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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非육군 출신 안보사령관에 軍 술렁
참모장인 전제용 공군 소장 내정
후임 참모장에도 해군 출신

입력 : 2019.09.20 03:44
전제용 신임 안보지원사령관

공석이던 군사안보지원사령관(구 기무사령관)에 처음으로 비(非)육군 출신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19일 "신임 안보지원사령관으로 전제용〈사진〉 현 참모장(공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할 예정"이라며 "안보지원사 참모장에는 박재갑 현 안보지원사 1처장(해군 준장)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보지원사의 전신인 보안사령부와 기무사령부를 통틀어 비육군 장성이 사령관을 맡는 건 처음이다. 사령관과 참모장 모두 비육군 출신이 임명된 것도 처음이다. 현 정부 들어 본격화된 육군·육사 배제 기조가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육군은 뜻밖이란 반응이다. 내부에선 "해도 너무 한다"며 동요하는 기류도 엿보인다. 한 전직 기무사 고위 관계자는 "사령관을 공군으로 임명했으면 참모장이라도 육군 출신을 발탁해야 했다"며 "사령관과 참모장을 모두 비육군으로 임명한 것은 육군에 대한 강력한 견제 의도"라고 했다.

전 신임 사령관은 제103기무부대장, 제606기무부대장 등 안보지원사의 요직을 두루 거친 방첩 및 방산 보안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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