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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스텔스기 F-35A 2대, 하루 앞당겨 오늘 청주기지 도착
입력 : 2019.08.21 15:51

유사시 북 핵·미사일 기지와 지휘부를 은밀히 타격할 수 있는 F-35A 스텔스 전투기 2대가 21일 오후 청주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이날 F-35A 도착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았다.

대한민국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가 21일 오후 청주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 착륙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대한민국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가 21일 오후 청주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 착륙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정부 소식통은 "F-35A 스텔스전투기 2대가 오늘 오전 괌 기지를 출발해 오후 1시50분쯤 청주기지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F-35A는 앞서 지난 3월 29일과 7월 15일 각각 두 대씩 우리 공군에 인도됐다. 이날 도착한 2대를 포함해 우리 공군이 보유한 F-35A는 모두 6대로 늘어났다.

이날 한국에 도착한 F-35A는 미 록히드마틴사에서 3, 4번째로 제작된 3, 4호기다.
당초 F-35A 4대가 이르면 22일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2대가 하루 일찍 도착한 것이다. 정부 소식통은 "나머지 2대(1, 2호기)는 이르면 22일, 늦어도 수일내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도착 일정을 묻는 언론의 질문에 "모른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F-35A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미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청주 기지까지 조종한 뒤 우리 공군측에 인계했다. 군은 오는 11월 2대, 12월에 3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안에 10여 대를 전력화하고 2021년까지 F-35A 40여대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북한의 반발을 의식해 공식 전력화 일정을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군 소식통은 "공군 창설 70주년(10월 1일)을 계기로 F-35A 전력화 행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남조선에 공격형 무장장비들이 계속 증강된다면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이 커질 것"이라며 우리 군의 F-35A 도입에 강력 반발해왔기 때문에 이날 도입을 계기로 미사일 추가도발 등 반발성 무력시위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 F-35A는 최대 8.1의 합동직격탄(JDAM) 등 각종 정밀유도폭탄과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마하 1.6으로, 최대 항속거리는 2170km에 달한다. 일본은 2024년쯤까지 총 147대의 F-35(A형 105대, B형 4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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