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
JTBC, DMZ 물의 사과
"국방부 허락 없이 광고 촬영… 해당 다큐 제작도 전면 중단"

입력 : 2019.08.19 02:24

JTBC가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다큐멘터리 촬영 중 협찬사 광고를 무단 촬영한 데 대해 공식 사과하고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JTBC는 1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제작진이 국방부와 의견 조율을 지속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국방부 입장과 달리 제작을 진행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국방부와 해당 부대 장병,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JTBC는 또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책임이 있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인사 조치를 하고,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촬영된 영상이 광고에 사용되지 않도록 (협찬사인) 기아자동차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JTBC가 창사 기획으로 내놓은 다큐멘터리 'DMZ'는 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지난 4월부터 촬영됐다. 하지만 JTBC 측이 기아차의 새 자동차가 DMZ 내에서 주행하는 장면을 무단 촬영한 뒤 국방부 합의와 달리 15초짜리 CF로 제작해 일부 영화관에서 상영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국방부는 고성 GP를 비롯한 철책 장면은 군사시설보호법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검토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