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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국방은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 오르고 사드기지도 방문
"지금은 한미공조 힘 보여줄 때"

입력 : 2017.10.16 03:03

송영무 국방장관과 김영우 국방위원장 등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14일 부산 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의 핵 추진 잠수함 미시간함(SSGN 727)을 방문했다. 미국이 핵잠수함 내부를 다른 나라 장관과 정치인들에게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미 해군 최대 잠수함 중의 하나인 미시간함(배수량 1만 8000여t)은 유사시 북한 핵·미사일 기지 등을 정밀 타격하는 핵심 무기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사거리 1600~2300㎞)을 154발이나 탑재한다. 특히 세계 최강의 특수부대로 알려진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Navy SEAL)'팀 66명을 태울 수 있다. 이들을 은밀히 북한 해안에 침투시킬 수 있는 특수 잠수정(ASDS)도 탑재해 유사시 북 수뇌부 제거 작전도 벌일 수 있다.

송영무(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지난 14일 부산해군작전사령부에 정박한 미국의 오하이오급(1만8700)) 원자력 추진 잠수함‘미시간’을 방문해 거수경례하고 있다.
송영무(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지난 14일 부산해군작전사령부에 정박한 미국의 오하이오급(1만8700)) 원자력 추진 잠수함‘미시간’을 방문해 거수경례하고 있다. /국방부

송 장관은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이야말로 긴밀한 한·미 공조의 힘을 보여줄 때"라며 "미 전략 자산의 정례적 순환 배치 강화는 한반도 방어에 대한 한·미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며, 향후에도 이 같은 대북 확장 억제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 일행은 부산 기지 해군작전사령부도 방문하고 연합 해양 작전 현황을 보고받았다. 송 장관의 이날 방문에는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미 7공군사령관 등이 함께했다. 송 장관은 이어 이날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를 방문, 사드 체계를 둘러보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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