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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박찬주 대장,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입력 : 2017.09.22 03:05
박찬주 육군 대장

공관병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산 박찬주(59·사진) 육군 대장(전 2작전사령관)이 21일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현역 대장이 구속된 것은 지난 2004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후 13년 만이다. 국방부는 이날 "보통군사법원이 오후 5시 40분쯤 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찬주 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보통군사법원은 "주요 뇌물 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박 대장)를 구속하지 않으면 증거인멸 염려가 커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박 대장은 군 교도소에 수감됐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이 제2작전사령관으로 재직할 때 민간 업체가 부대사업을 따내도록 편의를 봐주고 대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박 대장은 군 검찰 조사와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향후 공관병에 대한 부당 행위 문제도 추가로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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