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500 디펜더
민수용 헬기에 기반한 저렴한 소형 공격헬기
  • 윤상용
  • 입력 : 2018.02.20 10:20
    탑 헬리건(Top Heligun) 육군항공사격대회에 참가한 500MD 무장헬기 <출처: (cc) 정승익 / 대한민국 육군>
    탑 헬리건(Top Heligun) 육군항공사격대회에 참가한 500MD 무장헬기 <출처: (cc) 정승익 / 대한민국 육군>


    개발의 역사

    미 육군항공대는 1947년부터 관측용 항공기로 운용한 벨(Bell) 사의 OH-13 수우(Sioux) 헬기의 퇴역 시기가 다가오자 이를 대체할 항공기를 물색하기 시작하면서 육군의 병력 수송, 호위, 공격 임무, 부상자 후송, 관측 임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경관측헬기(LOH, Light Observation Helicopter) 사업을 발주했다. 동시에 미 해군도 1960년 10월 14일자로 4인승에 터빈 동력을 갖춘 경관측헬기 도입을 위한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를 발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었다. 최초 정보요청서(RFI, Request For Information)는 25개 기업에 발송되었으나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세스나(Cessna), 휴즈(Hughes), 힐러(Hiler), 벨(Bell) 등 12개 업체였으며, 이들로부터 총 19개의 설계 안이 제출되었다.

    사업 자체는 육군이 주관했지만 해군이 전문적인 기술 평가 지원을 제공하는 형태로 실시된 경관측헬기(LOH) 사업은 1961년 10월부로 3개 설계 안으로 압축했으며, 육군은 벨 사의 D-250 설계를 채택해 YOH-4로, 해군은 힐러 사의 모델 1100을 선정해 YOH-5로 제식번호를 부여했다. 또한 양군의 합의를 통해 제3의 선택인 휴즈 사의 모델 369도 최종 평가 목록에 추가되어 YOH-6로 명칭이 부여되었다.

    YOH-6A 카이유스 헬기 <출처: 미 육군>
    YOH-6A 카이유스 헬기 <출처: 미 육군>

    하지만 앨라배마 주 캠프 러커(Camp Rucker)에서 실시한 시험 평가 과정에서 의외로 YOH-4가 탈락하고 YOH-5와 YOH-6만 남아 사업비용 평가 단계로 넘어갔으며, 최종 평가에서 휴즈 사의 YOH-6가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었다. 이에 대해 힐러 사가 불복했으나 미 육군은 1965년부로 YOH-6을 OH-6A 카이유스(Cayuse)로 명명했다. 미 육군은 OH-6A 초도 물량으로 714대를 주문했으나 인도 중 수량을 늘려 1,300대까지 구입했고, 나중에는 옵션 형태로 114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미 육군은 건쉽(gunship) 사양으로 개발된 AH-6 ‘리틀 버드(Little Bird)’도 구입하여 검게 도색한 뒤 야간작전용으로 투입했으며, 특수전 용도인 MH-6도 도입하여 대형 헬기나 항공기로는 빠른 진입, 출입이 어려운 곳에 투입하여 특수부대를 전개하거나 퇴거시키는 임무를 수행했다.

    YOH-6A 카이유스 헬기 <출처: 미 육군>

    특수부대원 침투용으로 사용되는 MH-6 리틀 버드 <출처: Spc. Tony Hawkins / USASOC PAO>
    특수부대원 침투용으로 사용되는 MH-6 리틀 버드 <출처: Spc. Tony Hawkins / USASOC PAO>

    한편, 휴즈 사는 OH-6A 카이유스의 초도 비행을 실시하기 전부터 이를 민수용 5인승 혹은 7인승으로 개발한 휴즈 500(Hughes 500) 모델을 내놓았다. 휴즈 500은 1976년경 엔진을 교체하고, T자형 꼬리날개 및 5엽 메인 로터와 4엽 미익 로터를 채택하면서 500D 모델로 명명되었다. 휴즈 사는 해당 기체를 정찰용 항공기로 납품하면서 500D 스카우트 디펜더(Scout Defender)로 이름 붙였고, 이 과정에서 다목적 군용 경 헬기 쪽에 수요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비무장 관측헬기와 토우(TOW) 대전차미사일을 장착한 무장 정찰헬기 모델 두 가지를 출시했다. 이들 모델은 해외시장에서 크게 각광받았는데, 그 이유는 AH-1 코브라(Cobra)나 AH-64 아파치(Apache)의 반 값도 안 되는 가격으로 꽤 쓸 만한 대전차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헬기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로 개발도상국이나 국방예산의 제약이 큰 국가들에서 인기가 많았다.

    MD 500은 대한민국에서 다목적 헬기로 채택되면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출처: 대한항공>
    MD 500은 대한민국에서 다목적 헬기로 채택되면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출처: 대한항공>

    맥도넬-더글러스(McDonnell-Douglas) 사는 1984년 1월에 휴즈 헬리콥터를 인수했으며, 1985년 8월부터 민수용 휴즈 500E/F 모델을 양산하기 시작하면서 사명을 담아 기체 이름을 MD(맥도넬 더글러스)500E/F로 개명했다. 이후 맥도넬-더글러스는 1997년부로 보잉(Boeing)에 합병되었으나, 민수용 헬리콥터 부문과 옛 휴즈 헬리콥터 라인은 별도로 분리시켜 벨 사에 매각하고자 시도했다. 하지만 벨 사가 이를 인수할 경우 독과점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한 미 공정거래위원회(FTC, Fair Trade Commission)가 매각 안에 제동을 걸어 무산되었으며, 보잉은 1999년 민수 헬기 부문을 네덜란드 RDM 홀딩스(RDM Holdings)가 세운 자회사인 MD 헬리콥터 홀딩스(MD Helicopter Holdings)에 매각했다. 하지만 MD 헬리콥터 홀딩스의 매출 이익이 크게 나지 못하자 RDM 홀딩스는 2005년 투자회사인 패트리아크 파트너즈(Patriarch Partners)에 헬기 사업을 매각했고, MD 헬리콥터 홀딩스는 자본 구성을 재편하면서 독립 기업이 되어 MD 헬리콥터즈(MD Helicopters) 사가 되었다. 현재도 MD 헬리콥터즈 사의 CEO는 패트리아크 파트너즈의 CEO인 린 틸튼(Lynn Tilton)이 겸임하고 있다.

    MD 500은 경헬기지만 기관총과 로켓포, 대전차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다. <출처: 보잉>
    MD 500은 경헬기지만 기관총과 로켓포, 대전차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다. <출처: 보잉>


    특징

    4.5톤 미만의 경헬기로 분류되는 MD 500은 대한민국 육군이 가장 많이 보유 중인 정찰헬기이며, 토우 대전차미사일 등을 장착해 공격헬기의 임무도 동시에 소화한다. 대잠전 형상은 수색용 레이더, 자기편차탐지기(magnetic anomaly detector), 공중 경어뢰를 장착하고 있으며, 대전차 헬기 형상은 양쪽에 각각 2기의 토우 대전차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어 공격헬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500MD 디펜더는 앨리슨 250-C20 계열의 터보샤프트 엔진을 장착한다. <출처: (cc) Aleksandr Markin at Wikimedia.org>
    500MD 디펜더는 앨리슨 250-C20 계열의 터보샤프트 엔진을 장착한다. <출처: (cc) Aleksandr Markin at Wikimedia.org>

    MD 500은 동체가 작아 기동성이 높고, 정비가 간단하며, 넓은 활주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기체 신뢰성과 생존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민수용으로 개발된 기체를 군용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가격 자체가 다른 기체에 비해 낮고 유지관리 비용이 싸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기동성이 높은 만큼 동체가 가벼워 측풍이나 돌풍에 영향을 크게 받으며, 동체가 작은 만큼 탑재 중량도 작아 많은 무장을 장착할 수 없다는 문제는 단점으로 꼽힌다.

    MD 500E(왼쪽)와 최신형인 AH-6i(오른쪽)의 조종석 비교 <출처: 왼쪽 사진 - (cc) Alan Radecki at Wikimedia.org / 오른쪽 사진 - 보잉(Boeing)>
    MD 500E(왼쪽)와 최신형인 AH-6i(오른쪽)의 조종석 비교 <출처: 왼쪽 사진 - (cc) Alan Radecki at Wikimedia.org / 오른쪽 사진 - 보잉(Boeing)>

    MD 500E(왼쪽)와 최신형인 AH-6i(오른쪽)의 조종석 비교 <출처: 왼쪽 사진 - (cc) Alan Radecki at Wikimedia.org / 오른쪽 사진 - 보잉(Boeing)>


    운용 현황

    MD 500 시리즈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높은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제3세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가 도입했으며, 아르헨티나, 파나마, 칠레, 콜롬비아, 엘 살바도르를 비롯한 중남미권 국가뿐 아니라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같은 아시아권 국가도 다수 도입하여 운용했거나 운용 중이다.

    대한민국 육군은 1970년대에 공격헬기 도입을 추진하면서 AH-1 코브라와 MD 500D를 놓고 고려했으나, AH-1의 가격이 비싼 데다가 4차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가 파동까지 겹쳐 가격 문제를 무시할 수 없었다. 결국 토우 대전차미사일을 장착한 무장형 MD 500D를 도입하는 쪽으로 결정이 나면서 1976년부터 대한항공이 약 280대 가량을 면허생산 형태로 도입해 1999년까지 양산했다. 대한민국 육군은 대한항공이 민수용 MD 500D형을 군수용으로 개조하여 면허생산한 500MD 디펜더(Defender)와 토우 대전차미사일을 장착한 500MD-토우(TOW) 두 형상을 도입해 운용해왔으며, 이제는 500MD의 기체 수명이 도래함에 따라 향후 약 8년간 정찰용 MD 500 130대 및 MD 500 경공격헬기 45대를 퇴역시킬 예정이다.

    육군 3군사령부 15항공단 소속 500MD가 2.75인치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출처: (cc) 김태형 / 대한민국 육군>
    육군 3군사령부 15항공단 소속 500MD가 2.75인치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출처: (cc) 김태형 / 대한민국 육군>

    대한항공의 양산 물량 중 38대는 1977년부터 1984년까지 ‘라하투트(Lahatut)’라는 이름으로 이스라엘 공군에 수출되기도 했는데, 이는 현재까지도 우리나라가 이스라엘로 수출한 유일한 군수 완제품으로 기록되어 있다. 라하투트는 터렛(turret) 형태로 전자광학(EO, Electron Optics) 조준기와 4기의 토우 대전차미사일을 장착했으며, 첫 비행대대 창설 후 불과 3개월 만에 벌어진 1980년 7월 레바논 전쟁에 투입되었다. 레바논 전쟁에서 시리아군 전차들이 투입되면서 세계 최초로 전차 대(對) 대전차 헬기만의 전투가 벌어졌는데, 그중 베이루트(Beirut)-다마스쿠스(Damascus) 고속도로 전투는 이스라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차 대 대전차 헬기 전투로 기록되기도 했다. 라하투트는 1990년 중반에 AH-1 코브라와 AH-64 아파치가 도입되면서 후방작전용으로 물러났으며, 잠시 항공학교 교육용으로 쓰였으나 얼마 가지 않아 전량 퇴역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의 면허생산판 500MD는 케냐에도 소량 수출되었다.

    육군 3군사령부 15항공단 소속 500MD가 2.75인치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출처: (cc) 김태형 / 대한민국 육군>

    대한항공이 이스라엘 공군에 수출한 ‘라하투트’ 토우 디펜더 헬기 <출처: Public Domain>
    대한항공이 이스라엘 공군에 수출한 ‘라하투트’ 토우 디펜더 헬기 <출처: Public Domain>

    MD 500 시리즈는 특이하게도 미제임에도 불구하고 북한까지 흘러 들어간 미제 장비다. 맥도넬-더글러스가 MD 500 시리즈를 생산하기 시작한 1985년경, 북한은 미국의 수출 면허(E/L)를 우회하기 위해 서독의 한 업체를 통해 비밀리에 민수용 MD 500D를 구매했다. 미국은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하고 수출을 중단했으나 이미 87대나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고, 그중 60대 가량은 군용으로 개조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렇게 불법적으로 흘러 들어간 MD 500의 존재는 2013년 평양 군사 퍼레이드 중 공개가 되면서 기정사실로 확인되었고, 무장으로 소련제 와이어 유도식 대전차미사일인 AT-3 새거(Sagger)가 장착된 모습이 촬영되었다.

    이런 식으로 민수용이 군용으로 불법 전환된 사례로는 MD 500D형 6대와 MD 500E 9대에 7.62mm 미니건과 무유도 로켓을 장착하여 사용한 살바도르 군의 경우도 있다. 이 기체는 살바도르 내전에 투입되었으며, 상당 수가 내전 중에 격추당해 종전 무렵에 MD 500D형은 단 1대만 살아남았다.

    북한군이 운용 중인 MD 500E 헬기의 모습 <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북한군이 운용 중인 MD 500E 헬기의 모습 <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미 육군은 OH-58 카이오와(Kiowa) 정찰헬기의 대체 기종 선정을 위한 무장 항공 스카우트(AAS, Armed Aerial Scout) 사업을 2013년에 발주했다. MD 헬리콥터 사는 이 사업에 MD540F 입찰하려 했으나 MD 헬리콥터의 설계 지적재산권을 구입했던 보잉(Boeing) 사가 사실상 동일 기종인 AH-6S 리틀 버드로 입찰에 참가하는 바람에 2005년에 합의한 경쟁금지 조항에 위배되어 입찰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보잉은 MD 헬리콥터가 MD540F 기종을 전 세계 어디에도 팔아서는 안 된다는 소송을 걸었으나, 2013년 7월 MD 헬리콥터가 승소했다. 하지만 미 육군은 예산 문제와 요구도에 완전히 부합하는 기체가 없다는 이유로 2013년 말 AAS 사업 자체를 취소해버렸다.

    보잉은 MD 500 계열을 바탕으로 만든 AH-6 시리즈를 꾸준히 마케팅하고 있다. <출처: 보잉>
    보잉은 MD 500 계열을 바탕으로 만든 AH-6 시리즈를 꾸준히 마케팅하고 있다. <출처: 보잉>


    보잉은 MD 500 계열을 바탕으로 만든 AH-6 시리즈를 꾸준히 마케팅하고 있다. <출처: 보잉>


    파생형

    ● MD 500D 스카우트 디펜더(Scout Defender): 민수용 MD 500의 정찰용 형상

    아르헨티나 공군 소속의 MD 500 헬기 <출처: (cc) Palleresandres at wikimedia.org>
    아르헨티나 공군 소속의 MD 500 헬기 <출처: (cc) Palleresandres at wikimedia.org>

    ● MD 500M 디펜더: MD 500 및 500C형의 군용 수출 형상.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이 OH-6J로 면허생산했다.

    MD 500M 디펜더의 일본 면허생산판인 OH-6J 관측헬기 <출처: 일본 육상자위대>
    MD 500M 디펜더의 일본 면허생산판인 OH-6J 관측헬기 <출처: 일본 육상자위대>

    ● MD 500M-대잠전(ASW) 디펜더: 스페인 해군 수출용 형상. 레이더로 AN/ASQ-81 자기편차탐지기를 장착했으며, Mk. 44 어뢰를 2발 장착한다.

    ● 500MD 디펜더: 민수용 MD 500D의 군용 형상으로 대한항공이 1976년부터 1984년까지 200여 대 생산했다.

    ● 500MD-대잠전(ASW) 디펜더: 500MD 디펜더의 해상용 형상

    대만 해군 소속의 500MD-대잠전(ASW) 디펜더 헬기 <출처: 대만 국방부>
    대만 해군 소속의 500MD-대잠전(ASW) 디펜더 헬기 <출처: 대만 국방부>

    ● 500MD-토우(TOW) 디펜더: 500MD 디펜더에 토우 대전차미사일을 장착한 형상

    대한민국 육군의 500MD-토우 디펜더 헬기 <출처: 대한민국 육군>
    대한민국 육군의 500MD-토우 디펜더 헬기 <출처: 대한민국 육군>

    ● 500MD-MMS/토우 디펜더: 공격헬기 형상으로, 마스트 장착식 조준 장치와 토우 대전차미사일이 설치되어 있다.

    ● 500MD 저소음 고급 정찰용 디펜더: 500MD에 음향 제어장치가 설치된 형상

    ● MD 500MD 디펜더 II: 500MD 디펜더의 업그레이드 형상

    ● MD 500MG 디펜더: 민수용 500E형의 군용 형상

    ● MD 520MG 디펜더: 필리핀군 특수부대용 형상으로, 500MG 디펜더에 .5구경 기관총과 7연발 로켓 포드가 장착되어 경공격헬기 용도로 쓰인다.

    필리핀군의 520MG 헬기 <출처: Public Domain>
    필리핀군의 520MG 헬기 <출처: Public Domain>

    ● MD 520MK 블랙 타이거(Black Tiger): 대한항공 항공사업본부에서 제작한 군용 형상. 500MD 대체용으로 개발했으나 시제품만 제작되었다.

    ● MD 530MG 카이유스 워리어(Cayuse Warrior): 민수용 530F의 군용 형상. OH-6 카이유스 경 정찰헬기의 무장정찰용 형상.

    아프가니스탄 공군 소속 MD 530F 카이유스 워리어가 FN M3P .5구경 기관총을 발사 중인 모습 <출처: Staff Sgt. Perry Aston / 미 공군>
    아프가니스탄 공군 소속 MD 530F 카이유스 워리어가 FN M3P .5구경 기관총을 발사 중인 모습 <출처: Staff Sgt. Perry Aston / 미 공군>

    ● MD 530 나이트폭스(Nightfox): 야간작전용 형상

    ● MD 530MG 준군사용 디펜더: 경찰 및 국경감시용 형상

    ● MD 540F: 민수용 MD 530F의 업그레이드형으로, 메인 로터를 복합소재로 제작한 6엽으로 교체했고, 엔진 또한 롤스로이스제 250-C30HU 터보샤프트 엔진으로 교체해 최대이륙중량이 약 1,800kg로 증가했다. 또한 증가한 최대이륙중량을 견디기 위해 스키드(skid)가 강화되었으며, 조종석도 전면 디지털화하여 다목적 풀 컬러 디스플레이와 조종사용 헬멧식 표적추적장치가 설치되고 플리어(FLIR) 장비와 레이저 표적지시기가 장착되었다.

    MD 540F 헬기 <출처: L-3>
    MD 540F 헬기 <출처: L-3>

    ● 530G: MD 530F 동체에 기반한 업그레이드형 군용 기체

    ● KUS-10(KUS-VH): 대한항공과 보잉 사가 합작으로 대한민국 육군이 퇴역시킬 예정인 구형 500MD 디펜더를 무인항공기로 개발 중인 형상. AH-64E 아파치 가디언(Apache Guardian)과 유인기-무인기 팀(MUM-T, Manned/Unmanned Team)을 구성할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후방 좌석 부분에 연료탱크를 탑재해 항속거리가 증가했다. 약 4시간 가량 비행이 가능하다.

    KUS-10 무인항공기 <출처: 대한항공>
    KUS-10 무인항공기 <출처: 대한항공>


    제원

    - 제조사: 휴즈 헬리콥터(1976~1984) / 맥도넬-더글러스(1985~1996) / MD 헬리콥터 (1997~)
    - 승무원: 1, 2명
    - 정원: 5명
    - 전장: 7.01m
    - 전고: 2.59m
    - 로터 길이: 8.03m
    - 디스크 반경: 50.60㎡
    - 자체중량: 599kg
    - 최대이륙중량: 1,361kg
    - 엔진: 420마력 앨리슨(Allison) 250-C20B 터보샤프트 엔진 x 1
    - 최고속도: 257km/h
    - 항속거리: 370km
    - 실용상승한도: 4,205m
    - 상승률: 분당 503m(초당 8.4m)
    - 무장:
    └ 토우 대전차미사일 x 4 혹은
    └ 7.62mm GE M134 미니건 x 2 혹은
    └ 제네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스팅어(Stinger) 공대공미사일 x 4 혹은
    └ Mk. 44 / Mk. 46 공중 경어뢰(대잠전용) 혹은
    └ 7발들이 로켓 포드 x 2
    - 대당 가격: 약 250만~350만 달러(현재 가격 추정)


    저자 소개

    윤상용 | 군사 칼럼니스트
    예비역 대위로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머서스버그 아카데미(Mercersburg Academy) 및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통역사관 2기로 임관하여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군사령관 전속 통역장교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성에서 수여하는 육군근무유공훈장(Army Achievement Medal)을 수훈했다. 주간 경제지인 《이코노믹 리뷰》에 칼럼 ‘밀리터리 노트’를 연재 중이며, 역서로는 『명장의 코드』, 『영화 속의 국제정치』(공역), 『아메리칸 스나이퍼』(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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