르네 무이의 모습 <출처: Public Domain>

    F-ZWVQ로 항공기 번호를 등록한 시제 1번기는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1959년 2월 28일, 명 시험 비행 조종사로 이름 날리던 장 불레(Jean Boulet, 1921~2011)가 조종을 맡고, 비행 엔지니어로는 로베르 말뤼(Robert Malus)가 동승하여 초도 비행에 성공했다. F-ZWVR로 번호가 등록된 시제기 2번기는 같은 해 5월, 롤랑 코피뇨(Roland Coffignot)가 조종하여 초도 비행을 실시했으며, 알루에트-III는 1959년 6월에 개최된 파리 르부르제 국제 에어쇼에 처음 등장하여 6월 12일부터 21일까지 시연 비행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때에도 아직 기체 설계와 제작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었으므로 두 대의 시제기는 계속해서 시험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 시기부터 프랑스 육군이 알루에트-III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며 1960년에 사전 양산기 3대를 주문했다.

    1959년 2월에 실시된 알루에트-III 시제기의 첫 시험비행장면 <출처: airbus.com>
    1959년 2월에 실시된 알루에트-III 시제기의 첫 시험비행장면 <출처: airbus.com>

    1960년 6월 22일에는 장 불레가 조종하는 시제 1번기가 4명의 승객 및 150kg의 장비를 실은 상태로 실용 상승 한도 한계까지 올라가 4,810 미터에 달하는 몽블랑(Mont Blanc) 산 정상에 착륙하는 기념적인 업적을 달성했다. 같은 해 10월~11월에는 인도 공군이 알루에트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히말라야산맥 위로 시연 비행을 실시했으며, 11월 6일에는 쿨루-마날리(Kullu-Manali) 지역에서 한 명의 승객과 250kg의 장비를 싣고 6,004m 해발의 데오 티바(Deo Tibba) 산 정상에 착륙했다가 이륙하며 성능을 과시했다. 특히 제조사는 이 업적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해외의 관심을 북돋았고, 결국 1961년부터 양산이 시작되면서 최초로 생산된 출고 기체인 n° 1001번기는 1961년 7월 25일 자로 버마(현재의 미얀마) 공군에 인도됐다.

    1961년에 촬영된 알루에트-II/III의 생산라인 <출처: airbus.com>
    1961년에 촬영된 알루에트-II/III의 생산라인 <출처: airbus.com>

    프랑스 민간항공국은 1961년 12월 15일 알루에트-III에 대한 민간 감항 인증을 내어 주었으며, 이때부터 알루에트는 1985년까지 전 세계 각지에 판매되었다. 1970년 쉬드 아비아시옹을 인수합병한 아에로스파시알(Aérospatiale/2000년 EADS[現 에어버스]에 합병)사는 양산 기간 중 총 1,437대의 알루에트-III를 생산했다. 아에로스파시알 외에도 면허생산권을 받은 인도 힌두스탄 항공(HAL)사가 약 300대, 루마니아 IAR사가 180대를 생산했으며, 스위스의 EFW(Eidgenössische Flugzeugwerke)사 또한 알루에트를 생산했다. SA316A는 1968년까지 양산되다가 SA316B이 개발되었으며, 출력이 커진 아스타주(Astazou) 엔진이 개발되면서 알루에트 후기 모델은 주 엔진으로 아스타주 14B 엔진을 채택했다. 아스타주 엔진을 장착한 알루에트는 1967년 7월 10일에 초도 비행에 성공했다.

    1961년에 촬영된 알루에트-II/III의 생산라인 <출처: airbus.com>

    프랑스 마리냥(Marignane)의 알루에트 생산 공장은 알루에트-III 기종의 요구가 줄어들기 시작하자 1979년까지 총 1,437대를 생산한 후 라인을 폐쇄했다. 하지만 알루에트-III는 면허생산 형태로 전 세계 각지에서 명맥을 이어가며 1985년까지 계속 양산되었으며, 양산 기간 동안 총 80개국 120개 민간 기관 및 군이 운용했다. 알루에트-III는 2018년까지 전 기체 도합 7백만이 넘는 비행 시간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약 180대 가량이 전 세계 각지에서 현역으로 활약 중이다.


    특징

    SE 3160 알루에트-III는 경(經) 다목적 헬리콥터로 제작되었으며, 기본적인 골격 및 설계는 앞서 제작되어 군용 및 민수용으로 크게 히트 친 알루에트-II에 기반하고 있다. 알루에트-III는 조종사 외에 7명의 승객을 탑승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터보샤프트(Turbo shaft) 엔진을 장착하여 중량 대비 출력이 뛰어나다. 또한 통상 3륜식 랜딩기어를 설치해 이착륙도 용이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부양 장비나 스키드로 바꿔 달 수 있어 물 위나 설상 위 같은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알루에트 III는 알루에트 II에 기반하고 있다. 사진은 벨기에 육군 소속의 알루에트-III 헬기 모습. <출처: US Office of the Command Historian>
    알루에트 III는 알루에트 II에 기반하고 있다. 사진은 벨기에 육군 소속의 알루에트-III 헬기 모습. <출처: US Office of the Command Historian>

    헬기에는 기본적으로 유압식 서보(servo) 조종제어장치, 고감도 정속 조속기, 자동 시동 장치, 컴퓨터 및 피치(pitch) 표시기 등이 장비되어 있어 최대 이륙 중량 한도에서도 손쉽게 이륙이 가능하며, 한랭지의 높은 고도에서 비행을 하거나 호버링(hovering)을 실시하기에도 용이하다. 동체 설계도 매우 단순하여 동체 전면은 탑승 좌석, 후미는 테일 붐(tail boom)으로 이루어진 구조다. 조종석은 앞줄 맨 우측에 위치하므로 두 명의 승객이 중앙과 왼쪽에 함께 탑승할 수 있다. 뒷좌석은 접이식으로 탈착이 가능한데다 탑승 공간이 넉넉해 필요시에는 좌석을 제거하고 의료용 들것을 넣을 수도 있다.

    산악 지대를 비행 중인 오스트리아 공군 소속 알루에트-III. <출처: Martina Sindhuber / Wikimedia Commons>
    산악 지대를 비행 중인 오스트리아 공군 소속 알루에트-III. <출처: Martina Sindhuber / Wikimedia Commons>

    조종석 전면부 유리는 플렉시글래스(Plexiglas)로 덮여있기 때문에 모든 각도에서 조종석의 시계가 매우 넓게 확보되었다. 동체에는 총 4개의 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비상시에는 문을 모두 분리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알루에트-III는 의무후송용으로 활용할 경우 내부 구조물을 모두 빼낸 후 두 개의 들것과 한 명의 환자가 좌석에 앉은 상태로 탑승이 가능하고, 다른 한 개 좌석에는 의사나 의료진이 동승 가능하다. 하지만 민수용으로 활용할 경우에는 통상 들것 1개와 1명의 부상자 및 의료진이 탑승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슬라이드 방식의 동체 뒷문은 위로 접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환자 수송 시에 용이하다. 수색 구조 임무 수행 시에는 동체에 호이스트(hoist)를 동체 좌현에 설치할 수 있으며, 약 3명의 인원이 이 호이스트에 매달려 하강할 수 있다. 동체 후방의 왼쪽 바닥 부분은 아래로 접힐 수 있도록 설계되어 호이스트를 이용한 구조 활동에 편의성을 도모했다.

    스위스 루체른(Lucerne) 호수 상공을 비행 중인 왕립 네덜란드 공군 알루에트-III. <출처: Ministerie Van Defensie/Public Release>
    스위스 루체른(Lucerne) 호수 상공을 비행 중인 왕립 네덜란드 공군 알루에트-III. <출처: Ministerie Van Defensie/Public Release>

    알루에트-III에는 최대 575리터의 A-1 항공유를 탑재할 수 있으며, 연료 탱크와 전력 계통은 방화벽으로 분리되어 있다. 알루에트-III는 초창기 양산 분의 경우 1,200시간마다 오버홀(overhaul)을 받도록 했으나, 후기 양산 분은 매 3,200시간당 오버홀을 받게 되어 있다. 알루에트-III의 초창기 엔진은 1938년 프랑스에서 창업한 툴보메카사가 제작한 아르투스트 IIIB 엔진이다. 아르투스트 IIIB 터보샤프트 엔진은 1961년 5월 25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은 받은 엔진이며, 로터를 일정한 속도로 회전시키게 설계된 싱글 스풀(Single-spool) 방식의 엔진이다. IIIB 엔진은 최대 이륙 출력 870마력(640kW)을 자랑하며, 최대 연속 축동력(軸動力)은 450마력(405kW)이다. 특히 이 엔진에는 정속 조속기가 장착되어 있어 비행 중에 항상 로터의 회전 속도를 335 rpm으로 유지할 수 있다. 엔진의 중량은 182kg이며 탈부착이 간단해 정비가 용이하다. 아르투스트 IIIB엔진의 오버 홀은 매 3,000시간 혹은 매 15년이다. 비행 간 메인 로터는 항상 270~353 rpm 수준으로 회전하며, 테일 로터는 2001 rpm 수준을 유지한다. 알루에트-III 후기 형상은 툴보메카 사의 아스타주 14B 엔진을 채택했으며, 최대 출력은 약 624마력, 중량은 160kg에 달한다.

    스위스 루체른(Lucerne) 호수 상공을 비행 중인 왕립 네덜란드 공군 알루에트-III. <출처: Ministerie Van Defensie/Public Release>


    운용 현황

    일본 오키나와의 후텐마(普天間) 기지에 착륙 중인 프랑스 해병대의 알루에트-III 헬리콥터. <출처: Lance Cpl. Cedric R. Haller II / US Marines>
    일본 오키나와의 후텐마(普天間) 기지에 착륙 중인 프랑스 해병대의 알루에트-III 헬리콥터. <출처: Lance Cpl. Cedric R. Haller II / US Marines>

    알루에트-III는 1960년 초 프랑스 군이 도입을 시작하면서 실전 배치가 시작됐으며, 1971년에는 프랑스 육군이 약 50대를 도입하여 SS.11 MCLOS 와이어 유도식 미사일을 장착해 대전차헬기로 운용했다. 알루에트-III는 프랑스의 육, 해, 공군이 모두 운용했으나 2004년 6월부터 프랑스 공군의 알루에트-III가 도입 32년 만에 퇴역 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며, 대체 기종으로는 쌍발엔진 방식의 유로콥터 EC 355 에퀴레이(Ecureuil) 2가 선택됐다. 프랑스 육군도 2013년에 마지막 기체를 퇴역시켰으며, 2017년에는 프랑스 해군마저 알루에트-III를 한 시간 운용하기 위해 13,000유로를 지출해야 한다는 계산에 따라 단계적으로 유로콥터 AS365 도핀(Dauphin)과 교체 중에 있다.

    파키스탄 해군항공대 소속 알루에트-III가 티푸 술탄(PNS Tippu Sultan, D185)함 갑판 위에 주기된 모습. 영국 포츠머스에서 열린 2005 국제 해상 축제 때 촬영된 사진이다. <출처: Dyvroeth / Wikimedia Commons>
    파키스탄 해군항공대 소속 알루에트-III가 티푸 술탄(PNS Tippu Sultan, D185)함 갑판 위에 주기된 모습. 영국 포츠머스에서 열린 2005 국제 해상 축제 때 촬영된 사진이다. <출처: Dyvroeth / Wikimedia Commons>

    아에로스파시알사가 생산라인을 닫은 후에도 해외에서는 면허생산 형태로 알루에트-III의 생산이 한동안 유지됐으며, 루마니아, 인도, 스위스에서 도합 500대 가량을 제작해 운용했다. 인도의 경우 힌두스탄 항공(HAL)이 체탁(Chetak)이라는 명칭으로 약 250~300대를 현지 생산했으며, 21세기에 들어서도 생산이 계속 이루어졌다. 인도는 현재까지도 알루에트-III를 운용 중이지만 인접 우방국인 네팔 등에 비교적 많은 수량의 중고 기체를 공여했다. 이렇듯 프랑스 외의 최대 알루에트-III 운용 국가는 인도였지만, 직접적인 적대국인 파키스탄 또한 1960년대에 총 35대의 알루에트-III를 도입하여 1971년 인도-파키스탄 분쟁 때 투입했다가 인도 군에게 격추당한 사례가 있었다.

    몰타(Malta)군 소속 알루에트 헬기가 미 해군 순양함 로버트 브래들리함(USS Robert G. Bradley, FFG-49)에 착함 중인 모습. <출처: Navy Mass Communications Specialst Seaman Apprentice Whitfield M. Palmer/US DOD>
    몰타(Malta)군 소속 알루에트 헬기가 미 해군 순양함 로버트 브래들리함(USS Robert G. Bradley, FFG-49)에 착함 중인 모습. <출처: Navy Mass Communications Specialst Seaman Apprentice Whitfield M. Palmer/US DOD>

    알루에트-III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도태시키기 시작한 상황이지만, 현재에도 프랑스 해군, 그리스, 인도, 인도네시아, 벨기에, 튀니지, 포르투갈, 파키스탄, 튀니지, 스와질랜드, 수리남, 나미비아, 모리셔스, 몰타, 가봉, 볼리비아, 브룬디, 차드, 콩고민주공화국, 오스트리아, 앙골라 등에서 운용 중에 있다. 하지만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 아르헨티나, 비아프라(현재의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보푸사츠와나(현재의 남아공), 버마(현재의 미얀마), 칠레, 덴마크, 도미니카 공화국,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가나, 기니, 기니-비소, 홍콩, 이라크, 아일랜드, 요르단, 레바논, 리비아,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멕시코, 모로코, 모잠비크, 네덜란드, 니카라과, 페루, 로디지아, 르완다, 사우디아라비아, 세이셸, 싱가포르, 남아공, 남 베트남(현재의 베트남), 스페인, 스위스, 오트볼타(현재의 브루키나파소), 베네수엘라, 구 유고슬라비아, 자이레 등은 모두 알루에트-III를 도태시켰으며, 대한민국 해군도 1977년에 SA-319B형을 도입해 대잠전, 대함전 훈련 용도 등으로 활용했다.

    전쟁기념관에 전시 중인 대한민국 해군 알루에트-III 헬기. <출처: Aeroprints.com / Wikimedia Commons>
    전쟁기념관에 전시 중인 대한민국 해군 알루에트-III 헬기. <출처: Aeroprints.com / Wikimedia Commons>

    하지만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하던 마지막 알루에트-III는 2019년 12월, 목포의 해군 제609 교육훈련전대에서 최종 퇴역식을 거친 후 도태되었다. 대한민국 해군의 알루에트는 해군 사상 첫 함정 탑재용 헬기로 1977년에 12대가 도입되었으며, 43년간 임무를 수행하면서 총 73,545시간 14,437,766km의 누적 거리를 비행했다. 알루에트-III는 2007년 교육훈련용으로 전환되어 해군 헬기 조종사 양성에 일조해왔다. 대한민국 해군은 2022년부터 전단급인 제6항공전단을 해군항공사령부로 확장할 예정에 있으며, 이후부터는 해상항공작전 임무를 다양한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 무인기 등으로 실시할 계획에 있다.


    파생형

    SA-316A : 초도 양산 형상. 최초 SE3160으로 번호가 지정되었다가 재지정 됐다.

    SA-316B : 툴보메카 아르투스트 IIIB 터보샤프트 엔진(570마력)으로 교체된 형상으로, 메인 로터와 테일 로터도 더 견고성이 높은 재질로 교환했다. SA316B는 인도 HAL사가 체탁(Chetak)이라는 명칭으로 면허생산을 했으며, 루마니아에서는 IAR316으로 면허생산을 실시했다.

    네덜란드 군 항공 100주년 기념 에어쇼에서 비행 중인 네덜란드군 소속 알루에트-III(SA-316B)의 모습. <출처: Alan Wilson/Wikimedia Commons>
    네덜란드 군 항공 100주년 기념 에어쇼에서 비행 중인 네덜란드군 소속 알루에트-III(SA-316B)의 모습. <출처: Alan Wilson/Wikimedia Commons>

    SA-316C : 툴보메카 아르투스트 IIID 터보 샤프트 엔진을 장착한 형상. 소량만 생산됐다.

    SA-319B : SA-316B의 파생형으로, 870마력 툴보메카 아스타주(Astazou) XIV 터보 샤프트 엔진이 장착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출력이 660마력밖에 나오지 않았다.

    SA-3164 : 알루에트-캐논(Alouette-Canon): 1964년 건십(Gunship) 형상으로 개량한 무장형. 20mm 기관포를 기수에 달고 동체 양쪽에 날개를 달아 미사일 장착용 하드포인트를 설치했다. 시제기만 한 대 제작됐다.

    SA-3164 건쉽 <출처: Public Domain>
    SA-3164 건쉽 <출처: Public Domain>

    HAL 체탁(Chetak) : 인도에서 면허생산한 SA-316B의 현지 명칭.

    HAL 체탄(Chetan): HAL/툴보메카제 TM 333-2M2 샤크티(Shakti) 엔진이 장착된 사양.

    코끼리 형상으로 분장하고 비행중인 인도공군의 알루에트-III <출처: airbus.com>
    코끼리 형상으로 분장하고 비행중인 인도공군의 알루에트-III <출처: airbus.com>

    IAR-316 : SA-316을 루마니아에서 면허생산한 형상.

    F+W 알루에트 IIIS : 스위스 F+ 엠멘(Emmen)에서 면허 조립한 SA-316B 형상. 1970년에서 74년까지 총 60대가 양산됐다.

    스위스 공군 소속 알루에트-III 헬리콥터. <출처: Rob Schleiffert / Wikimedia Commons>
    스위스 공군 소속 알루에트-III 헬리콥터. <출처: Rob Schleiffert / Wikimedia Commons>

    IAR317 에어폭스(AirFox) : 루마니아에서 진행한 헬리콥터 건십 사업으로, IAR-316을 바탕으로 개조를 실시했다. 시제기만 세 대 생산됐다.

    아틀라스 XH-1 알파(Alpha) : 남아공에서 진행한 복좌식 공격헬기 사업. 해당 기체는 데넬(Denel)사의 루이발크(Rooivalk) 공격헬기 사업 때 테스트베드 기체로 활용됐다.

    아틀라스의 XH-1 테스트베드 항공기 <출처: Public Domain>
    아틀라스의 XH-1 테스트베드 항공기 <출처: Public Domain>


    제원

    종류: 경(經) 다목적 헬리콥터
    제조사: 쉬드 아비아시옹(1957~1969) / 아에로스파시알(1970~1979, 現 에어버스)
    승무원: 2명
    전장: 10.03m
    전고: 3m
    자체 중량: 1,143kg
    최대 이륙 중량: 2,200kg
    적재 중량: 750kg(내부 탑재 혹은 후크 하방 거치)
    추진체계: 툴보메카(Turbomeca) 아르투스트(Artouste) IIIB 터보샤프트 엔진 x1
             혹은 870마력 아스타주(Astazou)-14B 터보샤프트 엔진 X 1(319B형)
    메인 로터 지름: 11.02m
    테일 로터 지름: 1.91m
    메인 로터 면적: 95.38㎡
    테일 로터 지름: 1.91㎡
    최고 속도: 220km/h
    순항 속도: 185km/h
    항속 거리: 600km
    연료 탑재량: 약 575리터
    실용 상승 한도: 3,200m
    지면 효과: 1,700m
    상승률: 4.3m/s
    무장: 대다수의 형상은 비무장 형태이나 이하 무장 장착 가능
            ㄴ AT-3 새거(Sagger) 대전차 미사일 x6(IAR-316)
            ㄴ 12 혹은 4발 로켓포드 x4(IAR-316)
            ㄴ M1919 기관포 x 2(남아공 G-Car 형상)
            ㄴ 20mm 기관포 x1(남아공 K-Car 형상)
            ㄴ AS-11 / 12 미사일(체탁)
            ㄴ Mk-44 어뢰 x 1
            ㄴ 2.75인치 로켓 x 14 등


    저자 소개

    윤상용 | 군사 칼럼니스트

    SE-316 알루에트-III 헬리콥터

    예비역 대위로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머서스버그 아카데미(Mercersburg Academy) 및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통역사관 2기로 임관하여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군사령관 전속 통역장교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성에서 수여하는 육군근무유공훈장(Army Achievement Medal)을 수훈했다. 역서로는 『명장의 코드』, 『영화 속의 국제정치』(공역), 『아메리칸 스나이퍼』(공역), 『이런 전쟁』(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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